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구경후 여주시의 발전가능성 예상

[주찬이아빠]

수도권의 왠만한 관광지는 다 돌아다녀본 우리 부부는 모처럼 시간을 내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였다.

토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교통은 그리 좋지 못했다.  평촌에서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를 타니 약 3시간이란 긴 시간이 걸렸다.  주중에 짬을 나 간다면 30-40분 정도 걸릴 거린데 말이다.

여주 IC에 들어서자마자 큰 간판과 함께 새로 만든 4차선 도로까지 엄청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해보였다.

아울렛을 돌아본 대강의 소감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매우 감탄하고 놀랐다고나 할까?

첫째,  신세계에서 전적으로 고안해 만든 것이 아니고 미국에서 우리가 흔히 보아온 미국 아울렛의 귀제,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이 그대로 한국에 온 느낌이었다.  주로 미국은 디긋자 형태의 아울렛 레이아웃을 보이지만 한국의 경우는 이중 1자 구조라고 할 수 있겠다.  나름 미국보다 이동 동선이 짧아보여서 더 좋았다.  따라서 신세계 작품이라기보다는 미국 프리미엄 아울릿 그 자체라고 보면 되겠다.

둘째,  수준은 미국보다 2-3배 더 좋아보였다.  한국 인테리어 수준 그리고 끝마무리 수준이 기가막히지 않은가!  정말 감탄할 정도로 깔끔했고, 마치 우리나라 최고의 겔러리아 백화점의 뭔가를 야외로 옮겨놓은 듯하게 고급장식과 인테리어 일색이었다.  미국 아울렛은 서민중심이라면 이곳은 말그대로 강남 수준의 초호화 백화점의 모습을 야외에 길게 늘어놓은 정도로 상상하면 좋겠다.

셋째, stock된 물건들 그리고 브렌드는 메스컴을 통해보면 여러가지 부족한 면들을 지적하던데, 미국 아울렛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분들은 정말 고마울 정도로 고급 매장들이 그렇게 집중적으로 입지하고 있다는 게 고마웠다.  알마니, 페라가모 등 최고급 브랜드부터 서민이 잘 아는 퓨마, 나이키까지 한국인 귀에 익은 고급 브랜드는 전부 포진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다섯째, 가격은 어림잡아 거의 대부분 보통 밖에서 일반매장에서의 구입의 경우보다 40%정도 쌌다.  리바이스가 6-7만원, 신발 컴버스는 3-4만원, 빈폴 셔츠는 밖에서는 12만원 정도 하는데 여기선 7만원 선이었다.  대충 40%정도 더 싸구나 하면 되겠다.  그리고 저렴하게 가격을 맞추다보니 최고급 브랜드들의 경우는 스탁된 물건이 다양하지 않고 아무리 비싸봐야 200만원 선을 넘지 못했다.  그래서 자칫 강남 진짜 부자들의 발길이 돌려질 수 있는 가능성은 이런 곳에 있겠다.  하지만 일반인이 고급 브랜드 상품을 접해보기엔 이정도 기회가 한국에선 드물다고 생각한다.  

여섯째, 기타 편의시설은 여러 언론의 안좋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그정도면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그리 넓지 않은 곳에 그정도 식당과 편의시설이면 그런데도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조금 부족한 것은 사실인데, 추후 확충으로 문제없겠다 싶다.  식당가는 아주 크지는 않아도 인테리어 수준은 A+.

일곱째,  고객이 강남사람 일색인줄 알았다.  그리고 거리의 행인들만 봐서는 정말 강남사람들 같다.  엄청 잘입었고, 엄청 깔끔하게들 생겼다.  하지만 실상은 나중에 주차장에 나와서 차들을 둘러봤을때 내 착각이었음을 알았다. 주차된 차를 기초로 판단하건데, 대부분의 고객은 일반적으로 롯데백화점을 쇼핑하는 수준의 중산층 정도의 수준 + 약간의 강릉다녀오는 원거리 관광고객이 호기심 삼아서 잠시 들렀다가 가는 정도.   따라서 앞으로 정말 강남고객을 꾸준히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한국 수도권 중산층의 평소에 갖지 못하는 명품구매의 기회를 잠시 충족시켜주는 정도로 끝마무리될지는 앞으로를 지켜보아야 알 수 있겠다.  하지만 일단은 수준이나, 고객만족도, 인테리어 그리고 전체적 분위기기 폭발적으로 대박을 친 분위기다.  이미 개장 2개월이 넘었는데도 주중 주말을 막론하고 사람으로 터지는 분위기다.   

아울렛이 여주에 미칠 영향에 관하여는, 내 동물전 판단 그리고 전공관련 소견으로는 매우 지대하다고 판단된다.  이 여파는 주변에 땅을 구매한다든지 위쪽 양평(여주는 양평으로 국도따라 30분 걸려 바로 붙어있음)과 연계하여 전원주택지로 각광받을 확률이 높다.  이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볼때 이북쪽이 전원주택지촌 + 고급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그리고 이남지역은 여주전철역 신설(2011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완공됨)의 여파로 큰 지역발전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현실적인 한계에 부딛혀 있지만, 내가 볼때 일정 규모이하의 지역개발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즉, 신세계 아울렛의 여주 입성은 앞으로 여주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여주를 처음 가봤는데, 그 곳을 본 소감은 아주 아주 새롭고 긍정적이었다.

첫째,  지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서울 못지않게 평지가 엄청 넓다.  수도권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이곳만큼 넓은 평지는 드물다고 보면 되겠다.  상수원보호구역이란 꼬리표때문인 것이 빤한데, 앞으로 이런 규제의 부분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밖에 없다는 개인적인 판단이고, 앞으로는 강수에 유입되는 오염물의 유입을 최소화하면서 얼마든지 규제규모 이하의 건축이 점점 더 가능하 질 것이고, 이미 여주에 대한 개발의 흐름은 이미 시작된 분위기다.  1년새에 땅값이 두배가 올라버렸으니까..그 이유는 역시 신세계 아울렛 입점소식 그리고 여주 복선전철 소식이었다.  

둘째, 도시의 수준이 아주 시골 골짜기인줄 알았다.  전혀 그렇지 않았고, 넓은 도로에 잘 정비된 남한강 이남지역 등은 마치 일산 외곽 개인주택지역을 보는 느낌이었다.  매우 잘 정비되어 있었고, 마치 이도시는 양반만 사나.....싶을 정도로 잘 정비된 모습의 도시였다.  게다가 땅이 평평하고 길이 넓다보니 마치 미국을 연상하게되는 도시 모습들이 많은데, 특히 영동고속도로를 나와 아울렛에 들아가는 도로를 따라 다시 서울방향으로 4킬로 들어갈때는 정말 미국의 도로를 연상하게 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이처럼 여주는 도시 대부분의 지역이 뻥뻥 뚤어진 모습이다.  앞으로 도시화가 진전되고 규제가 과감히 풀린다면, 지도로 볼때도 이곳은 전국 물류의 전초기지라고 할 정도로 전국 교통망의 중심이다.  아주 큰 도시규모를 형성하기 충분하고 그에 못지않게 수려한 원시적 자연환경은 내가 수도권에서 본 도시중에 과연 탑의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셋째,  자연환경에 관해 여주는 방금 말했듯이 원시수준 그 자체이다.  남한강 유역을 한번 걸어보라. 그리고 강을 넘어 강 이북지역 거주지를 둘러보라.  거의 개발이 멈춰진 상황이다.  주민들은 과거에 한숨쉬고 살았겠지만, 지금 그들은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얼마 안남았다고...  그리고 이러한 강북지역에 전원주택라도 하나 갖고 있게 된다면 난 참 남부러울 것이 없겠다 싶었다.  뻥 뚤어진 도시모습에 시원스럽게 뻣은 원시적 모습의 남한강 변 그리고 운동할 곳, strolling할 곳, 낚시할 곳, 양평먹거리로 30분 이내 거리, 그리고 서울로 1시간 이내거리.....아마 내가 한국에 다시 돌아와 전원주택에 산다면, 난 여주 남한강 강북지역이다!  완전히 반해버렸다.  물론 아직 땅값이 고양(평당 150만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15만원 선이다.  물론 주택건설이 가능한 지역은 이미 50만원은 넘는다. 

넷째,  앞에서도 언급한대로 여주는 대기업들이 눈독들이는 물류의 핵심지역이다.  서울, 강릉, 대전, 부산 등 전국에 바로 2시간 이내로 뚫어버린다.  땅값 싸지, 앞으로 광역교통(중부고속화도로, 성남-여주 전철, 제2 영동고속도로 등) 앞으로 5년 이후면 지금의 여주와는 완전히  딴판의 광역교통수준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여주가 아주 지금보다 놀랍게 발전되어 토지나 주택등의 투자로 대단한 대박을 치리란  판단보다는, 아아직도 아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토지나 전원주택지를 마련해 노후준비나 장기적으로 10년 이상의 투자이익을 볼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  현재 수도권에서 "군"은 연천군, 가평군, 그리고 여주군이다.  앞으로 이들 군지역은 일정 수준(특별히 인구)만 갖추면 바로 시로 승격될 것으로 확실시되며, 이미 여주는 인구의 측면에서는 시로 승격될 자격을 이미 넘어섰고, 한국 물류업계의 대부, 신세계는 이미 여주의 가능성을 간파했고, 이미 이지역을 선점했다.(이마트도 입점완료). 

삶의 질, 수려한 원시수준의 자연환경, 앞으로 커질 물류 및 대기업 등의 유입예상, 전국과의 광역교통의 탁월성, 저렴한 토지나 주택가격, 양평 등 먹거리와 근거리, 낚시나 하이킹, 등산 등을 하기에 탁월한 자연과의 근거리 등 이런 측면에서 여주는 내 스스로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수도권에 마지막 남은 큰 시세차익이 가능한 끝자락 도시라고 판단된다. 

- 카페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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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내 여주군 위치 - 화면 가장 오늘쪽 아래에 위치함. 서울 경계에서 차로 30분 이내거리 위치>

< 전국 지도상 여주군의 위치. C로 표시된 지역이 여주군.  지도상으로 보더라도 물류기지로서의 탁월한 위치를 보여줌>

< 여주 땅값 따불치기의 원인이 되었던 2010년 완공예정되어 있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노선도.  강남까지 50분 거리 예상됨>


<구글 위성사진으로 보더라도 한눈으로 알 수 있듯이, 여주는 경기도이며 이천과 합쳐 엄청난 규모의 평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여주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천혜의 자연환경의 혜택과 (앞으로 추가개발이 일어날 경우 수도권-전국-동부해안관광권을 잊는 가교로서 큰 개발의 여파를 맞이함으로 해서) 도시화의 혜택 또한 동시에 누리는 독특한 메리트의 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모든것을 차치하고라도 장기투자 또는 노후생활을 위한 전원생활의 요충지로서 매우 매력적인 지역으로 판단됩니다.>

* 잘 정비된 여주군의 기존시가지의 도시적 혜택을 지척에서 맛보고, 아울렛이나 골프코스 등 다양한 문화의 측면을 누리면서도 수려한 남한강을 바라보는 강변에 늘어선 매우 저렴한 옛 주택이나 상가 등을 보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아니 그것이 없더라도 그냥 살기만해도 매우 큰 매력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느껴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 카페지기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