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전날까지 난 우리팀 이름도 몰랐다.
당연히 3년동안 사용한 White Lego일 줄만 알았더니 One Step Closer라고 한다.
한발 한발씩 가까기 다가선다는 의미라고 자신있게 말하던데 한마디 해줬다.
"야~ 니들하고는 안 맞잖아! 언제부터 한발짝씩 나갔다고.. #@^#^^"
옆에 있던 세종이 하는말
"팀에 관심 좀 가져요..!@$$#"
고등학생 핑계대로 좀 소홀한게 사실인 것도 같고 시험기간이라고 2주간 못나오다 대회 이틀 전에서야 나왔는데 '저거 가지고 되것나!!' 하고만 있다가
결단을 내렸다..
"인환아 첨부터 다시하자.."
"헐~~ 이틀남겨놓고!!!"
"후회 안 할것 같은면 관두고!! 그리고 관두면 나도 편하고 좋지뭐.. 알아서 판단 하셩~~"
그리하여 하루 반을 우당탕 우당탕 한 끝에 대회 전날인 토요일 자정 쯤 되어 첫 버전 프로그램이 완성되었다..
"줄일거 좀 더 줄여 보구 정리하고 가라 난 모르겠다~~ 모두 완성하면 프로그램 내 메모리에 하나 카피 해 놓고.."
하루 전날에야 다 완성된 경기장 목표지점 색깔은 필요한 만큼만...
- 대회 날 -
처음 출전 한 태크마니아 대회 ..
이 대회는 마인드 스톰 부분 뿐아니라 가른 RC나 휴머노이드 경기도 있어 규모가 크고 작년엔 예쁜 걸그룹도 온다고 해서 심심하진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대회는 날짜가 나누어져 있었고 오늘은 마인드 스톰 경기만 치뤄지고 있었다..
"헛! 이론 제길~~~"
반나절을 서성거리느라고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았았다..
그나마 산바람님 없었으면 딱히 얘기 나눌 사람도 없고 그져 인사 정도니.. 더 심심했을 뻔..
담 부턴 어디 사우나라도 다녀와야지 점점 힘드네..
초등부나 중등부에 참여를 하지 않았으니 그저 남의 잔치 보는 듯한 느낌 뿐 - 잘 만들었고 잘 하드라~~
대회 전경
그래도 왔다는 인증 샷 한장은 남겨야쥐~~
그 어리던 것들이 언제 이렇게 컷는지 옆에 같이 서있기가 싫어지드만...
이친구 이렇게 진진한 시간이 아마 총 생활의 10% 미만일 것 같은...
1차전 경기 모습..
뭘 보고 저렇게 놀라나 경기장에 뭐라도 붙었나???
여기 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오지랖은 뭐.. 이미 정평이 나있음...
그래도 1등 이란다.. 개인적으로 이런 벼락치기가 이런 선례를 자꾸 남기면 않될 것 같은..
대회를 마치며.. 그래도 상장 한번 들어보고 인증 샷..
그래 담부턴 앉혀놓고 찍어야쥐.. 보기 좋네..
PS : 누가 스마트폰에 붙은 사진기가 쓸만하다 했던가..
첫댓글 아이들도 대단하지만... 선생님의 가르침이 어찌나 훌륭한지 벼락치기도 이만큼;;; 무슨 쪽집게 과외도 아니구요 ㅋㅋㅋ
대충 결론은 남들도 다들 충분히 준비 못했다.. 산바람님도 어째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니 그만큼 또 우리의 내공은 높아가고.. ㅋㅋ
정말 대단합니다. 축하드리고요 항상 많이 배우지만 담엔 도움 많이 요청해야겠네요.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
저도 레고세상님께 항상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서로.. 이곳의 목적입니다..
사진색깔 이쁘게 입혔네요.. 어~ 근데 로봇에 문지기도 있었네..귀엽당 ㅋㅋ
치..근데 은근 자랑같은데요^^~~~ 하지만.... 자랑할만하다는거.. 아이들도 선생님도~
자랑 보다는 그냥 그때에 대한 정보정도로 봐주세요~~
그 마스코트들 이름은... 배돌이와 꽃순이 입니다!!!!!!!!!!!!!(촌시럽죠? 저희가 그래요.........선생님은 꽃순이 저는 배돌이라고 짓자고....)
ㅡㅡ/......선생님...제 x(ㅇㅛㄱ)하면 좋습니까..네?..좋아요?ㅋㅋㅋㅋ당장 수정하십시오!!!!!!!!!
재밌잖아~~
ㅡㅡ...뭐가 재밌어요...ㅋㅌ 아! 저 등업이나 시켜주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