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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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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 낚시터 스크랩 고흥반도중의 반도 두원면
magia 추천 0 조회 430 07.02.04 00: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현장 리포트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어지는 남도 꾼들의 낭보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바람만 안 불면 해보겠는 데.... 추운 것은 별것 아닌데....,

 바람 때문에 대를 들을 수 없어서 물러섰다고 하는 이 들이 많다.

그렇다 지금 남도엔 따스한 겨울을 맞아 예년 보다 더 조과가 났다고 하는 데, 일기만 좋다면 얼마든지 손맛 수준을 넘어서 마릿수 까지도 가능하다.

막판 겨울 낚시에 남도 不凍 터들이 수두룩한 고흥군의 두원면의 소류지를 찾아가본다.

두원면엔 대형 간척지인 고흥호가 위치 한곳이라 많은 이들은 고흥호를 목적으로 떠나는 데 대형 터 보다는 이시기엔 아담한 소류지들에서 대물을 낚아낸 꾼들이 쉬쉬 하는 지역인 두원면의 소류지를 이번에 소개 한다.

 


금성지

전남 고흥군  두원면 금성리

1만평 규모의 소류지로 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다.

저수지 우측에서 상류로 돌아가는 둑이 석축으로 되어 있어서 받침대를 꼽기가 좀 곤란 하나 심히 불편한 것은 아니다.

금성지에서 좋은 포인트는, 차를 대놓고 자리 할 수 있는 제방 권 우측으로 모서리까지이며 상류로 돌아가서는 좌측으로 석축이다.

좌측으로 무너미 윗부분은 포인트 하기가 곤란 하며, 현재 수위는 거의 3/4 수준으로 무너미를 건너서 좌측으로 이동 할 수도 있으나 썩 편한 포인트는 아니다.

우측으로 도로 쪽 중류 대는 나무 덤불들이 우거져 자리 할 수 없으며 상류 가드레일이 끊긴 지점에서 논둑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제방 권 우측에 포인트 할 땐 바로 옆의 전봇대를 주의해야 한다.

좀 낮게 설치되어 있어서 감전주의 표시가 되어 있다.

흔히 일반 전봇대를 지나는 전류를 220v 정도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보다 더 높은 전류 이므로 전봇대 주위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미끼는 지렁이면 되고 떡밥낚시는 이시기엔 잘 닿지 않는 다.

사진-금성지

 


찾아가는 길

일단 2번 국도상의 벌교읍까지 간  다음 벌교에서 15번 국도를 타고 고흥행.

신도로를 타고 과역을 지나면 운대리가 나오며, 고흥호 방조제와 두원면 이정표가 나오면 도로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도로에서 내려가 지방도를 타고 우회전 하여 운대초등학교 앞을 지나서 금성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도로 좌측으로 저수지이다.





성리지

전남 고흥군 두원면 성두리

평지형으로 약 3천 여 평 수면으로 완만한 수심대를 보이고 있으며, 도로에서 바로 진입 할  수 있는 여건으로 찾기도 쉽고, 자리 하는 데도 별 문제 없이 편안한 저수지이다.

수심은 저수지를 빙 돌아 전체적으로 1.5m 대를 보이고 있으며 긴대를 위주로 편성하면 좋다.

저수지가 바람을 막아주는 야산도 없이 바닷가로 터진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람을 많이 타는 게 흠이다.

허나 괜찮은 조과를 본 이 들이 더러 있어서 씨알은 잘게 나오지만 봄엔 준척급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답사를 갔던 당일 오전 제대로 포옴을 잡고 있던 조사가 있었는데...

“ 오늘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틀렸어요.... 아침에 와서 낚은 게 전부 이거요~ ”

살림망을 들여다보니 6치 급으로 서너 마리 뿐이었다. 미끼는 지렁이였고 지난번엔 이곳에 와서 제법 재미를 본 적 있다고 했다.

사진 -성리지

 

 


찾아가는 길

금성지를 지나서 언덕을 넘어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두원면 -우측으로 대전 해수욕장, 예회로 표기되어 있으며 우측으로 와룡교를 건너서 진행하여 오수마을 입구를 지나 직진 하면 도로 우측으로 평지형 성리지를 만난다.

( 오수 마을 뒤편으로 오수지가 있다)


차수지-성두리 둠벙

전남 고흥군 두원면 성두리

성두리엔 830지방도 옆으로 세개의 둠벙이 있는데 한곳은 차수지 이고 두 곳은 이름 없는 둠벙으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

사진-성두리 둠벙.

 


성리지에서 예회 로 진행하면 도로 옆으로 둠벙이 있다.


예회지

전남 고흥군 두원면 예회리

1만 8천 여 평으로 평지형이며 주로 상류가 포인트로 이곳은 제법 아는 꾼들이 있어서 봄이면 여럿이 찾기도 하는 곳이기도.

 저수지위로 큰 마을인 연강 마을 현지인 에 의하면 ‘고기는 많은 곳’이며 예회마을 노인도 “ 고기는 많은 디.. 지금은 낚시꾼이 안 와 불데.... ”  한다.

제방 권에서 가능 하지만 이곳에서 제일 좋은 포인트는 상류이며 도로에서 진입하기도 하고 상류 위로 농로 진입 하여 도보 진입 하면 된다.

미끼는 지렁이면 된다.

봄철에도 떡밥을 이기는 등의 번거로울 필요가 없다.

사진- 예회지

 

찾아가는 길


고흥읍에서 두원면으로 진행 두원면에서 대전리 해수욕장으로 간다.

대전리해수욕장을 다 가서 우측으로 ‘연강’ 버스 승강장이 있으며, 보건 지소 안내판이 있고 마을 안으로 진입 하면 저수지가 보인다.


대전 1지

전남 고흥군 대전리

대전리엔 두개의 소류지가 있는데 대전 1지와 2지이며 2지는 해수욕장 바로 옆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대전리는 옛날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 영등포 나루터. 도회로 나가는 길목으로 고흥반도 입구 내륙 해안인 대서면의 수문동 나루터와 뱃길로 연결 되었으며, 70년대 만 해도 수문동 나루터와 영등포 나루터를 잇는 나룻배가 있어서 찻길이 멀던 시절 두원면을 이곳으로 왕래 했다고 한다.

서울이나 광주를 갈라치면 이곳에서 도선하여 수문동 나루에서 조성역까지 걸어서  기차를 탔었다고.....

예전엔 그토록 불편한 두원면이어서 고흥에서도 오지에 속한 곳이라  이곳으로 낚시를 간다는 건 생각치도 못 했었다.

대전 1지는 도로에서 제방이 보이며 면적은 약 1천 평으로 준 계곡 형이나 일단 양안이 산으로 둘러있어서 바람을 타지 않고 아늑한 감이 드는 곳이다. 수심은 1~2m대로 조용히 대물을 한번 노려 볼만한 나만의 터이고 싶은 곳이다.

대물이 나온 곳이므로 참고 하길 바란다.

미끼는 역시 지렁이면 된다.

사진- 대전 1지

 


찾아가는 길

고흥읍에서 두원면으로 간다.

두원면에서 대전 해수욕장으로 가면 대전리 다 가면 좌측으로 제방이 보인다.



상예지

전남 고흥군 두원면 성두리

2만 여 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좌측으로 언덕 아래와 상류로 편편한 풀 섶에  자리 할 수 있고 우측으로 밭둑이 좋은 곳이다.

유자 농장 아래 위치하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그런 곳이다.

낚시를 다니다 보면 고기가 아무리 많아도 저수지 자체가 그림이 안 좋은 곳도 있고, 그림이 좋은 곳들도 있는 데, 왠지 처음 보는 순간 상쾌하니 기분 좋은 느낌을 받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런 느낌은 비단 나만 그런 것 이 아닐 것이다.

왠지 보기만 해도 설레는 저수지.....

미끼는 지렁이면 된다.

사진 -상예지

 

 


찾아가는 길

대전1지를 찾아 가는 길 과 같으며, 두원면 소재지를 지나서 두원 북 초교를 지나가면 좌측으로 내당 마을 ‘고흥 셀레늄 마늘 산지’ 안내판이 있으며 바로 지나면 우측으로 수면 이 내려 보인다.


내당지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용당리

두원면은 고흥 반도 에서도 북쪽으로 솟아 오른 반도속의 반도 이다.

그래서 육지이지만 섬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묘한 지형이다

이곳 두원면 출신의 시인 송수권 선생은 고향이 섬처럼 느껴진다고 했던 것 같다.

내당지 찾는 길이 꼭 섬 안의 어떤 동네를 찾는 길처럼 느껴진다.

서쪽으로 바다건너 육지의 산 능성이 들이 학이 쉬어가는 형상으로 아름답게 보이며, 파도가 머무는  그런 곳.....(내당에서 바다건너 보이는 곳은 보성군 회천면으로 실제로 비봉리이다 =飛鳳里)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 송수권


천고에 몇 번쯤은 학이 비껴 날았을 듯한
저 능선들,
날아가다 지쳐 스러졌을 그 학 무덤들 같은 능선들,
오늘은 시끄럽게 시끄럽게 그 능선들의 떼 울음이
창해에 끓어 넘친다.

만상이 잠드는 황혼의 고요 속에
어디로 가는지 저희들끼리 시끄럽게 난다.

浮石寺 무량수전 한 채가 연화장을 이룬
그 능선들의 노을 빛을 되받아 연꽃처럼 활짝 벌고
서해 큰 파도를 일으키고 달려온 善妙 낭자의 발부리도
마지막 그  연꽃 속에 잦아든다

장엄하다
어둠 속에 한 능선이 자물리고 스러지면서
또 한 능선이 자물리고 스러지면서
하는 것

마침내 태백과 소맥, 兩白이
이곳에서 만나 한 우주율로 쓰러진다.

 

 


1만평이 못되어 보이며, 꾼의 눈에 는 기막히게 좋게 보이는 포인트 들이 좌측으로 무너미에서 상류에 이르는 계단식논들의  아래 논둑....

제방 권은 덤불 때문에 곤란 하고 전체 수심은 1.5~2m 대로 적당 하며 물색도 아주 좋은 곳이다.

이러다 또 일 저지르는 것 아닌지.....

전혀 새로운 이곳을 소개 하면 나중에 쑥대밭 되지 않을 까 걱정된다.

제발 자기 쓰레기들은 자기가 가져가만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 나 왔다갑네’ 하고 티를 내는 사람들이 많으니 걱정된다.

아직은 지렁이 통 몇 개 밖에 보이지 않은 깨끗한 곳인데.....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이 먼 곳까지 원정 오는 열성을 갖은 꾼이 라면 기본적인 예의는 갖춘 사람들 일 것이라 생각 하면서 내당지를 공개한다.

사진-내당지

 


찾는 길

고흥읍에서 두원면을 지나 대전 리로 가는 길에 두원 북 초교를 지나 면 언덕을 지나 좌측으로 애당 이정표가 있고 ‘고흥 셀레늄 마늘 산지’ 에서 좌측으로 진입 하여 내려가면 마을 앞 사거리가 나오며 좌측으로 바닷가를 보고 가면 약 500m 지점에서 좌측으로 야산 사이로 제방이 보인다.





대금지

전남 고흥군 두원면 대금리

아주 오래전 일이다.

80년대 후반 무렵 교사 초임 발령을 두원 면 북초교로 났던 아는 이가  있었다.


“ 언제 한번 기회 있으면 놀러 와 보세요... 학교 앞에 저수지가 있는 데 큰 고기들이 많아요....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바다낚시도 할  수 있어요 .... 우리반 학부형이 배를 부리는 데 태워 주기도 한답니다.

 동료 선생님 부탁으로 낚싯대를 사가야 하는 데 좀 골라 주세요...”


어느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찾아 왔던 후배에게

바닷대와 릴, 민물대를 선별해서 골라 주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안타깝게 그 후배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잊어버린 것이다.

모습은 떠오르는데... 운동선수처럼 다부지고 어깨가 넓은... 남자처럼 강인하게 보였던 ....

꼭 한번 놀러 오라고 하면서 먼 길이니, 꼭 전화 하고 오라고 했다....

학교 관사에서 자고 낚시도 하고 바다도 나갈 수 있다고 했는데....

그 후로 오랫동안  나는 두원 북 초교를 잊어 버렸다.

2년 전엔가 고흥호로 낚시를 갔던 길에 이곳을 보고만 왔었다.

그리고 이번에 찾은 것이다.

바로 그 두원 북 초교 앞의 저수지가 대금지로 대물터 인 것을....

그 후배는 지금은 어디에 근무 하고 있을까 생각 하며 99년에 폐교된 두원 초교 운동장을 거닐어 봤다.

“ 아 아 그때 한 번 와 봤어야 하는 건데.....”

내 분위기하고 딱 맞는 곳이니 꼭 한번 와 보라고 했던 그 는 지금 어디에선가 중견 선생님으로 건강하게 잘 살고 있겠지....

신선지로도 불리는 이곳은 면적이 한 3만 평정도로 인근에서는 제일 큰 규모로  도로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이며 저수지 좌측으로 포장 안 된 황톳길을 오르면 좌안으로 진입 할 수 있다.

새우를 써도 되는 곳이며 지렁이를 굵게 쓰면 된다는 곳이다.

상류로 는 유자나무 과수원 이 있으며 제방은 200m 정도로 자리 할 수 있으며 우측으로도 여건은 괜찮으나 좌측이 더 좋은 편으로 꾼들은 좌측으로 상류를 돌아 포인트 한다.

나뭇가지 가지치기해서 쌓아 놓은 좌측 하류 무너미 부근에서 위로 조금 올라가면 좋은 여건의 터들이 널려져 있다.

긴대가 유리 할 것 같다.

나는 추운 겨울 낚시를 할 용기가 없다. 다음에 날씨 풀리는 계절이 오면 오랫동안 잊었던 그 후배 생각 하면서 이곳에서 낚시를 해보고 싶다.

사진-대금지

 

 


찾아가는 길

고흥읍에서 두원면을 지나 대전리 해수욕장을 가면 두원 북초교가 나오고 좌측으로 제방이 길다랗게 보인다.

두원 북 초교 정문을 지나서 언덕을 올라가면 구룡동으로 구룡지가 있다.-사진


금산지

전남 고흥군 대금리

2만평이 못되는 곳으로 제방은 적당 한 갈대 군으로  우측으로 도로 변은 잔디로 언덕을 이뤄서 바람을 막아 주고...

상류로도 적당한 갈대 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도로에 주차하고 바로 자리  할 수 있는 우측  잔디 언덕 포인트가 좋을 것 같다.

좌측으로 제방을 건너 독립가옥 쪽으로 진입은 할 수 있으나 야산 자락으로 좀 불편 하다.

우측으로 제방에서 갈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부터 도로 쪽, 그리고 상류로 돌아 올라가며 포인트 할 수 있다.

역시 대물 터로 알려져 있다.

사진- 금산지

 


찾아가는 길

고흥읍에서 두원면 소재지를 지나 대전리로 가면 두원 중학교가 나오며, 중학교에서 좌측 신흥리 로 가면 제방이 보인다.


지곡지=지북지

전남 고흥군 학곡리

학곡리는 송수권 시인의 향리이다.

두원면 소재지이기도 하며 고흥호 방조제 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지북지는 학곡리 지북 마을뒤편에 위치한 계곡형 소류지로 약 1청 8백 평 정도이며 수심은 그다지 깊지 않은 편이다.

제방 권에서 도 가능 하며 우측으로 농자재 보관창고 쪽으로 부상수초 대로 얕은 지역이지만 자리 할만하다.

지북 마을 회관 앞으로 가는 길이 포장이 안 되어 있으며 황톳길인데

적당한 물색으로 이런 곳에서 의외의 수확 을 거둘 수 있다는 걸 참조하길 바란다.

사진-지북지

 


찾아가는 길

두원면 소재지에서 지남으로 좌회전 하여 가면 우측으로 지북 표석이 있고 지북 마을 뒤로 제방이 보인다.

회관 아래서 커다란 비닐하우스 옆으로 황톳길을 가면 저수지 우측으로 오른다.


고향이 섬처럼 여겨졌다는 송수권 시인의 시를 한편 읽어 보고 싶다.


적막한 바닷가-송수권


더러는 비워놓고 살 일이다.

하루에 한번씩

저 뻘밭이 갯물을 비우듯이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하루에 한번씩

저 뻘밭이 밀물을  쳐 보내듯이


갈 밭 머리 해 어스름 녘

마른 물꼬를 치려는 지 돌아갈 줄 모르는

한 마리 해오라기처럼.


먼 산 바래서서

아, 우리들의 적막한 마음도

그리움으로 빛날 때 까지도

또는 바삐바삐 서녘 하늘을 깨워가는

갈바람 소리에 우리 으스러지도록 온몸을 태우며


마지막 이 바닷가에서

캄캄하게 저물 일이다.


송시인은 아마도 향리의 서쪽 바다를 보았나보다.

지금의 풍류 해수욕장으로 고흥호 방조제 바깥쪽 이며 바다건너는 육지처럼 보이는 산이 보성의 일림산, 형제봉, 활성산으로 다원(茶園)으로 유명한 곳이다.

송시인의 낚시에 대해 조금은 아는 싶은 구석이 드러나는 글이 있어서 한 줄만 소개 한다

지금 은 순천대에서 퇴직 하고 섬진강변의 초막에 머물며 어떤 이에게 쓴 편지 끝에 이런 글귀가 있다.

花朝月夕으로 보름달이 뜨면 낚싯대에 둥근달이나 실어놓고 밤낚시를 즐기고 싶군요....’

이것이 아마 시인의 낚시인가 보다.


반송지

전남 고흥군 두원면 반송리

고흥읍에서 두원면을 가면 언덕을 넘어야 하고, 두원면 소재지로 가는 길 내리막 도로공원아래의 수면이 반송지이다.

1만 여 평의 반송지는 도로 쪽으로 상류가 포인트이고 봄이면 현지인들이 종종 재미를 보아온 곳으로 큰 씨알은 없어도 잔챙이 재미는 있다는 곳이다.

사진-반송지

 


 반송지 외에 진입을 달리하는 신송리에 신송지가 있는 데 신송지는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반송지 보다는 좀 큰 수면이고 한 2 만 여 평정도 된다.


추천 터

용두수로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용반리

하류는 두원 땅이고 중류대 이상은 점암 땅이고 개울을 중심으로 북쪽은 또 과역 땅인 곳이다.

쉽게 는 점암지의 퇴수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는데, 원래는 점암의 사정지에서 흘러드는  사정천이며 점암지 옆으로 개울을 형성하며 흐른다.

사정지의 자원이 고스란히 흘러들고, 점암지의 자원들이 흘러나오는 곳이기에 이곳 용두 수로는 퍽 재미있는 곳이다.

점암지 끝에서 농로로 내려가게 되는 데, 둑 방 길이 썩 좋지는 못하니 새로 포장된 도로를 타고 중간 다리까지 진입 할 수 있다.

수로는 중간 다리와 하류에 다리가 있으며 그 사이가 낚시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곳이다.

전에는 하류 다리 보 위 로 낚시를 하였으나 현재 용두제 안쪽으로 배수문 보강 공사와 준설 작업, 그리고 제방 길 공사를 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위가 많이 줄어 있는 상황이라 하류 다리 (용두교)부근은 수심이 낮아 곤란 하여, 주로 중간다리(용정에서 진입))부근위로 상류대의 폭 좁은 곳에서 낚시를 시도 하고 있다.

이곳의 자원은 떡붕어에서 동자개 까지 고루 볼 수 있으며 긴대로 구멍치기를 시도 하면 좋다.

월척급도 낚이는 곳이라 점암지에서 낚시가 신통치 않은 때는 이곳으로 내려가 도랑낚시를 하곤 하는 이도 있으니 참조하길 바란다.

사진- 용두 수로

 


찾아가는 길

벌교읍에서 15번 국도를 타고 동강을 지나 과역에 이르러 소재지로 내려간 다음 구 도로를 타고 과역 소재지를 지나면 점암지가 나오 며, 점암지로 진입 둑방길을 타고 서편으로 제방 끝 까지 가면 포장로가 좌측으로 휘돌아 간다.

용정 마을 즈음에서 우측으로 농로를 타고 가서 중간 다리에 이르면 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의 포인트들이 보인다.


고흥호 -상류

 

일반 적으로 고흥호 로 낚시를 가는 사람들은 하류대의 방조제 안쪽으로 포인트 하는 이들이 많으나, 현재는 하류보다도 최상류인 풍양배수장 부근으로 자리를 하는 게 더 좋다.

풍양배수장 엔 원래 고흥호의 원 줄기인 최상류 고읍천(엄포천) 이 흐르던 개울로 배수장 부근에서 삼각점으로 만나게 되며 좋은 포인트이다.

또한 신양지의 퇴수로 가 닿는 지점의 수문통 부근도 좋은 포인트가 되어 주고 있기에 단골 꾼들은 사철 이곳만을 출조 하기도 한다.

배수장 바로 옆의 수게로 당두교 위로 합류점에서 상류로 포인트가 널려져 있으며, 당두 2교 아래로 포인트 들이 있다.

미끼는 떡밥이 유리한 지역이며 (글루텐 계열) 지렁이엔 입질이 잘 닿지 않으나 겨울철이라  일단 준비 해 가는 게 좋을 것이다.

사진- 당두교 위. 당두2교아래.

 

 


찾아가는 길

일반 적으로 고흥호를 찾아 가는 길이면 되는 데, 바른길은 고흥읍을 관통하여 녹동 가는 길로 직진 하여 간다.

풍양면을 지나서 가면 당두 삼거리가 나오고, 당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고흥호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 하여 고흥호 간척지로 진입 하면 배수장이 보이며 당두교 수계에 도달하게 된다.


사진- 두원면 대전리 해수욕장.

 

  

 그리 머지 않은 옛날 건너 보이는 수문동 나루터 까지,  이곳 영등포 나루에서 도선이 건너 다녔다.

이곳 두원 면 사람들의 도회 나들이 관문인 수문동 나루는 내륙과 연결되는 교통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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