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건희 회장 소유로 알려진 삼성동 단독주택에 대한 준공허가를 내렸다. 해당 저택은 삼성동 ‘아이파크’ 뒤편 까치공원 뒤편 길모퉁이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고급 주택가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규모는 대지면적 823.1㎡(250평) 연면적 411㎡(120평)에 지하 3층 지상 2층으로, 현재 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다만 아직 출입문 공사 등이 끝나지 않아, 입주는 오는 4월 중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의 삼성동 저택은 최근 재벌가에서 집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일반적인 단독주택이 보통 6개월이면 완공되는데 반해 1년 7개월이나 걸린 공사기간에 그 비밀이 숨어 있는 것.
이는 지하 3층까지 땅을 파는 등 터파기 작업에 여타 건물들 보다 오래 시간이 걸렸기 때문으로, 상당수 건축전문가들은 지하구조에 관심을 두는 것이 최근 재벌가의 건축 트랜드라고 밝혔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건물을 위로만 지으면, 이건희 회장이 이태원동 저택을 신축할 때처럼 인근 주민들과 조망권 소송 등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지상 대신 지하를 선호하게 된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지하구조 선호는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재벌들의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 즉 궁전같이 위로만 큰 집을 지을 경우 주민들과 마찰도 우려되고, 주위 시선도 신경 쓰여 차라리 지하로 들어가는 집을 짓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상보다 지하구조를 선호한다고 해도 내부시설은 예전보다 더 화려해 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삼성동 저택 역시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지하 1층에 너비 5m 가량의 정문 겸 출입구가 있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하 1~2층에는 연회장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 14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화상 회의 등 각종 업무가 가능하도록 10여개 안팎의 위성안테나가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있으며, 지상 1~2층에는 갈색 원목으로 만든 블라인드가 있어 외부에서 건물 내부를 볼 수 없도록 조치했다. 또한 이 저택에는 실내수영장과 자체 공기정화시스템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와 관련 확인된 사실은 없다.
건물 가격 역시 만만찮다. 땅값만 해서 종전 고급주택 가격을 웃돈는 100억원 수준인 것. 더구나 이건희 회장이 해당 부지를 살 당시 가격이 60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 회장은 몇 년 사이 땅 값으로만 거의 두배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여기다 건축비가 포함된 시가는 1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보고 있는데, 이 역시 단순한 건축비 합산일 뿐 실거래가는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역시 이태원 저택이다. 앞서 밝혔듯 이 집은 지난 7년간 국내 단독주택 중 최고 공시지가를 기록 중인데, 지난해 공시지가 역시 전년도 보다 2억원 가량 오른 97억 7000만원이었다. 일각에서는 이 저택이 실제 거래될 시 가격은 300억원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태원 자택은 대지면적만 2143㎡에 달하는데, 10cm 두께의 방탄 유리창과 견고한 철재 담벼락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관에서부터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은 공시지가 80억원대의 장충동 자택 역시 보유 중인데, 이 역시 국내 단독주택 공시지가 5위 안에 들어가는 고급저택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도 보유 중인데, 이 또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힌다.
이건희 회장이 이태원 저택으로 이사 오기 전 살던 한남동 저택의 경우 현재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거주 중인데, 이 건물의 역시 규모가 만만찮다. 알려진 바로는 한 달 전기료만 2500만원 수준인 것.
이 회장의 부동산 사랑은 주택에 머물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돈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이건희 회장의 입김이 닿아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 이 중에서도 이 회장이 최근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부의 상징으로 거듭난 청담동 일대다. 특히 이 지역은 최근 신세계 일가 등 범삼성가 식구들의 부동산 수집 열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건희 회장이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고는 하지만 삼성동 저택을 신축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소 의아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하다. 실거주용으로는 삼성동 저택의 2배 규모인 이태원 저택이 있고, 재태크를 위해서라면 청담동 건물 매입이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삼성동 저택을 짓은 이유가 없어서다.
이에 삼성동 저택 신축 배경과 관련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유가 고령의 이 회장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이 저택을 지었다는 설이다. 실내수영장이나 공기정화시설 등 건강관리 시설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또한 영접용으로 이 저택을 지었다는 설도 나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삼성동 저택이 이태원이나 한남동 저택에 비해 삼성그룹 본사와 거리가 가깝고 교통도 수월해 손님 접대에 더 낫다는 것. 이 저택의 주요구조가 응접시설로 꾸며졌다는 점 역시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중을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삼성동 저택의 풍수지리 관련설이다. 이와 관련 상당수 풍수지리 전문가들은 이건희 회장의 삼성동 저택을 의외의 명당자리로 보고 있다. 주변에 대모산이 있고 한강과 탄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용이 머무는 형상이란 것. 또한 이 지역에서 탄천과 한강이 만나 둥글게 환포를 시작하는 것 역시 좋은 풍수의 근거로 거론되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물이 둥글게 환포하면 그 땅에 재물운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이 지역에서 돌던 소문도 이건희 회장이 풍수지리 때문에 이 곳에 집을 지었다는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동 저택 인근 토지 매입을 추진했는데, 당초 매입 목표가 현재 부지가 아닌 봉은중학교 부지라는 것. 이는 봉은중학교 자리가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명당이기 때문으로, 학교측 거부로 이 회장이 대신 현재 부지를 사게 됐다는 풍문이다.
부차적인 부분이지만 이건희 회장이 해당 부지를 고른 이유가 저택의 입지 조건이 좋기 때문이란 이야기도 나돈다. 삼성동 저택 바로 앞에 까치공원이 있는데, 공원의 존재가 쾌적한 환경조성이나 조망권 확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란 것. 집 주변에 공원이 있을 경우 각종 재개발로 인한 주거환경 변화 소지도 적다.펌
삼성이 모처럼 우리나라 최고 재벌 답게 최고의 자리에
터를 잡았다
강남 본사와 이태원 저택의 풍수적 외도만 하지
않았다면 무척 좋았을 것인데 아쉽기만 하다
앞으로 이건희 회장은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시면 좋을 것이다
이곳은 생기맥이 흐르고 거대한 천기가 내려오고
혈의 대명당 기운이 맺은 곳이다
이병철회장이 천기 대명당을 택했고
이건희 회장은 혈의 대명당을 택했다
우리나라에 삼성같은 기업이 10개만 있다면 좋을 것이다
개중에 못된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대기업 때리기를 하고 있다
삼성이 망할 경우 국가와 국민도 함께 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못된 정치인들은 알고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