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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만발(德華滿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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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이언 김동수교수시문학 장순하(張諄河, 1928- ) 시조 시인
kitosu 추천 0 조회 342 14.02.09 09:0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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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09 12:06

    첫댓글 고등학교 때 은사님이십니다.
    좋은 소식을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교수님! 연락 주시면 약주 한잔 모시고 싶습니다.

  • 14.02.09 21:49

    감사합니다. 시간 나는대로 서로 연락합시다.

  • 14.02.09 15:42

    하하하하하! 장순하 시조시인! 대단한 분이네요!



    소꼽 동무 같던 신랑 철 들자 가버린 뒤

    어이없이 흰나빈 비녀 끝에 와서 앉고

    애잔히 박꽃은 피어 날은 이미 저물었다.



    다 이르지 못한 사연 말은 해 무엇하랴

    잎 진 가지 끝에 남은 감 익을 무렵

    새빨간 고추 널어 지붕 위를 덮었다.

    - 「소복의 장」에서,1966년

    표현 정말 죽여줍니다.
    그린님! 약주 한 잔 모시는날 젓가락하나 더 놓으시면 안 될까요? 하하하하하!

  • 14.02.09 21:51

    참으로 깔끔하게 애절한 시조이군요. 장순하 시인의 시조에 이런 시조가 또한 있었다니, 어디로 옮겨 가고 싶군요.

  • 14.02.10 13:14

    하하하하하하! 아니 이 글은 이언시인이 올려 놓은 것이 아닌가요? 하하하하하!

  • 14.02.10 21:16

    그렇군요. 제가 요즘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쓴 지가 좀 되어 벌써 까마득히 잊고 있었나 봅니다. 아무튼 세상에 이럴 수가!에 나올 일 입니다.

  • 14.02.11 10:30

    하하하하하!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요?
    아직 춘추가 한창이신데 이를 어찌하오리까? 하하하하하하!
    사실은 저는 더하답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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