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바다 심해우럭 번출을 제안을 합니다.
하얗고 통통한 감싱이(ㅎㅎ)만 고기로 여기고 우럭 알기를 시뻘건 열기만도 못하게 여기는 고고한 낚시의 도시 부산쪽에서도 우럭낚시를 하는 전문가 집단이 있더군요. 두어번 출조해본 결과 비교적 신빙성이 있었습니다.
절라 일천한 경험으로 부산쪽 심해낚시의 장단점을 비교하자면,
<장점>
- 우럭의 종류가 다릅니다. 이 동네에서는 참우럭이라고 부르는데, 길이에 비해 몸통의 크기가
매우 커 마치 돼지형상을 하였으며 몸에는 돌돔마냥 세로 줄이 있습니다. 시쳇말로 살이 많습니다.
- 낚시하는 물이 매우 맑아 기분이 상쾌합니다.
- 여밭이기 때문에 밑걸림이 덜하고 누구나 일인당 2-8 정도로 마릿수가 비교적 고르게 나옵니다.
- 가끔 나오는 열기가 엄청나게 크구여..
<단점>
- 우선 너무 멉니다. 부산하고도 배로 두세시간 흑흑흑. 새벽 세시에 출항하여 6시부터 낚수하고는 3시
경이믄 철수합니다.
- 경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선비만 14만원입니다.
- 워낙 먼 바다이다 보니 기상조건에 예민하여 출조가 취소되기 뻑입니다.
- 수심이 150미터 내외라 너무 깊어서 전동릴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기가 듁음입니다.
- 배에서 파는 채비는 안흥에 비해 한수 아래라서 자작하는것이 유리합니다.
따라서 여간해선 출조하기 힘들던차에 낚시꾼님이 부산현지에서 숙식을 비롯한 일체(ㅎㅎ)의 민생과 욕구를 충족시켜주신다고 하니 큰 맘먹고 출조계획을 세워봅니다. 번출공고를 도와주신 조린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시: 낚수하는 날 기준으로 4월 22일
경비: 선비 14만원외 필요하다면 1/n
장비: 전동릴 필수
기타: 채비는 가능하면 자작하는 게 유리합니다.
참가인원:
낚시꾼
샘물
창선
......
* 이동이 번거로워 조린님 충고대로 평*낚시를 이용합니다. 평촌에서 버스로 21일 밤 9시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세시 송도항에서 출항합니다. 관련된 정보는 꼬릿말로 달겠습니다.
* 꼬리에 서울탈출 가능한 날자를 첨부해 주세요.^^ > 날자는 확정(22)했습니다.
* 운전하기 싫으면 KTX타거나 다른 출조차량에 낑겨들 수 있습니다. > 뻐스에 낑깁니다.
* 조린님/번출공지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도쪽 일정에 맞추다보니 안흥 번출일자인 23일과 인접하게되어 미안합니다. 혜량!
* 현재 부산 송도의 갤럭*호(낚*야/대*낚시)를 가예약하였지만 최근 울산의 블루샤*호도 섭외 중입니다. 울산쪽이 일단 거리나 장비면에서는 유리한데 아직 포인트 확보나 배질능력이 덜 확인된 상태입니다. 가기 전까지 계속 소식 올릴께요 ㅎㅎ
첫댓글 ㅎㅎ 백수 올림니다.
안양 평촌낚시에서 출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자체내에서 버스로 이동하며 비용이 18인가 하는듯...버스로 이동하셔도 좋으실겁니다
예. 이 방법도 염두에 두고 일단 그 낚시회 사장님과 연락은 해 놓았습니다. 협조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글고 제안이나 번출은 많이 올리세요...가능한 번출이나 정출은 겹치는 일은 쬐금 피해주시고요..
번출을 허락해주니 고맙습니다. '공식' 정/번출에 폐가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허락이 아니고 누구나 자유롭게 올리실 수 있습니다..,참고로 정번출을 일정을 확인하시고 겹치면 서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으니 그부분은 조금씩 일정을 조정해 주십사하는 의미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래도 입회 쫄따구라서 조심스럽고 고마와서요^^
자, 어서들 신청하세요. 오시면 제가 최선을 다해 잘 모시겠음(잠은 부산역 노숙자들 틈에 끼어 자고, 밥은 사랑의 집에서 무료급식, 담배는 꽁초 줏어 피우고, 이동할 때엔 줄곧 걸어댕기고...) ㅋㅋㅋ....
술은 어떻게마실수있나요^^?
붕어님/하순께 바쁘세요?
한가혀요^^
가시죠? 붕어님이 좋아하시는 날루 잡죠 뭐 ㅎㅎ
붕어 형님. 아, 술이야 각자 재주껏 마시지요...! ㅋㅋㅋ...
낚시야 http://www.naxiya.com/ 홈피에 조황정보 있습니다. 수심 120~150m권이라 하니 전동릴 권사량도 확인 필요할듯 참고하세요.
현재 부산쪽에는 심해우럭을 하는 곳이 5곳 정도인데 진짜 '심해'로 가는 곳은 님이 말씀하신 곳이 대표적인 곳의 하나입니다. 명심하여 검토하겠습니다 ^^
정보감사합니다
한자리 부탁합니다.
복명! 즉시처리 하였습니다.
즐건 시간들 되시고 꼭 조행기 부탁드립니다..가고 싶은 맘 어찌하겠습니까...글로 달래야 할 듯합니다..그런데 사리기간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여
이분들 말로는 심해에는 물때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만, 너무 어려원요 ㅠㅠㅠ
새벽님/ 전번에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전화주셔도 됩니다. 남부방에 손폰번호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안흥하고 겹쳐서...다음기회에 꼭뵙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다음번엔 매니아 정/번출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도 가고는 싶은디? 그 잘난 등산회 ??를 맡다보니 가고파서 미치겟구만요...여하튼 잘 댕겨오시구요 날잡아 한번따라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