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긴세월이었네요.
초임 발령지 백령중1년-평택 포승중2년- 상일여고--인창고--부천고 ----34년이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내요
예쁘장한 계집아이들, 싱거움떠는 머슴애들--그들 앞 교단앞에 서있던 내 모습들, 사랑스런 나의 제자들 --숱한 잊지못할 추억과 기억들을--모두를 뒤로하고 교정을 떠나네요,나의 젊은 청춘을 제자양성에 다바친듯 뿌듯하기만하구 더불어 아쉬움에 마음이 왜이리 착잡한지요 오늘 학교에서 사물을 차에실고, 교정을 이리저리 거닐며 지난날의 아련한 추억들을 마음에 담았어요
집에 돌아와 수색역앞 야외 테이블에 앉아 씁쓸하고 허전한 마음을 소주로 달래고 집에왔어요
남들은 산으로 들로 나다니는 모습을보면서, 나의 이모습이 초라하며 씁쓸한 마음마저 들더라구요
나의 이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하구 함께할 사람이 있으려만은 글쎄요 ? 아니다라는 생각이들며 모든게 싫어지더라구요
어디론가 멀리 가구싶어요, 그리구 잊으려해요
34년의 모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묻고
다시 제2의 인생을 설계두하고 다시 시작해야겠지요. 행복은 만들어가는 거래요
우리 사랑하는 친구들 모두 미안해~마음이 울적해서 친구들을 향해 마음을 열어보았어. 이해들해줘!!
항상 밝고 개구장이같은 캡틴으로 다시 돌아올꺼야.
어둡구 구차한 나의 글 읽어주어 고마워.
12시35분이야. 술이취해 이만 쉬어야겠어
좋은꿈,예쁜꿈.행복한 꿈꾸고 잘자~
친구들 모두 사랑해!! 안녕!!!!!
첫댓글 열심히 다녔는데 왜그렇게 슬퍼할까요?편안하고 담담하게 지낼수 있길바래요.너무 외로워말고 산에도가고 들에도 가고 너무자신속에 파묻히지 말고 시원하고 밝게 좋은친구들만나면서 새롭게 시작할수있을꺼에요.열심히일했으니 이제는 관망하는 자세로 여유롭게 지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캪틴큐친구 친구가 마음을 열어 놓는 글을 읽노라니 나도 덩달아 .. 그동안 제자 양성에 바친 열정 높이 사고 수고 많았어요. 축하할 일이지요! 나이가 나이니 만큼 구르미 소담도 다 같이 휼륭하게 임무를 끝마쳤네요.. 다 휼륭한 친구들이야! 카페에서 만난 친구들이지만 앞으로 취미생활 열심히 하고 특히 몸 관리를 잘해야 될것 같애요.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
친구님 수고 하셨습니다. 讚辭 를 보냅니다.
그동안 정든 교정 떠나는데 왜 않그렇겠어, 넘 열심히 교직에 몸담고 일했으니 이젠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스스로을 잘 다스리리라 믿어 그간 고생 많았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또다른 내일에 밝은 태양이 떠오를꺼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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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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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긴세월동안 보람있는 일을 했습니다 요소요소에 얼마나 휼륭한 제자들이 열심히들 일하고 있겠습니까 이젠 몸도 마음도 푹 쉬면서 자신을 위해 건강관리 잘 해서 즐기면서 살면 되겠습니다.
그 마음 이해할듯.., 언제까지나 남들의 일로만 보아왔던 정년 퇴직이 어느날 나에게 왔을때 그 느낌, 지금부터가 더 문제입니다. 정신 차리시고 무조건 1년간 열심히 노는것 배우세요. 노는것이 일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더 중요합니다. 저는 노는것을 못견디고 다시 일터로 돌아왔지만 , 그리고 지금은 전처럼 일에 파묻혀 모든것 잊고 살고있지만 그러나 평생 일만하다 죽는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아니고 분명 어리섞은 일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0.09.18 19:33
반평생을 천직으로 알고 살았으니 오죽 착잡하겠어 혹여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려고 준비하다가 고소 라도 짓겠네 당분간은 어느누구의 위로도 그다지 도움이 안되지만.... 캡틴큐 는 의지가 굳은사람으로 기억하는데 .... 착잡함 대로 그냥 지내다보면 그런맘 점점 옅어지거든요
34년의 대단원의막을내리고 나니 얼마나 허전할까?그기분 내는 잘모르지만 짐작이가네..ㅎㅎ그래도 좀만 시간이가면서 본인이 다시또 할일을 만들어야지...그러면 서서히 잊혀질거야..캡틴큐 친구 파이팅!!!
친구야 34년의 긴 세월을 잘도 지냈구나 우선 긴여정을 마친 친구에게 축하한다고 이야기 해 주어야 겠구나...친구가 고생한 만큼 제다들도 많고 존경받는 선생님이었을 거야 그리고 앞으로도 존경받는 스승으로 남을 것을 믿네...우리 만나서 쇠주라도 한잔 하세...^^*
재치와 유~머로 쥐방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준 캡틴친구! 아무사고없이 무탈하게 퇘임함을 축하 드립니다. 캡틴친구의 지금 허전하고 답답한 마음이야 이해하겠지만 좀 참고 기다리면서 조용히 생활하다보면 새로운 소일거리가 생기고 삶의 의혹도 생길것입니다...
학교선생님이셨군요..몰랐어요.울적한마음 이렇게 표현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지난온 세월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세월도 중요하다고보네 추석 잘보네게... 시간이 지나면 또다른 일들이 생기고 쇠주라도한잔...건강하게나...
앞으로는 틀에박힌 생활이아닌 좀 흐트러진생활도 괜찮을듯싶네 = 나름데로 열심히들 살았지만 뒤돌아보면 = 희 ,노, 애 ,락 은 누구에게나 있게마련이고 아쉬움은 남는법이니까...
인생 1막 아주 훌륭히마치셨네요..이제 보다더 여유롭고 화려한 2막이 기다리잖나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