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70코스 이야기(백석마을~녹동버스공용정류장)
◆ 일 시 : 2022. 10. 9(일) ◆ 답사구간 : 백석마을~오마간척 한센인추모공원~매동마을~동봉마을~봉서삼거리~ 녹동신항연안여객터미널~녹동항~녹동전통시장~봉암사거리~녹동버스공용정류장(70코스 종료)
◆ 참 여 : 비호, 홍박, 잎새소리(3명) ◆ 거 리 : 13.34km (3시간 6분 소요)
◆ 주요메모사항
오늘은 고흥의 제2의 도시인 녹동항으로 가는 길이다. 백석마을을 지나면 평온길이 이어지고 오마간척 한센인추모공원에 가기 전 건너 본 거금도로 가는 대교와 푸른바다가 잊을 수 없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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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마을 경노당앞에 있는 70코스 안내판에서
백석마을은 조용한 시골마을로 내가 당도했을땐 마을의 분을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70코스를 알리는 나무패널
조용한 백석마을을 벗어나며,
마을표지석
백석마을을 막 지나면 동적마을 입구가 나타난다
저 안쪽으로 동적마을이 있을 것 같다
황금 들녘을 지나며,,
도로를 따라, 너무나 한적한 도로다, 나 혼자서 자연의 소리를 음미하며 이렇게 큰길을 전세내었다
도로를 따라가다 이제 도양(녹동)으로 길은 꺾인다.
오마2교를 건너고,
억새가 핀 도로를 따라 여유있게 길을 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이기도 하다.
방조제 위에 핀 억새가 너무 탐스럽다
이곳에서 흔적을 남기고, 그냥갈수 없지
바다는 매양 변함이 없다.
혼자 걸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또 흔적을 남긴다
낚시대를 드리운 꾼의 모습이 진지하다.
저 너머로 거금도로 들어가는 대교가 보이는 곳인데 전망이 참으로 좋은 곳이다
거금대교를 배경으로 이곳에서도 사진을 남기고
이제 오마간척 한센인 추모공원으로 내려선다
추모공원이 위치한 곳은 고흥군 도덕면 오마리 산 78-12에 있으며 약 6천평의 규모다
총 사업비 31억을 들여 2012년 6월에 준공하였고, 추모단과 테마관, 전망대 그리고 휴식공간의 편의시설을 갖고있다
추모공원에서
추모공원을 빠져나간다
추모공원을 내려와 뒤돌아 보며 찍은 입구사진
도로를 건너 길은 이어지고,
다시 바다를 보며 길은 이어진다
긴 해안길을 따라 걷고 걸으니,,
제법 큰 마을이 나타난다.
바로 매동마을로 들어선다
매동마을회관
등뒤로 거금도 넘어가는 대교가 가까이 와 있고, 이제 녹동의 시설물이 보인다
바람개비는 힘차게 돈다
녹동의 시가지가 보인다, 발은 아파오는데 종착지는 아직이다
시가지를 관통하며 이제 곧 연안여객터미널로 가고 있다.
연안여객 터미널, 상당이 크다. 제주로 가는 배를 비롯하여 근해섬으로 연결되는 배편이 이어진다
터미널에 정박한 배를 보며
다시 한번 고흥의 8경을 담아본다
거금도를 보며
저 위쪽은 소록도로 넘어가는 교량이다
녹동은 고흥의 군소재지보다 더 발전된 것 같다,
도양은 서쪽 만의 건너편엔 장흥이 위치하고있고 이곳은 거금도와 소록도의 입구에 위치하며 해상의 주요
교통요충지이기도 하다
농산물과 함께 고흥의 남족에 위치하고 있어 김 미역 꼬막 다시마등 해산물이 풍부하고 어종도 다양하여
회집등이 발달되었다
해변을 걷다가 방향을 바꾸어 도양시내로 접어들며 이제 녹동공용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있다
녹동 전통시장을 지나며
녹동이 도양읍으로 읍사무소가 아담하다
70코스는 녹동공용버스정류장에서 길을 종료한다.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혼자서 그래도 열심히 걸었다, 차편을 위해 비호님과 홍박님은 반대편에서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