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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이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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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 구..동 창 ..등 산 .♣ 스크랩 줌마산행2-팔공산 부인사-서봉 회귀산행
식이와 숙이 추천 0 조회 111 12.05.21 19: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3월 경주 남산에서 처음 실시된 회사 주부사원과 부서장 단합 산행이

이번 5월에는 대구의 자랑이자 전국 명산에도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팔공산 자락, 부인사-삼성암자터-서봉-코끼리 바위-부인사 입구로

이어지는 약 8킬로 원점회귀 산행으로 이어졌다.

 

서봉 정상에서 같이 찍은 사진인데 자연스러운 웃음..밝은 표정..정말 잘 나온 사진이다..

 

입구의 표지석..그 옛날 초조 대장경이 몽골군의 공격으로 불탄 곳이기도 하다..

 

출발전 단체사진..오르막 경사가 심한 곳이라 한 이십여분 아주 진을 빼는 극강 스트레칭을 실시했다.

할 때는 귀찮고 힘들어도 나중에 산을 타거나 산행이 끝난 뒤 몸의 상태가 정말 달라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초반 오름길은 푹신한 흙길과 완만한 경사로 아주 우습게 보기 쉬운 코스다..

 

정용학 차장과 박현일 과장, 그리고 최고참 언니 주옥희 주임..쌍둥이 할머니이기도 한데

산을 타는 체력이나 회사에서의 모습은 아직 새댁같다..^^

 

산을 오르면서 비록 부서는 다르지만 이런 저런 일상 다반사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관심사와 정을 나눈다..참 보기 좋은 모습이다..

 

이 중 한사람은 벌써 지친 기색을..^^

 

이제 두 번째 산행이지만 올해, 내년 그리고 저 내년을 거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친목도모와 상호간의 이해를 키워서 가족같이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빌어 본다..

 

개구쟁이 표정과 수줍은듯 당당한 표정..^^

 

 

우리 유구한 역사,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직물사업의 핵심 염색,가공의 두 부서장..

언제나 당당하게 소신을 가지고 부서원들을 이끌고 끊임없이 생존을 위해

서로 합심하고 도우는 두사람이 되시기를 ..

 

첫번 째 쉼터에서 다시 두사람을 세워 찍는다..기분 좋은 미소와 웃음이 정겹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길이지만 온도가 높아서인지 땀이 뚝뚝 떨어진다..

 

벼락 맞은 나무인데 그래도 가지에는 새순을 띄워내고 있다..대단한 생명력이다..

 

여밀재와 서봉 중간쯤..급경사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있는 마애불상터와 보살지킴터..

 

오랜만에 보는 삽살개인데..도대체 어떻게 보는 것일까..^^

 

경사는 점차 가팔라지고 밧줄이 등장하고 오르는 이 비명소리 드높다..

 

 

제법 힘이 들텐데 그래도 씩씩하게 불평하지 않고 오르는 모습..

역시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큰 힘은 아줌마에게서 나온다..

 

박현일 과장도 다소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연신 다~왔~따아~~를 외치는 나를 쳐다본다..헐..^^

 

아무리 힘들어도 찍을건 찍어야지..^^

장명자 주임과 양현재씨..오늘 산행에서 두 사람의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

 

매력미소의 여왕 김현숙씨와 한영숙씨..두 숙이다..^^

 

우리라고 안 힘들겠습니까..다정스런 두 사람..

 

특이한 형상으로 툭 튀어 나온 바위..에일리언 주둥이 같기도 하고

맹수가 물을 마시는 모습 같기도 하고..바위 끝을 보면

예쁜 인어공주가 헤엄을 치는 모습 같기도 하다..

(내 상상력이 너무 오버질 하는 것인가??)

 

삼성정 터에서 다시 서봉으로 올라가는 참에 단체사진..

눈을 감는 사람이 갑자기 사라졌다..대단한 일이다..

 

막간을 이용해서 나도 한 컷..셀카의 달인이 되었다..대고 찍으면 이정도 사진이 나온다..ㅋㅋ

 

정말 풍부한 먹거리..돼지 수육, 완두콩밥,컵라면,곰치나물,된장,인삼튀김,꿀,정구지전,마늘쫑,가죽나물,상추,케일,배추잎,

갓김치,오미자주,오디주,냉커피,설탕커피, 다방커리,복분자주,달걀삶은 것,소주,오이,오가피주,오이,맨밥,김치 등등..

황제가 부럽지 않은 진수성찬에 땀까지 바가지로 흘렸으니 입맛,밥맛 너무 좋아서 까무라칠 정도였다..

 

동봉과 비로봉을 배경으로 선 주옥희 주임..든든하고 성실하고 아름다운 큰언니시다..

 

오월이라 더욱 푸르른 신록으로 옷을 입은 비로봉, 동봉..동봉에는 사람이 버글버글하다..

 

멀리 팔공CC와 노적봉, 관봉이 보인다..

 

든든하게 속도 채우고 얼크리하게 오미자 술도 마시고 기분 좋은 일행들..서봉 정상이다..

 

서봉을 내려서면서 보이는 장관..눈이 호강한다..

 

올라올 때보다 더 가파른 내리막 길에 또다시 비명과 절망스러운 한숨들이 쏟아진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아찔하도록 위험한 급경사 코스를 내려와서 다시 성인봉 정상에 서다..

그래도 표정들이 너무나 즐거운 것이 함께 하는 산행이 주는 최대의 매력이다..

 

서봉 칼날능선의 멋진 자태..가팔환초의 하일라이트요, 팔공산 종주의 백미코스이다..

 

이 성인봉을 넘어서면 노인봉이 나오남?..

 

내일 또 다른 산행이 약속되어 있지만 지금은 이 멋진 절경을 감상하고 즐거워 할 뿐..^^

 

팔공산의 힘찬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바위들..타기는 어렵지만 그 재미는 너무 솔솔하다..

 

또 다시 급경사..이제는 숙달되어서인지 비명도 한숨도 안 나온다..^^

 

언젠가 저 바위들도 갈라지고 무너지고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

 

푸른 녹색의 향연에 바위가 특별출연하여 아주 멋진 앙상블을 만든다..

 

나는 청허로소이다..언제나 당당하게 언제나 맑고 투명하게 이 세상을 바라보고 살고 싶소..

 

12만원 주고 구입한 중고 디카지만 이런 사진은 천만원짜리도 함께 하지 못하면 엄두도 못낸다..

너무 멋지고 간직하고 싶은 사진이다..만쉐이~~~

 

나는 그렇게 살겠소이다..

 

자연이 만들어 낸 걸작..병풍바위..그 사이의 사람들 모습이 앙증맞다..

 

감탄과 존경과 그 하나됨의 이치에 청허가 오늘 또 다른 깨달음을 얻어간다..

 

용왕담..적절한 음기가 베여서 사람들의 치병에 좋은 효과를 낼 것이다..

 

 

비록 거리는 8킬로 정도로 짧았지만 오르내림의 경사가 아주 심해서 고생들을 했을 것이다..

그래도 저 밝은 미소..오늘 하루의 느낌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

 

 

Michel LegrandFrancis Lai - Bilitis (빌리티스)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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