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순교.
2021년 5월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에 걸쳐 처음으로 황사영 순교자 묘역 환경정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환경 정비 진행 일지를 보고 드립니다.
2021년 5월 31일
-참여: 신부님, 시설분과장님, 송백회 회장님, 사도요한회장님
-작업 내용: 포크레인 작업, 땅고르기, 나무 제거, 건물의 나온 받침대 제거 등등
2021년 6월 1일(화)
- 참여: 신부님 외 총 26분의 교우분.
-작업 내용: 잔디 심기, 팬스 설치, 장미꽃과 미측백 나무 심기.
2021년 6월 2일~3일
- 참여: 신부님, 시설분과장님, 환경분과장님, 사도요한회장님. 김유영 베드로 형제님.
-작업 내용: 디딤돌 작업, 봉분 잔디 작업.
그 동안 많은 교우분들과 순례자들이 황사영 알렉시오 묘역의 열악한 환경에 마음 아파 했는데, 김연상비오 주임신부님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추진과 교우분들의 참여로 황사영 묘역이 성스러운 묘역으로 바뀌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작업 중간에 가끔 순례객들이 오셔서 변화된 순례지에 감동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6월 3일(목) 오전에 93세의 정마리아 자매님께서는 대중교통으로 순례 오셔서, 그 간 여러 차례 황사영 묘역을 순례하셨는데, 열악한 환경이 안타까워 후원을 하시고자 하셨다며, 신부님께 후원금을 전했다는 감동적인 일도 있었습니다.
몸소 수고해 주신 신부님과 참여하신 모든 교우분들과 식사와 간식, 음료등을 찬조해 주신 교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번 첫 환경 정비를 시작으로 하여, 앞으로의 꾸준한 우리의 관심과 노력으로 황사영 묘역이 더 성지 다워지고, 오시는 순례객분들이 더 오래 머물며 순교하신 황사영 알렉시오의 절실한 믿음을 묵상할 수 있는 성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아무쪼록 황사영 알헥시오 순교자께서 현양되어 하루 빨리 복자품에 오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첫댓글
어려워만 보이던 대공사를 척척 해결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 묘소를 단장해 주신 신부님을 선두로 교우분들과 함께한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교우분들께 주님의 은총 듬뿍 내려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처음에 잔디심을 공간을 보았을때
너무 넓어진 면적에 "오 마이 갓뜨"를
외치며 작업을 시작했었죠~~^^
끝이 보일것 같지 않았는데,
정말 놀랍게도 온 땅이
잔디로 메꿔졌어요....
무리하신 형제님들은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으시면서도
너무 뿌듯해 하신답니다.
모든 분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새롭게 단장된 묘소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