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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맛집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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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역 맛집 & 멋집 스크랩 [백반] 줄서서먹는 집도 엉망이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 전남 순천맛집 벽오동
카스카라 추천 0 조회 321 13.07.14 19: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백반정식 1인 7,000원.

 

아이들과 함께 순천만을 경유하는 여행을 떠나 점심을 먹기 위해 순천시에 들려 찾은 집이

 

일요일 이어서 쉰다. 순천에서 벽오동이 유명하지만 줄서서 먹는 집은 초창기의 느낌은

 

잊혀지고 대량판매에 의한 맛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찾지 않기에 다른 곳을 찾아보지만

 

문을 닫거나 폐업을 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찾은 벽오동 일요일이고 점심시간이기에

 

기다리는 줄이 길다. 싫어하는 광경인데 맛있다고 줄서서 먹는 집치고 유명세에 의한

 

집단만족일 뿐.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료에서 부터 서비스까지 엉망인 경우가 많은데.

 

운이 좋아 자리가 바로 나와 얼마 기다리지 않았고 생각보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주문도 제대로 받아간다. 다른 느낌이 보여 지기에 줄서서먹는 집에 대한 선입견이

 

깨질지도 모르겠다.

 

 

 

 

넓은 그릇에 밥을 주며 비벼먹을 수 있는 나물이 나온다.

 

일요일 점심시간이기에 식당안의 풍경은 무척 바쁘지만 청결한 느낌과 체계적인 움직임에 큰 불편함이 없다.

 

 

 

 

부드럽게 구워진 생선구이.

 

그냥 구워져 나온 것이 아닌 손질이 되어있고 비린내나 잡냄새가 없다.

 

바쁜데도 따뜻했으며 바로 구워 부드러운 촉촉함이 느껴진다.

 

보통 백반 집의 생선구이는 미리 구워 식어있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나오기에 촉감이

 

좋지 않는데 벽오동의 생선구이는 맛있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짜지 않게 간도 제대로 잡혀있다.

 

 

 

 

따뜻하게 나온 전과 부드러운 계란찜 그리고 심심한 것 같지만 깔끔한 된장국.

 

비벼먹는 밥과 어울림이 좋도록 미리 계산된 찬들이다.

 

계란찜의 부드러움은 불 위에서 조리한 것이 아닌 물위에서 조리했기에 느껴지는 부드러움이다.

 

후식 수정과 바빠도 제때 차분히 내어놓는다.

 

공장표의 강한 향과 맛이 아닌 은은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던데 수정과도 직접 만드는지.

 

 

 

 

수육은 의외로 어려운 음식이다. 고기의 선택에서 부터 삶는 법, 내어놓는 시간 그리고

 

같이 나오는 김치까지. 삶는 방식은 집집마다 다르기에 뭐라 할 말이 없고

 

한약재 없이 고기의 맛을 잘 살린 집에서 먹는 느낌의 수육이다.

 

고기의 잡냄새가 없고 삶고 난 후 시간을 맞춰 내어놓았기에 촉촉함이 유지되며 부드럽다.

 

수육과 먹기 좋게 양념이 잘 된 김치는 맛을 잘 보태준다.

 

따라 나오는 수육은 보통 일정한 맛을 유지하지 못하고 고기의 질이 떨어지기에

 

피하는 편인데 이집은 상당히 괜찮다.

 

 

 

 

화려하지 않지만 비벼먹는 밥의 맛을 잘 도와주는 찬들 양념과 간도 강하지 않아 먹기에 좋다.

 

 

 

 

짜지 않다. 보통 전라도 음식은 좀 짜거나 맵고 양념의 맛이 강하지만

 

벽오동의 찬들은 전혀 짜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다.

 

전국에서 오는 손님들이 찾기에 전국적인 평균을 맞춘 것 같은데.

 

 

 

 

입에 잘 맞았던 찬들.

 

 

 

 

보리밥과 백반정식은 1,000원 인상되어 7,000원이다.

 

보리밥과 백반정식 두 가지 메뉴이지만 많은 손님이 몰리는 집.

 

바쁘지만 체계적인 짜임새가 좋아 혼란스럽지 않고 손님이 많아졌다고

 

맛의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지도 않은 집이다.

 

양념이나 소금, 설탕 같은 투입물이 과하지 않아 맛도 짜임새 있게 잡혀있고 안정적이다.

 

 

 

 

주차장이 넓지만 일요일 점심에는 자리가 없어 주변 도로까지 차들이

 

주차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다. 손님이 많다고 불친절하지 않고 위생이 형편없지 않다.

 

바쁘지만 그것에 맞게 제대로 돌아간다.

 

과하게 넘치지 않고 안정적인 맛을 내주기에 개인적으로 만족했다.

 

유명한 집도 손님이 넘쳐도 제대로 운영 할 수 있는 체계로 갖고 있다.

 

줄서는 집도 제대로 운영하면 괜찮다는 것을 알게 해준 집.

 

개인적이 경험이고 맛의 평가이다.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

 

참고만 해주시기를.

 

 

벽오동

 

전라남도 순천시 덕월동 1013-1

 

061-743-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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