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수많은 스포츠를 즐겨보는데, 현재 능력치 기준으로 운동능력 최강자 2명은 역시 르브론과 볼트라고 생각합니다.
럭비의 괴물 조나 로무, 10종경기의 초인 로만 제블레는 모두 나이가 들어 노쇠했습니다.
그리고 이종카페에서 추앙받고 있는 NFL에서도 르브론이나 볼트만큼 괴물같은 선수는 지금 현재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NFL을 보는데, 제가 직접 본 선수중에서 가장 운동능력이 뛰어난 괴수는 뉴욕 제츠의 러닝백인 라다이니언 토밀슨
이었습니다. 특히 2006년쯤 보여준 그의 가속능력,방향전환능력,민첩성은 정말 한마리의 미친 맹수같았죠. 하지만 이제 그도
79년생, 지금은 그때와 같은 운동능력은 못보여주는것 같아서 역시 볼트 or 르브론정도의 레벨은 못되는것 같구요.
그를 제외하면 크리스 존슨 정도가 NFL에서 가장 신체 능력이 좋은것 같은데..역시 앞서말한 괴수 2명과 동급으로 놓기엔
살짝 부족해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나름대로 고심한끝에 르브론과 볼트가 역시 운동능력 투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84년생, 203cm, 114kg의 체격조건을 가진 NBA 농구 선수입니다. 파워포워드 뺨치는 거대한 체격에 빈스 카터처럼
점프하고, 드웨인 웨이드처럼 돌파를 하는 말도 안되는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죠.
우사인 볼트는 86년생, 195cm 94kg의 체격조건을 가진 단거리 육상 선수입니다. 만 23살 나이에 이미 100m 9.58초, 200m 19.19초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웠고, 이제는 본인이 100m 9.4초대 기록을 장담하며 불멸의 기록을 세울 기세죠.
2명중에서도 더 괴수같은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제 나름대로 측정 종목을 정했습니다. 우사인 볼트가 속한 육상 10종 경기의 종목들과,르브론 제임스에게 익숙한 NBA 드래프트
운동능력 평가 종목들, 그리고 기타 종목을 약간씩만 혼합해서, 인간이 발휘할수 있는 최대한으로 다양한 운동능력을 모두
평가한다면 어떤 선수의 점수가 더 높을까요? 참고로 두 선수에게 1억달러의 상금으로 동기부여, 약 6개월동안 맹훈련해서 자신의
자존심과 상금을 걸고 최선을 다해서 대결한다고 칩시다.
종목 소개!!!!
10종 경기 종목
1.100m 달리기 (100m 트랙을 완주해서 기본적인 스피드를 측정하는 종목)
2.400m 달리기 (400m 트랙을 완주해서 스피드와 체력의 밸런스를 측정하는 종목)
3.1500m 달리기 (1500m 트랙을 완주해서 체력 및 지구력을 측정하는 종목)
4.110m 허들 달리기 (달리기 실력과 허들링을 통한 몸의 밸런스를 측정할수 있는 종목)
5.높이뛰기 (탄력과 유연성을 이용해서 최대한 높은 바를 넘는 종목)
6.멀리뛰기 (가속력과 탄력을 이용해 최대한 멀리뛰는 종목)
7.장대높이뛰기 (긴 장대를 이용, 신체의 폭발력과 바를 넘는 유연성까지 측정하는 종목)
8.포환 던지기 (7kg가 넘는 무거운 포환을 최대한 멀리 던지는 종목)
9.창 던지기 (달리는 가속력까지 이용해서 창을 멀리 던지는 종목)
10.원반 던지기 (원반을 멀리 던지는, 몸의 원심력을 측정할수 있는 종목)
NBA 드래프트 워크아웃 종목
11.노 스텝 점프 (제자리 점프력을 측정해서 수직 점프력을 측정하는 종목)
12.스텝 점프 (최대한 높이 뛸수있는 러닝 점프력을 측정하는 종목)
13.하이 포지션 터치 (최대한 높이 뛰어 한손을 쭉 편 상태로 가장 높은곳을 터치하는 종목, 점프력은 물론 사이즈의 우월성까지
측정 가능,정확한 종목 이름이 생각안나서 임의로 정했습니다)
14.3/4코프 스프린트 (21.5m의 농구 코트를 질주하는 초단거리 달리기 종목)
15.벤치 프레스 (1세트라고 할 수 있는 10개 성공이 기준, 가슴을 비롯한 상체힘 측정 가능종목)
16.데드 리프트 (1세트라고 할 수 있는 10개 성공이 기준, 허리를 비롯한 몸의 중심 근력 측정가능종목)
17.스쿼트 (1세트라고 할 수 있는 10개 성공이 기준, 하체를 포함한 몸의 전신 근력 측정 가능 종목)
18.레인 어자일리티 (사이드 스텝, 백 스텝등 민첩성을 측정 할 수 있는 종목)
엄밀히 말하면 NBA 드래프트에서 데드 리프트와 스쿼트는 없습니다만, 벤치 프레스만 하면 너무 웨이트 트레이닝의 비중이 적기
때문에 제가 임의로 추가했습니다.
이 18종 경기를 종합해서 점수 측정하면 르브론 VS 볼트, 누가 이길까요?
1.100m 달리기 - 볼트의 압승, 말할 가치가 없음
2.400m 달리기 - 볼트의 압승. 볼트는 원래 400m도 잘뜀. 작년 초 1600m계주에서 본인 구간 기록이 마이클 존슨의 세계 신기록에
거의 근접했음.
3.1500m 달리기 - 볼트의 압승. 아무리 장거리라지만...
4.110m 허들 달리기 - 볼트의 압승. 허들링이 필요하지만 역시 단거리 달리기의 일종임
5.높이뛰기 - 르브론의 승. 사이즈와 점프력 모두 앞섬. 다만 체형을 고려하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유연성에서 밀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근소하게나마 르브론이 이길듯
6.멀리뛰기 - 볼트의 승. 볼트는 달리기 외에 멀리뛰기 선수를 고려할 정도니..
7.장대높이뛰기 - 볼트의 승. 르브론에 비하면 비교적 슬림한 체형이라 장대를 더 잘 이용할듯함.
8.포환 던지기 - 르브론의 승. 체격 자체가 볼트보단 르브론이 더 크고, 포환 선수쪽 체형에 가까움.
9.창 던지기 - 볼트의 승. 창 던지기 선수가 의외로 몸이 볼트같은 체형이 많고, 달리는 가속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투척 종목과
달리 볼트의 폭발적 주력이 유용하게 쓰일것 같음
10.원반 던지기 - 르브론의 승. 그러나 박빙일듯
11.노 스텝 점프 - 르브론의 승. 볼트의 덩크 영상을 봤는데 물론 어설픈 드리블과 덩크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겠지만,
어쨌든 달리기 실력에 비해 탄력은 크게 좋은지 못느꼈음. NBA에서도 최고 점프력을 자랑하는 르브론이 이길듯
12.러닝 점프 - 르브론의 승. 그러나 박빙일듯. 노 스텝과는 달리 달리는 가속력이 중요한 종목이라 서전트 점프가 볼트가 낮다고
하더라도 달리는 가속력을 이용하는 연습을 하면 르브론과 비슷할듯
13.하이 포지션 터치 - 르브론 압승, 키도 거의 8cm 더 크고, 점프력도 절대 밀리지 않음
14.3/4코프 스프린트 - 볼트의 압승. 초단거리 달리기라지만 스타트 약점까지 보완해가는 볼트임
15.벤치 프레스 - 르브론의 승. 볼트 역시 순간적인 폭발력이 중요한 단거리 선수지만 벤치 프레스를 꾸준히 훈련하며 체중이
16.데드 리프트 - 르브론의 승, 위와 마찬가지 이유.
17.스쿼트 - 르브론의 승. 그러나 박빙일듯. 아무래도 하체의 힘이 중요한 웨이트 종목이라 하체의 폭발력이 엄청난 볼트도
만만치 않을것임. 그러나 역시 사이즈에서 앞서는 르브론이기에 우세할듯.
18.레인 어자일리티 - 볼트의 승. 르브론보다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역시 연습하면 민첩성에서 유리할듯
10종 경기+NBA 드래프트 워크아웃 다 섞어 놓았으니 어느 한쪽이 유리한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공평한 비교가 되겠죠?
예상 결과가 9:9로 정말 팽팽하군요. 그런데 볼트가 이기는 쪽이 르브론이 이기는 쪽보다 격차가 큰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
점수제로 따지면 볼트가 아무래도 이기지 않을까 합니다.
이종 회원분들의 생각은?
첫댓글 상추 1표~
볼트 1표~..... 전력을다해 뛰는것처럼 보이지도 않는 -_-;
미국에서 설문도 르브론이 압도적이였음.
미국에서 르브론과 볼트의 운동능력 대결을 설문조사 한적이 있나요? 어떤 언론 매체였는지?
자메이카에서 하면 볼트의 압승...전 개인적으로 존존스...
르브론의피직은...정말 극강입니다. 힘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세구요
르브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