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로컬 디자이너 의상 Bangkok 어느 순간부터 홍콩은 식상해졌고 싱가포르는 고루하게 느껴졌다. 지금 동남아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는 바로 방콕! 쇼핑과 마사지, 맛있는 음식, ‘물’ 좋은 클럽, 고급 호텔 등 도심 속 휴양지가 갖춰야 할 모든 미덕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대한 복합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이 생겨난 뒤, 방콕은 아시아의 신흥 쇼핑지로 부각되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센트럴 월드 플라자, 게이손 플라자, 센트럴 칫롬 백화점 등 굵직굵직한 쇼핑몰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칫롬Chit Lom’ 지역을 둘러보는 것도 잊지 말 것. 방콕은 1년 내내 더운 나라인 만큼 땀 흡수가 뛰어난 티셔츠와 SPF 50 이상의 선크림이 필수품인 곳이다. 또한 클럽 문화와 파티 문화가 발달한 곳인 만큼 클럽에 입고 갈 섹시한 톱과 근사한 디너 타임을 위한 이브닝 샌들, 원피스를 챙겨 가야 한다. 참고로 수쿰빗 소이 11가에 있는 베드 서퍼 클럽은 태국의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곳이니 한 번쯤 꼭 들러볼 것. 헤어 &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지안
Shopping tip 플라이 나우Fly Now, 그레이하운드Greyhound, 세나다Senada, 소다Soda 등 태국의 로컬 디자이너가 만든 의상을 구입할 것. 태국 디자이너의 의상은 실용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 티셔츠 10만 원대, 톱 20만 원대 등 가격도 합리적이다. 특히 데이 웨어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부터 오트 쿠튀르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이브닝드레스까지 다양한 컨셉트의 의상을 선보이는 플라이 나우에 주목할 것!
Hotel 방콕 최초의 부티크 호텔로 꼽는 메트로폴리탄 호텔. 태국의 유명 스타와 모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1 패셔너블한 펑크 룩을 선보이는 소다에서 구입한 섹시한 톱. 벨벳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 밤 문화가 발달한 방콕의 클럽에 갈 때는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것. 지미 추의 보석 장식 샌들은 어떤 의상과도 근사하게 매치되며 룩을 글래머러스하게 완성시켜주는 매직 아이템.
반값으로 구입한 미국 디자이너 신발들 New York 뉴욕, 뉴욕! 모두가 찬양하기에 오히려 거부감이 들었던 그곳. 하지만 뉴욕을 다녀온 후, 나 역시 뉴 욕 예찬론자가 되었다. 뉴욕만큼 쇼핑과 문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버그도프 굿맨, 바니스 뉴욕 등 도시를 대표하는 백화점과 센트리Century 21, 대피스Daffy’s, 우드버리Woodbury 등 다양한 컨셉트의 디스카운트 스토어와 아웃렛 등 쇼핑의 성지를 둘러보는 데만 일주일이 넘게 소요된다. 고급 부티크가 즐비한 업타운부터 갭, 바나나 리퍼블릭, 어반아웃피터스 등 미국의 중저가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미드타운, 독창적인 디자이너 부티크를 우연히 발견할 수 있는 소호와 첼시,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윌리엄스버그까지. 뉴욕은 하나의 도시라고 하기에는 다양한 문화와 스타일을 갖춘 곳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맛보고 싶다면 플랫 슈즈를 챙겨 가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듯 뉴욕은 하이힐로 상징되는 도시지만 편안한 플랫 슈즈 없이 뉴욕의 거리를 3시간 이상 걷는 것은 자살 행위! <럭셔리> 패션 에디터 강민정
Shopping tip 뉴욕에 가면 신발을 사라! 크리스찬 루부탱·마놀로 블라닉의 최신 제품을 사려면 버그도프 굿맨의 신발 편집 매장으로, 디자이너 신발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면 센트리 21로 갈 것. 구두 마니아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성지로까지 추앙받는 센추리 21은 마이클 코어스·스테판 켈리앙·마크 제이콥스 등 특히 미국 디자이너 신발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Hotel 타임스 스퀘어 근처의 W 호텔. 뉴욕에는 W 호텔이 5개나 있지만 ‘W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위치가 가장 좋다. 브로드웨이 극장가와도 가깝고 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1 뉴욕은 사람을 걷게 만드는 도시. 플랫 슈즈를 챙겨 가라. 발렌시아가의 에나멜 플랫 슈즈라면 스타일도 살려줄 것이다. 2 다리 부기를 완화해주는 시세이도의 ‘보디 크리에이터’ 같은 레그 젤을 챙겨 갈 것. 3 센트리 21에서 구입한 마이클 코어스의 시크한 하이힐. 7만원가량에 구입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가죽 제품 vs 명품 쇼핑의 메카 Firenze 촬영 때문이든 친구를 만나러 가든 1년에 한 번은 피렌체에 간다. 나에게 피렌체는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 처음 사진을 시작한 곳이고 20대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나의 스타일이 다져지고 완성된 곳도 이곳. 피렌체에 갈 때마다 들르는 숍은 피렌체 시내에 위치한 멀티숍 제라드Gerad와 피렌체 근교의 프리미엄 아웃렛 더 몰The Mall이다. 제라드에는 꼼데 가르송, 마틴 마르지엘라, 마크 제이콥스의 독특한 가방과 신발, 시크한 가죽 의상을 만날 수 있어서 더 몰에는 평소 즐겨입는 요지 야마모토, 스텔라 맥카트니, 마르니의 의상을 저렴한 가격(50~90%)에 만날 수 있어 즐겨 찾는다. 포토그래퍼 김태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32699476)
Shopping tip 아직도 구두 장인이 몇 백 시간을 들여 만드는 신발 가게가 존재하는 피렌체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구두를 만드는 곳임에 틀림없다. 솔직한 얘기로 길거리 어느 매장을 들러도 퀄리티가 뛰어난, 결코 후회하지 않을 신발을 살 수 있는 도시다.
Hotel 살바토레 페라가모에서 운영하는 호텔 룽가르노. 피렌체 최고의 전망 좋은 호텔이다.
1 가슴이 깊게 파인 에르메스 셔츠. 여행지에서 시원해 보이면서도 시크한 룩을 연출한다. 2 마크 제이콥스의 라운드 티셔츠. 요지 야마모토의 할렘 팬츠에 매치하기 좋다. 3 제라드에서 구입한 에스파드류 웨지힐. 편하고 시원하게 여름에 신고 다니기 좋을 듯해서 구입했다.
패션과 빈티지 소품을 한곳에서 Tokyo 1년에 서너 번은 도쿄에 간다. 거리가 가깝고 현지에 친구들이 많아서. 그리고 최신 트렌드를 그 어느 도시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쿄가 갖는 가장 큰 미덕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한다는 점. 최신 트렌드와 빈티지, 앤티크가 이처럼 사이좋게 어우러진 도시가 또 있을까?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마니아 취향의 디자이너 숍이 각자의 영역을 뚜렷이 지키고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심지어 백화점도 스타일이 모두 다르고 각자의 컨셉트가 명백하다. 즐겨 찾는 곳은 이세탄 백화점.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브랜드의 제품이나 국내에 없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즐겨 입는 마틴 마르지엘라의 화이트 셔츠, 꼼데 가르송의 티셔츠, 마르니의 재킷은 도쿄로 가는 여행 가방에도 잊지 않고 챙겨 넣는 아이템. 스타일 큐브 아카데미 이사 김보경
Shopping tip 도쿄에 가면 꼭 들르는 가구 거리가 바로 ‘메구로 도리meguro dori’. 가구 숍과 인테리어 숍이 밀집된 이곳은 ‘클라스카Claska’라는 부티크 호텔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1950~80년대 유럽과 일본, 미국의 빈티지 가구와 소품, 스칸디나비아 디자이너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골목골목에 위치한 작은 숍에서도 보물 같은 앤티크 소품을 건질 수 있다. 주말을 끼고 갈 때는 벼룩시장에도 가보는 편이다.
Hotel 앞서 언급한 클라스카 호텔. 2005년 <월페이퍼>는 쟁쟁한 호텔을 제치고 이곳을 전 세계 최고의 부티크 호텔로 선정했다. 도쿄의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장소로도 유명한 클라스카 호텔은 단기 투숙객을 위한 객실이 채 10개도 되지 않아 예약이 어려운 게 단점. 시부야와도 가까워 쇼핑이나 밤 문화를 즐기기에 좋다.
1 넉넉한 사이즈가 맘에 들어 이세탄백화점의 고야드 부티크에서 구입한 쇼핑 백. 이니셜을 새겨 넣을 수 있어 특별함이 더하다. 2 어떤 의상에도 잘 매치되는 에르메스의 오픈 토 펌프스. 여행을 갈 때는 반드시 전용 주머니에 신발을 넣어 다닌다. 그래야 손상이 덜하고 깨끗하게 신을 수 있기 때문.
여행지의 추억을 살려주는 이국적인 수공예품 Cancun 무라카미 류의 에세이 <사랑에 관한 달콤한 거짓말들>에 등장하는 곳, 하와이 와이키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미국 플로리다 사우스비치·스페인 이비자와 함께 세계 5대 해변으로 꼽히는 곳. 바로 ‘카리브 해의 오팔’이라 불리는 멕시코 칸쿤이다. 강한 태양열 때문에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지만 후텁지근한 동남아 휴양지에 비해 건조한 편이라서 땀이 많이 나지 않고 지내기가 한결 수월하다. 한 가지 팁을 더하면 갈 때 신발은 많이 챙겨 가지 말 것! 해변의 모래가 고와 맨발로 다니는 게 좋기 때문이다. 캘빈 클라인 진 홍보 조상미
Shopping tip 칸쿤에도 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쇼핑 거리가 있지만, 유럽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없다. 은으로 만든 수공예품이나 점토로 빚은 이국적 소품들은 퀄리티도 좋고 여행지의 추억을 살려줄 수 있기에 한두 개쯤 구입할 것.
Hotel 원래 만 18세 미만은 예약할 수 없는 성인 전용 빌리지던 클럽 메드가 어린이도 숙박할 수 있는 곳으로 변한 덕에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아 졌다. 주변에 다양한 레스토랑, 바, 클럽 등이 즐비해 이국적인 남미의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다.
1 카리브해의 푸른 바다에서 특히 돋보인 캘빈 클라인의 컬러풀한 비키니 수영복. 2 멕시코의 전통 의상을 입은 마리아치 모양의 후추통. 3 멕시코에서 영감을 받은 츠모리 치사토의 원색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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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짜 천국이라고 알려졌는데 럭서리한 물건들이 탐이 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