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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전국 맛집 정보 - 전라북도
방기택 추천 0 조회 70 07.01.24 08: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국 맛집 정보

 

전라북도 

전라회관

-. 주소 : 전북 전주시 경원동 2가 42-1 (전북도청 부근)
-. 전화 :
-. 주요메뉴 : 한정식
-.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10:00
-. 휴일 : 연중무휴
-. 해반이전 전주에서 '부월옥'으로 이름 높았던 집이다. 고기류, 전류, 생선류, 나물류, 찌개류, 김치류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젓갈류 등 20여 가지의 찬이 나온다. 직접 담가서 1년이상 땅속에 묻어 삭혀 내놓은 석화젓과 토하젓은 감칠맛이 있다.

한벽집

-. 주소 : 전북 전주시 교동 1가 15
-. 전화 :
-. 주요메뉴 : 쏘가리 매운탕
-. 영업시간 : 오전 10 : 00 ∼ 오후 10 : 00
-. 휴일 : 연중무휴
-. 교동에서 한벽루까지 전주천을 끼고 수양버들이 늘어진 강변은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많은 전주사람들이 나무그늘 평상위에서 즐기는 음식이 대개 매운탕이며 오모가리탕도 유명하다. '오모가리'란 매운탕을 끓이는 뚝배기를 가리키는 이 지방 사투리.


한일관

-. 주소 : 전북 전주시 고사동 148-2 (전주백화점 부근)
-. 전화 :
-. 주요메뉴 : 콩나물국밥, 모주
-. 영업시간 : 오전 ? : 00 ∼ 오후 10 : 00
-. 휴일 : 연중무휴
-. 전라북도지방에서는 옛부터 콩나물 음식이 유명하다. 전주의 비빔밥과 콩나물 국밥이 그렇고 익산의 황등비빔밥, 콩나물김치도 빼놓을 수 없다. 뚝배기에 밥과 삶은 콩나물을 얹어 신김치와 파를 썰어넣고 갖은 양념과 새우젓, 장조림으로 간하여 끓인 국밥은 서울의 선지국, 동해의 물회와 함께 전주의 으뜸가는 해장국으로 쳐왔다. 전주백화점을 끼고 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이 곳은 이른 아침부터 해장을 하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국관

-. 주소 : 전북 전주시 금암동 712-3 (전북일보 팔달로에 위치)
-. 전화 :
-. 주요메뉴 : 비빔밥
-. 영업시간 : 오전 11 : 00 ∼ 오후 10 : 30
-. 휴일 : 연중무휴
-. 350 여평에 200 여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빈자리가 없을 많큼 손님이 붐빈다. 전주비빔밥의 재료는 9가지의 주재료와 20여가지의 부재료가 들어간다. 질좋은 쌀과 잔뿌리없는 콩나물, 녹두를 원료로하여 만든 황포묵, 찹쌀고추장, 쇠고기 육회, 전주미나리, 묵은 장을 넣어만든 접장, 깨를 바로 짜서 만든 참기름, 은행 등 다양한 재료들을 계절에 맞춰 사용하며 예맛에 가까운 미각을 맛볼 수있다.

군산횟집

-. 주소 : 전북 군산시 금동 1-76 (군산 장항도선장 앞에 위치)
-. 전화 :
-. 주요메뉴 : 모듬회
-. 영업시간 : 오전 11 : 00 ∼ 오후 10 : 30
-. 휴일 : 연중무휴
-. 서해에서 잡히는 광어, 농어, 도미, 도다리 등 싱싱한 활어를 횟감으로 내놓는다. 특히 해삼, 멍게, 대합, 낙지, 성게, 피조개, 개불, 꽃게, 생굴, 오징어, 전복, 해삼내장 등 50여가지의 바다해물을 서비스로 제공.

동백식당

-.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25 (선운사 도립공원 입구)
-. 전화 :
-. 주요메뉴 : 장어구이
-.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10:00
-. 휴일 : 연중무휴
-. 21년째 풍천장어를 구워내고 복분자술을 내놓는 곳.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등을 장어뼈 고은 국물과 함께 넣어 끓인 양념장과 은근한 불에 골고루 익힌 장어를 복분자술(산딸기술)과 함께 먹으면 그만이다.

전북] 완주군, 전주시, 남원시

▶ 화심순두부 (완주군 소양면/ 두부)
온천이 있어서 화심이라는 지명이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순두부의 명성이 온천의 유명세를 앞지르고 있다. 두부 맛 자체를 음미하고 싶다면 큼지막하고 네모 나게 썰어서 내주는 생두부(2000원)를 먹는 게 좋다. 두부 맛 하나만큼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얼큰한 순두부찌개백반(4000원)은 쇠고기, 바지락, 파 등을 넣어서 끓였다. 빨간 국물의 양념 맛과 매운 맛이 강하다. 늘 손님이 북적대서 두부가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갓 만들어낸 신선한 두부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이집의 장점이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로 들리기에도 좋다. (063) 243-8268
*찾아가는 길: 전주에서 진안가는 국도로 가다보면 화심온천 근처에 있다.

▶ 삼백집 (전주시 고사동/ 콩나물국밥)
일년 365일, 24시간 내내 문을 닫지 않는 전통적인 전주 콩나물해장국집. 삼백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콩나물국밥을 딱 300그릇밖에 팔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왔을 때 주인인 욕쟁이 할머니가 “이놈아! 누가 보면 영락없이 박정희인 줄 알겠다. 그런 김에 이 계란 하나 더 쳐먹어라”했다는 일화가 전설처럼 남아 있다. 콩나물국밥(3000원)은 뚝배기에 펄펄 끓이면서 내온다. 방심하고 한 숟갈 들었다간 입 천장을 델 정도로 국물이 뜨겁다. 이곳 쇠고기장조림은 장조림 한 개면 밥을 여러술 뜰 수 있을 정도로 짜디짜서 없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063) 284-2227
*찾아가는 길: 중앙동 관광호텔 바로 뒤에 있다.

▶ 백번집 (전주시 다가동/ 한정식)
전주의 3대 음식 하면 비빔밥, 콩나물국밥, 한정식이라고 이야기한다. 만약 그중 두 가지를 꼽으라면 비빔밥과 한정식, 혹은 콩나물국밥과 한정식을 꼽는다. 그만큼 한정식은 전주를 대표하는 고급스러운 음식문화의 총체다.
전라회관, 수구정과 더불어 전주 3대 한정식집으로 일컬어지는 백번집은 몇년 전 신축 건물을 지어 더욱 깔끔해졌다. 전주십미로 알려진 황포묵, 모래무지, 콩나물, 미나리는 물론이요 김제평야의 기름진 쌀, 영광 굴비 등 지방 특산물이 다 모여든 듯한 상차림을 뽐낸다. 백번집이라는 상호에 맞게 전화번호도 100번. 한 상차림에 4인 기준 8만원, 10만원, 12만원 세 종류가 있다. (063) 286-0100
*찾아가는 길: 도청에서 완산교 쪽으로 직진하다 홍삼전시판매장을 끼고 우회전하면 된다.

▶ 성미당회관 (전주시 중앙동/ 비빔밥)
성미당회관은 돌솥에 뜨거운 비빔밥을 내오는 여타 전주비빔밥집들과 다른 독특한 스타일을 고수한다. 두 가지가 크게 다른 점인데 한 가지는 놋쇠그릇에 비빔밥(7000원)을 담아 온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미 밥을 한번 비벼 내온다는 점이다. 한번 비벼놓은 밥을 손님이 다시 한번 비벼먹는 셈이다. 성미당회관은 이 방법이 전주식 비빔밥의 원형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적당한 온도에서 미리 잘 비빈 밥, 이렇게 먹고 있자면 왠지 아늑한 느낌마저 드는 곳이다. (063) 287-8800
*찾아가는 길: 전주우체국 앞 골목 안에 있다.

▶ 새중앙회관 (전주시 중앙동/ 비빔밥)
‘전주라 해서 뭐가 다르겠지’ 하고 잔뜩 기대했다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비빔밥이 나오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이제는 워낙 많은 전국의 비빔밥집들이 알게 모르게 전주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이다. 하지만 엄밀하게 얘기하면 다른 지역의 비빔밥과 전주비빔밥은 다르다. 그 좋은 예가 새중앙회관의 비빔밥(7000원). 잘 달구어진 새까만 돌솥에 들어간 뜨거운 밥, 그 위에 장식된 고명들은 한 눈에 보기에도 전주에서나 볼 수 있는 색채의 어울림이요, 재료의 다양함이다. 초록색 야채와 노란색 황포묵만으로 벌써 컬러가 바뀐다. 밑반찬 하나에도 색깔에 신경을 쓴 듯하다. 바로 이런 점이 전주비빔밥의 멋이다. (063) 285-8288
*찾아가는 길: 전주우체국 바로 앞에 있다.

▶ 왱이콩나물국밥집 (전주시 경원동/ 콩나물국밥)
왱이집 콩나물국밥은 콩나물국밥은 뜨거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미지근한 국물로 나온다. 먹기 적당한 온도의 국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집이다. 국물에 새우젓과 고추를 살짝 넣어서 먹는다. 고추가 아주 매우니 주의할 것. 국물 안에는 밥과 신김치, 오징어, 콩나물 등이 들어가 있다. 계란은 꼭 두 알씩 나오는데 그냥 먹든, 국물에 풀어서 먹든 먹는 방법은 손님 마음에 달려 있다. 미지근한 국물 맛이 처음에는 밍밍하게 느껴지지만 입맛을 붙이면 먹기 편한 데다 의외로 깊은 맛이 배어 있음을 알 수 있다. 1년 365일 내내 쉬는 날이 없다. (063) 287-6979
*찾아가는 길: 전주전화국 근처에 있다.

▶ 전라회관 (전주시 경원동/ 한정식)
지금은 없어진 전주 한정식의 명가 부월옥의 맛과 전통을 계승한 집이다. 한상 가득 펼쳐지는 요리, 철따라 바뀌는 반찬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동하게 한다. 무에 깊이 스며든 국물 맛과 오랫동안 졸인 민물고기 씹히는 맛이 잘 어울리는 오모가리(뚝배기의 전북 사투리)탕을 필두로 해서 깻국물에 진하게 끓인 토란탕, 많이 삭히지 않은 가오리찜, 달콤한 갈비탕, 전주 명물 황포묵, 토하탕, 수육, 조기구이에 된장찌개….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것 같은 상차림이 한 상 제대로 받는 듯하다. 4인 기본 한상에 10만원. 얼마 전에 옛날 기와집에서 새로 건물을 지어 이사를 갔다. (063) 288-3033
*찾아가는 길: 전주에서 정혜사라는 절 바로 근처에 있다.

▶ 다문 (전주시 교동/ 비빔밥)
차 잎을 딸 시즌에 이 집에 가면 마당 가득 차를 말리는 풍경이 전원에 온 느낌을 준다. 전통 찻집이라 차가 전문이지 식사가 중심이 아니다. 따라서 아무 때나 식사를 주문한다고 해서 밥을 주지는 않는다. 최소한 도착하기 한 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식사 메뉴로는 백반(5000원)이 있다. 사람이 많으면 밥을 지을 때 굴비와 계란, 황새기젓을 넣고 지어낸다. 황새기젓 냄새가 밥에 배어들어 꼬릿하던 냄새는 구수한 향으로 변하고, 따뜻해진 황새기젓은 입에 놓으면 살살 녹는다. 요즘은 정규 메뉴에서 백반은 사라졌고, 열무된장비빔밥(4000원)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063) 288-8607
*찾아가는 길: 전주시청에서 향교가 있는 교동을 찾아가면 그 근처에 있다.

▶ 지산장 (남원시 죽향동/ 한정식)
전통적인 한정식집이었는데 요즘은 숯불구이 한정식(1만5000원)을 더 내세우는 것 같다. 고기를 푸짐하게 구워가며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다. 전통적인 모양의 숯불 화로에 숯불을 듬뿍 집어넣고, 양념에 재어둔 불고기를 석쇠에 굽는다. 불고기는 양념이 진하게 구석구석 스며들었다. 간장 맛이 푹 배어들어 있고, 다진 마늘과 파도 적절한 맛을 낸다. 고기 맛, 양념 맛을 더 풍부하게 해주는 건 숯불의 맛이다. 역시 숯불은 고기를 굽는 데 있어 최상의 양념임을 입증해준다. 꼴뚜기와 바지락 등 젓갈들도 입맛을 당기게 한다. (063) 625-2294
*찾아가는 길: 남원역에서 광한루로 가다보면 중앙교회 바로 옆에 있다.

▶ 새집 (남원시 천거동/ 추어탕)
전국에서 가장 추어탕을 맛있게 끓이는 지역이 남원이고, 남원을 대표하는 미꾸라지 요리의 명가가 새집이다. 추어숙회(2만5000원~ 4만5000원)는 장수산 곱돌냄비 위에 미꾸라지를 몸통이 허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푹 쪄서 내온다. 미꾸라지에서 배어나온 기름기와 매끄러운 감촉이 입 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시래기와 토란대를 넣은 추어탕(6000원)도 좋다. 깨끗 담백한 맛이다. 국물이 은근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063) 625-2443
*찾아가는 길: 광한루에서 곡성 쪽으로 가다보면 남원 MBC 바로 옆에 있다.

전북 무주군, 장수군, 진안군, 덕유산

▶ 강변가든 (무주군 무주읍/ 매운탕)
무주 지역에서 자가미라고 부르는 빠가사리매운탕(1만8000원)과 메기매운탕(2만5000원) 등 매운탕을 전문으로 한다. 자가미매운탕은 뼈를 발라가면서 먹는 맛이 좋고, 메기매운탕은 기름진 육질을 맛볼 수 있다. 내용물만 다를 뿐 국물 맛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얼큰하다. 수제비를 많이 집어넣어 국물 맛을 약간 탁하게 한 게 좀 흠이다. 하지만 매운탕에 들어간 수제비는 그 자체로 잘 어울리므로 입맛에 따라 조절해 달라고 하는 게 낫다. (063) 322-0371
*찾아가는 길: 무주에서 금산 가는 국도 변에 있다.

▶ 금강식당 (무주군 무주읍/ 어죽)
매년 무주에선 반딧불 축제가 열린다. 반딧불이 깜빡거리며 어두운 하늘에서 빛나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무주의 맑은 물, 맑은 공기와 함께 개운한 맛을 느끼려면 어죽(4000원)을 한 번 먹어볼 필요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금강식당 어죽이 특히 맛있다. 빠가사리를 여러 차례에 걸쳐 푹 끓이면 생선 비린내나 흙 냄새가 완벽하게 빠진다. 이렇게 빠가사리 진국을 낸 뒤 죽, 수제비, 들깨, 마늘, 파, 양파를 넣고 다시 끓인 게 어죽이다. 죽 한 그릇으로 민물고기 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뚝배기에 1인분씩 따로 끓여서 내오는 국물 맛이 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다. (063) 322-0979
*찾아가는 길: 무주읍 전북은행 맞은 편에 있다.

▶ 천지가든 (무주군 무주읍/ 산채비빔밥)
무주는 정읍과 더불어 전라북도에서 산채로 으뜸가는 지역이다. 따라서 어느 식당을 가나 맛있는 나물을 먹을 수 있다. 천지가든의 산채비빔밥(6000원)은 돌솥을 뜨겁게 달구면서 밥과 버섯, 산나물, 계란 등을 집어넣고 고추장 양념에 비벼 먹는 흔한 스타일이다. 고사리, 콩나물, 도라지 등 나물들보다는 석이, 싸리 같은 버섯 종류의 향기가 입맛을 돋운다. 그외의 다양한 메뉴들을 보면 음식 백화점 같은 인상이다. 어느 메뉴를 주문해도 무난하다. (063) 322-3456
*찾아가는 길: 무주읍 터미널에서 양수발전소 쪽으로 가면 된다. ▶ 전주일미식당 (무주군 설천면/ 산채비빔밥)
무주구천동에서 덕유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에는 꽤 많은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그중에는 유난히 ‘전주’라는 지명이 들어간 상호가 많다. 그중에서도 전주일미식당은 덕유산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집으로 식당 입구에서 파전을 부친다. 네모난 검은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파전을 부치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취나물, 고사리, 무나물, 상추, 계란 등을 넣고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5000원)은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요깃거리다. 버섯이 듬뿍 들어간 버섯국밥(6000원)도 맛있다. (063) 322-3229
*찾아가는 길: 무주구천동 덕유산공원 등산로 입구에 있다.

▶ 야가 스투벤 (무주 티롤호텔/ 양식) 무주 리조트는 오스트리아나 스위스의 산악지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호텔이나 부속 건물들도 다 유럽풍이지만 이 분위기를 더욱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 건 티롤호텔 ‘야가 스투벤(Jaga Stuben촵 사냥꾼 오두막)'의 음식들이다. 저녁 특선 메뉴(6만원) 코스는 쇠고기 안심, 스프, 샐러드, 그리고 메인 디쉬인 새우와 치즈 그라탕으로 이어진다. 산 중에서는 드물게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제맛을 내는 집이다. 굴라쉬 스프처럼 우리 입맛에 맞는 헝가리언 스프도 있다. 깊은 산 속에서 정찬을 받는 듯한 그럴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예전에 맛있었던 퐁뒤(고기와 해물을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먹는 스위스 음식)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 (063) 320-7576
*찾아가는 길: 무주리조트 티롤호텔 안에 있다.

▶ 진풍장회관 (장수군 장계면/ 매운탕)
뚝배기를 뜻하는 오모가리에 민물고기를 넣고 푹 끓이면 먹는 동안에도 국물이 식지 않는다. 시래기를 뚝배기 바닥에 듬뿍 깔고, 메기나 빠가사리 같은 민물고기를 올려놓는다. 그 위에 팽이, 느타리, 양송이 등 버섯 몇가지와 미나리를 뚝배기에 넘칠 정도로 얹어서 팔팔 끓여낸다. 국물 맛은 얼큰하면서도 담백하다. 기름진 육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메기매운탕이나 고소한 빠가사리매운탕 다 맛이 괜찮다. 시골 식당이지만 백반부터 추어탕, 삼겹살, 낙지불낙까지 있을 건 다 있다. (063) 352-0068
*찾아가는 길: 무주에서 장수로 가는 길에 장계라는 마을이 나온다. 천변 동성목욕탕 옆에 있다.

▶ 진안관 (진안군 진안읍/ 애저찜)
돼지고기는 잘 먹어도 애저(일저)는 왠지 맛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애저찜의 육질은 대단히 부드럽다. 고기를 먹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다. 미리 한번 삶아두는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애저를 먹을 수 있다. 이 집 애저(3만원)는 돼지 한 마리의 4분의 1 정도로 3명이 먹기에 적당하다. 양파, 파, 후추, 마늘, 생강 등 야채와 양념을 넣고 쪄냈다. 애저찜을 다 먹은 후에는 양념을 한 육수를 냄비에 붓고 끓이면서 식사를 곁들이면 된다. (063) 433-2629
*찾아가는 길: 진안읍 목화예식장 옆에 있다.

▶ 청산원 (진안군 진안읍/ 더덕구이)
마이산 아래서 오랫동안 장사를 했던 주인이 진안 읍내로 옮겨와 새로 차린 집이다. 마이산 자락에서 식당을 할 때는 물론 지금도 음식 만드는 솜씨가 괜찮다. 진안은 원래 인삼으로 유명한 지역인데, 인삼과 비슷한 이미지를 가져서인지 더덕도 진안산(산)을 꽤 쳐준다. 불판에 더덕과 양념 돼지고기와 함께 굽는 더덕구이정식(1만원)이 일품이다. 매콤하게 양념을 한 돼지고기와 팽이버섯, 빨간 고추, 파, 양파 등을 같이 넣고 구워가면서 먹는데 더덕 향이 꽤 강한 편이다. 이외에도 표고, 느타리, 양송이, 팽이버섯 등 버섯 너댓 가지를 넣고 끓이는 버섯탕도 먹을 만하다. (063) 433-2101
*찾아가는 길: 진안읍 공설운동장 옆에 있다.

전북 부안군, 장성군, 고창군, 정읍시

▶ 궁항 신용횟집(부안군 변산면/ 생선회)
김제, 부안 근처에서 돌아 다니는 관광버스들은 대개가 변산반도 관광객들을 태우고 있다고 보면 된다. 변산반도에 자리한 변산, 언포 등의 해수욕장과 채석강엔 사람들이 늘 득실거린다. 하지만 격포에서 5분만 차를 타고 움직이면 그 소란스러움이 어디로 사라졌을까 의아할 정도로 한적한 궁항이 나온다. 여기서 서해안 낙조를 감상하며 회를 맛보면 어떨까. 초봄까진 감성돔이 한창이고, 여름에는 농어회(6만원)도 괜찮다. 뻘 밭의 깊은 맛을 지닌 꽃게, 낙지, 백합 등을 회나 탕으로 먹는 것도 좋다. (063) 582-8911
*찾아가는 길: 변산에서 격포 채석강을 지나 약간 더 들어가면 궁항이라는 마을에 있다.

▶ 계화회관(부안군 부안읍/ 백합죽)
백합조개의 명산 부안. 백합조개의 ‘백합’은 조갯살이 백옥같이 하얀 데서 따왔다고 한다. 백합조개란 이름 대신 생합, 대합, 화합, 문합, 무명조개 등으로도 부른다. 계화회관에는 구이, 찜, 탕 등 다양한 백합 요리가 있지만 이 집에서 가장 대표적인 건 뭐니뭐니 해도 백합죽(5000원)이다. 부안 명산인 계화미와 백합을 넣어 보들보들하게 죽을 잘 쑨 후에 김과 깨를 듬뿍 넣어 고소한 맛을 가미했다. 맛있는 쌀과 맛있는 조개가 만난 담백한 백합죽은 속을 든든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아침식사나 숙취를 없애는 해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063) 584-3075
*찾아가는 길: 부안우체국과 종로약국 사잇골목으로 현대장 여관 바로 옆이다.

▶ 서해 조개한마당(부안군 부안읍/ 백합요리)
동해나 남해에서도 백합이 나지만 부안 백합에 비하면 한 수 아래다. 부안 백합은 싱싱하면서도 졸깃하고 개운하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부안 백합만 골라서 사간다고 한다. 질기기만 한 중국산 백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아한 맛이 난다. 그중에서도 백합의 귀족같은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집이 서해 조개한마당이다. 백합을 날로 먹은 후에 들이키는 백합 국물의 짭짤함은 바다 맛의 극치다. 매운 고추를 넣고 맑게 끓인 백합탕, 호일로 싸서 싱싱한 맛이 살아나도록 쪄낸 백합찜도 맛있다. 가을철에는 전어회덮밥도 좋다. (063) 583-4142
*찾아가는 길: 부안우체국 사거리 근처 구 수협 앞에 있다.

▶ 정읍식당(장성군 북하면/ 산채정식)
내장산이 북으로 내장사를 끼고 있다면 그 못지 않은 절 하나가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니, 그게 바로 백양사다. 내장사 못지 않은 봄, 가을 풍경을 자랑한다. 정읍식당의 밥상은 특정식(1만원)이나 산채정식(8000원) 모두 괜찮다. 풍기는 향만으로도 취할 듯한 두릅, 봉긋하게 뚝배기에 솟아오른 계란찜, 먹기 힘들지 않게 적당히 삭힌 홍어, 봄철에 염장을 해둔 죽순, 된장찌개, 낙지, 도라지, 더덕, 우렁, 미나리, 생취나물, 고사리, 해파리냉채 등 상차림이 푸짐하다. 밥을 듬직하게 먹고나서 백양사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신선한 공기가 가슴 속에 담긴다. (061) 392-7427
*찾아가는 길: 백양사 사하촌에 있다.

▶ 초야식당(장성군 장성읍/ 장어구이)
초야식당 장어구이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한 마디로 장어구이의 명가다. 장어구이(일인분 1만3000원) 맛의 비결은 양념에 있다. 꿀, 인삼, 계피, 감초, 양파, 대파, 마늘, 고추 등 23가지 재료가 들어간 양념맛이 가히 환상적이다. 복잡 미묘한 양념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맛을 낸다. 힘이 쌩쌩한 ‘청년기’ 장어를 고르는 주인의 눈썰미도 맛에 한몫을 더하는 요소다. 장어구이를 먹기 전에 나오는 반찬들도 맛깔스럽다. 그 중에서 압권은 피리조림이다. 식어도 비릿하지 않고 매콤 짭잘한 양념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 제1회 남도 음식축제 대상을 수상한 집이다. (061) 393-0734
*찾아가는 길: 장성읍에서 장성댐 가는 길로 6km 정도 가면 하와이 모텔 근처에 있다.

▶ 오산식당(고창군 고창읍/ 백반)
남도 백반이란 대충 나오는 듯 하지만 엄청나게 잔신경을 쓴 밥상이다. ‘밥 주세요’란 한 마디에 차려내온 백반 한 상에 여행길 피로가 싹 풀린다. 구수한 된장찌개, 고춧잎과 무말랭이를 넣은 집장, 얼큰한 김치찌개, 백김치, 오이지, 마늘쫑, 깻잎, 느타리버섯, 김, 꽈리고추, 양파장아찌, 새우, 미나리, 김치, 애호박, 도라지, 이렇게 한 상을 차려놓고 달랑 4000원만 받는다. 메뉴에 5000원 짜리 백반이 있지만 배가 불러 더 시켜볼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게 아쉽다. 굴비의 고장 법성포에서 가까운 덕에 제대로 된 굴비를 큼직한 걸로 한 마리 얹어놓고 반찬을 몇 가지 더 올려놓으면 입맛을 다시게 하는 굴비정식 (1만5000원)이 된다. (063) 562-9595
*찾아가는 길: 고창읍 기능대학교 맞은 편에 있다. 오산주유소 옆집.

▶ 선운사 산장회관(고창군 아산면/ 장어구이)
선운사 사하촌은 온통 장어 굽는 냄새다. 흔히 얘기하는 풍천 장어다. 자연산 장어는 너무 비싸지만 양식 장어도 양념을 제대로 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고창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동네 장어집들은 고추장 양념을 발라가면서 장어를 굽는다. 달착지근하고 매운 맛이 특징인데 빨리 물려 많이 먹기에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선운사 동백꽃 구경도 좋지만 풍천장어의 풍미를 맛보지 못한다면 선운사 구경은 다 하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 아침 무렵의 백반정식 한상도 듬직한 한 끼 식사다. (063) 562-1563
*찾아가는 길: 선운사 사하촌에 있다.

▶ 대일정(정읍시 태인면/ 참게장백반)
예전에는 흔했던 참게장이 이제는 천금을 주고도 얻어먹기가 힘들어졌다. 참게가 보기 힘들어졌다는 건 그만큼 강물이 오염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양식 참게만 많아졌다. 그 덕택에 참게장백반(1인분 1만원)은 가격이 내렸다. 참게를 자베기에 넣고 흙을 뱉어내게 하면서 물을 계속 갈아준 후, 게딱지 속에 생강 마늘 등을 넣고 그 위에 조선간장을 붓는다. 이런 작업을 반복하면서 참게 속에 장맛이 잘 배어들도록 한 후 그늘진 곳에 한 달쯤 뒀다가 먹는 게 참게장. 참게장백반을 시켜도 한 사람당 한 마리가 안 돌아가는 걸 알고 주문할 것. (063) 534-4030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태인 IC에서 빠져서 태인파출소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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