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서관이사 관련 글을 씁니다.
강원지역 학교이구요.
눈이 내리는 겨울에 다녀왔습니다.
1월 5일이네요.
쉬는날이신데 일부러 나오셨어요.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가는길에 스쿨버스를 만났네요.
방가방가~
선생님께서 청구기호에 맞춰서 서가에 책을 넣어두셨습니다.
제가 꼭 필요하실거에요^^
책상을 미리 빼두셔서 작업공간이 여유가 있습니다.
동선이 좁으면 일이 좀 힘들죠^^
다행스럽게도 6번째칸은 비어있습니다.
윗칸은 책 넣으시는거 아니에요^
버릴책은 버리자구요~!
감사감사!!!
도서관이 남향이라 햇살이 들이칩니다.
도서관은 남향이 좋죠^^
구석으로 숨어도 햇님이 자꾸만 나만 따라와서 부끄러워요.
포장기계를 이용해서 간지를 넣고 한묶음씩 예쁘게 포장합니다.
선생님께서 간지를 미리 넣어주셨어요.
책이 모두 포장되었어요.
공간이 넓어졌죠?
도서관이 2칸 반일거에요???
이제 마무리를 해야죠??
집에가려면 마무리를 해야합니다.
도서 보관장소에 바닥지를 깔고
비닐을 덮어서 먼지를 방지합니다.
"위험 안전제일!!!"
"DANGER"
"당거"
집으로 돌아오는길....
눈이 그쳤네요.
좋아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이 들어갈 시간,
The Time to in. 맞나?
책이 들어가야죠???
2월 23일, 새로운 서가에 책이 들어갑니다.
깔끔하게 공사가 잘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고생이 많으셨네요.
이날도 업체랑 협의하시는데
업체에서 자기이야기만 하고 싸우려고합니다.
에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여기학교는 아주 잘된겁니다.
저는 전국에 있는 온갖학교도서관의 슬픈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거든요.ㅠㅠ
도서관과 수업공간을 폴딩도어로 분리하셨어요.
요즘은 폴딩도어로 공간분리를 하십니다.
강추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철재서가입니다.
튼튼하고 깔끔하죠.
책읽기좋은 창가옆자리,
작은발판, 사다리보다는 이런 스텝식 발판을 선호합니다.
요런게 튼튼해요.
먼지방지 비닐을 벗기고
이동준비를 합니다.
순서대로 차례차례~
번호대로 한줄기차~
줄을 서시오~
선생님께서 지정하신대로
서가에 예쁜게 넣어드립니다.
서가가 들어올때 전도방지장치설치를 하시면 좋습니다.
지금 안하시면 나중에 추가작업해야 합니다.
수업시간에는 폴딩도어를 펼쳐서 공간을 분리합니다.
서가위치를 확인하시고
컨펌을 받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도서관이사가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굳잡!!!
날이 너무 좋네요.
너무 깔끔하게 잘 되었어요.
마무리가 잘되면 집에 오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네비가 산골짜기 길로 안내를 하네요.
조선시대 과거보러 가던 길인 것 같습니다.
어느순간 앞차는 사라지고
친구랑 통화하는데
전화도 끊어지네요.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불러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원 YW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