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은 골든팝스 1~50위
50. Alone/ Heart
리드 보컬 앤 닐슨, 기타와 보컬을 맡은 낸시 닐슨, 락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두 여성이 주측이 된 미국 출신의 혼성 5인조 록 밴드죠. Alone은 그들의 1987년 넘버원송, 앤과 닐슨 자매의 폭발적인 보컬이 아주 멋진 곡입니다.
49. Careless Whisper / Wham
1980년대초 영국 팝의 새로운 장을 연 그룹입니다, Wham. 아이돌 스타로 출발해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조지 마이클과 앤드류 리즐리로 구성. 2집 <Make It Big>을 발표하면서 미국 팝 시장까지 장악합니다. Wham은 86년 해체했죠. 조지 마이클이 가사를 쓴 Careless Whisper는 1985년 3주간 빌보트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최우수 싱글 선정, 95년 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기록됐습니다.
48. Hard To Say I'm Sorry/ Chicago
1968년 데뷔한 록 그룹, 시카고. 1970년, 두 번째 앨범 <시카고2>로 대중적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창단 멤버였던 테리 케쓰는 78년 31세로 사망했구요, 개성있는 보이스의 간판 스타 피터 세트라는 85년부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열 여섯번째 앨범에 실린 Hard To Say I'm Sorry는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곡입니다.
47. Bohemian Rapsody / Queen
하드록에서부터 아트록, 프로그래시브, 글램록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다양한 음악세계를 펼쳤던 퀸의 대표곡입니다. 3일, 목요일 아티스트로도 소개해드렸었죠. Bohemian Rapsody는 퀸의 최고 명반으로 꼽히는 75년 앨범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곡으로 오페라틱 록이라는 신조어을 만들어낸 그야말로 명곡이죠.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보컬 하모니, 섬세하고 빈틈없이 진행되는 화려한 연주가 일품입니다.
46. Bye Bye Bye / Nsync
백스트릿트 보이스와 함께 보이 밴드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남성 5이조 밴드, 엔싱크 아름다운 화음의 리듬 앤 블루스, 빠르고 경쾌한 댄스, 롤러 코스터를 타는 듯 역동적이고 현란한 뮤직 비디오. 소녀들이 열광하는 보이밴드 엔싱크의 주무기를 꼽으라면 이런 거겠죠? 1집과 2집 앨범이 잇따라 1천만장 이상 팔리면서 다이아몬드 앨범으로 선정,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팝그룹이 됐습니다. 2집 <No Strings Attached> 우린 꼭두각시가 아니야..에 실린 Bye Bye Bye를 두고 롤링스톤지는 이렇게 말했었죠. 팬들이 그 앨범을 buy buy buy, 또 사고 또 사고 또 사고 있다! 어쨌든 귀에 척척 감기는 보컬과 부담 없는 적절한 비트에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5만장 이상이 팔렸구요. 멤버들이 공동 작사, 작곡자로 참여한 세 번째 앨범 <Celebrity>까지 잘 달리고 있습니다. 한 때 랩가수 에미넴이 이들 보이밴드를 비난하기도 했었는데요. 물론 여기에 질세라 노래 'Pop'으로 반격을 가했죠.
45. She's Gone/ Steelheart
떠나버린 여인에게 용서를 구하는 곡입니다. She's Gone. 슬픔과 절규, 진한 호소력이 가슴을 울리죠. 스틸허트는 90년 데뷔앨범을 발표하면서 I'll Never Let You Go와 She's Gone같은 히트곡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She's Gone은 같은 해, 10월 우리나라에서 발매되자 마자 각종 차트의 넘버원 히트를 기록했는데요, 이 곡은 그 후 정확히 1년 후 빌보드 핫100싱글차트에 랭크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 셈이죠. 보컬 마이크 마티예비치와 지미워드는 93년에 홍보차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44. I.O.U/ Carry &Ron
"그대는 내가 그대에게 준 모든 것을 갚으려 한 평생보다 더 많은 시간이 있기를 소망하지요, 하지만 나는 그대 덕분에 아침의 햇살과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 모든 사랑의 밤을 얻게 되었어요... 그대 덕분에..."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컨트리 가수였죠, Carry &Ron. 국내 TV 드라마에 이 곡이 삽입되면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노래에 힘입어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43. Happy Together/ Turtles
1960년대 중반이 전성기였던 5인조 록밴드 터틀스의 최대의 히트곡, 67년 빌보드 팝 싱글차트 3주간 1위를 차니한 터틀스 유일의 1위곡이죠. 이 곡은 몇 년전 왕가위 감고의 영화 <해피투게더>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42. Piano Man/ Billie Joel
미국 팝계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도시의 방랑자, 그리고 음유시인. 그리고 피아노맨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네 살때부터 클래식 피아노 수업을 받았던 빌리조엘은 1970년대 80년대에 걸쳐 싱어송라이터로 성공한 가수죠. 도시의 화려함보다는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로 노래하면서 독특한 별명들을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60년대 말, 그는 놀랄만큼 시끄러운 하드록을 추구했었습니다. 그리고 70년 후반, 시티뮤직이라는 이름의 '도회지 음악'이 강세을 띠었고 가장 도시적인 뉴욕의 정서를 늘 그리워하며 도회지풍의 음악으로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1974년 발표한 <피아노 맨>은 그의 자전적인 노래이기도 한데요. 뉴욕의 롱 아일랜드 빈민가 출신인 그는 오랫동안 밑바닥 생활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후에도 감미로운 발라드 곡들을 꾸준히 작곡하던 빌리조엘은 결국 1977년에 Just The Way You Are가 실린 The Stranger로 공전의 빅 히트를 칩니다. 300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면서 79년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수상하구요. 그런 그는 요즘 클래식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음악은 가사 없이도 그 자체로서 경이로운 언어다"라고 말하면서 93년 이후로는 팝송을 만들지 않고 있죠. 탄탄한 음악실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삶의 길을 찾아가며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음악만큼 멋지게 느껴지네요.
41. Bridge Over The Troubled Water/ Simon &garfunkel
1970년에 발표된 Bridge Over Troubled The Water 는 빌보드 앨범 차트 10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으 로, 전세계적으로도 1300만장 이상 팔렸죠. 71년 그래미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무려 여서 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고난이 몰려와 친구마저 찾을 길 없을 때 거친 물결위의 다리가 되어 당신을 지키겠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40. Vincent/ Don Mclean
미국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곡입니다. 1971년 <아메리칸 파이> 앨범에 수록,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호'의 생을 선율에 담아낸 곡으로 팝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졌던 70년대 팝의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9. Honesty/ Billy Joel
정직함은 외로운 단어, 모든 이들이 너무나 진실하지 못하니까요 정직함은 정말 듣기 어려운 말, 하지만 정직함은 그대에게서 정말 받고 싶은 것... 빌리 조엘이 1979년에 만든 작품으로 잔잔하고 서정적인 선율로 우리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38. When I Dream/ Carol Kidd
이제는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쉬리'의 주제가였죠. Crystal Gale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기도 합니다. 캐롤 키드는 20년만에 재즈가수로 성공했는데요. 불혹의 나이에 들어 데뷔앨범 '캐롤 키드'를 발표했고, 이듬해 발표한 두 번째 앨범 'All My Tomorrows'에 수록된 바로 '웬 아이 드림'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졌습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도 공연을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37. Love/ John Lennon
사랑을 노래한 수많은 곡들 중에 이만큼 아름답고 진실하게 느껴지는 곡이 있을까요? 이곡은 <존 레논/플래스틱 오노 밴드>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앨범차트 6위를 차지하기도 했었습니다. 사랑은 진실함, 진실함은 사랑 사랑은 느끼는 것, 사랑을 느끼세요 사랑은 그대, 그대와 나, 사랑은 서로 아는 것 우린 그렇게 될 수 있어요...
36. Baby one More Time/ Briteny Spears
폭발적인 젊음의 에너지, 무대를 압도하는 관능적인 댄스, 소녀인 듯 여인인 듯.. 귀엽고 섹시한 음색, 팝의 요정이자 10대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빌보드 역사상 싱글과 앨범차트를 한번에 석권한 최연소 여가수이자 최초의 신인가수, 2000년 인터넷 사이트가 뽑은 검색어 순위 1위, 99년, 열 일곱살의 나이로 '베이비 원 모어 타임'을 들고 혜성처럼 나타나면서 그녀가 갈아치운 기록들입니다. 이후 2집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으로 다시 일주일 최다판매 여가수 기록을 세웠죠. 이렇게 단 두장의 앨범으로 그녀가 판 앨범만 무려 4800만장. 이 놀라운 기록만큼이나 그녀를 따라 다니는 화제도 많았습니다. 영국의 윌리엄 왕자의 구애를 거절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 몸에 받았는가 하면 지난해 MTV에선 새 앨범 '아임 포 슬레이브 포 유'을 선보이면서 뱀을 몸에 휘 감은채 요염한 무대를 꾸며 충격적인 변신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요. 이런 그녀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만큼 비난의 시각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반짝 스타다, 노래들이 다 비슷비슷하다, 값싼 음악이다.. 등등 하지만 그런 비난을 비웃듯 팝콘같이 가볍고 캔디처럼 달콤한 브리트니의 음악은 여전히 최고의 팝아이콘으로 정상을 차지하고 있죠. 이웃집 셋째딸처럼 재잘대다가도 무대에 서면 글래머러스한 몸매에서 뿜어내는 에너지로 팬들을 사로잡는 브리트니. 이 깜찍하고 섹시한 아가씨, 화려한 인기와 명성이 곧 사라질까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별로 겁나지 않아요. 난 그저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벌써 되어있거든요..."
35. Lady Marmalade/ Christina Aguilera, Lil'Kim, Mya &Pink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릴 킴, 마야, 핑크 이 네 명의 섹시한 디바들의 화음이 아찔하게 매력적인 곡입니다. 영화 '물랑루즈'의 삽입곡이죠. 랩을 선보이는 트랜스젠더 릴 킴, 성숙해진 아길레라, 색다른 모습의 마야와 핑크를 앞세운 뮤직비디오도 화제였는데요. 카바레 무대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네 명의 여성보컬의 섹시한 춤, 충격적인 영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곡은 75년 Labelle이 발표했던 곡이기도 한데요, 당시 hot100과 R&B차트를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었습니다.
34. Holiday/ Scorpions
독일 출신의 5인조 헤비 메틀 밴드, 스콜피온스의 대표곡입니다. 앨범 <Love drive>에 수록되어 있는데요. 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말처럼 데뷔 31년째인 이들은 환상적인 메탈기타 연주와 파괴력 넘치는 사운드로 여전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1971년 이후 다섯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한국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었습니다.
33.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Air Supply
호주 출신의 뛰어난 가창력의 러셀 히치콕과 작곡에 남다른 재능을가진 그레이엄 러셀을 주축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그룹 '에어 서플라이'의 넘버원 히트곡이죠. 1983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곡입니다. 귓가를 맴도는 투명한 하모니와 듣는 이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멜로디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내한 공연을 가졌던 이들은 이지 리스닝계열의 음악을 대표하는 그룹으로도 유명하죠.
32. I Have A Dream/ Abba
북유럽의 나라 스웨덴에는 세가지 보물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가 볼보 자동차요, 둘째가 테니스 스타 비요른, 마지막은 바로... 신나는 리듬, 달콤한 화음.. 스웨덴 최고의 혼성그룹 '아바'입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런던 극장가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꼼짝없이 두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되는 한 뮤지컬를 보기위해서였는데요. 초연이래 3년 동안 매진행렬을 이루고 있는 공연의 이름은 '마마 미아'. '마마미아'는 1974년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에서 '워털루'로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 이후 9년 동안 빌보드 차트 1백위 안에 무려 스무 곡을 진입시킨 아바의 대표곡 중의 하나죠. 처음 베니와 비요른의 듀엣에서 시작한 아바가 혼성 4인조로 멤버가 갖춰진 건, 두 사람이 '피플 니드 러브'를 녹음하던 중 여자친구였던 프리다와 아그네사가 화음을 넣어준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이후 혼성 4인조 그룹은 '테이크 어 챈스 온 미'와 '더 위너 테잌스 잇 올', 또 그들 최고의 히트곡 '댄싱 퀸'까지 승승장구. 스칸디나비아의 민속음악과 영국의 팝, 여기에 미국의 록을 혼합한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1970년대 유럽 댄스 붐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80년을 전후로 멤버들은 이혼, 이후에도 활동을 계속하지만 결국 84년, '싱글스'를 마지막으로 해산합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 발매된 아바의 히트곡 앨범이 다시 한번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그들의 인기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그들의 히트곡을 2장에 모은 CD가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31. Greatest Love Of ALL/ Whitney Houston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영혼을 빼앗는 휘트니 휴스턴. 오늘의 그녀를 있게 한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데뷔 앨범에 실려 있는 곡이죠. 1986년 빌보드 싱글차트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녀의 노래에는 늘 '러브'가 빠지지 않는데요. 이 곡도 마찬가지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가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당시 솔로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으로 가장 많이 팔린 1천 3백만장의 판매기록을 세웠었죠...
30. Back At one/ Brian Mcknight
지난 겨울 한국에 다녀가기도 했었죠. 역량있는 R &B 가수로 정평이 나있는 뮤지션입니다. 이곡은 빌보드 차트에 20주간이나 머물러 있었던 히트곡인데요. 삶을 바꿔놓은 여인을 만나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발전시키는 단계를 5단계로 나눠 표현했어요. 항상 1단계로 돌아가 처음처럼 한결같은 사랑을 바치겠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29. Without You/ Mariah Carey
1971년 차트 1위를 차지한 Harry Nillson의 Without You를 머라이어 캐리가 불렀습니다. 해리 닐슨의 곡은 '네티즌이 뽑은 골든팝스 100'에서도 84위를 차지했었죠. 머라이어 캐리는 이 곡을 차트 3위까지 올려놓았는데요. 1993년 발표한 <뮤직 박스>에 수록된 곡입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 앨범에서 이 곡을 제외한 전곡을 작사, 작곡해 팬들에게 그녀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그녀의 다른 곡 'I'll be there'는 이번 골든팝스 차트에서 66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28. Top Of The World/ Carpenters
남매 듀오 카펜터스의 수많은 명곡 중의 하나로 73년 히트곡입니다. 그들의 '클로즈 투 유'도 99위를 차지했었습니다. 당신의 사랑이 있어서 최고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탑 오브 더 월드는 행복의 절정..을 말하는 거겠죠.
27.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 Glenn Medeiros
조지 벤슨의 곡을 미국 하와이 출신의 청춘스타, 가수 글렌 메데이로스가 87년 리메이크해 크게 히트시킨 곡입니다. 어떤 어려움에 닥쳐도 그대에 대한 나의 사랑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니 나를 믿고 평생 내곁에 있어달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26. You Are Not Alone/ Michael Jackson
길다랗게 늘어뜨린 머리카락, 하얀 장갑과 하얀 양말, 백인처럼 하얗게 탈색된 얼굴... 성형수술로, 시간의 흐름으로 그의 모습은 변해가고 있지만 그가 이루어낸 빛나는 음악은 세월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입니다. 슈퍼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악인생은 형제들과 함께 시작한 잭슨 파이브 시절로 돌아갑니다. 아버지의 열성으로 시작된 잭슨 파이브. 마이클을 비롯한 형제들은 악기를 한가지씩 배우면서 레이 찰스에서부터 비틀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섭렵하게 되죠. 그리고 고향 인디애나 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룹으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변성기를 맞게된 마이클 잭슨은 음악을 쉬게 되죠. 잭슨 파이브 시절 만난 절친한 음악적 조언자 다이애나 로스의 강력한 권고로 다시 솔로로 독립하게 되고 황금의 손, 스타메이커 '퀸시 존스'를 만나 1979년 대망의 솔로앨범 <Off The Wall>을 발표합니다. 미국내에서만 800만장이란 판매고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것이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노래 잘하고 춤잘추는 꼬마 잭슨을 완벽한 스타로 만든 것은 바로 두 번째 앨범 <스릴러>. 82년 발매된 이 앨범은 팝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을 11주나 지켰으며 전세계적으로 4천만장 이상이 팔렸죠. 이 앨범에 수록된 9 곡중 빌리진, 폴 매카트니와의 듀엣곡 - '더 걸 이즈 마인,' '비트 잇' 등 7곡이 톱텐에 올랐습니다. 또 그래미에서 R &B, 팝, 락 부문 가수로 선정, 인정을 받았죠. 이젠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문워크 춤은 팝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고 노래와 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체, 즉 뮤직 비디오가 팝 비즈니스 전면으로 떠올랐죠. 하지만 <스릴러>가 그에게 슈퍼스타라는 달콤한 영광만 안겨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 스릴러>를 능가할 만한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부담감은 대단한 것이었죠. 또 90년 랩이 번성하면서 마이클 잭슨이 차지하고 있던 댄스 음악 시장의 지분을 잠식해버렸고 쏟아지는 온갖 스캔들에 마이클은 흔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을 비웃듯 지난 해, 마이클 잭슨의 솔로 데뷔 30년 콘서트는 매진사례를 이루며 성공리에 끝났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마이클 잭슨을 굳건한 팝의 황제로 기억하고 있는 겁니다. 이 팝의 황제는 "음악은 영혼을 달래는 주문이고 치료하는 힘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은 그의 음악으로 인생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번 1월 9일에는 AMA에서 'Heal The World'를 부르기로 했죠. 'You Are Not Alone'은 알 켈리의 곡으로 마이클 잭슨의 열 세 번째 빌보드 넘버 원입니다.
25. Yesterday once More/ Carpenters
역시 발라드 팝의 정상 듀오 카펜터즈가 73년에 탄생시킨 히트곡입니다. 밝고 따뜻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녹여 놓았던 감미로운 곡으로 참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받는 곡입니다.
24. My Way / Frank Sinatra
스텐더드 팝의 거장 프랭크 시나트라의 1969년 곡이죠. 시나트라의 은퇴를 아쉬워하던 폴 앵카가 질 티보가 1976년 작곡한 '콤 다비튀드 - 평소와 같이'라는 샹송에 영어가사를 붙여 헌정한 노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프랭크 시나트라 외에도 니나 시몬, 섹스피스톨 등 유명가수들이 불러 큰 인기를 얻었구요. 외국에서 히트한 프랑스 10대곡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23. We Are The Champion/ Queen
경기가 열리는 운동장에서 관객이 이 노래를 합창하는 모습.. 정말 장관이겠죠. 실제로 많은 운동장에서 그렇게 불릴 정도로 대단한 인기곡이었습니다. 퀸은 이 곡으로 플래티넘 디스크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영화 기사 윌리엄에 'We Will Rock You'와 함께 삽입되 젊은층에게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기도 했죠. 'We Will Rock You'는 골든팝스 100에서 73위였습니다.
22. Now And Forever/ Richard Marx
감미로운 멜로디에 취하게 하고 잔잔한 사랑이야기에 감동하게 하는 뮤지션이죠... 앨범마다 빠지지 않는 멋진 발라드로 특히 우리나라 팬들에게 인기인 가수죠, 리차드 막스. 시카고 출신의 이 발라드 왕자는 라이오넬 리치, 시카코 등의 백보컬을 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았는데요. 작곡 실력도 뛰어나 데뷔 전에는 케니 로저스, 필립 베일리 등에게 곡을 주며 작곡가로도 활동했었죠. '라이트 히어 웨이팅'과 영화 '갯어웨이'의 엔딩 타이틀 곡 '나우 앤 포에버'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앨범때마다 '발라드보다는 록에 염두를 두고 작곡을 한다' 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음악적 기반은 록에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의 소프트한 발라드를 좋아했죠. 또 그도 대중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고 팝발라드의 대명사답게 매번 아름다운 발라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록이든 발라드든 인생을 노래하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그의 목소리는 꽤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1. My Heart Will Go on/ Celine Dion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캐리와 함께 팝의 3대 디바로 불리는 셀린느 디온의 대표곡 중 하나죠. 호소력짙은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낸 셀린느 디온은 영화주제곡을 노래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곡은 다 알다시피 타이타닉의 주제가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한 곡 메가 히트곡입니다.
20. Oops! I Did It Again/ Britney Spears
차세대 팝의 디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이죠. 발매 첫주에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며 130만장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었는데요. 스피어스 특유의 신음에 가까운 '꺽기'와 '베이비'가 자주 들어가는 가사까지 <베이비 원 모어 타임>과 유사한 부분이 재밌는 곡입니다.
19. Shape Of My Heart/ Sting
음의 마술사, 지성파 감성의 소유자로 불리고 있죠. 가수 스팅의 대표곡입니다. 영화 '레옹'의 엔딩부분에 삽입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는데요. 당시 국내 음악팬들의 커다란 사랑을 받아 각종 차트에서 수위를 차지하기도 했었습니다. 스팅은 이 곡외에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엔젤 아이즈'로도 큰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매 앨범마다 새로운 느낌의 곡을 선보이는 걸로도 유명한 뮤지션입니다.
18. Queen Of My Heart/ Westlife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로 국내에서 더 많이 사랑받는 그룹입니다. 1999년 브라이언, 키언, 마크, 니키, 셰인 등 다섯명이 모여 결성된 웨스트라이프는 첫 번째 앨범 <웨스트라이프>와 두 번째 앨범<코스트 투 코스트>에서 발표한 9개의 싱글 중 8개가 차트1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죠. < 퀸 오브 마이 하트>는 이런 그들의 발라드 공식에 잘 맞는 곡인데요. 이들은 지난해 5월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한국에서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었습니다.
17. I'm Slave 4 You/ Britney Spears
아프리카 타악과 전자음을 사용한 몽환적인 사운드, 불규칙한 테크노 리듬이 인상적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앨범 <브리트니>에 수록된 첫 번째 싱글이었죠. 자신을 사랑하는 수많은 남자들의 노예가 되기를 자청한 이 노래를 통해 그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음악의 노예가 되겠다'는 것이었을 겁니다. 테크노 사운드에 담긴 교태어린 목소리와 화려하고 관능적인 춤이 돋보였는데요. 그녀는 이 곡으로 또다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해 데뷔이후 앨범 모두 첫 주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리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16. Imagine/ John Lennon John Lennon
이 1970년에 솔로로 독립해서 발표한 명곡입니다. 킬링필드의 마지막 장면에 삽입되면서 더욱 사랑받기도 했었죠. 상상해봐요,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그러면 세상이 하나가 되겠죠. 상상해봐요, 소유가 없는 세상을 그럴 수 있을 거예요. 상상해봐요, 모든 사람이 모든 세상을 함께 나누는 세상을... 자유로운 사상과 메시지로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금세기 최고의 음악가, 비틀스의 리더, 존 레논입니다. 존 레논을 상징하는 영원한 문구, '이매진'이 동판에 새겨진 뉴욕 센트럴 파크의 '스트로베리필즈'에는 아직도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1980년 12월 8일 광적인 팬에 의해 저격, 수많은 사람들에게 애도의 눈물의 흘리게 했던 존 레논. 그가 떠난 지 20년이 넘었지만 음악과 함께 영원한 연인으로 남아있습니다. 존 레논은 비틀스의 멤버 가운데 가장 논란의 대상이자 가장 독특하고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이런 면은 종종 비틀스의 또다른 멤버 폴 메카트니와의 충돌로 이어졌었는데요. 그것은 비틀스 내부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고 점차 심각한 갈등으로 발전하면서 비틀스는 해체합니다. 무엇보다 존 레논은 순수한 메시지가 굴절되어 전달되기 마련인 팝 음악계 환경을 거부했습니다. 좀 더 솔직하게 팬들의 가슴에 다가가고 싶었던 거죠. 솔로시절,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직설적인 노래, 마약에 취한 채 칩거했던 무절제한 생활, 영국 왕실로부터 받은 기사훈장의 반납 등 철부지 같은 음악외적 기행의 이유는 그의 이런 성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노 요코. 전위예술가였던 존 레논의 부인. 그녀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비틀스 해체의 큰 이유이자 영국의 국보 존 레논을 훔쳐간 요부..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과 행적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둘의 누드를 실은 앨범자켓, 신혼여행지에서의 반전시위까지요. 그녀가 존 레논에게 준 정신적 영향에 대해선 모두가 동의합니다. 오노요코는 98년 존 레논의 미발표 녹음곡 등 일백곡의 노래에 집안에서의 잡담까지 촘촘히 엮어 '존 레논 앤솔로지'를 발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음악과 삶에 있어서 극단을 오갔던 존 레논. 그는 이렇게 그가 남겨놓은 음악과 함께 아직도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존재로 우리들 곁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15. If/ Bread
"만약 지구가 천천히 돌다가 죽음 속으로 가라앉아 버린다면 난 그 마지막 순간을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1969년에 데뷔한 이후 70년대 초까지 이지리스닝 위주의 소프트 록을 통해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했던 그룹 '브레드'의 대히트곡입니다. 1971년 차트 4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아름다운 구애의 말들을 멜로디에 실어 70년 청춘들의 사랑의 찬가가 되었는데요.. 데이빗 게이츠의 깨끗하면서도 고음의 보컬이 일품입니다. 지금까지도 CF 음악 등 여러 곳에 쓰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14. Evergreen/ Susan Jacks
이 곡은 1980년 발표된 노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퍼피 패밀리' 출신의 수잔 잭스가 불렀습니다. TV 주말 드라마에 주제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었는데요. 수잔 잭스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한국적 감성의 발라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 Pop/ Nsync
한층 강력해진 사운드만큼이나 역동적인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됐었죠.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성 보컬그룹 엔싱크의 세 번째 앨범 '셀러브리티'의 첫 번째 곡입니다. '음악성이 없다'며 자신들을 비난했던 에미넴의 주장을 반박하는 노래가사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작년 8월 빌보드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했었습니다.
12. Last Christmas/ Wham Wham
의 86년 작품이죠. 크리스마스 시즌과 관계없이 사계절 인기를 얻고 있는 그들의 대표곡입니다. 상쾌한 리듬에 감성적인 조지 마이클의 목소리가 아주 절묘하게 조화된 노래입니다. 아이돌 스타에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1980년대 영국 팝의 새로운 시대를 연 그룹으로 평가받는 그룹입니다. Wham은 1983년 스쿨밴드의 일원이었던 조지마이클과 앤드류 리즐리로 구성됐습니다. < 판타스틱>으로 데뷔앨범을 낸 이들이 새로운 아이돌 스타로 자리잡은 건 2집 <Make It Big>을 발표하면서부터였죠. 이 앨범에는 세계 팝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감미로운 사랑의 발라드, 'Careless Whisper'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골든팝스가 뽑은 100곡에서는 49위를 차지했었죠. 이 두명의 잘 생긴 런던보이는 당시 소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짙은 화장과 파격적인 패션과 랩과, 업템포의 댄스 팝,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등의 다양한 음악들을 히트시키면서 80년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죠. 처음엔 앤드류 리즐리의 외모가 인기를 끌었지만 후에는 조지 마이클의 가창력과 뛰어난 작곡능력이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지 마이클의 두드러진 활동은 상대적으로 앤드류 리즐리의 활동을 위축시켰고 이들은 1986년 해체하고 맙니다.
11. It's My Life/ Bon Jovi 세
계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와 상업적 성공을 누렸던 록계의 기린아죠, 본 조비. 그들의 일곱 번째 정규음반 '크러쉬'의 첫 번째 싱글곡이 바로 '이츠 마이 라이프'입니다. 본 조비의 애절하지만 힘있는 보컬의 매력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본 조비는 이 앨범으로 플래티넘을 획득해 그들의 건재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10. Creep/ Radiohead
난해한 전자음, 스산하면서 시를 읊는 듯한 독특한 보이스.. 영국의 대표적인 모던 록 밴드, 라디오 헤드의 신화를 구축하게 해 준 그들의 대표곡입니다. 영화 '시클로'의 주제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었는데요. 라디오헤드 특유의 병적이고, 고독하고, 암울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입니다. '비열한 녀석'이란 뜻의 '크립'은 1993년 그들의 데뷔앨범 <퍼블로 허니>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9. Hotel California/ Eagles
조 월쉬와 돈 펠더의 전설적인 기타연주가 돋보이는 앨범 <호텔 캘리포니아>의 타이틀 트랙이죠. 이글스의 작품 중 최고의 인기를 얻은 앨범이자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이 음반은 US 앨범 차트 정상을 무려 8주 동안이나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9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골든팝스 100곡에서 데스페라도가 77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8. Dancing Queen/ Abba
춤을 춰요, 신나게. 그대 생애 최대의 시간인데. 저 소녀의 춤추는 모습을 봐요, 신나게 춤추는 여왕을.. 스웨덴 그룹 아바의 최대의 히트곡이죠, 디스코 열풍이 한창이던 70년대 후반을 장식한 대표적인 댄스 명곡입니다. 아바는 이 곡으로 79년 골드 레코드를 따냈죠.
7. Can't Fight The MoonLight/ Leann Rimes
올 초여름, 한국 팝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노래죠. 이 곡은 미국에서 이미 200만장 이상 팔린 영화 <코요테 어글리> 사운드 트랙에 실린 곡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리앤 라임스는 96년 열다섯살 때 앨범 <블루>로 데뷔했는데요. 이 앨범은 당신 무려 600만장이나 팔렸고 리앤 라임스는 그래미 신인상을 수상했었습니다. 그녀는 영화 <코요테 어글리>에서는 엔딩부분에 출연, 이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6. As Long As You Love Me/ Backstreet Boys
당신이 절 사랑해준다면...당신이 날 사랑하기만 한다면..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기만 한다면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출신이 어디든 무슨 일을 했든지 상관없이 내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하겠다는 노래죠. 백스트릿트 보이스의 2집에 수록되어 있는데요. 골든팝스 100에는 ' I Want It That Way'가 100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5. Love Of My Life/ Queen
잔잔하고 깨끗한 고음처리가 일품인 팝의 명곡이죠. 퀸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네 번째 앨범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한 사람만을 향한 사랑, 생명과도 같은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애수 어린 목소리가 인상적인데요. 우리 정서와도 좀 비슷한 느낌입니다. 퀸은 이 노래 외에도 '보헤미안 랩소디'가 47위, '위 아 더 챔피언'이 23위에 올라 총 세 곡이 골든팝스 100곡에 올라왔네요..
4. Good Bye/ Jessica 1
998년 한해동안 라디오를 통해 가장 많이 방송된 팝송, 한국에서만 50만장이 넘는 판매.. 제시카를 한국이 키운 팝가수라고 하면 과언일까요? 영혼을 부르듯 깊고 힘있는 음색이 매력적인데요.. 그녀는 에이스 오브 베이스, 야키다에 이어 스웨디쉬 팝을 알리고 있는 가숩니다. '굿바이'는 그룹 에어 서플라이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기도 하죠.
3. Yesterday/ Beatles
영국의 4인조 록그룹 비틀즈의 1965년 작품으로 같은 해 싱글 차트 4주간 정상을 기록했던 스탠더드 팝의 고전입니다. 우리 시대의 슈베르트, 지난 천년을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60년대 청춘문화의 키워드... 전설적 팝 그룹, 비틀즈 1964년 2월 7일, 뉴욕 케네디 공항. 개항이래 최대인파가 몰리면서 공항은 북새통을 이룹니다. 케네디 사후 그를 대체할 만한 영웅이 없었던 미국의 젊은이들 가슴에 영국 리버풀 출신의 더벅머리 4인조 록그룹, 비틀즈가 새로운 우상으로 들어서는 순간이었죠. 그리고 카네기 홀에서 열린 비틀즈의 첫 공연, 그들을 보러 몰려온 10대들로 콘서트장은 폭동과 다름없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들의 헤어스타일, 노칼라 재킷, 가발, 인형, 기타는 불티나게 팔립니다. 비틀즈의 세계적인 열풍은 이렇게 시작됐는데요. 영국수상은 이런 비틀즈를 '영국을 외환위기서 구한 비밀무기'라 자랑했고 엘리자베스 2세는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리버풀-함부르크에서 단련된 라이브 감각,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 기타의 강렬한 비트, 매카트니의 뛰어난 선율감각까지 비틀즈 이런 매력들은 수많은 비틀즈 매니아를 만들었고.. 이후 비틀즈는 70년 해체 때까지 8년간 13개 앨범, 22개의 싱글을 합쳐 2백여곡을 발표합니다. 20세기의 톱송으로 꼽힌 그들의 명곡 <예스터데이>는 아직도 전 세계에서 2000곡 이상의 버전으로 또 연주곡으로 불려지고 있죠. 70년 해체, 80년 그들의 리더인 존 레논도 떠났고 그리고 조용한 비틀이라 불렸던 조지 해리슨도 이제는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계속되고 있죠. 그들의 히트곡을 모아 지난해 발매된 앨범 <비틀스 넘버 1>은 34개국에서 동시에 판매순위 1위에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고... 비틀즈학이 생길 정도로 그들에 대한 연구와 관심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비틀즈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더 비틀즈 앤솔로지'의 오프닝 곡 '인 마이 라이프'는 이렇게 끝을 맺죠. '인 마이 라이프, 아이 러브 유 모어'... 삶이 지속되는 동안 더욱 더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비틀즈를 계속 사랑하고 있습니다.
2. Hero/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의 그 수많은 명곡 중 하나죠. 93년 네 번째로 발표한 앨범 <Music box>에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천 3백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를 기록했죠. 이 앨범에 함께 수록된 Without You는 골든팝스 100에서 29위였죠. 또 I'LL Be There 66위를 차지, 머라이어 캐리는 모두 세 곡이 골든팝스 100에 올라왔네요.
1. My Love/ Westlife
브라이언, 키언, 마크, 니키, 셰인 다섯명의 매력적인 멤버로 1999년 결성된 아일랜드 출신의 보이밴드죠. 백스트리트 보이스와 쌍벽을 이루며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사랑받는 그룹.. 네티즌이 뽑은 골든팝스 100! 마지막 아티스트로 웨스트라이프를 소개합니다. 데뷔 앨범 <웨스트 라이프>, 2집 <코스트 투 코스트>그리고 세 번째 앨범 <월드 오브 아워 원>까지 놀라운 판매량을 보이며 최고 인기 그룹으로 부상했는데요. 1집과 2집의 판매량만 1천 2백만장입니다. 이들의 이런 인기는 감미로운 멜로디라인과 부담없는 리듬, 기승전결이 완벽한 곡의 구성, 미성이 잘 어우러진 하모니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해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죠. 또 팝 음반으론 드물게 국내에서 20만장 이상이 팔렸습니다. 네티즌 역시 그들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이들의 새 앨범 청 싱글 <퀸 오브 마이 하트>, 어제 이미 소개됐었죠. 골든팝스 100에서 18위를 차지했구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그들의 달콤한 발라드 <마이 러브>가 네티즌이 뽑은 골든팝스 100 1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