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향군을 우러러 볼 수 있도록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터”
회원의 권익을 향상 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친목, 애국, 명예 단체인 성
동·광진구 재향군인회 윤석종 회장(57세)을 만나 향토방위의 협조 및 지원 현황을 알아보고, 호국
정신의 함양, 고취의 시간을 가져 보았다.
‘애국정신’을 잃지 않는 재향군인회
1962년1월6일, 성동구재향군인회가 창설되었다. 지난 1996년6월1일, 성동구와 광진구가 통합된 성동·광진구재향군인회
로 구회 명칭이 변경되어 총 32개 동을 담당하는 재향군인회로 되었다. 15년간 동회장을 맡았던 윤석종회장은 올해1월30일
정기총회에서 당선되어, 21대회장으로 취임했다. 성동·광진구 재향군인회는 현재 약 9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저희 재향군인회에서는 ‘청정광진’운동을 하고 있으며
광진구청(청장정송학)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한달에 한 번씩 캠페인을 개최하고, 구내청소와 봉사활동을 맡아 하고 있
습니다. 단체 내에서는 산악회를 조직하여 환경그린운동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쓰레기를 줍고, 환경보호를 위해 홍보활동을
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전적지 순방 등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배님들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우회원 및 유가족에 위문격려활동 그밖에 성동·광진재향군인회에서는 6·25 참전용사들의 생계지원 및 보조금 전달을 하고있다. 윤회장은그들이 있었기에 현재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신 분들 입니다. 현재 생활이 어려운분들이 많으신데,그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지원을 해 드릴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한6·25 뿐만아니라 월남전에 참전했던 선배님들께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재향군인의 자긍심 고취 및 보훈의식 함양을 이어갈 수 있도록노력하고 있습니다.”
윤회장은 조국을 위해 싸웠던 용사들의 의지와 열정을높이사, 6·25 참전 원로들에 대한 혜택을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에대한 지원이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아쉽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지난 19일에는 6·25 전적지 순방행사를 가졌으며,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6·25 행사’에 참여했다. 더불어 강
사초빙을 통한 안보교육 등 국민들의 안보의식과 민족의식 고취를 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조직 재정비·강화 더욱 단합된 모습”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 다짐
성동·광진구 재향군인회는 과거 국방부 소속에서, 현재보훈처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우익단체인 재향군인회는 정권변
화로 인한 업무지원의 애로사항이 많았다. 단체를 이끌어가기 힘든 상황이 많았고, 재정적으로도 열악했다. 그러나 윤회
장은 이번 취임을 통해, 재향군인회의 활성화를 이룩하고자 하는굳은 의지와 뜨거운 열정을 내비췄다.
“현재 재향군인회는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활동 연령을 낮춰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과거 참전용사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 대부분이 고령층입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원로들이 조금이라도 서운함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위해 젊은층을 영입하여 향군을구성하려고 합니다. 젊은층으로 교체하여 활동성을 높이고,
청소년, 환경운동을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젊은층의 종신회원을 모집하여 32개 동조직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회원들의 수익사업을 통해 재정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간다면,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
을것이라 기대합니다.”
“6·25전쟁바로알리기”만화책자배포
윤회장은 과거 재향군인회의 추진력이 다소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를 보완하고자, 젊은층의 열정을 재향군인회
에 담아 향군을 조직하고,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여 더 멀리 달려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재향군인회에서는 만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안보교육을 도맡아 하기도한다. ‘제주4·3사건 바로알기’와 풍전등화와 같은조국과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 참혹한 전장에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지면서 싸웠던 원로6 ·25참전국가유공자분들은 서서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쟁의 참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전후세대들이 대부분인 오늘 현실에서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과 지도를위하여 재향군인회에서 계획하고 실시한 6·25전쟁 바로 알리기 캠페인으로 6·25 관련 만화를 제작하여, 청소년들이나 대부분 사람들에게 국가안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력을 다하는 중이다.
대한민국안보단체의 ‘중심축’을 향해…
경제 불황이 찾아와 국 민들의 삶이 난관에 봉착한 현재,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발사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대한민국이 불
안에 떨고있다. 국내뿐만아니라 국제적,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워진 상태이지만, 윤회장은 ‘국방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라
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의 국방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민들이 확실한 국가관을 가지고 안보에 대한 바른인식
을 지녀야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애국단체의 일원인 우리 회원들이 서로 뭉치고 이해하고 아껴가며 국가를 위
해 열심히 활동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긍지를 지니며 참여해주길 바랍니다.”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회원복지를 위하여 추진중인 사업
회원들의 복지차원에서 고문변호사를 선임하여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자문법무사를 선임
및 의료서비스를 위하여 병원과 한의원을 지정하여 대부분이
연로한 회원들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여 혜택을 받도록 하고,
식당 및 자동차정비업소나 기타 생활서비스를위하여 예식장
등의 가맹점을 확대 운영하여 종신회원 가입혜택을 확산, 공신
력있는 향군상조회가 입으로 상조서비스를 정착시켜 회원들
의 복지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또한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나아가 국
가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재향군인회는 현재 수익사업을
통해 복지행사의 활성화를 도 모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이기도하다.
성동·광진구재향군인회가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재향군
인회회원들의 참여, 그리고 윤석종회장의 열정과 의지가 어우
러져 대한민국안보단체의 ‘중심축’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보
며 “건강한 안보 지킴이”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회원들의
복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해
나갈것을기대해본다.
사회부_이학성기자/사진_장슬기기자
서울성동·광진구재향군인회윤석종회장
걸어온길 1952. 04. 11생
1970년충주고등학교졸업(26회)
1991년건국대학교행정대학원수료(제15기)
2003년한양대학교지방자치대학원고위정책과정수료(1기)
1988년동부경찰서청소년선도위원회구의분회회장(전)
1990년동부경찰서방범자문위원회구의분회위원(전)
1992년구의1동바르게살기위원회부위원장(현)
1993년구의동새마을금고이사(현)
1995년재향군인회구의1동회장(전)
1999년자유총연맹구의1동위원장(전)
2001년광진구구의1동주민자치위원(현)
2003년광진경찰서광나루지구대자율방범대고문(현)
2004년바르게살기위원회광진구협의회감사(현)
2005년성동광진구재향군인회감사(전)
2007년환경모범도시광진21 환경정책분과위원(현)
1976년새한종합장식대표(현)
상훈
2008년행정안전부장관표창
2008년대한민국재향군인회본회장표창(4회)
2006년서울특별시장표창(2회)
2000년서울시재향군인회장표창(3회)
2008년광진구청장표창(5회)
2004년광진경찰서장감사장(3회)
2005년광진구의회의장표창(3회)
1996년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대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