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곳곳에 기반시설이 가시화하고 있어서다.
우선 집값이 오름세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분기 3.3㎡당 280만5000원이던 평창 아파트값은 올해 11월 3.3㎡당 330만원으로 뛰었다. 2년 새 집값이 약 18%나 올랐다. 2014년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국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각각 12%, 16%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같은 평창 부동산 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평창은 지금 공사 中, 숙박난 예고
서울·수도권 방면 교통 여건이 지금보다 대폭 개선된다. 올해 말 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리면 차량으로 1시간 50분대면 서울에 닿을 수 있다. 여기다 현재 공사 중인 인천공항~강릉 간 KTX선이 2017년 개통하면 서울 강남 90분, 인천공항 98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각종 스포츠·레저시설과 편의·숙박 등 대규모 기반시설들도 개발되고 있다. 강원도는 평창 올림픽을 대비해 올림픽 특구를 지정해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15개 사업으로 1단계 10개 사업(4300실)은 올림픽 전인 내년 말 준공이 목표이다. 이 중 로터스호텔&리조트, 경포올림픽카운티호텔, 차이나드림시티, 하늘목장 조성, 삼양목장 개발 등 5개 사업은 아직 실시설계 중이다. 때문에 강원도 일대는 숙박시설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전까지 완공하지 못하거나 완공하더라도 목표 객실의 절반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서다.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1일 7만여 명이 방문, 4만2000여 명이 숙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 공급 과잉을 겪는 제주도와 달리 평창은 숙박 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편"이라며 "동계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골프·수상레저·스키 등 사계절 여가 인구의 수요가 꾸준해 평창 숙박 시설은 높은 객실 가동률을 유지할 것" 말했다.
▲ 평창 스카이테라하우스 조감도.
9m 광폭 테라스에서 대관령 만끽
이런 평창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형 별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평창 대관령면 용산리에 들어서는 평창 스카이테라하우스가 그 주인공이다. 별장처럼 쓰다가, 성수기 등에는 전문업체에 운영관리를 위탁해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평창 스카이테라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4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31~84㎡ 총 445가구다. 이 가운데 422가구(상가 3실 포함)가 완공돼 즉시 입주할 수 있다.
평창 스카이테라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은 폭 너비 3~9m 테라스로 대관령의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허브인 알펜시아리조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평창군 대관령면은 사람의 몸에 가장 이상적이라는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한다.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고원이어서 산소 농도가 22~23%로 높다. 대삼림에서 나오는 풍부한 피톤치드와 신선한 공기가 건강과 휴식을 챙기기에 좋다.
사계절 관광객을 배후로 한 수요가 풍부할 것 같다. 평창에선 스키·스노보드·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비롯해 패러글라이딩·승마·MTV·래프팅 등 사계절 동안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기 좋다. 국내 최대 규모 스키장인 휘닉스파크와 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등이 있어 겨울에도 관광객이 몰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에서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평창 스카이테라하우스 관계자는 "평창은 각종 레저·스포츠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세계적인 휴양지로 변신하고 있다“며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원할 때 임대 수익까지 낼 수 있는 명품 별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