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수) 오색~대청봉~한계령

[abell]

*11일 한계령 운무에 취하여 놓고 온 스틱도 찾고 대청봉 언저리가 보고 싶어 산행을한다

원설악골,독주골등 여러곳을 고민 하였지만 담주의 중요 미션을 고려하여,

자제하고 오늘은 착한 산행을 하기로한다.

= 설악폭포는 오르기가 힘들어 한참을 우회 해야 할듯하다

= 부처님 오신날 그 많은 눈을 맞고도 대청봉에 털진달래가 피어 있다니...

= 중청대피소는 철거중!

= 대청의 새로움을 발견한다. 서락에 그리도 많이 갔음에도 패스 했더니...

= 한계령 휴계소에서 옥수수 막걸리 한잔하고,한계령을 들으며

칠형제봉릿지와 만물상릿지를 보라보며 가고 싶은 마음을 억제한다!

이젠 저질체력으로 나의 힘만으로는 갈수가 없을듯...

= 여기 또 하나!

몇년전 나홀로 죽을힘 다하여 죽음의계곡으로 올라 왔었는데 완성도가 부족한듯하여

작년에 이박사능선길로 내려 가보니 방법을 깨달았다.

직벽부분에서 이박사능선으로 붙는것이 정답에 가깝다는것을~

= 천당릿지를 마치고 잡목이 많겠지만 능선으로 걸어올라 대청봉 정상석 뒤쪽으로 올라 보고싶다!

아님 역으로 천당까지 내려가 본다~

 = 아직도 가고 싶은곳이 왜이리도 많은지... 그런데 혼자는 안될듯하고,

언제? 산지기에서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이글을 쓴 이유 이기도하다! ㅋ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보지못한

그 꽃

- 고은 

[Qguy]

호젓하니 평일산행을 너무 멋지게 하셨군오.....

작년 가을에 이박사 능선길로 내려서며 죽음의 계곡에서 붙는 길을 가늠해 보았더랬지요.
그래도 천당릿지에서 대청봉을 고민하시다니 ㅎㅎ 역시 아벨님이십니다.
뜻있는 산우님이 함산 하자고 제안하실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abell]

기대합니다~

[폰토스(이현식)]

설악에 그렇게 많이 다니셨는데도 여전히 가고싶은 곳이 많으신것 같습니다.ㅎ
설악은 볼 때 마다 늘 새로운 것 같습니다!

[abell]

이젠 빠져 나올때도 됬는데...
사랑이 식질 않는군요~ㅎ

[만주독립군]

토요무박 다녀오고 이틀만에 설악에 드신걸보니 아벨님의 설악사랑을 알겠군요.
대단하십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abell]

만독님은 오색~대청을 1시간50분
안에 오르셨다는데 저는 택도 없던데요 ㅋ
만독님의 산행을 본 받겠습니다~
천천히 ㅎ

[만주독립군]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입니다~~ㅎ

[캐나인]

평일 홀로 설악을 거느리시다니
설악에 다한 애정과 깊이가 느껴 집니다.
함께 할 날들을 기다려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abell]

네~ 산지기에서 열심히 활동하시고 개인훈련차 뵙겠습니다!^^

[철인28호]

요즘 주말에도 일하느라 산에 못갔습니다.
갈만하면 비오고.. 설악은 진리죠. 곧 같이할 날이 오겠지요?^^

[구엽초]

싱그러운 5월의 설악에 어울리는 글귀까지 ... abell님, 감상 잘하고 갑니다.

[바람돌이]

대단한 열정과 체력이십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