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준비하면서 통계를 공부하니~
참고문헌으로 보는 논문들의 통계처리 방법에 대해 유심히 보게 되네요.
t검정은 2집단의 평균비교, 일원배치 분산분석은 3집단이상의 평균을 비교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학령기 아동의 정의하기 능력 -고경은-]이라는 학위논문에서 보니,
집단이 수급자와 비수급자 2집단의 평균을 비교하는 내용이 연구문제로, 당연히 t검정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자는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사용했더군요. 왜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사용했는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렸습니다.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을 하는건지,,, 통계를 알 수록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ㅠㅠ
(참고로, 위에 논문제목을 적어놓으면 저자가 언짢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
>연구논문의 경우, 참고논문이 무조건 정답이 없습니다. 오류도 상당히 많고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도 상당히 쉽습니다.
하지만, 석사급의 논문의 경우, 학회지나 권위있는 곳에 실리는 경우도 드물고, 그 효용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간과하고 논문을 통과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문제점이 분명 사회적으로도 후에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하막론하고, 님께서도 그 것을 발견하시고 궁금증이 생긴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3개이상의 집단에 대한 정규성이 확보된 데이터는 분산분석으로 분석을 하게 됩니다.
이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입니다.
이 논문은 잘못된 통계분석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즉, 전체 표본 40명의 절반인 20명씩에 대한 정규성 확보를 확인해 보지 않았고,
이것들의 분석방법은 정규성 확보된 경우에 알고계시는 대로 independent T-test로 진행을 하셔야 합니다.
참고논문은 절대 정답이 아닙니다.
그저 참고하는 논문입니다. 질적인 조사와 내용위주로 확인을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통계분석 방법이나 가설에 대한 고민과 함께 보셔야 지금같은 일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첫댓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논문을 쓸 사람으로서 좋은 조언을 받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