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는 산행대장이 빠진단다. 조카 결혼식에 간다고 한다. 옥선호칭구도 그렇고, 심옹도 잔치에 가는 모양이다. 차가 출발하여 만덕을 지나는 데, 웅이한테서 전화가 온다. 이번에는 못간다고.....
모두 10명이다. 올라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를 탄다. 청도에 들러 아침 못 먹은 사람은 속을 채우고. 부항령으로 올라간다. 지난 12차에서는 몰랐는 데. 부항면에 다목적 댐이 들어 선단다. 자그마한 댐인돼도 수목면적이 상당한 것 같다.
09:02 부항터널 입구에 닿는다. 3시간이 채 안걸렸다. 개인 장구를 챙기고, 이기사는 3시 이후에 지난번 해인농장에서 보자고 한다.
▲ 09:08 각자 장비를 챙기는 대간팀들
▲ 09:09 터널을 배경으로 능선따라,외촌,유운처사,삥구,노준,곰돌이부부,능선따라부인,외촌댁 찍사는 윤풀이다.
임도를 올라간다. 지난번 덕산재에서 이리 내려올따는 지쳐서 그런지 다음에 올라올때 상당히 힘들 것 같았는 데. 오늘 올라보니, 훨씬 수월다. 모두들 컨디션이 좋은 모양이다. 올라가다. 됴화가 좋아 그 앞에서 한판 찍는다.
▲ 0913 됴화나무 밑에서, 초록,외촌댁,능선따라부인
▲ 09:23 부항령에 도착한다. 들머리에서 증명사진을 찍는다. 윤풀버젼은 흔들려서 못 올렸다.
이상하게 부항면에는 됴하나무가 많다. 일부러 심은 것인지 모르지만, 임도길에도 제법있고, 산에도 상당힝 많이 보이는 편이다. 부항령에서 출발하는 능선이 생각보다 부드럽다. 곰돌이가 게시판에 올라있는 고도표를 생각하다가 이정도면 완만한 경사길 같다 한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컸나?? ㅋㅋㅋㅋ
970봉까지 서서히 경사가 시작한다. 20여분 뒤에 우회 갈림길에 도착한다. 유운처사하고, 노준은 우회길로 가고, 능선따라와 삥구칭구는 바로 올라갔다고 한다.
▲ 09:45 우회갈림길에서 곰돌이와 외촌, 왼쪽 리본이 930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길이 우회길이다. 능선따라와 삥구만이 주능선으로 갔다. 등로는 안개가 짙어 조망은 별로다.
올라가다 꽃사진 몇장을 찍어본다. 접사를 해도 흔들러 찍기가 힘들다. 한두장 건져본다.
▲ 10:00 이름모를 야생화를 찍는다.
조금 가다 보니 970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친다. 전화가 온다. 능선따라다. 우리보다 앞에 간줄 알았는 데. 우리뒤에 오고 있다 한다. 모두 모여 휴식을 한다. 출발한지 1시간 정도 흘렸다. 외촌 짭짤이 맛이 꿀맛이다. 능선따라 말이 970봉에서 삼천포로 빠져 엉뚱한 길로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 왔단다. 오늘 전라도로 완전히 보낼 수 있었는 데. 그러다 보니, 우리보다 시간이 더 지체를 핸 모양이다.
▲ 10:24 짭짤이를 먹고 휴식을 취한다. 1030봉 밑이다.
▲ 10:33 1030봉에 도착한다. 백수리산이라 지도에 적혀있다.
▲ 10:34 가야한 백두대간길을 배경으로 삥구가 폼잡다.
▲ 10:35 가야할 능선을 배경으로 능선따라,윤풀,초록,외촌부부,능선따라부인,곰돌이.
정상을 지나 제법 내려간다. 저멀리 1170봉 이 보인다.
▲ 10:42 구름에 싸인 석기봉(화면 중앙 우측)과 그 우측에 삼도봉이 보인다.
▲ 10:42 각호산과 민주지산 능선이다.
▲ 10:42 구름에 싸인 1170봉과 그 뒤에 석기봉인데...
▲ 10:58 지나온 1030봉이다. 주위 참나무들은 산불로 한번 거슬려 보기가 흉하다.
▲ 10:59 1070봉을 오르는 대간팀들....
▲ 11:19 가다가 진달래도 한번 찍고
▲ 12:03 1070봉에서 윤풀이 품한번 잡다.
▲ 12:05 곰돌이부부,외촌부부,능선따라부부, 그리고 오른쪽 끝은 윤풀이다. 찍사는 삥구다. 이 사진 찍고 삥구와 윤풀이 사진기를 떨어터려 조져 났다.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1170봉인 중 알고 증명사진을 찍는다. 넘고 보니 바로 다음 봉이 1070봉이다. 봉우리도 한평도 채 안된다. 그래도 삼각점이 있으니, 1070봉이 틀림이 없다. 길게 내리막을 내려온다. 저아래 목재 계단길이 이어져 있고, 먼저 도착해 있는 유운처사와 노준이 보인다. 자기들은 능선따라와 삥구칭구가 먼저 간줄 알고, 게속 쉬지도 않고, 걸었단다. 왜 걸었지, 산은 즐겨야지,,, 이제 시야도 상당히 좋아졌다. 저멀리 능선도 잘 보인다.
▲ 12:21 목장지대로 표시되어 있는 구간이다. 밭 위로 잘 계단을 만득어 놓았다.
▲ 12ㅣ23 목재 계단길을 내려오는 대간팀들..
임도 길 옆에서 점심을 준비한다. 이번 회차도 대간팀을 한명도 못 만났다. 중식중에 창원에서 온 산학회티믕ㄹ 만났는 데. 무주쪽에서 바로 치고 올라와서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팀이지 대간 팀은 아니었다.
▲ 12:24 중식 준비중이다.
식사후 외촌이 제안한 5분 운동 天掌 뭐라 했는 데 잘 모르겠다. 좌우간 5분간 저 자세를 취하면, 땀이 비오듯 쏫아진단다.
▲ 13:04 외촌이 5분간 체조 시범을 보인다.
13:20 짐을 챙겨 1170봉을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찍고, 출발을 한다. 이제 삼도봉을 향한다.
▲ 13:20 1170봉을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찍고 출발을 한다.
▲ 13:21 바로 앞이 1170봉이고, 저멀리 중앙에 보이는 산이 지난 12차에 지나온 대덕산이다.
▲ 13:21 뒷에 왼쪽이 민주지산,그 오른쪽이 석기봉 그 안부를 지나 자그마한 봉우리가 삼도봉이다.
삼도봉을 향한다.
▲ 13:35 무슨 꽃인가?
작은 봉우리에서 전망이 좋다. 능선따라가 사진을 한판 박는 다. 주위 조망이 좋아 석기봉과 삼도봉을 찍는다.
▲ 14:04 능선따라 요즈음 술을 안마셔 얼굴이 억수로 좋다는 소리를 듣는다.
▲ 14:04 석기봉과 그 오른쪽 삼도봉
14:19 삼도봉 아래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 길로도 오른쪽으로 내겨가면 ㅎ해인동에 도착할 수 있다. ㄱ거리도 0.5k 밖에 안된다. 우리는 삼도봉을 지나 삼막골재 갈림길에서 내려가야한다. 그 쪽은 거리도 2.2k정도로 이 꼿보다는 상당히 멀다.
▲ 14:20 갈림길에서 증명사진, 뒤에서 외촌,능선따라 앞줄 외촌댁,능선따라부인,곰돌이부부
▲ 14:23 안부 갈림길 구급상자 앞에서 능선따라님, 저멀리 삼도봉이 보인다.
이제 마지막으로 오르는 일만 남았다. 삼도봉 작년 10월 들린 산이다. 윤풀 부부와 곰돌이,삥구,외촌부부가 자리를 같이 했다.
▲ 14:30 삼도봉을 오르는 곰돌이, 그 앞에 능선따라와 외촌이다.
▲ 14:33 삼도봉 100m전이다. 이곳 이정표에서는 해인리가 1.76k 다. 어째 저 밑에 이정표하고 틀린다. 그 쪽에는 500m라고 적혀있는 데....
▲ 14:33 지나온 능선들 능선 끝나는 부분 근처가 대덕산이고, 그 뒤 아려히 보이는 또 다른 삼도봉....
▲ 14:39 호월님 이 꽃 이름 좀 알려주쇼
-2편에 계속-
첫댓글 홀아비꽃대, 잔털제비꽃, 솜나물 같아요. 잎에 무늬있는 하나는 모르겠고요. 遊雲處士 가 취한자세는 장천공(掌天功)이라 하던데 두발은 90도각도, 기마자세, 무릎은 주먹하나간격,엉덩이는 가벼운 오리궁둥이자세,아랫배를 가볍게앞으로 내밀어 등을 역"C" 자형으로하고( 코마네치 체조하는자세),손바닥은 위로들어 하늘을보게하며, 복식호흡을한다하여, 장천공이라 하는 모양입니다.이때 조심할것은 어깨를 앞으로숙이면 안되고 기지개 펴듯이. 기본30분 ( 또는 땀날때 까지) 단전뒤에있는 명문혈,목뒤의 톡 튀어나온 대추혈을 뚫어주어 기운의 소통을 원할히 해준답니다.. 하는일없이 심심해서 좀적어봤읍니다 -
잎에 알록 무늬가 있는게, 알록 제비꽃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