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무안 어떻게 개발되나 |
무안실리콘밸리, 건강보양휴양단지 조성 |
연합뉴스 입력 : 2005/07/08 |
8일 정부로부터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전남 무안군은 호남 제 1의 국제도시로 성장을 위한 개발에 들어간다.
지난 1년9개월 동안 무안국제공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육.해.공의 입체적인 교통 물류망을 완비한 무안군은 48개 기업과 18조5천억원에 달하는 국내외 자본 유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기업도시 시범지구로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기업도시 시범 사업지 개발구역 지정을 올 하반기에 완료하고 내년에 개발 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관계부처,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기업도시 건설의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기업도시에 실리콘밸리, 과학기술단지, 국제물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무안실리콘밸리 조성
카이스트 출신 과학자 30명으로 구성된 무안실리콘밸리는 차세대 첨단산업 단지 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기술검증과 특허를 완료한 은나노, LCD 모니터, 화상전화 등 9개 제품에 대한 생산라인을 구축해 우선 제품을 생산하고 차세대 컴퓨터, 휴대전화, 스포츠과학산업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무안실리콘밸리측과 미국의 유력기업간에 투자협상이 진행중에 있고 아태지역에서도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ㆍ중협력 '무안과학기술단지' 조성
중국정부가 본격적으로 해외투자를 시도하는 첫 시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중국의 기술집약 산업전용 단지 및 유통거점단지 조성으로 중국 과학기술부와 중국 각 성의 대기업이 참여하고 대덕연구단지가 협력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2조원(200만평), 2단계 15조원(800만평)을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한ㆍ싱가포르 국제물류산업단지 조성
동북아 농업물류, 수출.입 전진기지인 국제물류산업단지는 싱가포르 샘콥사와 ㈜농업물류회사간 컨소시엄 협약을 했다.
무안국제공항과 목포항을 연계한 50만평 규모의 이 조성사업은 중국, 일본과의 농수산물 수출전진기지 특화사업이다.
건강보양휴양단지
세계적 수준의 노인전문병원, 한방병원, 암치료센터 등 치료시스템과 보완대체의학에 기초한 보양시스템, 건강기능식품 및 약품제조산업, 고급실버타운 등 휴양 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된 세계적인 웰빙 건강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2010년에는 세계건강체험엑스포 개최로 '세계건강산업' 메카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세계적인 글로벌관광레저단지
무안국제공항 앞의 무안골프장과 창포호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 세계적인 휴양,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한다.
생태보존과 산학연계형, 한류상품 연계형, 호텔, 크루즈, 스키돔, 사이버시티, 영상문화단지, F3 경기장, 소인국 등이 조성된다.
국내 수출 주도기업의 제조산업단지
국내 견실한 1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제조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30개 기업과 투자협정을 체결했으며 참여의향 기업이 많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