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여행기 -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주피스 공화국 포함)
Lithuania 는 발트해 3국중 가장 아랫쪽에 있는데,
에스토니아부터~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계속 육로로 이어져 달려왔다.
트라카이 성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든후 약 30여분 달려서 빌뉴스로 간다.
빌뉴스 가는 길에 만난 원자력 발전소였다는데, 어떻게 바다도 강도 아닌곳에 서 있을까~?
빌뉴스는 리투아니아의 수도이며 옛 이름은 빌나 (Vilna)였다.
네리스 강(러시아어로는 빌리야 강)과 빌니아 강이 합류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고딕·르네상스·바로크·고전 양식을 대표하는 많은 역사적인 건물들이 있다.
붉은 벽돌로 휘감긴 바로크 양식들이 주를 이루는 구시가지 전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빌뉴스 구시가지에는 매년 4월 1일 하루 24시간 동안만 독립된 국가인 예술가 마을,우주피스 공화국이 존재한다
성 베드로 바울 성당인데 공사중 이었지만 내부 관람은 가능하였다.
리투아니아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주변 국가보다 먼저 기독교를 받아들였으며
전체 인구의 80%가 기독교를 믿을 만큼 신앙심이 깊다고 한다.
그래서 빌뉴스에만 20개가 넘는 성당과 교회 건물이 있는데,
1701년에 지어진 베드로 바울 성당은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전체 유럽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내부 장식이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많은 성당들이 프레스코화로 내부를 장식하는 것과 달리 이곳은 조각과 부조로 성경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벽면을 가득 채운 정교한 조각들은 성당을 세울 당시의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
또한 오직 흰색만으로 벽을 칠하여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어디를 가던지 나는 이 파이프 오르간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곤 한다.
빌뉴스 대성당 광장은 '발트의 길' 시작점이자 빌뉴스 시민들의 휴식처 빌뉴스 대성당 앞에 위치한 광장으로,
빌뉴스의 중심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이다.
친구,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로컬들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으며
기념일이나 주말에는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카톨릭 교회 옆의 종루는 전에 교회의 일부였던 것으로 빌니우스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이라고 한다.
현재도 이 종은 여전히 울려퍼지고 있으며 종에 의해 연주되는 멜로디가 표준 시각으로
리투아니아 전국에 방송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바로 '발트의 길' 시작점이기 때문.
발트의 길은 1989년 8월 23일 발트 3국(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국민 200만 명이 만든 인간 사슬로 그 길이가 장장 600km를 넘었다 .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열린 평화적 시위였으며 바로 이곳 빌뉴스 대성당 광장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립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했던 만큼 소비에트 연방 내 국가들 가운데 가장 먼저 독립을 선언하고
다른 국가들의 독립을 이끌었던 리투아니아인들이 한데 모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장소이니 눈 여겨 보자.
맨 뒤에 있는 이 동상을 줌업하여 담았는데 시원찮다.
발트 3국인들의 소원을 이루어낸 620Km 발트의길 시작점을 나타내는 "기적의 표"가 성당 앞 광장 바닥에 새겨져 있다.
리투아니아의 빌뉴스에서 라트비아 리가 그리고 에스토니아 탈린 까지 이어진 손에 손 잡고 자유를 외치던 발트의 길.
1989년 8월 23일에 소련의 탱크로 부터 무저항으로 시민이 이루어낸 자유와 독립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긴 인간사슬, 인간띠로 상징되는 발트의 길 이다.
완전 줌업하여 담았는데 빌뉴스 구도시를 조망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한다.
***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다 나오게 할려면 도로 건너편의 커다란 나무 아래로 가야된다.
이미 당도한 한국의 다른팀들이 촬영하고 있다가 우리가 도착하니 자~~ 우리 방 뺍시다~! 하며 이동한다.
*** 나폴레옹이 반한 아름다운 성당 리투아니아 고딕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건축물로,
빌뉴스에서 유일하게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나폴레옹이 "손바닥에 얹어 파리로 가져가고 싶다"는 말을 남겼을 만큼 빌뉴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힌다.
건축 당시에는 나무로 지어졌으나,
나폴레옹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전하고 돌아가는 길에 상당 부분을 훼손하였고
이후 화재까지 발생하며 붉은 벽돌로 다시 세운 것이라 전해진다.
내부에는 목조로 만든 제단과 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자리잡고 있어 볼 만 하다고 한다.
작은 개천의 다리를 건너는데 남산타워 앞처럼 교각에 자물통이 빽빽하게 붙어 있다.
4월 1일 사진과 같은 우주피스 Uzupis 다리를 건너면 우주피스 공화국으로 갈 수 있는데,
다리를 건너가면 여권에 출입도장도 꾹 찍어 준다고 합니다.
*** 서두에서 이야기 한 바로 그 매년 4월 1일 하루 24시간 동안만 독립된 국가인 예술가 마을,
우주피스 공화국을 살펴보고 있는데, 국가로서 있을것은 다 있다고 한다.
우즈피스의 상징이 바로 이 천사상이며, 그래서 날개를 달고 다니는 시민들이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친다고 한다.
우주피스 공화국의 주화도 그날은 통용된다고 한다.
아~ 우주피스 공화국의 헌법이 여러가지 언어로 발표되어 있다는데,
우리 한국어판 헌법 잠시 보겠습니다^*^
*** 한글로 된 우주피스 공화국 헌법.
1. 모든 사랑은 빌네레 강변에서 살 권리를 가지며 빌네레 강은 모든 사람 곁에서 흐를 권리를 가진다.
2. 모든 사람은 겨울철 온수와 난방과 지붕을 가질 권리가 있다.
3. 모든 사람은 죽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나 이것이 의무는 아니다.
4. 모든 사람은 실수한 권리를 가진다. 모든 사람은 사랑할 권리를 가진다.
8. 모든 사람은 인기가 없어도 되고 다른 사람이 몰라도 되는 권리를 가진다.
17. 모든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 이세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헌법입니다.
여기가 예술가들의 나라다 보니까 헌법이 진짜 특이하긴 합니다.
가슴이 몽글몽글 해지는 우주피스 헌법입니다.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발상의 전환입니다.
41조에는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 참고 자료 : 누워서 세계일주, 다시 갈 지도 -
이곳이 빌네레 강인가 봅니다.
우주피스 공화국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기록할려니 기억이 많이 안난다.
다시 성안나 성당 방향으로 거닐고 있다.
앞의 동상 하나도 확실히 담아본다.
성모마리아 교회는 새벽의 문 바로 위층에 있다.
기도실에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행운을 가져다 주는 기적의 성화로 불리는 "검은 얼굴의 마리아 상"이 자리하고 있다.
새벽의 문은 빌뉴스의 남대문으로 16세기 초반,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성곽의 출입문이었다.
그 당시 함께 지어진 다른 문들이 있었지만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이 바로 '새벽의 문'이다.
현재 새벽의 문은 빌뉴스 구시가지 여행의 시작점으로 여겨져 늘 많은 이들이 오가곤 한다.
이곳은 러시아 정교회인데, 향내가 무척 진하니 자신있는 분만 들어가자고 하였다.
다른 성당이나 교회들과는 무엇인지 확실히 다르다.
선교사 세분이 선교활동중 순교하여 그 미라를 보관한 관이 전시되고 있다.
상당히 진한 향내가 견디기 힘들 정도였는데, 그곳에서 일하거나 지키고 있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
성 캐시미르(카지미엘스)성당은 리투아니아 사람들에게 많은 아픔을 간직한
가장 오래된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원래 성당이었으나, 러시아 지배시는 정교회로 지붕에 왕관까지 씌어 졌었다고 한다.
빌뉴스의 2층 버스를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인천 송도에 가니 이러한 버스가 다니더군요^*^
구 시청사와 중앙 광장은 1432년 고딕양식으로 지어져 여러번의 개보수를 거쳐
1799년 현재의 네오클래식 양식으로 완성되었지만 아직도 고딕식 장식들이 많이 남아있다.
오늘날 이곳은 미국의 부시대통령과 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등 외국의 중요한 인사가 다녀가는 상징적인 장소라고 한다.
현재는 갤러리와 관광사무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내부는 시원하고 깔끔하게 보였다.
구 시청사 내부에서 담은 사진으로 보인다.
빌뉴스 구시가지는 빌뉴스 관광의 중심이며, 빌뉴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옛 도심으로
현지인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며 여행객들에게 빌뉴스 관광의 필수 코스이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새벽의 문, 빌뉴스 대성당, 성 안나 성당, 빌뉴스 대학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새벽의 문'은 빌뉴스 구시가지를 둘러싼 성곽의 출입문이자
기적을 행하는 검은 성모 마리아를 모신 성당으로 순례자들에게는 성지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빌뉴스 구시가지를 꼭 둘러봐야 하는 이유는 바로 살아 있는 건축 박물관이기 때문이다.
마치 일부러 맞추어 놓은 듯 고딕, 바로크, 르네상스 등 다양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즐비하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 충분히 도보로 둘러볼 수 있으니 여유롭게 골목 여행을 즐겨보기에 제격이다.
빌뉴스 대학교로 한국인 교환학생 3명이 있다고 한다.
현 대통령의 거주지인 이곳은 유럽의 중심지로 알려진 리투아니아의 빌뉴스에 있고,
궁이 지어진 시기는 14세기 후반이다. 당시 대주교들이 거주하여 주교궁이라 불렸다.
하지만 18세기 초 화재로 인해 상당부분이 피해를 입었다.
이후 재건축을 통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97년부터 대통령궁 으로 사용하는 이곳은 더욱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1812년 나플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하는 동안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것이다.
궁 바로 앞에는 빌뉴스 대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하나의 코스로 둘러보곤 한다.
대통령궁과 빌뉴스 대학교가 나란히 있다.
5월 28일 일요일 인천공항을 출국하여 바르샤바 경유하여
덴마크 코펜하겐~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발트해 7개국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날씨를 모두 겪어가며 멋진 여행을 마치고,
6월 6일 화요일 Bilnius Grand Resort 호텔에서는 처음으로 생수가 2병이나 있었고 시설도 좋았다.
6월 7일 수요일 아침에 빌뉴스에서 바르샤바로 날아와서 3시간 경유후
오후에 바르샤바에서 인천으로 폴란드 항공을 이용하여
6월 8일 아침 7시경 귀국을 한다.
그동안 현지 음식이 맞지않아 고생을 꽤 하였는데,
귀가하면서 돼지고기 사다가 김치 썰어넣고 찌개 만들어 드노라니
속이 편안해지면서 몸상태가 돌아오는것 같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아무리 좋은 여행길도 그만한 각오는 해야한다.
부지런히 2천여장이 넘는 사진들을 정리하여 올려야 하지만,
당장 제112회 청산가곡 음악히가 다가오고
다음달 제113회 청산가곡 음악회도 준비해야 하기에
시차를 적응한다느니 푹 쉰다느니 할 틈이 없다.
내일 음악회 잘 마치고 돌아와서 다음주중부터
그동안 올려진 사진들을 보완하고
해설을 써나갈 예정이다^*^
2023년 6월 6일 화요일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17부작 여행기 완료함.
첫댓글 정선생님 유럽 여행에서 찍어오신
사진을 하나 하나 꼼꼼하게 감상 하고 있습니다.
여러닐 여행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그러나 보람은 있으셨겠습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건강 하세요..
감사 합니다~~~
네~~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함께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리투니아라는 나라를 재발견 하게 되네요. 서로 다른 건축물들의 양식이 조화롭게 참 아름답고 그 안에 흐르는 견고한 무엇인가가 느껴집니다.
리투아니아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가보고서야 할았습니다^*^
와우
사진 장난아니군요
어느덧 하나 버릴게 없습니다
네~~ 사진이 2천여장이어서 정리를 하고 또 그곳에서 선발된 사진들만 올렸습니다^*^
사진들이 실제 보는 듯 다~ 좋습니다~!!
제대로 쓸려면 훨 더 많은 사진이 필요하겠지만,
청산이 부지런히 담아온 모습들입니다^*^
빌뉴스 전경, 회화작품이네요...!
네~~ 참 아름다운 구시가지 전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