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같은 결론이 나야되는 것이 차의 과학입니다...
막연히 들은 이야기...
자신의 취향인 차가 최선의 차라고 주장하는 등의 고집을 내세운다면
보나마나 고수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정신적인 측면의 다도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이젠 누구에게나 같은 결론에 도달하는 차의 과학적인 지식을 습득하여
객관성을 확보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티 아카데미는 다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검증되지 않은...
뜬구름 잡는 주관적인 생각으로 덤비시면 난리납니다...ㅋ
차나무는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상서로운 나무이다...
그 키가 일척 이척 내지 수십척에 이른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지요...
바로 당나라 육우의 <다경> 첫머리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대체로 일척이척이라면 관목이며 수십척에 이른다면 교목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또한 오늘날 일척이척의 크기라면 소엽종을 말함이며...
수십척이라면 대엽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엽종을 다시 중국종, 대엽종을 인도종 혹은 보이차종이라고 합니다...
차나무는 소엽종이든 대엽종이든 따뜻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
그냥 따뜻한가...엄청 따뜻한가...
관목중에도 대엽류, 중엽류, 소엽류...
날씨에 따라 더 적합한 차나무들이 같은 위도상에 모여 살겠지요..
소엽과 대엽중 어느것이 좋은 것이냐고 물어보는 것은
참으로 공부가 안된상태라고 볼 수 있는것이고요...
그 차이를 알아가는 것이 공부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분명하고 겨울이 좀 추운 지역에서는
추위에 강한 소엽종들이 살아 남겠지요...
소엽종의 녹차와 홍차...
대엽종의 녹차와 홍차...
그 제다법이 다르고 맛과 향도 많이 다릅니다...
차츰 느껴보시며...하나하나체크해야 기억에 남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