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가득한 목회자 세미나
*은혜 가득한 목회자세미나
시흥 동행한중교회 정분선 전도사
안녕하세요?
이번에 목회자 세미나 참석했던 시흥 동행한중교회 정분선 전도사입니다. 저는 크메르목장 최영열목자님, 이경희목녀님댁에서 섬김을 받았습니다. 목자, 목녀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섬세하게 챙겨주시고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장에서의 모든 섬김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헌신과 배려를 보면서 나도 돌아와서 목원분들께 헌신하는 섬김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서 우리 목장의 부족하고 보강해야 할 부분들을 보게 되었고 신약교회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힘을 얻고 위로를 받은 만큼 교회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구미남교회 모든 섬김의 손길을 축복하고 또 축복합니다 ~♥
* 모호함에서 갈급함으로 제284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수지 목양교회 이시온 전도사
안녕하세요!
제284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했던 수지 목양교회 이시온 전도사입니다. 크메르 목장 최영열 목자님, 이경희 목녀님, 목원분들 잘 지내시죠? ^^
저는 올해 4월, 목양교회에 부임하면서 가정교회를 처음 접했습니다. 이미 목양교회는 가정교회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저에게는 막연하게 다가왔습니다. 직접 목장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저 책으로만, 여러 어른들의 이야기로만 접한 가정교회는 일반 교회의 모습과는 별반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이 모호함에서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참석하게 된 구미남교회의 가정교회 세미나는 놀라웠습니다. 직접 보여주신 가정교회의 모습은 제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의 모습이었습니다.
1. 배려에서 섬김으로
사역을 시작하면서부터, 누군가를 섬긴다는 건 저에게 익숙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구미남교회에서 보여주신 섬김은 조금 낯선 섬김이었습니다. '왜 낯설까?' 생각해보니, 제가 해 온 섬김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주는 배려의 수준이었고, 구미남교회에서 보여주신 섬김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서는 섬김이었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영역까지만 섬기는 것은 진정한 섬김이 아니라 누군가를 향한 배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삶을 말 그대로 내어준, 구미남교회의 섬김은 너무나도 낯설었습니다.
2. 의심에서 확신으로
강의를 듣고 목장을 경험하고 섬김을 받으면서, '이게 왜 가능할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질문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긴 할까?' 하는 의심으로 변해갔습니다. 제 머리 속에서는 불가능한 수만가지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목양교회에서 5-6학년 소년부를 맡고 있는데, 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정교회의 모습을 갖출 수 있을지,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천석길 목사님의 강의 중, 목장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누면서 조금씩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목회자 분들이 목장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우려의 이야기를 꺼내셨고, 각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어려움과 현상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여기에 모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단 하나, 교회를 살리기 위한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영혼을 살리고 제자를 삼는 것, 이 하나만을 위해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밥을 해야 하는 어려움, 섬길 수 있는 사람의 부족, 교회의 반대…. 우리가 분명히 치열하게 고민하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지만,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본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었습니다. 안 되는 이유를 찾는 게 아니라 해야만 하는 이유, 그 본질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나니, 가정교회 시스템은 의심이 아니라 확신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모호함은 남아 있습니다. 오히려 더 갈급해집니다. 10월에 있을 컨퍼런스에 참석하겠지만, 앞으로 더 깊이 가정교회에 대해 알아가고 이것들을 우리네 사역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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