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쨰 글 잘쓰시는 레벨님이나 자상하신 한정환님이 후기를 안올리셨네용. 의무는 아니겠지만 본방을 다른 분들 덕으로 갔으니 올려봅니당(도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당. 결국엔님, 생생정보통 작가님, 피디님). 시크릿 삼촌팬을 찾는다해서 연락받고 적극 시크릿위해 응원차 참여하겠다하여 시작되어 뜻밖의 경험을 하게되네요. 소속사에게도 감사해야겠지요. 프로나가는 것을 허락해주신거니까요. 부정적 효과를 가죠 올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면 허락하진 않으려했을 겁니다. 어쩌면 이것이 소속사의 허락에 좌우될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팬들이 자꾸 나서고 말의 힘이 세지면 소속사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티에쓰에 감사드립니다^^ 어디까지나 시크릿 응원이라면 할수있는 것은 참여하는게 팬의 마음이겠죠 뭐. 딸들(?큰딸들)처럼 여기는 시크릿위해 홧팅했죠. 생생정보통에서 아이돌 문화와 삼촌팬을 다루고 싶은데 그중 삼촌팬은 시크릿을 주로 다루고 싶어한다하더군요. 저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리 말했습니다. 시크릿 홍보에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좋겠다죠. 우리 시크릿을 이뻐해주시는거 같아서요^^ 그러길 바라고요.
작가님과 통화 많이 하다보니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덕분에 가보기 힘든(사녹은 가봤어도) 뮤뱅 본방을 봤네요. 수업도 다 미루고 특별한 날로해서 누구에겐가 맡기고, 가봤네요. 한마디로 매우 좋았죠^^ 생생 피디님 첫인상에 놀랐고, 방송일 하는 분들은 다 그리 월등해보이는 외모와 신장을 지닌건가 하는 궁금증까지 생겼죠. 팬매님 처음 봤을떄 인상같았죠. 팬매님 이글 보신다면 이건 칭찬입니당^^ 기분나뻐 마시길 ,사이좋게 지내요^^
피디님이 당일 오전 갑자기 전해줄 간식이라도 간단히 준비해달라해 시간도 없어 제과점에서 급하게 샌드위치와 빵, 기왕이면 유기농 음료 준비했죠. 사실 늘 과일이나 비타민 최고 파프리카를 우리 시크릿에게 주고 싶은게 제 맘인데, 우짤수 없었죠. 아~웰빙시대에, 또 다이어트 열심인데 강적인 빵이라니... 준비해주고도 죄책감이... 피디님의 압력에 밀려 선택된...(쉬운 선택의 변명요. 미안해요. 우리 범인들의 식단과 좀 달라야할 릿양들에게). 더구나 착하게 삼촌들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해주셨다는뎅^^
겨우 3명이서 릿팬이라고 들어와 있자니 주위 다름 팬들의 막강함과 숫적 열세를 실감하며 식은땀이 등에 흘렀죠(농담요). 바로 뒤에서 지르는 소녀들의 엄청난 데시벨~~ 고음의 피치~~와우 고막이 나갈듯해서 어떨때는 귀를 막아야 할정도였는데, 레벨님은 부러웠던게 덤덤하게 여유있게 계시던데 혹시 귀마개 하셨나요? 아님 귀가 이미 난청쪽으로... ^^죄송. 그래서 저도 응원시 하늘향해 전체 방송국이 울려라 소리질러야겠다 다짐했죠.이게 에티켓이 되겠구나 하고요. 안그래도 앞의 여학생들이 제가 응원할떄 앞으로 숙이고 귀막고 웃고 그러더군요. 이날 정환님의 다른 모습 봤심다. 우와~평소 얌전하시고 조용한 목소리, 가끔 상대가 잘 안들려하는 자신없는 목소리 소유자인줄 알았던 님이 응원시에 사자가 옆에서 부르짖는줄. 멋졌어요^^ 맘에 쏙 들었어요. 3명이 일당백으로 소리질러야 한다는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겨우 3명이 릿 팬이라고 앉아서 주위 기세에 눌려 그것도 학생아닌 삼촌팬, 좀 주위시선 의식도 사실 되고요. 아~응원 잘할수있을까 였죠. 결과는 양호. 정환님 응원 후반되니 목쉬어 성대꺠져 이상한 소리나오고, 레벨님은 잘하시다가 응원 소리잘 안들려, 제가 괜히(감히) 옆구리 쿡 찌르고(빨리 크게 하라고요), 전 엉뚱한 곳 ,"긴장해 너~", 바로 여기서 한발 앞서 "너" 외치고요(아~이거 쓰다가 지금 그상황 떠올라 너무 웃겨 쓰러쪗음다~^^). 주위서 재미있어하고( 이자리 빌어 재미있는 응원멘트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다시 감사표합니다^^훌륭해요). 이것이 삼촌팬들의 열정이다 보여주고 싶었죠. 그래도 본방후 만난 일본 여성팬 2분에게 응원모습 너무 인상적이고 감동이었다고 칭찬받았어요^^ 릿 많이 사랑해달라고 부탁했죠^^
피디님이 뜻밖의 기쁜 소식으로 이날 방송후 시크릿을 잠시 만나도록 권해보겠다 했죠. 엥? 이런 일까지? 아니 그러시지 않아도 되는데... 일본에서 어제와 피곤할텐데, 일정도 바쁘고, 우리 딸들 쉬어야 할텐데... 그래도 보여준다면 보고싶당 였죠^^ 할말도 개인적인거 많이하고 싶은데, 방송용 말고요, 만나면 할말도 준비 못했고요. 이것도 삼촌팬과 10대팬의 차이 중 하나일수 있는데, 꼭 보고 말하고 싶어하는건 아닌데요, 멀리서 응원과 사랑해주고 지켜봐주고... 간절히 바라지 않아서인지 보는 것은 무산되었죵. 간식만 쓸쓸히 전달되시공. 전 사실 시크릿과 특히 효성양 보는 거 겁도 나요. 왠지 자꾸 눈물이 나려해서요. 왜 그러나 이상하게 볼까봐 겁도나고, 제가 자신이 없네요. 안보고 늘 응원하고 있다는 것만 알게해주고 싶구요. 허나 우리 팬들이 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기에 저도 자주 볼수잇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지요. 팬미팅이 활성화되서 자주보면 팬들은 직접적 바로 태양으로부터 양분을 얻고 더 힘내고 팬 수도 증가하고 릿 응원도 힘을 얻겠죠^^ 팬들을 키우기 위해서 팬들과 스타가 가능한 자주 팬미팅 등 여러 이벤트성 기획을 하면 가능해진다는 것을 소속사와 사장님께선 이런부분을 아실텐데(모르시진 않겠죠 설마???) 아직은 그렇게까진 안하고 싶으시거나, 팬들의 입김이 세질까, 그러다 부담되고 부정적(? 어디에 부정적?) 영향이 생길까 우려도 하시고 등등 하시겠죠. 그런 면에선 소속사와 팬들의 입장이 좀 다를수 있죠. 하지만 릿을 응원한다는 점에선 너무도 같죠. 당연 같은 편이고요^^
등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앗! 금발머리,징거양이다" 제가 "나왔다", 소리치고 "슬로건 꺼냅시당" 외쳤죠. 아~초라한 우리모습. 단, 3명이 슬로건 꺼내 봐달라고 흔들~고요. 역시 징거양, 빠르게 레이다에 포착,위치파악 탁월!!! 앗! 저기있다 외치는 듯한 느낌. 다른 가수 노래 중이라 소리 지를 수도 없고(으앗 실수할 뻔해시요^^) 슬로건 마구마구 이리저리 왔다갔다 흔들어댔죠^^ 고맙게도 멤버들 손 흔들어주고 삼촌들~반가워요,고마워요 하는 듯한 소리. 와우 멤버들, 효성양 보니까 그리 좋을 수가요~~ 그래서도 십대팬 친구들이 그리도 열성적으로 보고싶어하고 그러는구나, 이해가 되고 어느덧 전 제가 10대인 줄 착각에 빠져들고 마구마구 흔들고 있었죠. 아~여러분 10대팬 이해가 많이되고 배우고 있어요. 여러분 마음요.^^ 이거 참 재미있네요. 이렇게 사는 것도요. 아주 짜릿짜릿해요~~우하하^^ 1절하고 내려가면서 멤버들 또 인사해주고 흔들어주고, 아~~효성양 날려준 머리 위 하트, 하트하고 요리저리 마구마구 흔들어주고 고마웠어요. 감동했어요.(혹시 여기서 10대 팬분들 질투심 느끼나요??? 제발 그러시지 않기를요. 별거 아니였구요. 그냥 삼촌팬들이 작은 반응과 성의에 감동을 잘한답니당) 릿 멤버들은 10대팬을 더사랑하고요^^ 더 소통이 잘되니까요^^ 더 친근하니까요. 더 이해하니까요^^ 삼촌팬 중엔 몇 스토커같거나 너무 부담주거나, 사생팬같거나, 변태성 팬도 있어보여 조심스럽기도 하답니다. 10대팬중에도 그런 팬이있어서 문제지요. 우리 시크릿 팬분들은 안그러시죠??? 그렇게 믿어요^^홧팅
시크릿의 삼촌팬이 착하고 좋아보였거나, 많아보였거나, 많을 것이라 추측했거나, 방송에 보내기 좋겠다 생각했거나 였을겁니다. 아무튼 생생정보통 고맙네요^^ 그런 것도 기획해주시고요. 이번 인터뷰가 새로 생긴 생생정보통 인터뷰 코너 랍니다. 그 1회로 아이돌과 삼촌팬, 10대팬과 삼촌팬의 차이를 다루고 싶은가봐요. 제가 알기로는요. 대조효과 위해 극성스런 십대팬과 점잖은 삼촌팬을 비교하고 싶어하는 것 같던데, 10대에게 교육성으로도 기획한거같구요. 오해는 마세요. 전 십대팬의 열정과 사랑을 존중하고 아끼고 좋아하죠. 워낙 직업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로 오래해오니 그래도 학생들 입장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스타에게 너무 부담주는 팬활동 삼가하도록, 달려가는 차를 막고 요구하는 일,사생팬 되는 일 등등 그런 것과는 다른 삼촌팬 모습을 요구하시더군요. 사실 저도 십대만큼이나 열정있고 앞뒤 안가리고 뛰어들고 사랑표현할 열정있는 사람인데요. 하하하^^
우리 시크릿 팬들은 이런 극성스런 분들을 못본거 같아 매우 좋아요^^ 훌륭해요^^ 사실 제가 가장 우려하는 거중 하나는 팬들끼리의 충돌입니다. 전 십대팬과 삼촌팬의 차이중 하나가 바로 이점이라 생각해요. 감정이 쉽게 격해지고 통제력 발휘가 쉽지않은 나이의 10대는 자기의 사랑하는 스타가 가장 최고이다보니 누가 욕하거나 비방하면 참지못하고 공격적 태도 보이기쉽죠. 그게 때론 역효과 내고 자기가 사랑하는 스타에게 폐와 피해가 될수도 있고 그과정에서 팬 본인도 상처받을수있죠. 때론 팬들이 죽어있는 것이 아니란 뜻을 보이기위해 행동보일 필요도 있겠으나, 거의 대부분 신중해야하고 아무리 비방을 해도, 같이 비방하고 공격성보이면 결과적으론 손해보는 경우많이 생기죠. 저도 생각깊은 일이십대 팬분들에게서 많이 배우고있고요. 차차 배워갑시다. 좋은 팬문화 만들어야죠^^ 아무튼 시크릿 팬 홧팅임다^^ 쓰다보니 좀 길다싶게 써졌음다. 읽고싶지 않은 충동을 느끼게 길어졌나요?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홧팅
첫댓글 와우 멋져요 잘 읽었습니다.
영어 닉네임! 와우 가장 먼저 읽어주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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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BS2 6시10분에서 8시 사이중에 할겁니다. 감사해요^^ 늘 님의 글에 정을 느끼고 있음다
우와 길고 정성스런글 잘읽었어요 수고많으셨어요 ㅎ
감사해요^^ 홧팅임다
우와글너무잘읽엇어요~ㅎㅎ감사합니다 ㅎㅎ
긴 글을 읽으시다니....^^
ㅎㅎ써주신것도감사한데..당연히읽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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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읽어줘 감사해요. 공유 차원에서 쓴겁니당
으앙 십대팬은 슬픕니다 수고하셨어요~!!
신호양이 가장 맘에 걸렸다는 사실. 미안하고용^^ 신호양은 릿분들에게 다른 사랑받잔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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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수고하시지요뭐
항상 길고 좋은글 올려주시는거 같아요 대단하시당!!
그날 반가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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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뻐 잘인사 못했네요. 담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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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결혼식 허니문 후 돌아와서 가족 모임있어요. 확실한 건 몰라요. 때구군 보고 싶은데 아쉬울 거 같아요. 막방인데... 아 기혼자들의 슬픈 처지여~~~
전 들어온 지 한달도 안된 뉴비이지만... 시타에서는 사생팬은 물론 극성스런 팬도 못본 거 같아요. 글 읽으면서 삼촌팬의 입장이라는 게 다들 비슷하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되네요.(저도 삼촌팬...^^) 제가 목청 하나는 자신 있는데...(그래서 "시끄러" 팬이 되었는지도...^^) 일본이라 공방이고 사녹이고 갈 수 없으니 안타깝네요.^^
언젠가 담에 꼭 뵈야겠군요^^하하. 늘 감사한데요
좋은글 감사하고 정환님.레벨님.효성작은아빠님~수고하셨습니다.^_^
감사해요^^
우와~~ 글귀하나 빼먹지 않고 잘보았답니다.. ㅋㅋ 수고하셨어요~ ! 멋있으세요 !!
그같이 정성으로 읽어주시다니 감사해요. 너무 긴 글을 읽고 싶지 않은 충동을 느낄 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칭찬까지요. 힘나네요. 서로 격려와 위로, 응원이 필요한거죠^^홧팅요
와~ 효성작은아빠 님 존경스러워요~
방송국 앞에는 보통 10대가 많아서 공방 보러오시는거 쉬운일도 아니실텐데요... 본 받아야겟어요!
요번주 음중에 오시나요?
글쎄요... 트윈스님. 또 보면 좋을텐데요. 열정이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