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세운 태조나, 임진왜란을 치른 선조 등, 국가를 세로 세웠거나 ...
위기 속에서 국가를 중흥시켜 찬란한 업적을 남긴 임금에게는
그 공(功)을 기려 끝에 조(祖)를 붙였고...
[종묘 정전 복도]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나 성종 등....
선왕이 세운 문화적, 정치적 업적을 이어받아 나라에 큰 공헌을 한 임금에게는
그 덕(德)을 높게 사 종(宗)을 붙였으며...
연산군이나 광해군처럼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가 중간에 폐위되어 버린 왕에게는
군(君)을 붙였다고 한다.
조선 500년을 이어왔던 27분의 왕들....
국토와 오곡의 주신을 모신 사직단(社稷壇)과 더불어 ....
왕실의 법통을 세우기 위한 신주를 종묘에 모셔놓고....
종묘와 사직을 지키고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염원했던 조선의 임금들에게...
[종묘 향대청, 공만왕 신당 앞]
종묘에서는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
제례악(祭禮樂)을 울리며 종묘제례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삭막한 겨울이지만 울창한 숲 속에서 옛 것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
유네스코 문화유산, 종묘를 걸어보는 것은 그래서 언제나 좋다.
[종묘 참새 2]
허정허정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발걸음을 따라....
장엄하면서도 예의와 정성이 가득한 종묘 제례악의 리듬이 경쾌한 발걸음으로 뒤따라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자~ 이제 발걸음을 창경궁으로 옮겨볼까?
<끝>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