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安山市]
정의 경기도 남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시.
개관 동쪽은 군포시, 서쪽은 서해, 남쪽은 화성시와 의왕시, 북쪽은 시흥시와 접하고 있다. 동경 126°28′∼126°56′, 북위 37°04′∼ 37°22′에 위치한다. 면적은 149.50㎢이고, 인구는 69만 7885명(2015년 현재)이다. 행정구역으로는 2개 구, 25개 행정동(30개 법정동)이 있다. 시청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다.
자연환경 북부와 북동부에는 200∼400m의 야산이 솟아 있고, 서북부와 남부는 낮은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에는 마산(痲山, 246m)·수리산(琇理山, 474m)이 시흥시와 경계를 이루고, 동남쪽에는 나봉산 같은 100m 내외의 구릉이 남북으로 지난다. 중앙에는 광덕산(光德山, 205m)·가사미산(可使美山, 142m) 등이 솟아 있다. 주요 하천은 안산천·신길천·화정천·구룡천·반월천 등의 소지류 천이 바다로 흘러든다. 이들 하천유역과 해안에는 평야가 발달하고 있는데, 하천수와 저수지 물은 관개용수 또는 생활용수로 이용된다. 특히 반월천과 안산천은 하구에 대단위 하천평야를 만들고 있다. 기후는 황해안에 면해 있어 내륙지방에 비해 겨울이 덜 춥고 여름이 시원하며 강수량이 많은 편이다. 연평균 기온은 11.4℃, 1월 평균기온은 -4℃, 8월 평균기온 26℃이며, 연 강수량은 1,439㎜이다.
역사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견된 적은 없지만, 인접한 화성시 지역에서 석영암제석기들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 지역의 구석기 유적 존재 가능성은 크다. 특히 서해안 지역의 침하현상으로 대부분의 구석기 유적은 갯벌이나 바닷물 속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석기시대의 유적으로는 별망패총과 대부도의 패총 등이 있는데, 토기의 형식으로 볼 때 신석기시대 중·후반에 속하는 유적들이다. 청동기시대의 유적으로는 야앙·월피·선부동에 고인돌이 있는데, 선부동의 고인돌은 북방식이다. 삼국시대에는 황해안의 요충인 남양만에 별망성을 쌓아 삼국 쟁패의 거점이 되기도 했으며, 당나라 사신이 상주했다고 한다. 고구려 때에는 장항구현(獐項九縣) 또는 고사야홀차(古斯也忽次 또는 左斯也忽次)였다가, 757년(경덕왕 16)에 장구군(獐九郡)으로 개칭되어 한주(漢州)에 속해 태수가 배치되었다. 940년(태조 23) 안산군(安山郡)으로 개칭되었고, 1018년(현종 9) 지방제도 개편 때 양광도남경유수(楊廣道南京留守: 楊州) 소속 수주(水州: 水原)의 속현으로서 안산현이 되었다가, 1308년(충렬왕 34) 문종의 탄생지라 해 지군사(知郡事)로 승격되었다. 성종·목종·현종 때의 문신인 김은부(金殷傅)가 이곳 출신으로 안산군개국후(安山郡開國侯)에 추증되었다. 조선시대에도 안산군은 읍격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당시 호구는 302호에 588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곳을 연성(蓮城)이라고도 했는데, 『안산군읍지』에 따르면 성종 때 좌찬성을 역임한 강희맹(姜希孟)이 1463년(세조 9)에 중추원부사로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중국의 난징(南京)에 다녀오는 길에 연꽃 씨를 가지고 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퍼지게 되어 별칭으로 연성이라 했다고 한다.
또 1797년(정조 21) 정조의 화산(華山) 능행(陵幸) 때 이곳의 형세를 읊은 시에 “지세(地勢)가 한데 서려 일 만 떨기의 연꽃같이 뭉쳤으니……”라는 구절이 있는데, 지금도 노인들 사이에서는 연성으로 불린다. 일동에는 숙종·영조 때의 실학자 이익(李瀷)이 학문과 후진양성에 힘썼던 유적과 유택이 있으며, 이곳에서 저술한 『사칠신편(四七新編)』·『관물편(觀物編)』·『백언해(百諺解)』·『해동악부(海東樂府)』 『성호사설(星湖僿說)』 등의 저서가 전해온다.
1895년에는 인천부 안산군이었다가 1896년 4등군으로서 경기도 안산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금천군(시흥)·과천군과 함께 통합되어 시흥군이 되었다. 부곡동에서 태어난 유익수(柳益秀)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3월 30일 수암·군자·반월면 일대의 동지를 규합해 김봉문(金奉文)·김병권(金秉權)·윤동욱(尹東旭)·강경식(姜敬植)과 안산읍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만세시위운동을 벌이다가 일본경찰에게 붙잡혀 옥고를 치렀으며, 죽은 뒤인 1983년 8월 30일 건국공로포상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에 농촌문맹퇴치의 산실로서 소설 『상록수』의 작품배경이 되었던 청석골은 이곳 천곡(泉谷, 샘골)마을이다. 지금도 본오동에는 당시 강습소로 사용되었던 천곡교회가 있고, 교회 옆 언덕에는 주인공 채영신의 모델이었던 최용신(崔容信)의 묘가 있다. 1974년 11월 30일
류씨고녀동문(樓氏高女同門)과 천곡교회에서 유달영(柳達永)이 지은 비문으로 최용신의 묘비를 세웠다. 1976년 12월 31일 이곳에 경기도 반월 도시개발지원사업소가 설치되었다가 1979년 8월 10일 반월지구출장소로 승격되었고, 관내에 반월·수암·군자 등 3개 지소를 두었다. 1986년 1월 1일 안산시로 승격했으며, 1994년 화성군 반월면 팔곡·건건·사사리 일원과 옹진군 대부면 일원이 편입됨에 따라 대부·반월동·대부출장소가 신설되었다. 1995년에는 이웃 시흥시의 수암·장상·장하동 일원과 화정동 일부가 편입됨에 따라 안산동을 신설하였다. 2002년 11월 1일 상록구와 단원구가 신설되어 2구 1출장소 25개 행정동이 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사(高麗史)』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대동지지(大東地志)』 『안산군읍지(安山郡邑誌)』 『안산시기본통계』(안산시, 2008) 『지방행정구역요람』(행정자치부, 2000) 『한국지명총람』(한글학회, 1985) 『시흥의 전통문화』(시흥군, 1983) 『경기도사』(경기도, 1982) 안산시(www.iansan.net)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곡항(前谷港) 제부도·누에섬과 마주하는 항구이다. 인근의 제부도·궁평항·화성호 등과 연계한 서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에 따라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다기능 테마어항으로 조성되었다. 서신면과 안산시의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항구 바로 옆에 건설되어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다. 요트와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있으며,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되는 수상레저의 최적지이다. 2008년 6월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개최된다. 이 항구에서 출발하여 제부도∼도리도∼입파도∼국화도를 돌아오는 2시간 코스의 유람선도 운항된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탄도항(炭島港) 섬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여행 탄도의 유래를 보면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하여 탄도(炭島)라 불린 마을이다.탄도항은 서해안 천해의 갯벌이 형성되어있고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바다낚시 및 갯벌체험 등으로 해양생태 학습장으로 적합하다.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항구다. 간조 시엔 등 대전망대가 있는 누에섬까지 걸어 갈 수 있다. 이국적인 항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담한 항이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 전화: 032) 886-0126 탄도항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족관, 어촌생활상 등이 전시되어 있어 어촌 사람들이 자연을 이용하는 지혜를 배우고, 갯벌 자연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출처:(해양관광정보포털 바다여행 : 자전거길 편, 한국어촌어항협회)
누에섬 등대전망대[─燈臺展望臺]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大阜洞) 누에섬에 있는 등대전망대. 경기도 안산시가 자연학습을 겸한 어촌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해안 고깃배들의 안전한 조업을 유도하기 위해 누에섬 정상 부근에 건설한 등대전망대이다. 2004년 4월 13일 개관하였고, 규모는 지상 3층(높이 16.8m), 연면적은 273㎡이다. 1층에는 누에섬의 자연환경, 등대·바다와 관련된 각종 그림과 자료, 2층에는 국내외 등대 그림과 모형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바다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선박의 통행 안전을 유도하기 위한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누에섬은 인근 탄도(炭島)에서 1.2㎞ 떨어진 작은 무인도로, 썰물 때 하루 두 차례 4시간씩 갯벌이 드러나기 때문에 자동차로 또는 걸어서 갯벌을 탐험할 수 있다. 2005년 완공을 목표로 안산시에서 추진하는 대부도 어촌체험마을, 관광안내소, 어촌속전시관 등과 함께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안산대부광산퇴적암층 [安山大阜鑛山堆積巖層]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서 발견된 중생대 후기 백악기의 퇴적암층.
개설 1997년 채석장이던 대부광산에서 암석 채취 중 23개의 중생대 공룡 발자국 및 식물 화석이 발견되었다. 2003년 9월 4일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기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2009년 안산시와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에 의해 안산대부광산퇴적암층 종합 정비 기본계획(안) 최종 보고회가 개최되었다.
자연환경 지리적으로 공룡알 화석지인 시화지구 중생대 화석층[천연기념물 제414호]과 연결되며, 응회암질 사암과 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광산 퇴적암층은 서울 근교에서 유일하게 중생대 지질층과 화산암체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고, 중생대 당시의 식생 및 환경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지질층이다. 대부광산 퇴적암층 중 화산 폭발 시 퇴적된 입자에 대한 칼륨 아르곤[K-Ar] 연대 측정을 실시한 결과 퇴적 시기는 공룡이 번성하였던 중생대 후기인 7,000만 년 전 전후이다. 퇴적층을 구성하는 많은 층리의 색깔 및 두께의 변화 등을 고려해 볼 때 이 지역이 당시 호수 지역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대부광산의 절개된 퇴적암층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두껍게 절개되어 있고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화산암체와 공룡 발자국 화석 등이 분포하고 있다
현황 2003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후, 보존 상태가 양호한 9개의 화석은 현재 안산시에 보관 중이며, 대부광산 퇴적암층을 중심으로 주변 경관을 포함하여 문화재 활용을 위한 계획 등이 검토되고 있다.
참고문헌 『안산 대부광산 퇴적암층 종합정비 기본계획(안) 최종 보고서』(안산시·한양대문화재연구소, 2009. 10)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두산백과 두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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