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아동학대법 개정” 서이초 집회 갔던 대전 교사의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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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법 개정” 서이초 집회 갔던 대전 교사의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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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13일 국민일보를 만나 “아내가 집회에 참석하면서 ‘그래도 내가 힘을 보탰다’며 위안을 갖는 듯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B씨를 통해 A씨가 지난여름 교사들의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을 때 가족들에게 전한 연락의 흔적을 취재할 수 있었다. A씨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하라’는 유인물을 촬영한 사진을 B씨에게 보냈었다. 집회 장소에 잘 도착한 뒤 자리를 잡아 앉았음을 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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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과거 기억이 떠오른다며 힘겨워했다. 학생을 지도했다가 악성민원과 수사에 시달렸으며 무혐의 처분 이후에도 민원을 거듭 받은 그로서는 교권을 둘러싼 사회적 이슈가 남일이 아니었다. A씨는 매주 서울에서의 집회에 참석하기로 결심했고, 처음에는 “이제는 바뀔 동력을 얻는 것 같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왜 바뀌지 않지” 하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A씨는 서이초 교사의 49재이자 ‘공교육 멈춤의 날’인 지난 4일에도 병가를 내고 서울에서의 집회에 참석하려 했다. 그러던 때 교육부가 휴업 교사 징계 방침을 밝히자 파면까지 걱정했고, 학교에서 병가를 낼 교사 명단을 조사해 부담감을 느꼈다는 게 유족의 기억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진상조사단을 꾸려 A씨가 최근 근무했던 두 초등학교에 대한 사안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A씨의 일과 관련된 교장, 교감, 동료 교사 모두를 조사할 계획이며,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수사의뢰를 할 계획이다.

A씨는 아동학대법이 개정돼야 한다며 자신이 겪은 사건을 교원단체에 공유했었다. 그는 이때 “이번 일이 잘 마무리돼 교사들에게 희망적인 교단을 다시 안겨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었다. A씨의 사건 기록은 교원단체가 지난달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규정의 모호성을 지적하며 헌법소원을 낼 때 헌법재판소에 제출됐다고 한다. 이날 대전 서구 대전시교육청 근처 보라매공원에서는 A씨를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은 교사들이 우비를 입고 거리에 나와 A씨를 떠올렸다.

[팜 유]

222 맞아요ㅠ

[허덕구]

너무 걱정되긔. 아이도 없는 제가 이렇게 걱정되는데 왜 아이 있는 보호자들 가만 있냐긔..

[행복한구마]

억울한 희생자 만드는 아동학대법 개정되야하긔. 애들 기분 나쁘게 하면 고소인데 어떻게 가르치긔.

[마음이 가는대로]

교사도 잘못하면 형사처벌 다 받아요. 하지만 그놈의 정서적 아동학대로 무더기 신고당하는 직군. 아이를 바르게 지도했어도 학부모 기분 상해죄로 신고 남발되는 정서적 아동학대 학교에 적용되지 않게 개정이 필요합니다. 하나도 변한게 없고 교육계 피폐해지고 망할 거 같아요.

[사람을찾아요]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긔

[메론멜론멜롱]

진짜 서이초 진상규명 포함 악성민원 근절 꼭 되어야해요

[킁카킁카]

제발 아동학대법 개정되길 바라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