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최박에게 선물받은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수첩을 볼 때마다 좀 구렸는데 일요일 (7월 3일) 드뎌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꿀꿀할 때에는 몸을 부리는게 제일입니다.
광진교서 첫번 스탬프를 찍는데 마음에 "꽈앙" 하는 울림이 느껴집니다.
전에는 나들이삼아 자유롭게 달렸던 길들이 의무감을 주는 여정이 됩니다. (이래서 공인인증 같은걸 안했었는데)
암튼 시작하면 끝이 있기 마련이어서 맞바람 맞으며 급할 일 없이(맘이 꿀한 하루동안 몸 굴리기니까) 달리다보니 서해바다입니다.
88년 6월에 끝낸 백두대간 종주 후 첨으로 도전하는 인증작업(?) 입니다.
남들 하는대로 눈치껏 이렇게 찍어댓습니다.
보통 서해갑문 왕복에 120 키로 정도였는데 광진교를 거쳐가느라 거리가 좀 늘어 130 키로 이상 주행했군요.
정확하게 41.2 키로에서 시작해서 175.3키로이니 134.1 키로 주행. - 쟌차로 바다에 놀러갈 수 있는 서울 - 참 좋은 도시입니다!
최박 덕에 시작한 인증작업 - 그랜드슬랩을 기대합니다
첫댓글 이럴 때 우린 이런 노래를 부릅니다.
오우오우 예
인증 목적으로 최박 따라가려니 까마득하네!
좋다는!
쟌차 패스포트 !
무동력인 잔차질이야말로 잴 저렴하고 편한 스포츠라는 생각입니다
물만 마셔가며 종일 달렸으니까요
다이어트에 좋은 스포츠라는...
시청에 걸린 걸개도 한 번 보시고!
맴은 나도 시작 했는데...ㅎㅎ
도전은 무한히 ~ 인생은 영원히
서두르진 마라.
여정을 통해 너는 이미 성숙하고 풍요로워졌으니
이제 이타카는 이미 너에게 줄 것이 없구나.
'Itha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