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종이 나라 박물관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1.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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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종이 나라 박물관
1. 수천 년 전부터 종이 공예를 했다고요?
준비물: 사진기, 필기도구 *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어요. * 종이 예술 작품을 볼 때는 만지지 말고 관람 예절을 지켜 주세요. *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
종이를 가지고 생활용품이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을 종이 공예라고 해요. 종이 공예는 그 역사가 아주 깊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옛날부터 종이 공예가 널리 퍼져서 고려 시대에는 접었다 펴는 쥘 부채가 나왔고, 종이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기도 했어요. 그뿐 아니라, 한지를 꼬고 엮거나 찢어 붙이는 한지 공예가 발달하기도 했지요.
유럽에서도 많은 예술가들이 종이로 작품을 만들었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종이를 접고 펼쳐서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고 그에 관한 내용을 적어 두었다고 해요.
종이는 색깔이 예쁘고, 쉽게 오리고 접을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종이를 가지고 주로 일상 용품을 만들었지만, 요즘에는 장식을 위한 예술품을 많이 만들어요.
종이 나라 박물관에서는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종이 문화를 살펴보며 정교하고 아름다운 종이 예술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또 종이접기, 한지 공예, 닥종이 인형, 북 아트, 종이 조각 등 종이 예술의 변천사도 알 수 있지요. 종이 나라 박물관에서 종이 예술도 보고 종이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멋진 종이 예술가가 되어 보세요.
쥘부채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전통 부채 가운데 하나로 접었다 폈다 하는 부채예요. 합죽선이나 접선이라고도 불러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누구인가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조각가였어요.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또 하늘을 나는 비행기처럼 그 당시에는 없던 기구를 생각해 보고 설계도로 남겼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신기한 기구들을 미처 다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훗날 다른 과학자들이 다빈치의 상상력과 연구를 바탕으로 비행기와 전차, 잠수함 등을 만들 수 있었어요. |
2. 종이 예술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 한지 공예
한지를 노끈처럼 엮어서 바구니나 보관함을 만들기도 하고, 종이를 죽처럼 만들어 함지박, 그릇, 촛대를 만들기도 해요. 종이로 다 만든 다음에 옻칠을 하면 물에 젖거나 찢어지지 않고 불에 타지 않아 생활용품으로 쓸 수 있어요.
한지 공예 작품
옻칠은 무엇인가요?
옻나무 껍질을 벗기면 나무에서 끈끈한 진이 나와요. 이 진을 그릇이나 가구에 바르는 것을 옻칠이라고 해요. 옻칠을 하면 겉면에 막이 생겨서 물에 젖지 않고 썩지 않으며 벌레 먹는 일도 없지요. 삼국 시대 고분에서 나온 유물에도 옻칠한 것이 많아서 그 시대에도 옻칠이 널리 퍼져 있었음을 알 수 있어요. 물감이 없어도 검붉은 색을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생활용품과 예술 작품에 두루 옻칠을 했지요.
2) 닥종이 인형
닥종이는 한지의 또 다른 이름이에요. 닥나무 껍질로 만들었다고 해서 닥종이라고 해요. 닥종이 인형은 먼저 철사로 인형의 뼈대를 만든 후, 뼈대에 닥종이를 겹겹이 붙여서 만들어요. 색색의 한지를 잘라 붙여 만든 얼굴 표정과 동작에는 따뜻하고 소박한 느낌이 담겨 있어요.
닥종이 인형은 표정과 동작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3) 한지 그림
색색 가지 한지를 자르거나 찢어서 붙여 가며 그림처럼 만드는 것이 바로 한지 그림이에요. 한지만의 부드러운 느낌과 아름다운 색깔을 잘 나타낼 수 있지요.
4) 종이접기
종이접기는 종이를 자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어서 동식물을 닮은 모양이나 생활용품을 만드는 일이에요. 종이 공예 중에서 가장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 널리 퍼져 있어요. 우리나라는 종이접기 솜씨가 무척 뛰어나 가방이나 지갑 등 생활용품도 종이로 만들어 썼어요.
5) 북 아트
책과 예술이 하나가 된 북 아트는 나만의 생각이 들어간 책을 마음대로 만들거나 꾸미는 것을 말해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상과 재미있는 생각을 책이라는 매체로 만들어 보는 거예요. 책과 미술을 하나로 섞은 예술이지요. 서점에서 파는 책과 달리 생김새나 모양이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독특하게 꾸밀 수 있어요.
색다른 종이 예술, 종이 클레이 아트는 무엇인가요? 클레이 아트는 질척한 진흙을 떼어 모양을 만들고 붙여 가며 완성하는 예술이에요. 이런 진흙을 점토라고 해요. 종이를 아주 잘게 잘라서 물에 불렸다가 뭉친 종이 죽을 점토처럼 만든 것이 종이 클레이예요. 점토처럼 마음대로 만들 수 있고 손에 묻지 않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
3. 종이가 작품이 되는 세상으로 가 볼까요?
추천 체험 학습 코스
제1전시관 → 제2전시관 → 특별 전시관특별
추천 체험 학습 코스
1) 제1전시관
옛날과 오늘날의 종이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 다 모아 놓은 전시관이에요.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종이 작품과 종이 조각으로 꾸민 보관함, 장식장을 전시해 놓았어요. 또한 다양한 전통 한지 공예도 구경할 수 있지요. 함지박과 항아리를 보면 과연 이것이 한지로 만든 것인지 신기하게 여겨질 거예요.
꼭 살펴볼 만한 공예품은 ‘가승첩’이라고 하는 우리 전통의 북아트 작품이에요.
해마다 열리는 ‘종이 문화 예술 작품 공모 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도 제1전시관에 전시해 놓았어요. 상상력이 넘치는 재미있는 종이 예술 작품들이 가득하지요.
종이 조각은 무엇인가요?
종이를 자르고 이어 붙여 입체로 만드는 것을 종이 조각이라고 해요. 자르기, 둥글리기, 긁힌 자국 내기 등 여러 기법으로 모양을 내지요.
2) 제2전시관
어린이와 청소년이 만든 종이 예술 작품을 따로 모아 놓았어요. 유아, 초·중·고등학생 등 단계별, 수준별로 종이접기, 종이 조각, 색지 공예, 한지 공예, 종이 클레이 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지요.
제2전시관에 가면 종이비행기를 꼭 찾아보세요. 가장 쉬운 종이접기부터 가장 어려운 종이접기까지 난이도1)에 따라 단계별로 만든 종이비행기를 보여 준답니다.
3) 특별 전시관
1층 특별 전시관은 종이 문화 지도사의 작품이 전시되거나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시관이에요. 종이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전시를 마련하고 있는데, 독특하고 신기한 기법의 종이 미술을 볼 수 있어요.
4) 이것만은 해 봅시다.
① 종이 요로와 고비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세요.
제1전시관에는 종이를 꼬아 만든 요로와 고비가 전시되어 있어요. 요로는 새색시가 가마 안에서 볼일을 보던 요강이고, 고비는 벽에 걸던 편지함이에요. 종이로 만들어 옻칠한 요로는 볼일을 볼 때 소리가 나지 않는 독특한 공예품이지요.
② 종이 공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세요.
종이 클레이로 탈 만들기, 한지 보석함 만들기, 종이접기 교육 등 다양한 종이 공예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고, 방학이 되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지요.
③ 어린이 종이 공예가가 되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어요.
다양한 종이 공예 분야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요. 종이접기 교육 과정을 마치고 시험을 보면 한국 종이접기 협회에서 인증하는 자격증을 딸 수 있어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듣고 어린이 종이 공예가가 되어 보세요.
4. 체험 학습 보고서
재미있는 종이 공예
제1전시관에서 전통 종이 공예를 구경했다. 가족의 역사를 담고 아름답게 꾸며진 가승첩과 종이 요로가 가장 눈에 띄었다. 종이 요로는 볼일을 볼 때 소리가 나지 않는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제2전시관에서는 우리의 눈높이에 맞춘 종이 작품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가운데에서 단계별로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전시한 작품이 재미있었다. 가장 쉽게 접은 종이비행기부터 어렵게 접은 종이비행기까지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가장 어려운 종이비행기 접기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
체험실에서 종이 공예를 해 보았다. 가족 프로그램으로 종이탈을 만들어 보았다. 종이 죽을 틀 위에 얹고 얼굴 표정을 만든 다음에 잘 말려서 색을 칠했다. 종이탈은 만들기가 쉽고 재미있었다.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종이 공예
종이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참 많았다. 함이랑 장식장도 만들고, 지갑이랑 가방도 만들고, 옷이랑 신발도 만든다. 잘 구겨지는 종이가 이렇게 다양하게 쓰인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종이 공예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여러 사람들의 새로운 생각이 모여서 생겨난 예술 같다. 종이접기는 우리 전통 종이 공예를 대표하는 분야라고 하는데, 유럽과 일본 등 다른 나라도 종이접기를 즐겼다고 한다. 다른 나라 종이 예술 작품도 살펴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간단한 설명만 있을 뿐 작품이 없어서 아쉬웠다.
옛날에는 진짜 쓰려고 종이로 생활용품을 만들었다는데, 오늘날에는 장식품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종이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더욱 다양해지고 재미있는 작품이 더 많아진 것 같다.
5. 여기도 좋아요
1) 닥종이 인형 박물관
가마를 타고 시집을 가는 신부와 일행, 각설이 타령을 부르는 아이들의 짖궂은 표정, 설날 민속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닥종이로 만들어졌어요. 닥종이의 따스한 질감과 색감이 인형에 잘 드러나 있어요.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닥종이 인형이 전시되어 있어요.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월드컵로 33 제주 월드컵 경기장 내
2) 인 더 페이퍼
제지 회사인 두성 종이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예요. 종이를 소재로 한 전시회가 때마다 열려요. 재미있는 가방, 시계, 조명, 문구류 등 종이 소품도 볼 수 있고, 예술 대학 학생들의 도록 디자인 전시회도 열려요.
위치: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길 15
3) 책 공방 북 아트 센터
종이와 가죽 등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북 아트 전문 공방이에요. 특히, 어린이들의 북 아트 체험을 위해서 ‘책 만드는 버스’를 마련하고 있어요. 버스에 북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재료를 담고 원하는 곳으로 가서 북 아트를 배우는 거예요. 인원수에 따라 큰 버스와 미니 버스를 고를 수 있어요.
위치: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290 가든 파이브 웍스 A동 620호
잠깐 퀴즈
[네이버 지식백과] 종이 나라 박물관 (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