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잘 안왔습니다.
심장소리만 귓가에 들리고 잠은 저 멀리 달아나버렸습니다.
팬북도 완료되어 수령했고, 동영상CD, 성하님 선물과 매니저님 선물도 준비가 완료되었으며,
매니저님께서 장소를 알려주셔서 꽃바구니도 신청해놓고 다음날 이동계획 장소 등도 모두에게 알려드렸는데,
뭔가 잊은 것 같기도 하고 긴장되고 설레고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캔디님이 인천에 천둥 번개가 장난 아니고, 비가 많이 내린다고 걱정하시는 문자 때문일까요?
늦게 주문한 꽃바구니 때문일까요?
쿵쾅 쿵쾅 조용한 어둠속에서 제 심장만 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카페 조공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정작 저 개인적으로는 작은 선물도... 하다못해 손편지 한통도 성하님께 보내드리지도 않았다는 것을...
무심하고 단순한 제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쥐어박으며 잠을 이루려 노력했지만,
그래도 잠은 오지 않았습니다.
수도 없이 뒤척거리며 토막잠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2011년 8월 6일 토요일 아침 제 핸드폰 알람이 6시를 알리기 전에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손은 급하게 핸드폰의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5시 40분...
아침 일찍 수원에서 잠실동으로 이동하여 설화에서 떡케익을 수령해야했기 때문에 발딱(?) 몸을 일으켰습니다.
떡케익을 수원에서 수령하려면 전날 수령해야 했고,
성하님을 만날 장소로 배송하는 것은 시간, 거리, 비용 등 걸리는 것이 많아서
당일 아침 잠실동 설화로 직접 수령하러 출발하였습니다
.
이젠 마음에 떨림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팔에 돋는 소름...
7월 13일 부터 준비가 시작되었던 성하님 생신 조공이
드디어 성하님께 전달되는 날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전날 일기예보에서는 비를 예고하고 있었지만,
분명 오늘은 절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혼자 날씨를 점치고 있었습니다.
차창 밖을 보며 이것 저것 머리 속에서 점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캔디님은 인천에서 여진님을 픽업하여 잠실동으로 이동할 예정이었고,
즐깡님은 지하철로 이동 예정이었습니다.
'다들 잘 챙겨서 오는걸까? 인천에서 잠실동까지 무사히 잘 오셔야 하는데...'
그러면서 제 입가엔 저도 모르게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7월 16일 비가 많이 오던 토요일 오전 10시쯤 조공 추진위원들은 부평역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커피숍에서 성하님과 조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흥분하고 기뻐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커피숍이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커서 나중에는 거기 손님들께 미안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성하님에 대해, 작품에 대해, 선물에 대해...
하루로는 끝나지 않을 이야기들 끝없이 펼쳐졌고
그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헤어졌습니다.
나이, 직업, 거주지, 성격 등이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성하 비나리 회원 모두의 공통점인 성하님을 사랑한다는 것...
조공 계획은 기본적인 모양을 갖추어갔습니다.
잠실동 설화로 이동하는 제 손에는 팬북을 담은 선물상자가 들려있었습니다.
전일 구입한 선물상자가 정말 맘에 들어서 손으로 쓰다듬다 보니 팬북을 다시 꺼내서 보고싶었습니다.
이 세상에 단 한권인 책... 성하님만을 위한 성하 비나리의 팬북...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고 팬북을 꺼내들었습니다.
표지를 쓰다듬고 한장씩 한장씩 페이지를 넘기며 그 속의 비나리들의 마음과 사랑을 읽었습니다.
이번 조공 선물 중 가장 큰 정성이 들어간 팬북...
처음 카페지기님께서 조공 추진위원들에게 요청하신 사항은
성하 비나리 카페 회원님들의 총알을 모아서 성하님 생신 선물을 전달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공추진위원들이 만나서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팬북, 동영상 CD, 성하님 건강관련 선물, 매니저님들 선물 등 마구 마구 가지를 뻗어가고 있었습니다.
얼렁뚱땅(?) 팬북을 만드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고,
디자인의 유일한 능력자인 즐깡님을 불성실한(?) 직장인으로 만들어버린 팬북 제작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성하 비나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일축하 메세지와, 5자 토크, 이벤트가 성황리 진행되었고
to 성하 는 2011년 1월부터 이벤트 종료 시점까지 올려주신 회원님들의 글을
1인 1글 발췌하여 모두 넣어드리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여진님이 하나 하나 모두 읽고 모두 정리하셨죠.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그런데, 팬북 디자인이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많이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에 너무 쉽게 포토북 사이트에서 기성(?) 디자인에 성하님 사진과 비나리들 글을 넣는
야매(?) 팬북을 계획했던 것과 달리
조공추진위원들이 논의한 후의 생각은 진짜 한땀 한땀(?) 비나리들의 정성이 담긴 팬북을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포토샵의 'ㅍ'도 모르는 제가 저지른 무식하면 용감한 상황...
저희가 기댈 곳은 성하 비나리뿐이었습니다.
카페 자유게시판에 도움을 요청드렸고, 회원님들의 따스한 격려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던 성하 비나리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현정님, Tinker님, 닮닮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13시간의 시차가 나는 미국에서 낮밤 없이 도와주신 현정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회사일 대신 성하님 팬북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투신하신 즐깡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팬아트 보내주신 울트라외계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에 담긴 비나리들의 마음을 쓰다듬으며 약간은 울컥하는 느낌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성하님... 지금 만나러 갑니다'
팬북의 첫 챕터의 제목처럼 ‘지금 만나러 갑니다.’
팬북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며 아쉽지만 제 손은 팬북을 닫고 다시 상자에 예쁘게 담았습니다.
설화는 신천역 인근에 있었기 때문에 잠실역에서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로 1정거장을 이동해야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반대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습니다. ㅠㅠ
실수를 깨닫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지하철을 바꿔타고 신천역에 도착하여 설화를 찾아가서 떡케익을 수령하였습니다.
떡케익을 수령하는데 직원분이 조성하님이 욕망의 불꽃 나오시는 분 아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ㅋㅋㅋ
저는 얼른 제 휴대폰을 꺼내서 지난 팬미팅 때 찍은 성하님 사진을 보여드리고 홍보에 돌입했습니다. ㅎㅎㅎ
사실, 떡케익 제작에는 약간의 난항이 있었습니다.
틀이 짜여져 있는 케익 위 글씨의 배치 상 '조성하님'이란 글씨가 들어갈 공간이 부족하여
글씨가 아주 작아진다며 네임텍을 권하셨는데,
네임텍이 안예뻐서 싫다고, 꼭 성하님 성함 넣겠다고 우기는 저희에게
설화에서는 결국 틀을 조정하셔서 특별히 성하님 성함을 넣어주셨습니다.
그분은 제 휴대폰 속 성하님을 보시더니 TV보다 더 미남이시고 젊으시다며 관심을 완전 보이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팬이 또 한분 느시겠죠?
곧이어 홍삼 및 건강관련 선물과 견과류와 매니저님 선물 등 실질적인 선물을 구입하시느라 고생하신 캔디님이
승용차 트렁크에 선물을 한아름 싣고 나타나셨고
여진님도 회심의 미소로 동영상 CD를 챙기셔서 설화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조공에서 가장 마음졸이신 분중 한분이신 캔디님...
총알 모금과 지출의 모든 사항을 관리해주셨는데, 매일 매일 통장 정리하시며 정말 너무나도 마음 졸이셨던 맏언니~~
게다가 캔디님의 든든한 차량지원으로 조공 장소까지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캔디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낌없이 총알 보내주신 성하 비나리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진님이 ‘아차!’ 하실까봐 걱정하셨던 동영상 CD는
여진님과 친구분이신 우석님과 두분이 며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만든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여진님께도 또다시 감사를~~
지금쯤이면 카페 게시판에 올려놓으셨을 것 같네요.
즐깡님도 작가이신 어머님께서 손수 그려주신 작품인 부채를 챙기셔서 나타나셨습니다.
운영자게시판 사진으로만 봤던 부채를 펼쳐서본 순간 저희는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 펼쳐지는데... 말도 안나오고 탄성만...
설화의 직원들에게 보여주며 어떠냐고 물어보니 정말 멋지다며 칭찬해주던 작품...
이제 성하님께 드릴 일만 남았습니다.
캔디님의 차에 저희와 선물을 모두 싣고 바로 떠나려고 하다가
즐깡님이 디자인하신 성하비나리 스티커를 선물에 붙이는 작업을 먼저 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위로 오려서 선물에 스티커를 붙이며 생각보다 스티커가 선물에 너무 잘 어울린다며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캔디님께서 동그란 스티커가 남으면 한장 달라고 하시는겁니다.
“어디에 쓰시게요?” 물었더니, 자동차 핸들 한가운데에 그 스티커를 붙이시네요. ㅎㅎㅎ
이후 운전하시며 한손이 자주 그 스티커(성하님ㅋㅋㅋ)를 사랑스러운 손길로 쓰다듬으셨습니다. ㅎㅎㅎ
9시 30분 드디어 조공추진위원 4명을 태운 캔디님의 차량은 목적지인 제천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충북 제천시 신월동 220-10번지 ‘동궁’이 저희의 목적지 입니다.
차안에서 쉴새없이 성하님 이야기에 조공 준비 이야기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었고,
휴게소도 안들리고 무조건 얼른 가자는 의지를 불태우며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그런데, 여주 인근에서부터 정체로 차들이 아주 조금씩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속이 바싹 바싹 타들어갔습니다.
네비게이션은 도착 예정시간을 12시 40분 이랬다가 13시 30분 이랬다가 이랬다 저랬다...
모두 걱정하던 와중 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또 성하님 이야기~~
그러다, 문막에서 다시 또 차가 막히고... 점점 말 수는 줄어갔습니다.
그래도, 13시 전에는 도착하겠지? 약간은 일찍 갈 수 있겠지? 라는 말들만 오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막히던 문막을 지나고, 드디어 충청북도에 들어섰습니다.
이제 늦지는 않겠구나! 라는 안도감과 더불어 다들 말이 없어졌습니다.
저도, 즐깡님도, 캔디님도, 여진님도...
말이 없어지고 갑자기 허리도 아픈것 같고, 머리도 아픈것 같고, 숨이 답답하기도 하고...
네, 그렇습니다.
저희는 완전 긴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긴장감이 차안을 맴돌았고 마른침을 삼기며 네비와 도로표지판을 번갈아서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네비게이션이 3km 남았다는 메세지를 본 순간 '어머 어떻게 해 3km 남았데~!' ㅋㅋㅋ
그리고 1km... 그리고 300m 그리고 '동궁'이란 간판을 보는 순간 차안은 비명소리로 가득이었습니다.
“까~~악~~!!! 동궁 간판!!! 동궁~~!!!”
12시 30분경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선물을 챙기고 동궁으로 들어가 미리 배달시켜놓은 꽃바구니를 찾고
매니저님이 예약해놓으신 한정식 식당 동궁의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미리 촬영하지 못한 선물들의 사진을 찍고,
떡케익과 꽃다발을 세팅하고 선물을 한쪽에 준비하고...
그리고 저희는 자리에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서있지도 못하고 안절 부절 하였습니다.
캔디님, 즐깡님, 여진님은 성하님을 처음 뵙지만, 저는 성하님을 두번째 뵙는 데도 떨림이 멈추지를 않았습니다.
입술이 타는 듯 한 느낌과 긴장감과 기대감과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캔디님께서 성하님 차량이 들어와 주차를 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헉... 어떻게 해야 하지? 뭐부터 해야 하는거지? 인사는????
팬미팅과 달리 조공은 누군가가 진행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즈음 성하님과 매니저님이 동궁으로 들어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살짝 문틈으로 홀이 보였는데,
성하님 나타나시자 갑자기 식당 종업원, 사장님, 요리하시는 분들까지 모두 성하님께 몰려들었으니까요.
‘헉... 오. 셨. 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오신 성하님...
저희의 인사에 화답해주시며 자리로 들어오셨는데,
지난 1월에 뵙고 6개월 만에 뵙는데 또 다른 느낌이셨습니다.
더 젊어지시고, 얼굴이 더 슬림해지신 모습....
꺄~~~!!!! 더욱더 빛나는 미모!!!!
성하님께선 푸른색 계통의 티셔츠와 무릎까지 오는 귀여운(?) 청바지에 쪼리 슬리퍼를 신고 나타나셨습니다.
헤어도 이제는 황사장님 퍼머 머리가 아니라, 훨씬 자연스럽고 젊은 스타일로 바뀌셨네요.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라고 해도 믿을 미모로 저희 정신을 육체에서 이탈시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라는 저희 인사에 정말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저희도 너무 기뻤습니다.
성하님께서 자리에 앉으시고 본격(?)적으로 조공 전달이 시작되었습니다.
떡케익에 초는 한개만 꽂아드렸습니다. ㅎㅎㅎ 이유는 말 안할래요...
생신축하 노래를 부르고 성하님이 그냥 초를 끄시려 하자
여진님이 마음속으로 소원 비셔야 한다고 해서 잠시 생각을 하시더니 이어서 초를 불어서 끄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케익 커팅~~
지금 올려진 사진은 제가 사진찍기 좋으라고 잠시 멈춰주셨던 모습입니다.
역시 따스하고 배려 깊으신 성하님... ㅠㅠ
제가 사진도 찍고 말도 하고 하느라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ㅎㅎ
아니 사실은 성하님이 제 맞은편에 앉아 계시다는 사실이 저를 유체이탈의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케익 커팅 후 갑자기 성하님께서 스마트폰을 드시더니 떡케익을 사진으로 찍으셨습니다.
^^ ㅎㅎㅎ 마음에 드신걸까요?
그리고 꽃바구니 이쁘다며 좋아하셨는데,
옆에서 즐깡님이 리본 문구를 꼭 보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문구를 보고 소리내어 크게 웃으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축생신 저희를 가지셔도 좋습니다! 성하비나리 드림" ㅋㅋㅋ
로맨스 타운의 패러디를 알아보신거죠. ㅎㅎㅎ
그리고 이어서,
성하님의 공식 팬카페 성하 비나리 회원들의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을 하나씩 전달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선물을 전달해드리기에 앞서서 이번 조공의 개요를 성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의 성하님 생신 조공은 성하 비나리의 700여명 회원들의 사랑, 정성, 마음을 담아
조공추진위원들이 대신 전달하는 것이며,
성하님의 생신을 축하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져 있다는 것과
성하님 건강을 위해 건강과 관련된 선물을 주로 준비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선 홍삼 선물들을 먼저 전달해드렸습니다.
특유의 미소가 얼굴 전체에 번지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이어서 견과류와 유근피환, 인진쑥환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신의 밥상 출연하셨을 때 해바라기씨가 좋으시다고 해서 해바라기씨와 견과류를 준비했고,
간에 좋다는 느릎나무환과 인진쑥도 준비했다고 말씀드리며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성하님께서 홍삼과 선물을 들고 일어나시더니
갑자기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각각의 선물을 들고 저희들과 개별 사진을 찍혀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사진 찍고 싶다는 말을 못할 것이라 예상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완전 쑥스럽고 부끄럽고 정신도 못차리겠고... 얼굴은 굳고... ㅎㅎ
이어서, 늘 수고해주시는 매니저님들을 위한 선물 화장품 세트를 최민석 매니저님께 전달해드렸습니다.
매니저님들 선물을 준비한 것에 대해서도 성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항상 바쁘시지만 친절함과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으시는 매니저님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전달해드린 선물은 부채였습니다.
작가이신 즐깡님 어머님께서 손수 작품으로 만들어주신 2개의 부채...
처음엔 인쇄되거나 기성품을 드린 것으로 아셨던 것 같았는데,
그 부채의 그림이 작가님께서 손수 그려주신 것이며,
거기 쓰여 있는 문구가 성하님을 향한 비나리들의 마음이라는 것을 아시고 정말 정말 기뻐하셨습니다.
특히,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성하 비나리" 라는 글귀를 보시고
이 말은 성하님께서 좋아하시는 말이라며 기뻐하셨습니다.
이 글귀는 얼마 전 성하님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성하님께선 기억하지 못하실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계신지도...
박철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초청되셔서 방송하셨을 때,
어머님께 하고 싶으신 말씀을 해달라는 박철씨 요청에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눈물을 보이셨던...
부채의 문장을 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저희가 더 기뻤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의 큰 부채에 쓰여진 글을 모두 읽으시고 정말 좋은 글이라며 맘에 들어하셨으며,
더운 여름 촬영장에서 잘 쓸 수 있겠다며 좋아하셨습니다.
또한 즐깡님 어머님이신 작가님께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성하님께서 멋지게 부채를 펼치시며 저를... 아니 제 디카를 바라보시는데, 정말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ㅎㅎㅎ
이제 마지막으로 팬북과 동영상 CD가 담겨져 있는 선물상자를 전달해드렸습니다.
사실 선물을 드릴 때 한꺼번에 드리지 않고 일부러 한개씩 한개씩 전달해드렸습니다.
의도적으로 팬북을 후반에 드렸습니다.
비나리들의 마음이 가장 많이 담긴 선물을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성하 비나리의 회원들이 직접 이벤트에 참여하였다는 설명을 드리고 팬북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성하님께서는 팬북이 담긴 선물 상자를 열고
그 안에 붙인 스티커가 뜯어질 까봐 정말 섬세하게 개봉하시고 팬북을 꺼내셨습니다.
그리고 제목 16436을 궁금해하시며,
성하님은 표지와 뒷면을 꼼꼼히 보시고 즉석에서 한페이지씩 넘겨서 내용을 확인하셨습니다.
명장면 명대사를 보시며 읽어주시기까지 하시고,
깃의 사진을 보시며 그 작품이 들어있는 것에 대해 좋아하셨고
그때에 비하면 갈수록 점점 사람(?)이 되어간다는 농담도 웃으며 해주셨습니다.
생일축하 메세지와 더불어 5자 토크도 몇 개 직접 읽어주시고,
한장 한장 페이지를 꼼꼼히 넘기셨습니다.
많은 내용이 들어간 것에 놀라셨으며, 팬북을 받고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정말...
그리고 인증샷도 찍어야한다며 또 팬북 들고 저를 바라봐... 아니 제 디카를 바라봐 주셨습니다.
성하님께선 그 자리에서 모두 다 읽으실 수는 없으셨지만,
아마 시간을 내서 꼼꼼하게 읽으시리라 예상됩니다. 혼자 미소를 지으며 읽으시겠죠? ㅎㅎㅎ
그리고 팬북 제목이 왜 16436인지 물으셔서 저희가 답을 알려드렸습니다.
참! 조공추진위원을 제외하고 이 숫자의 의미를 아는 분이 또 계십니다.
이번 조공 총알 모집에 성하님께서 태어나신지 16436일 되는 생일이시라며, 이 숫자만큼의 총알을 보내주신 회원님!!!
성함을 안밝혀 주셨지만, 님의 아이디어가 이번 팬북의 제목이 되었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ㅎ
여진님이 동영상 CD도 설명해드리고,
성하님은 반드시 플레이해서 보시겠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지금쯤 아마 보셨을 까요? ㅎㅎㅎ
성하님께서는 비나리 회원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거듭 전하셨고,
기쁘고 좋다는 말씀도 거듭 전하셨습니다.
저는 사실 성하님의 말씀보다 얼굴에 미소가 저는 더 기억에 남습니다.
선물이 전달되고 사진이 찍히고 하는 사이 음식들이 서빙되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음식을 나라다주는 서버 외에도 자꾸 방문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더군요.
그러나 저희는 그런 것을 신경쓸 수 가 없었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고 좋은 음식들이 들어오는데,
게다가 제천까지 물 한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내려와서,
배도 고프고 했던것 같은데 성하님과 함께 있으니 배고픔은 전혀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선물 전달을 모두 마치고, 드디어 식사 및 대화 모드로 진입하였습니다.
제천까지 어떻게 왔는지 물으셨고,
성하님 화차 촬영하시는 이야기, 이선균씨와 김민희씨 이야기 이번에 하시는 영화 작업이 재미있으시다는 말씀...
지금 화차는 1/3정도 촬영되셨고 9월쯤 촬영을 마치실 것 같다는 말씀...
추가로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영화를 준비하시려고 하신다는 말씀...
요즘 출연하시는 다른 영화들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와 로맨스 타운에 대한 이야기들이 서로 오가다가,
건강에 대한 이야기와 허리 건강(?)에 대한 이야기로 끊임없이 이야기는 이어졌습니다.
제가 사람들이 화차에 성하님과 이선균씨가 출연하기 때문에
이 영화는 눈을 감고 들어도 정말 훌륭하고 멋질 것 같다고 한다 말씀드렸더니,
선균이랑은 목소리가 아닌 외모로 승부하기로 하셨다는 말씀을 하셔서 모두들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우리 성하 비나리 카페에 대한 이야기도 주고받았는데,
전에 성하님 미니홈피에 성하님 댁 인근의 파리바게트 아르바이트생이 방명록에 올린 글 때문에
다들 명탐정(?)이 되어 성하님 집 찾기에 나섰고
그때 제시되었던 방법들과 매탄동 지도에 파리바게트를 표기하고 인근 아파트에 대해 분석했다는 이야기,
회원 중 어느 분이 매탄동을 한참 일부러 걸었다는 이야기 등을 말씀드렸더니 재미있어 하시며,
이러 저러한 방법이면 찾지 않겠냐는 말씀을 하시다가
본인이 동화되어 비나리들과 같은 입장으로 말하게 되는것 같다며 크게 웃으셨습니다. ㅎㅎㅎ
이쯤에서 이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었고 여러가지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다.
저도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들었는지 제대로 기억이 안날 정도입니다. ㅠㅠ
자기야 와 1박2일 이야기도 물론 빠질 수가 없지요.
자기야 출연하신다는 말씀 들었을 때, 프로그램 성격상 성하님과 안어울리실 것 같았는데,
성하님 출연하셔서 시청율 완전 최고였고, 프로그램의 격을 성하님께서 높여주셨다고 말씀드렸더니,
자기야 시청률이 방송 이래 최고를 기록해서 이번 로맨스 타운 마칠 때 자기야에서 성하님께 감사하다며
로맨스 타운에 과일 바구니를 100개나 보냈다는 말씀 하시는데
저희는 완전 기쁘고 자부심 하늘 찔렀습니다.
그리고 1박2일~~
본인은 별로 하신것 없이 왔다 갔다만 하셨다는 말씀 하시길래.
이승기 갤러리에서 승기 챙겨주셔서 성하님 감사하다고 했다는 이야기 전해드리고,
하신것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ㅎㅎㅎ 담금질을 말씀드렸더니 웃으시더군요.
아침에 체력도 떨어져서 힘든데 자꾸 약올려서 담금질을.... ㅋㅋㅋ
그리고 모래사장에서 넘어지신거 편집해달라고 할까 심각하게 고민하시다가
그래야 재미있다는 말에 그냥 방송되게 두셨다는 말씀...
그 이후 인기 많아지신 이야기... 아 ㅠㅠ 기억의 한계 입니다.
서로 마구 웃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쯤 되어 제가 느낀 것은...
제 평생 소원인 성하님과 술(맥주)을 마시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성하님께서는 저희를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지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시며,
서울에서 친구들이 찾아와서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중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옆에서 살짝 들으며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팬미팅 때 성하님께서 정말 멋지고, 따스하고, 성실하고, 훌륭한 배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이번 조공에서 뵙고는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정말 따스하고 또 따스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려, 존중, 애정, 사랑... 세상의 모든 좋은 말을 다 가져와서 정확하게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사람...
식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성하님은 매니저님에게 주변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을 알아봐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즉... 저희와 함께 차를 드시겠다는 말씀인거죠... ㅎㅎㅎ
매니저님께서 원래 제천이 고향이시라서 바로 카페가 결정되었고 모두 카페를 향해 이동하려 방을 나섰습니다.
저는 잠시 화장실을 들리느라 약간 늦었었는데,
식사를 했던 동궁은 난리(?)가 났습니다.
워낙 식사를 천천히 진행했기 때문에 식사 손님들은 없었는데,
식당에 근무하시는 분들과 사장님까지 모두 다 성하님께 싸인 요청과 사진 촬영요청이 줄을 이었습니다.
매니저님께서 상황을 정리하는 데도 끊임없는 요청과 부탁들이 몰려들더군요.
저는 그런 성하님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기뻤습니다.
그래서 성하님이 아닌 성하님을 휴대폰에 담으시는 분과 같이 사진찍는 분을 제 디카에 몰래 담았습니다.
제 입가에 미소가 지워지지를 않았습니다. ㅎㅎㅎ
[ 사진 삭제 ]
차량으로 약 7~8분 정도 거리에 있는 카페로 이동을 하여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차를 마시며 또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성하님의 연기관과 작품하시는 이야기와 로맨스 타운 이야기 등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싸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성하님께 말씀 드리지 못하는 저희 마음을 마치 꿰뚫어보시는 것처럼 이것 저것 해주시고 챙겨주시고 하셨습니다.
제 디카로 셀프촬영까지... ㅠㅠ 망극할 뿐입니다.
그때 말씀 하셨던 것 중에 기억에 남는 말씀은
보통 배우들은 어떤 한 이미지로 소위 뜨면 그 이미지로 한 5년 정도 작품을 하고,
또 다른 이미지로 변신해서 5년, 또 다른 이미지로 5년... 이런 식으로 연기 생활들을 하는데
성하님께서는 정조의 이미지에서 영준으로 다시 황용으로 빠르게 쉴새없이 변신하시게 되셨다며
앞으로 또 뭘 보여줄까 어떤 캐릭터를 만들까를 항상 고민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역시 멈추지 않는 열정의 멋진 배우 성하님...
어떤 배역이 좋았는지, 어떤 장면이 재미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로맨스 타운의 유기농 밭 오이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매니저님 말씀으로는 그 씬의 세부적인 사항은 작가님이 아닌 성하님께서 모두 계획하시고 하신거라고 하시네요.
제일 재미있었던 그 장면이 성하님 생각으로 만들어진 장면이라니... 역시 놀랍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번 조공 때문에 만든 성하비나리 스티커를
성하님께서 휴대폰 케이스와 휴대폰 뒷면이 붙여주셨습니다. 매니저님도 합류를 하셨지요.
성하비나리를 항상 잊지않으시겠다는 마음을 보여주신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성하님께서 비나리들에게 너무 고마워하시며,
카페에 글을 남기시지 못한 이유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지난번 김본부장님께서 말씀하셨고 박철씨 라디오에서도 말씀하셨던 이유...
즉, 성하 비나리 들어오셔서 글을 남기시려 하시다가
그동안의 일을 언급하시게 되고 어머님 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시게 되었는데,
바쁨 속에서 잠시 잊혀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어머님의 타계가 떠오르실 때마다 정말 너무 마음 아프셔서 도저히 글을 못쓰시겠 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음이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성하님께서는 올해 남은 기간에는 영화만 하시게 되실 것 같다고 하십니다.
그동안 연달아 성균관 스캔들, 욕망의 불꽃, 로맨스 타운으로 얼굴을 보여줬으니
얼마간 안보여도 잊지 않고 기다려주지 않겠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비나리들이 기다려줄 것이라 굳게 믿고계셨습니다.
그리고, 요즘 여기 저기 정말 많은 출연 요청을 받고 계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특히 나레이션 요청이 정말 많고, 지난번 울산에서와 같은 MC 요청, 라디오 출연 요청이 많으시다네요.
역시 대세가 되신 성하님!!!
좋은 프로그램 선별하셔서 출연하시고, 가끔 TV나 라디오에서 뵐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와중 카페의 종업원이 처음부터 성하님을 보고 뛸 듯 기뻐하더니
중간에 갑자기 나타나서 본인이 중국 사람이라는 느닷없는 고백을 시작하였습니다.
본인이 중국 사람인데 성하님을 정말 좋아한다.
중국에서 황해를 봤다. 정말 많이 많이 좋아하고 팬이다.
중국에서 인기 정말 좋으시다. 싸인과 사진 촬영 부탁한다가 요지였습니다.
같이 있는 저희도 성하님도 좀 놀랐던 것 같습니다.
그분께 성하님께서는 친절하게 싸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혀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다른 분이 오시더니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으시고
커피 리필을 특별히 아주 좋은 드립 커피로 해드리겠다고 하시더니 오셔서 또 싸인과 사진 촬영을 하셨습니다.
또 이어서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이번엔 여사장님께서 나타나셔 싸인과 사진을 희망하시니,
매니저님께서 지금 대화중이시니 이후에 해드리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카페 안의 손님들이 성하님을 알아보고 또 유리로 된 창에서 힐끗 힐끗 쳐다보시고 망설이는 듯 하더니
기어이 한 남성분께서 오셔서 아내분이 성하님의 완전 팬이라며 사진촬영을 희망하셨습니다.
역시 대화 종료 후로 매니저님이 미루셨습니다.
너무나도 한가롭고 평화롭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문득 시계를 봤는데 오후 5시였습니다.
'내가 잘못본거야' 라며 다시 봤는데도 역시 5시였습니다.
30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4시간이 흘러버렸던 것입니다.
성하님은 다음날도 일찍부터 촬영이 있으신 것 같았고
저희도 돌아갈 길이 가깝지않아서 아쉽게도 자리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성하님께서는 카페 사장님의 요청인 싸인과 사진촬영을 해주시고,
아내를 위해 성하님께 사진촬영 요청하신 가족과 함께 다정하게 사진촬영을 해주셨습니다.
중국 동포 종업원은 황해, 성균관스캔들, 욕망의 불꽃, 로맨스 타운 모두 다 봤다며
정말 멋지시다고 중국에서 인기 정말 많으시다는 이야기를 또 하시네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중국에 많이 홍보해주십사 요청 드렸고 그분도 그렇게 하시겠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성하님과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성하님께서 인기가 정말 많으시다는 사실에 많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요청을 친절하게 모두 다 들어주시는 성하님 모습에 또 감동받았습니다.
친절하고 따뜻한 따도남~ 매너남~ ㅎㅎㅎ
이제 헤어지는 시간...
성하님께선 저희 각각과 악수를 하며 먼 길 와주어 정말 고맙다는 인사와 또 보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비나리들에게 감사와 안부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성하님과의 악수 후
성하님께 먼저 떠나시라고 말씀드리며, 손을 흔들어 성하님을 배웅했습니다.
성하님의 차량은 떠나고...
그리고 4명의 조공추진위원들은 캔디님의 차량에 탑승하고 고속도로를 향해 달렸습니다.
너무나도 짧게 지난 4시간...
실감나지 않는 그 시간에 대해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성하님의 멋진 모습과 따스함과 배려 등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울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조공추진위원들은 구로역에서 헤어지며
무사히 성공적으로 이번 조공을 마친 것에 대해 서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마지막 임무인 조공 보고에 대한 사항을 나눈 후 아쉽지만 헤어졌습니다.
저는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고 거의 그대로 쓰러져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6시를 알리는 휴대폰의 알람소리에 눈을 뜨니 아침입니다.
어젯밤 꿈이 너무나도 행복하여 저도 모르게 잠이 깬 것이 아쉽습니다.
그런데, 제 머리맡에 있는 성하님 싸인이 그것이 꿈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꿈보다 더 꿈같았던 시간...
조공 선물을 드리며, 성하님께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여기에 지금 보이는 조공 추진위원 네명만이 와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여기 다 오지 못했지만, 700여명의 비나리들의 마음이 같이 와있다고...
성하님께서는 비나리들이 보낸 마음으로 정말 기뻐하시며 받으셨습니다.
우리의 따스하고 멋지고 훌륭한 배우 조성하님
충성을 다해 사랑하겠습니다.
p.s.
제 생일이 8월 8일입니다. 성하님과 같은... 참 신기한 우연입니다.
이번 생일 최고의 선물은 성하님 생신 조공 전달이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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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정리한 후기가 매끄럽지 않은것 같고, 제대로 점검하지도 못했습니다.
시간을 들여서 다듬었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제 이기심인 것 같습니다.
내용상 제가 잘못 언급했거나 기분을 상하게 해드렸던 부분이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제대로 감사의 인사도 못드려 죄송하고,
저 혼자 느낀 감성으로 쓴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객관적인 내용만 올려야겠다고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그러면 읽으시는 분들이 너무 재미없으실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오버한 부분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잘못 기억하는 부분도 있고, 당연히 누락된 부분도 있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너그러히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기새봄님~~! 지난번 울산 후기 저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이럴수가......왜케 잘생겨지심???카메라 마사지??머리 스타일 너무 세련되지셨네요....;;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부러워않기로 했는데.....으흑으흑......
안녕? 제니퍼양~~~!!! 성하님 점점 젊어지시고 멋져지시네요. ㅋㅋㅋ 얼른 수능 마치고 아자~! 화이팅~!
성하님 영화 촬영으로 좀 타신듯하네요 ㅎㅎ그래도 미모는 여전하십니다,,, 먼곳까지 가셔서 선물전달하시느라 그리고 궁금한 저희들을 위해 이렇게 후기 남겨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ㅎㅎㅎ 성하님과 함께한 시간들 저로선 참으로 부럽긴 하지만 이렇게 라도 성하님을 만날수 있었으니 좋았습니다,,,,참으로 수고하셨어요 분홍토끼님,,,,,
감사합니다. 파인쥬스님~! 성하님 미모는 날이 갈수록 더 빛나시는 것 같아요~~!!! ㅎㅎㅎ
완전 멋진 만남이셨군요..좋아하시는 성하님이 글에서 사진에서 느껴집니다..모두 정말 행복하셨겠습니다.흑~~부러버라.ㅋㅋㅋ..우리도 언젠가 꼭 멋진 성하님을 직접 뵐수있겠지요..제 소원도 그건데..성하님과 친구처럼 편안하게 쐬주한잔하며 이런저런 대화하기..ㅋㅋ..멋진 추억 평생 힘이 되겠네요..ㅋㅋ..모두 넘 수고하셨습니다..^^
조혜님~!감사합니다. 회원 1000명 넘기면 팬미팅~~!!! ㅋㅋㅋㅋ
ㅠ-ㅠ정말좋으셨겠어요!..ㅠㅠ저도성하느님을뵙고싶었는데..사진으로밖에는ㅠㅠ수고많으셨어요!..!
하얀님 감사합니다~!!! 곧 기회가 있으실꺼예요. ^^ 회원 1000명 팬미팅??? ㅋㅋㅋ
점점 갈 수록 젊어지시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하님 자꾸 젊어지세요~~!!! ㅎㅎㅎㅎ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뵐수 있다니 너무 행복합니다.
완전 부럽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