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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산행 후기 스크랩 설악산 백암골과 관터골
히말라야 추천 0 조회 235 10.11.30 14: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설악산 백암골과 관터골

 

산 행  지 : 설악산 백암골과 관터골(강원도 양양군)

날      씨 : 맑으나 강한 바람과 추위로 한겨울 날씨

산행코스 : 백암골 - 관모능선 1,347m - 대청봉 - 관터골 - 관대

함께한이 : 로부제와 히말라야

 

토욜 저녁 한계령 넘는 길은 제설작업이 전혀 안된 눈길이다.  

새벽에 내린 눈인지 동물이동통로를 지나면서 많진 않지만 도로는 제법 미끄러워 커브길에서는 차량이 운전자

뜻과는 달리 제멋대로 움직인다.

 

“재명아! 마주 오는 차 있을 때 조심하고....”

겨우 한계령에 올라 오색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럭으로 천천히....” ㅎ ㅎ 꼭 내가 운전하는 것 같다.

겨우 오색에 도착하여 방을 잡은 후 수육과 굴, 김장김치 등을 안주로 주님을 알현.

 

기상하여 순대국 데워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백암리를 찾아 나선다.

백암식당을 찾아 입구에 주차를 하고 내리니 강풍에 강추위가 엄습한다.

완전무장을 하다 보니 아뿔싸... 귀를 덮을 수 있는 모자가 없다. 바라클라바 등 모자를 챙길 생각조차 안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캡만 쓰고 그 위에 자켓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쓰고 오른쪽으로 나 있는 포장도로를 따르니 ‘한바우

순두부집’을 지나며 산길로 접어든다. 백암골 입구는 설악산국립공원구역이 아니라 산림청에서 입산을 통제한다는

표지판을 설치 해 놓았다.(07:39) 산불 절대 안낼께요∼∼ ㅎ

 

사면에서 흘러내린 낙엽이 수북하여 눈이 아닌 낙엽을 뚫고 길을 내는 러셀(?)을 해가며 골 우측으로 난 등로를

따른다. 10여분 진행하니 등로는 계곡을 건너 이어지고(07:52), 다시 15분여를 진행하자 너른 바위가 흰색을 띄고

있으며 좌우에서 흘러내리는 합수부를 만난다.(08:18)

 

등로는 좌우 합수 계곡 사이로 난 가파른 오름 길이며, 오른쪽 산사태 지역이 시작된 곳 즈음에서 좌측 백암폭포

로 가는 뚜렷한 길과 직진하면 관모능선의 1,347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 사면으로 난 길을 따르자 로프가 매어져 있는 지점을 지나 진행하니 왼쪽 아래로 백암폭포가 조망된다.(08:35)

 

백암폭포에서 무지개를 보셨나요?

 

마침 솟아오르고 있는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30여 미터 높이의 백암폭포는 수량이 적어 크게 볼품은 없으나 무지개

를 볼 수 있다하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를 않는다.   폭포 하단부는 동굴로 형성되어 있어 다가가서 바라보니

물줄기가 바위 끝에서 포말처럼 분산되어 내리는 가운데 햇볕을 받는 각도에 따라 방향을 잡아서 찾아보면 나타나는

무지개가 나타난다.

 

신기한 듯 무지개를 바라보다 과일 하나 먹고 되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능선 길을 따른다.(08:51)

된비알을 잠시 오르자 무덤 한 기가 나타나고(09:00) 제법 쌓인 눈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제 좌우 계곡에서 점점 멀어지며 우측으로 관모능선이 관측된다.

 

등로는 비교적 뚜렷한 가운데 떨어진 낙엽으로 인해 간간히 주의를 요하도록 한다.

계속되는 오름 짓을 하는 중 큰 바위가 나타나니 오버행 진 거대한 바위 아래에서 잠시 쉬어간다.(09:45)

쌓인 낙엽에 눈이 덮여있어 발목이상 빠지니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가하며 경사가 심한 곳에 쌓인 눈은 뒤로 미끄러

지지 않으려 힘을 쓰게 만드는 가운데 주능선을 잡는가 싶어하며 올라서니 아직도 저만치 멀리 있다.

 

순간순간 길을 분간할 수 없을 지역들이 나타나니 눈여겨 살펴보며 길인듯한 곳을 감으로 찾아가며 오르다보니

천연보호구역 표시석이 나타나고,(10:40) 두 번째 천연보호 표시석이 나타나면서 정점에 올라서니 이곳이 1,347m

고지이며 대청에서 관모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올라선 것이다.(11:18)

 

멀리 대청의 전위봉이 바라보이는 가운데 우측으로 화채봉을 위시한 화채능선이 조망되고 화채봉 오른쪽으로는

송암능선이 깨끗이 보이며 속초시내와 바다 역시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내려서는 길은 바위 절벽이라 뒤로 돌아

가기 싫어 좌측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 능선 약간 아래 사면으로 있는 우회로를 만나 대청을 향한다.

 

이어서 앞에 나타나는 바위봉우리는 좌로 우회하며 때론 능선길로 때론 사면을 따르다 심마니터로 보이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12:01)  잡목과 씨름하며 진행하니 넓고 완만한 안부가 나오고 온통 눈으로 덮여있어 족적을 찾을

수가 없어 산길 찾기가 애매하다.

 

본격적으로 급경사 오름길에서는 부분적으로 잡목을 헤치며, 눈길에 미끄러지며 악전고투(?)를 한다.

관터골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를 만나(13:29) 대청봉에 오른다.(13:48)  그동안 대청봉에 서면서 정상석과 사진을

찍을 엄두를 못 냈었는데 오늘은 대청봉에(아니 설악산에) 아무도 없으니 단둘이 전세를 낸 것 같은 기분이다.

 

인증샷을 날리고 되돌아 와 관터골을 향한다.   대청봉에서 약 1시간 만에 관터골 상류에 도착해 떡라면으로 점심을

먹고(14:57∼15:55) 남은 주님을 마저 챙기고 눈만 오지 않았다면 관터 계곡을 따라 하산하려던 계획을 접고 능선

따라 또 1시간여 만에 관터골과 각두골 합수부에 도착하고(16:58) 관대마을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히치로 백암리에 돌아와 차량을 회수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경부, 중부고속도로와 달리 시원스레 뚫려 있다.

 

※ 입수 한 지도 모두가 지도상에는 물레방아휴게소로 흐르는 계곡을 마산골로, 양양 방향 다음 계곡을 백암골로

    표시해 놓았으며, 또 어떤 지도에는 마산골의 합수부에 백암폭포가 있다고 표시를 했고, 또 어떤 지도는 아래

    계곡을 백암골로 표시하며 중간에 백암폭포가 있다고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검색에서는 많은 산님들이 물레방아 휴게소로 흐르는 계곡을 “백암골”이라 알고 있는 등 궁금하여

    백암식당 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이곳이 백암리며 백암골이 맞다고 한다.(아래 계곡은 모른다고 함.)

    또한 백암폭포는 골을 따라 오르다 좌우계곡이 합수하는 지점에서 왼쪽 계곡을 따라 10분쯤 진행해야 나타나는

    것이 맞다.  집에 도착하여 또 다른 지도를 확인한 바 관터골백암골 사이 오색초등학교를 지나서 나타나는

    계곡이 마산골임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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