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노선이 확정됐는데 춘천시민으로서 매우 유감이다. 원래 이 노선이 아니었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최단코스로 설계됐었다. 그러던 것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나서기 시작하면서 경기권 의견이 대폭 반영됐다고 한다. 최단코스도 아니고 기존의 국도46호선과 중복구간이 많다. 이재명지사는 목소리를 내는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러려고 이 사업을 위해 6년 전부터 공들인 게 아니다. 강원도유일의 예비적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을 경기도에 휘둘리고 있으니 제밥그릇도 못찾아먹는다는 소릴 듣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