문안의 여자

[경규송]

문안의 여자가 낭만이 있으면 푼수가 되고
문밖의 여자가 분위기 타면 소녀가 된다. 

문안의 여자와 의견 틀리면 도저히 
무식하여 못살겠다고 하면서 

문밖의 여자와 이야기 하다 엇갈러도 
똑똑하다 당차다 생각한다. 

문안의 여자가 계절 타면 팔자 좋은 
소리 한다고 핀잔 주면서 

문밖의 여자가 외롭다면 가련하고 
애처로워 마음이 다 아러 온다고 
주접까지 떤다. 

문안의 여자가 화장하고 있으면 
술집 여자 같다고 무안 주면서 

문밖의 여자가 향수 뿌리고 
진한 화장까지 세련되고 우와하다 칭찬까지 한다,

문안의 여자가 생일이라면 집구석에서 
여편네가 뭔 넘의 생일이냐고

문밖의 여자가 생일이라고 전화하면
꽃다발 들고 선물까지 준비하여 허겁지겁 
달러가는 오지럽 넓은 남자분들...

문밖의 여자는 순간이지만 
문안의 여자는 평생인것을 
어찌 모르는가.




	

[권영숙]

문밖의 여자는 순간...문안의 여자는 평생...때뀨,니 끝까지 읽어보구 올린겨?...니는 평생 여자만 연구하다가 백발이 되겠구나...요런 연구는 양호하지.

[이여화]

영숙아! 때뀨의 본 모습이 이런거 아닐까? 친구를 사랑해 주자...^*^~

[권영숙]

여화야~~그러니 때뀨가 내보고 순악질여사라 하지....ㅋㅋㅋ

[정광현]

문밖의 여자와 문안의 여자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인데... 문안의 여자가 다 문밖으로 뛰쳐나가면 어쩌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