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서 글 하나 남긴다. ; 그래도 친구한테 기댈 수 밖에.... 영애한테 기대만 버거워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기대자니 그렇고 해서 젤루 편한 친구들한테 기댄다..
휴=3=3
요즘 의욕상실이다. 버겁게 느껴지는데 내가 교사의 자질이 있나하는 의문까지.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아이들 정말 정신 없고 힘들게
한다. 매로 다스릴 수도 없고,,아직까지 울 반아이들한테 매를 안들었는데.. 너무 힘들게 해서
이제 매를 들어야 하나? 란 생각을 하지만 그건 제일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귀여울때
도 있지만 요즘은 싫다. 밉다. 지겹다.. 말을 드럽게 안듣는 이유만으로,,, 어쪄면 행복한
고민을 하는지도 모른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집에 오면 영애한테 잔소리 안
하려고 하니까 그것도 짜증난다. 바뀌는건 하나도 없는것 처럼 느껴지고,,불만이 많지만
일일히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영애가 요즘 몸이 안좋거든,,,그래서 더 스트레스 주기도
싫고 해서 입 다물고 있다..
요즘 삶이 인내이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러다 폴팔하는건 아닌지...휴...
어제는 이갈이 때문에 치과에 갔다.. 옆에서 자는 영애가 드디어 한마디 했다. 그래서 최소한
의 배려라 생각하고 병원에 갔는데 스프린트를 끼어야 한다고 하는데 가격이 60이다..
넘 비싸다.. 그리고 충치가 있어서 땜질하고 하는데 40 정도 든다고 한다. 쌩돈 100이
나가네.. 이거 어쩌냐? 근데 이런 고민을 혼자만 하고 있다. 어쪄냐..
에이~~ 그냥 있고 싶다,, 내가 왜이렇게 변했을까...결혼해서 그런건가. 모르겠다.
전에는 긍정적으로 스트레스 안받으며 살았는데 요즘은 스트레스 받는거 같다. 싫다.
에궁,,, 그냥 신세타령했다 읽어준 친구들아 고맙다.. 얼마전 너희들하고 새벽까지
겜방에 놀았을때 정말 기뻤고 행복했다. 난 그런게 좋은데...
첫댓글 박폼 고민이 많군~~ 그래도 너는 스트레스 안받고 잼있게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줄 알았는데... 힘들겠지만,, 고난 주간이잖아 주님이 걸으신 길을 생각하면 좀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이정도 쯤이야 하고,,평소의 니 모습처럼 헤헤 웃고 힘내면 좋은일이 있을 거야..
나도 왜이리 살기가 힘든지...이번주가 특히 그렇다.고난주일이라 그런가...힘내라 승균아.
돈벌고 가정 꾸미며 사는 일이 어찌 쉬운 일이겠냐.. 교사라는 직업이 남들 생각처럼 편하고 좋은 일만은 아니겠지.. 우리가 너한테 일 편하다고 그러는거는 다분히 장난의 성격이 많으니까 혹시 그것 때문에 맘 상해하지는 마~~ 근데 스프린트? 그거 넘 비싸다.
고맙다... 이번주간이 고난주간이였지..잊고 지냈던거 같구나. 오늘부터는....모두들 즐겁게 살자.
ㅋㅋㅋ내가느끼기론 원래 잘나갈때 꼭 누군가가태클을 걸지.그걸 시험이라구 하나? 사탄의 꼬심이라구 볼수도있구 그러니까 그럴땐 조심해야돼. 물고물려서 계속 나빠질수 있지만 그건 극복하기 나름이거든. 박뽕두 잘 극복해 낼꺼다. 그리구 자두의 '대화가 필요해' 들어봐.가까울수록 더욱더 대화가 필요한거같애.부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