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70만 명이 이용하는 광주 지하철 <양동시장역>은 19개 역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교통약자들의 고통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이용률은 53.07%, 장애인 이용률은 7.13%로 타 역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지난 20년 동안 무책임으로 일관해오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및 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압박에 등 떠밀려 2022년에서야 설치를 약속했으나 양동3구역 재개발사업을 핑계로 또다시 미루다, 지난 3월에서야 설치설계용역비 1억 원을 추경 반영하였습니다.
현재 광주시는 3, 4번 출구 쪽에 1개소를 설치하겠다 약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용자의 70% 이상은 1, 2번 출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 2번 출구에도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오줌 찌린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양동시장역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와 더불어 외부 화장실 설치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정의당 서구갑 위원장 박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