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뇌호흡)
단월드 자아발견 수련으로 다시찾은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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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수련체험기
오늘 저는 제 어머니 이야기와 단월드를 수련하며 느꼈던
점을 얘기하려 합니다.
결혼 전 아내에게 대충 얘기한 것 이외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친어머니는 제가 4살 때 동생을 낳고 투병하시다 돌아가셨다 합니다.
기억나는 건 동네 앞개울의 돌다리로 꽃상여가 건너가고, 이름모를 동네 아저씨
품에 안겨 상여 뒤를 따르던 아득한 영상뿐입니다. 6살, 4살, 한 살짜리 아이들을
홀로 떠안으시게 된 아버지의 뼛속까지 시리도록 추우셨을 그 아픔이 짐작이 갑니다.
저의 새어머니는 초등학교를 나오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글도 모르시지요.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 시대를 살아오신 어머니 세대에서는 무학력이 흔한 일이었지만, 어릴 땐
그것이 창피하여 어머니 학력 란에 중졸이라고 적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되신 것은 제가 7살 때였습니다.
재혼하시기 전에 아이가 둘이었는데, 하루는 갓난아기를 업고 어느 공장인가 일을
가셨답니다. 이을 마치고 정신없이 집에 돌아왔는데 등에 업혀 있던 아이가 죽어
있었답니다. 그래서 누나가 하나만 늘어났습니다.
생활이 어려워 부모님은 여기저기 품을 팔러 다니셨고,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는 날이면
저희들은 아버지가 무서워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벌 떨며 서로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래도 다음날이면 어머니는 농장에 일을 나가셨습니다.
어머니는 저희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두운 밤 개울가 먼 곳에 몰래 숨어
통곡하시며 흐르는 냇물에 한을 풀어내시곤 하셨지요. 얼마나 고생을 하셨는지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여 밤송이를 맨손으로 주우셔도 아무렇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런 어머니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머니가 계모라고 짜증부리고 화내고 매사에
신경질을 내며 안 그래도 힘드신 어머니를 더욱 힘들게 하였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들어가자 자식들 교육시킨다고 천안시내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이사 후 근 12~3년을 참으로 입에 단내가 나게 사셨습니다.
무학력에 글도 모르시는 저의 어머니가 하실 수 있는 일은 파출부에 공사장 막일 등
힘든 일뿐이었는데, 새벽같이 밥을 해 놓으시고 차비 아낀다고 7~8km되는 거리를
걸어서 공사장엘 가시고, 저녁 늦게 일을 끝내고 다시 걸어오십니다. 그리고서는 빵과
우유가 든 도시락 보따리를 펼쳐놓습니다. 공사장에서 간식으로 준 것을 자식들 준다고
안 드시고 싸온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맹물 한 모금으로 허기를 달래시고 모래를
나르고 벽돌을 나르고 목재들을 치우셨습니다. 그런 어머니셨습니다.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것, 글도 모르시고 무학력이라 창피하다는 것, 화장도 안 하시고
머리손질도 안 하셔서 남들 보기에 창피하다는 것 때문에 어머니를 향한 나의 마음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그렇게 헌신적이셨던 어머니였는데 말입니다.
34년 동안 어머니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드리지 못했습니다.
34년 동안 어머니에게 사랑한단 말 한마디 드리지 못했습니다.
34년 동안 저는 어머니로부터 멀리, 멀리로만 도망치며 살았습니다.
함께 단월드수련하는 사람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6E30F4B0D284B7C)
단월드 자아발견수련을 받고, 어머니가 제일 많이 생각났습니다.
자식들, 특히 큰 아들인 저를 대학까지 보내느라 일찍부터 망가진 무릎을 절룩이시며
집안일을 돌보고 게신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입안에서만 맴돌 뿐 말을 못하고 안부만 여쭙고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에 다시 용기를 내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말은 못하고 다른 얘기만 하다가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목요일 다시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어머니, 그 동안 저희들 키우고 공부시키느라 고생 많으셨죠?”
“고생은 무슨…너희들이 잘 자라줘서 힘든지 몰랐지.”
“오늘 어머니한테 사랑한다는 말씀드리려고 전화 드렸습니다. 어머니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
단월드 수련을 하면서 느껴던 어머니의 사랑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6580F4B0D297F16)
어머니의 소리죽여 흐느끼시는 울음소리가 전화선을 타고 들려옵니다.
저의 두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전화기를 붙들고 울었습니다.
얼마나 지났는지…..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우리 큰 아들, 엄마도 우리 큰 아들 사랑하지. 엄마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겨.”
“그런데 저는 당연히 해야 할 일 하나도 못하고 살아서 어떻게 한대유? 어머니,
이제부터라도 잘 해 드릴게요.”
그렇게 저는 34년을 되돌아가야 만날 수 있는 저의 어머니를 자아발견수련
이후 단숨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신 원장님과 여러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단월드 수련으로 인해 뜨거운 열린 가슴으로
어머니를 포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월드 자아발견 수련 후 저는 가슴이 상당히 아팠습니다.
답답한 것은 아니고 왠지 아리하게 슬프고 아팠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눈물을 흘리고 난 후, 홀연히 가슴의 아픈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진정 머리가 아니고 가슴으로 사랑한다는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가슴으로 대화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모든 것을 얼싸 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다녀 올 생각을 하느라 즐겁습니다.
모든 일이 즐겁고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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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잘봒어요..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