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닌 둘(Within my loving stay in side... 번외)
by. 파르카시즈
"너 미쳤지?"
"왜 또?"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러지 못해"
"뭘?"
"여기 있던 것들 다 어디 있어?"
선예의 물음에 예은은 거실을 한번 둘러보고 베란다를 손으로 가르키자 선예는 예은의 손을 따라 시선을 옮기고 그것을 확인
하고 눈썹을 꿈틀된다
"너......너...미쳤어~! 미쳤어~~!"
"아악~! 선예야~~! 왜그래~~! 아파! 그만 때려~!"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러지 못하지"
"악~! 아파! 나 아직 환자야"
"끙... 니가 미치지 않고야 어찌 저래?"
"차라리 죽으라며?"
"뭐? 너 무슨소리야?"
"너 못잊겠으면 차라리 죽으라며? 그래서 죽을만큼 술을 마셨어"
"너 바보야? 죽으란다고 진짜 죽으려고 그런거야?"
"응 나 보야... 민선예 밖에 모르는 바보"
"..........."
"울어?"
"이... 멍청아.... 그렇다고 진....짜루 죽으려구 하냐?!"
"니가 죽으라고 했으니깐"
"내가 마지막 부탁이라고... 후.... 나 잊으라고...후... 했을때.. 못들어 ..후 ..주겠다고 해놓고...그건 왜 듣는건데?"
"내가 들어줄 수 있는게.... 그게 더 쉬웠으니깐..."
"혼자 멋진척 다하지"
"나 원래 폭풍간지 박예은이자나"
"다 나았지..."
"아니... 아직 아파... 히히히..."
"가서 누워"
선예는 예은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고 머리를 정리해준다
"뭐 먹고 싶은거 없어?"
"소고기 무국 먹고 싶어"
"무국? 다른건?"
"없어"
"잠깐만 기다려 금방해줄게"
"집에 아무것도 없어"
"왜?"
"너 가고 나서 아무것도 사질 않았으니"
"못살아 정말 장봐올게 기다려"
"가지마... 그냥 옆에 있어줘.."
"밥을 먹어야 약을 먹지 너 영양실조래"
"괜찮아...너만 있으면... 나 안아주라"
안아달라는 예은에게 선예는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추고 일어나자 선예의 손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조금 자 밥해줄게"
"안아주라..."
"안떠나.."
"안아줘..."
계속해서 안아달라고 조르는 예은 옆에 누워 예은을 끌어안자 선예의 허리를 끌어안는 예은의 등을 살며시 토닥여 예은이 잠
들수 있도록 등을 쓰러준다 그렇게 한참을 등을 토닥여주던 선예는 예은이 잠이 듣것을 확인하고 이마에 베이비키스를 해주고
살며시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가 술병들을 박스에 담기 시작한다 큰박스 안에 술병이 한가득이었다 선예는 박스를 질질
끌다싶이 해서 집앞에 간신히 내다놓았다 집안의 술병을 다치우고 베란다 창문을 다 열고 환기를 시킨다 장시간간 술병이 집
안에 있어서 술냄새가 온통 배어서 머리가 다 어지러울 정도였기에 서둘러 환기를 시키고 탈취제를 온집안에 뿌리고 부엌으로
들어가 찬장을 열어보고 냉장고를 열어보고 한숨을 쉬었다
"정말... 아무것도 없네....갔다 와야겠네"
선예는 냉장고문을 닫고 지갑과 차키를 챙겨 마트로 향한다 한참을 달려 마트에 도착한 선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카트
를 끌고 이것 저것 고르기 시작한다
"아... 핸드폰... 빨리봐서 가야겠네"
선예는 핸드폰을 집에 놓고 온 사실을 기억해내고 서둘러 장을 보고 차에 짐들을 넣고 서둘러 집으로 출발한다 선예가 한참
장을 보고 있을때 예은은 잠에서 깨어나 자신을 안아주던 선예가 없어진것을 확인하고 달력 스프링처럼 침대에서 팅겨져 일어
나 온집안을 선예의 이름을 위치며 찾기 시작한다 거실이며 손님방이며 시야밖인 곳은 모두 뒤졌지만 선예의 그림자는 그 어
디에도 없었다 선예의 핸드폰으로 연락했지만 전원이 꺼저 있다는 말만 반복해서 들려올뿐 선예와 전혀 연결이 되지 않았다
예은은 또다시 선예가 자신을 또다시 버리고 떠나버린것 같았다
"왜 돌아온건데? 이럴거면...대체 왜!!!!!"
예은은 소리를 지르며 소파에 있는 쿠션을 던져대다가 진열장으로 다가가 얼마남지 술병 중 하나를 꺼내들고 그대로 병나발을
불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한병을 다 비우고 또 다른 한병을 집어 입안에 털어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번째 병을 비우고 있을때
선예가 문을 열고 들어오다가 술병을 붙잡고 있는 예은을 보고 기겁을 하고 예은에게 다가가 예은의 손에 들린 술병을 뺏는다
"너 미쳤어?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
"선예야.. "
"미쳤지~! 너 영양실조라구 아까도 말했자나 ~! 이렇게 술을 마셔대서 어쩌자구~!"
"난 니가 다시 날 떠난줄 ...알았어...어디 갔었어?"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자나 그래서 마트갔다 왔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술을 마신거야?"
"니가....사라졌으니깐... 내가 다시 버려진것같았으니깐"
"못살아.. 너 안떠난다고 말했자나...바보야.. "
"안아줘..."
안아달라며 팔을 벌리는 예은을 안아주는 선예 온힘을 다해서 선예를 끌어안는 예은
"나 숨박혀.. 힘좀빼..."
"힘 빼면 니가 사라져버릴것만 같아.."
"안사라져.. 그러니깐 좀 놔줘.."
예은에게서 떨어져 예은의 얼굴을 쓰다듬다가 예은의 입에 입을 맞추고 떨어진다
"너 술먹지마"
"너만 옆에 있으면 안먹어"
"키스할때 술맛나는거 싫어"
"알았어"
"기다려 밥해줄게"
"그냥 옆에 있으면 안돼?"
"말했지... 너 영양실조라고~! 뭐라도 먹어야지~ 바보야~"
"알았어"
선예는 예은에게 소리를 지르고 부엌으로 가 이리저리 왔다거리면 냉장고 정리도 하고 밥도 차리고 하고 있었다 그런 선예의
뒤에 가서 끌어안는 예은
"왜에?"
"그냥 꿈인것 같애서.."
"꿈아니야~ 다 되가~ 앉아 있어"
"이러고 있으면 안돼?"
"왜케 애기같을까 오늘따라?"
"니가 이렇게 만들었자나"
"알았으니깐 앉아 있어 "
선예는 예은을 식탁에 앉히고 반찬과 국을 나르고 예은 앞에 죽을 내민다
"뭐야?"
"죽이자나"
"아니 그건 알아 근데... 밥은?"
"너 한동안 아무것도 안먹었다며 밥먹으면 소화안돼 오늘만 죽먹자? 응?"
"히잉... 알았어..."
예은은 죽을 휙휙 휘젓기만 하고 먹지를 않는다
"으이구 이리줘"
선예는 예은에게 그릇과 수저를 빼았아 표면을 살살 식혀서 수저로 떠서 예은 입에 가져다 대자 아기처럼 받아먹는다 예은은
죽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소화가 너무 빨리되고 배가 금방고프다고 죽을 먹지 않아 항상 예은이 아플때 항상 선예가 예은에
게 직접 죽을 먹여줘야만 죽을 먹었던 예은이었다 그렇게 죽을 다 먹고 나자 선예는 그릇을 싱크대에 가져다 놓고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 예은은 설거지하는 선예의 뒤로 가 선예를 끌어아는다
"불편해 앉아 있어 금방 끝나"
"싫어~ 예전에는 이러고도 잘했자나"
"나 안도망간다니깐 가서 앉아 있어 무리하면 안좋아"
"같이해 그럼 빨리 끝나자나"
"몇개나 된다고~ 혼자 할게 가서 앉아 있어"
"싫어 여기 계속있을거야"
"그러시든지 그럼"
선예는 포기하고 계속해서 설거지를 해나간다 어차피 한자리에 서서 하는 것이라 크게 문제될것은 없었기에 예은을 그대로
두고 설거지를 끝내고 싱크대를 정리하고 예은을 살며시 쳐다보자 잠이 든것인지 눈을 감고 선예에게 온몸을 기대고 있다
정말 자는 것인지 잘모르겠지만 자신의 허리를 감고 있던 손을 살며시 잡고 풀려고 팔을 벌리는 순간 예은이 눈을 뜬다
"안잤어?"
"잠들었어..."
"미안해.. 깨웟네... 들어가서 자자"
선예는 예은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정리해주고 침대에 앉자 눈을 감지 않고 계속해서 선예를 쳐다보
는 예은
"졸리다며 자"
"안아줘"
"애기다 됐네.."
"니가 이렇게 만들었자나"
"알았어 근데 나 갈아입을 옷도 없는데.. 집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엄마한테.. 얘기도 해야하구..."
"그래서??"
"자기 잘때 잠깐 갔다 올게"
"...."
"어디 가는지 말하구 가자나 맘놓고 자구 잇어 금방 갔다올게 응?"
"다시 올거지"
"응 무조건 다시 올게 그러니 좀 자"
"꼭 와야돼~"
"응 알았어..쪽... 좀 자"
선예는 예은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이불을 다시한번 정리해주고 가방을 챙겨 집을 나와 서둘러 자신의 본가로 향한다 본가에
도착한 선예는 서둘러 대문을 열고 들어간다
"박서방은 좀 어떻대?"
"다녀왔... 어 엄마 괜찮아.."
"어디가 얼마나 아픈거야?"
"2주일 넘게 술만 드셨데.. 그 잘나신 분이"
"술만?"
"탈진에 영양실조까지 지금 집에서 자구 있어"
"그럼 옆에 있지 왜 왔어?"
"짐 가지러 꼼작도 못하게 해.."
"근데 왜 술만.."
".....죽을려구 그랬데..."
"뭐?"
"내가 나 잊지 못할거면 차라리 죽으라고 했다고 죽을려고 했데.."
"거봐 그렇게 착한 사람한테 넌 무슨짓을 한거야?"
"다시 돌아갔자나...."
"넌 정말 다시 시작할 생각인기야?"
"응 날 잊지도 못하고 죽을 작정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그리고 나도 예은이를 잊지못하겠고.."
"그럴거면서 왜 떠난건데"
"예은이 옆을 지키는게 너무나 버거웠으니깐 내자신 스스로 예은이 옆자리가 버거웠으니깐 예은의 그림자가 너무 컸으니깐"
"무슨말이야?"
"인간 박예은은 내 옆에서 한없이 작았지만 연예인 박예은은 너무나 컷어... 내가 너무나 작게 느껴지고 바보 같고 내가 해
줄게 없었어 당당하게 앞에 나설수도 당당히 애인이라고 말할수도 없었으니깐"
"그래서...떠나려고 한거야?"
"응...... 아무것도 할수없는 내 자신이... 예은이 애인이 나라고 사람들에게 공개했을때 사회적으로 다가올 파장도 무서웠고
내가 할수 잇는게 없으니 박예은에 비해 내가 너무나 작았으니깐"
"넌 전혀 작지 않아 넌 그 누구보다 큰 민선예야 니가 크다고 생각하는 박예은이라는 사람을 인간 박예은으로 작게 만들수 있
는 능력을 가졌자나 그 누구도 못하는 걸 니 스스로 했자나"
"그런걸까?"
"그럼 넌 누구보다 큰 사람이고~ 당당한 사람이야"
"고마워 엄마"
"어서 가봐 박서방 기다리겠다"
"응 알았어"
선예는 서둘러 가방을 챙겨 트렁크에 가방을 넣고 차에 올라타려는 순간 선예의 엄마가 뭔가를 들고 나온다
"뭐야 그거?"
"밑반찬 좀 쌌어~ 전복이랑 소고기도 챙겼으니깐 박서방 해줘 영양실조라며 잘먹어야 빨리 낫지"
"하여튼 예은이는 엄청챙긴다니깐"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 말 몰라?"
"네~네~ 알겟습니다"
"조심해서 가"
"가볼게요~ 들어가요 추워요"
"응 그래~ 조심해서 가구 박서방 잘 챙겨"
"네~ 엄마의 금쪽같은 박서방 잘 챙길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선예는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한참을 달려 차고에 주차를 하고 가방과 반찬통을 꺼내 집안으로 들어가
옷가방은 옷방에 대충 놓아두고 반찬들을 꺼내 냉장고에 정리하고 나서 예은이 자고 있는 방문을 살며시 열어보자 여전히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예은이었다 선예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예은의 옆자리에 앉자 선예의 허리를 감는 예은
"어? 안잤어?"
"방금 깻어"
"미안... 내가 깨웠네"
"아니야.. 괜찮아"
"뭐 좀 먹을래?"
"아니 안먹을래"
"그래도 뭐 좀 먹어야 할텐데"
"내일부터 먹을게 내일부터.."
"저녁 먹어야돼 "
"안먹으며 안돼?"
"그럼 나 가두돼?"
"아니.. 먹을게"
"좀만 누워 있어"
선예는 예은을 다시 눕혀놓고 부엌으로 가 낮에 끓여 놓은 죽을 데우고 본가에서 가져온 밑반찬들을 꺼낸다 아까 정리할때 제
대로 보지를 못해 무엇이 있는지를 몰라 하나씩 확인한다 선예가 좋아하는 것은 2개뿐이고 나머지는 다 예은이 좋아하는 반찬
뿐이었다
"그럼 그렇지.. 에효... "
선예는 죽을 그릇에 담아 쟁반에 올려 방으로 가지고 들어간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선예를 보고 예은은 침대에서 몸을 세운다
예은의 무릎에 쟁반을 올려 놓고 수저로 죽을 살짝 떠 예은의 입앞에 내민다 아기새처럼 예은은 선예가 내미는 죽을 잘도 받아
먹는다 그렇게 죽을 다 먹고 나서 선예는 쟁반을 내다놓고 간단하게 설거지를 하고 방안으로 돌아오자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예은이 없다
"예은아~ 어디 잇어"
"나 여기 있어"
"뭐해?"
"양치질 했지"
선예의 부름에 욕실에서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나오는 예은
"자자"
"또자?"
"자도자도 졸려"
"그래 알았어~ "
예은은 졸리다며 선예의 손을 잡고 침대로 가 눕고는 선예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긴다
"나 씻지도 못했는데..."
"하루 안씻는다고 문제될거 없어"
"난 안그래~ 씻고 올게"
"그냥 자자니깐"
"싫어 씻고 잘거야 너도 씻고 왓자나"
"알았어 빨리 씻고 와"
선예는 예은의 품에서 벗어나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오자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예은의 옆에 조심스레 눕는 선예는 자는 예
은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살짝 야윈 뺨을 쓰다듬는다 자신때문에 이렇게까지 마른 예은을 보며 선예는 안쓰러워 어쩔줄 몰랐
다 한참을 그렇게 예은의 얼굴을 쓰다듬는 선예의 손을 살며시 잡는 예은
"나때문에 깬거야?"
"꿈을 꿧어"
"무슨꿈 니가 다시 돌아오는 꿈"
"나 이미 돌아왔자나 꿈아니야"
"정말이지 꿈만 같애.. 니가 내옆에 있다는게.."
"꿈 아니야.. 니 옆에 이렇게 딱하니 있는건 나야.. 민선예"
"어디 가지마"
"안가~ 그러니깐 자"
"응... 이리와"
선예는 예은의 부름에 예은이 품으로 파고 들자 예은은 선예의 허리감아 자신쪽을 끌어당긴다
"잘자...."
"응~~ 자기도 잘자"
-
딩동-딩동-
조용한 집안에 초인종 소리만 울려 퍼진다. 집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곧이어 도어락 해지되는 소리가 들려온다
"박예은!"
"....."
"야~! 몸 좀 괜찮아?"
매니저는 예은의 방문을 거질게 열고 들어갔다. 침대에서 자고 있는 선예와 예은을 발견하고 조용히 문을 닫는다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를 들은 선예는 자신을 잡고 있는 예은의 팔을 살며시 푸르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예은이 눈을 뜬다
"어디가?"
"누구 온것 같애서"
"누가 와? 소희인가?"
"나가볼게"
선예는 침대에서 일어나 가디건을 걸치고 방문을 열고 나가자 예은도 선예를 따라 거실로 나가자 거실쇼파에 앉아 있는 매니저
를 발견한다
"왔어?"
"몸은 좀 어떠냐?"
"괜찮아 이제"
"미안해.... 나 때문에..."
"선예 니가 미안할게 뭐 있어? 저 바보 같은 박예은 잘못이지~"
"야~! 이민지~~!"
"뭐~! 멍청아~!"
"지금 누구보고 멍청이래~!"
"됐고~ 너 이제 몸 괜찮아 진것 같은니깐 다시 스케줄 잡는다~~!"
"나 쉬는 김에 좀만 더 쉬자"
"너 컴백한지 얼마나 됐다고~!"
"엎어진 김에 쉬었다가자는거지~!"
"너 지금 계주 중이야~! 계주선수가 넘어졌다고 쉬냐?"
"아~ 몰라~!"
"민지언니 스케줄 잡아 박예은 다 나았어~"
"야~ 민선예~ 나 아직 환자야"
"소리지르는거 보니 쌩쌩하네~"
"싫어~ 난 쉴거라고~"
예은은 쉴거라고 소리치고 방문을 쾅하고 닫고 들어가 버린다 선예는 매니저에게 자신이 잘 달랠테니 스케줄 잡으라고 말을
하고 매니저를 돌려보내고 방문을 노크한다 하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자 선예는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가자 헤드폰을
끼고 큰소리로 노래를 듣고 있는 예은의 뒤로가 헤드폰을 벗긴다
"귀상한다니깐"
"스케줄 가기 싫어"
"니 본분은? 연예인이자나"
"연예인이기 전에 나두 인간인데..."
"나 안먹여 살릴거야?"
"아~ 알았어.. 하면 되자나...하면..."
"아유~~ 착하다 우리 예은이~~"
착하다며 예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선예의 손을 잡고 끌어당겨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는 핸드폰을 들고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스케줄을 다시 하기는 하겠으나 이번 주까지는 쉬겠다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끊고는 선예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준다
"이제 바빠질거야"
"뭐 예전에는 안바빴나?"
"예전보다 더.... 이번에 콘서트 하기 했어"
"콘서트?"
"응..그래서 무진장 바빠질것 같애"
"뭐 어쩔 수 없지... "
"사랑해... "
"나두...."
-
"박예은 언능 나와"
"아~ 좀만 기다리라고"
"너 비행기 시간 늦는다고"
"아~ 진짜!"
"선예는 다했는데 넌 뭐했냐고~!"
"잤다 왜~!"
"니가 그럼 그렇지"
"뭐!"
"아니다 가자 늦었다"
민지는 선예와 예은의 짐을 벤에 싣고 서둘러 차를 출발시킨다 예은이 지방으로 촬영을 갈 때 무조건 선예를 데려가기 시작했
다 예은이 촬영 할 동안 선예는 그저 멀뚱멀뚱 있기만 하지만 예은은 무조건 선예를 데리고 다녔다 그리고 선예를 데리고 다녀
도 큰 문제는 없었다 선예는 원래 의상팀 코디였기에 예은의 옷도 골라주곤 했다 하지만 예은과 사귀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담당하던 코디를 그만두고 예은 전속 의상팀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의상팀에 속해있기는 하나 현장에는 잘 나가지 않고 컨셉을
잡아주거는 등 현장에는 거의 나가지 않았다
"다음 촬영 때 이거랑 이거 입히고 아~ 밤촬영이라 춥겠구나 패딩조끼 알아서 입혀~"
"저...."
"왜?"
"저 선배 패딩조끼 없는데요...그냥 패딩만..."
"지금 패딩 입히면 둔해보이고 그럴텐데..."
한참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던 선예는 벤에서 내려 촬영관계자에게 다음 촬영을 물어보자 저녁 6시 쯤이라는 말을 듣고 벤속에
있는 의상 모두를 뒤지다가 쉬었다 가겠다는 관계자의 말을 듣고 자신에게 오는 예은을 보고 희미하게 웃어준다
"예은아~ 나 잠깐 어디 좀 갔다올게"
"어디?"
"의상 때문에"
"그냥 다른거 입으면 되지"
"안돼~ 다 얇아~ 금방 갔다올게"
"예은아 촬영들어간데 내려~"
"아~ 진짜"
"민지언니랑 긍방 갔다올게~"
"알았어~ 얼마나 걸릴 것 같애?"
"한 한시간 정도"
"최대한 빨리 갔다와"
"박예은 빨리 내려~"
"알았다고~~!"
예은은 다시 촬영에 들어가고 선예는 매니저에게 촬영장 근처 아울렛으로 가자고 말을 하고 메이크업 한명을 남겨놓고 차를
타고 출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울렛 매장에 도착하자 선예는 벤에서 내려 매장에 들어가 패딩조끼부터 확인한다
"벤에 있는 의상 색 불러봐"
"네?"
"우리가 가지고 온 의상 색 나열해보라고"
"회색, 초록체크, 코발트블루, 아이보리, 베이지, 보라. 청, 남색.... "
"또?"
"기억이 안나요"
"코디일 시작한지 얼마안됐지?"
"네"
"그런 니가 어떻게 박예은 전속이 됐을까? 사장님이 무슨 생각으로 널 전속에 앉혔을까?"
"모르겟어요"
"니 스스로 느껴봐"
"네...."
"니 스스로 그 답을 찾는다면 넌 좀더 성장한거니깐"
"네..."
"막내 코디는 기본적으로 벤에 비치되어 있는 의상의 색이랑 디자인을 항상 머리 속에 넣고 다녀야 해 그리고 연예인이 가지고
있는 의상인지 협찬의상인지 경계긋고 행동할 줄 알아야 하고 그리고 날씨체크는 기본중 기본"
"죄송해요..."
"나한테 죄송해 할건 없어 하지만 니 연예인한테 미안해야지"
"네?"
"니가 날씨체크 못해서 니 연예인 옷춥게 입어야 하자나"
"아...."
"그리고 촬영장 근처 아울렛이나 변화가 사전에 숙지하고"
"그건 왜요?"
"조금 전과 같은 상황일 때 바로 의상 공수해야하니깐"
"네... 알겠습니다"
"이제 가자 늦었다"
선예는 고른 옷들을 계산하고 쇼핑백을 챙겨 나서자 막내코디가 쫓아와 쇼핑백들을 빼앗아든다
"제가 들게요 선배"
"너... 아니다.."
"예? 말씀하세요"
"너 김사장이랑 사귀지~"
"예?!"
"속일 사람을 속여이라고 전해줘~"
"어떻게 아셨어요?"
"김사장도 박예은 못지 않게 질투, 걱정 많은 사람이거든"
"그거랑 무슨 상관이?"
"이제 막 코디 일 시작한 애를 박예은 전속으로 보냈다는건 뻔할 뻔자지"
"????"
"다른 연예인한테 보내면 눈 맞을까 무서우니깐"
"네?"
"내가 알고 잇는 한 기획사 내에 임자 있는 사람이 박예은 밖에 없거든~"
"아... 근데 저 낙하산 아니에요..."
"아닌거 알아~ 사장 아저씨 공과 사는 구분하거든 그리고 낙하산이라면 막내가 아닌 팀장으로 왔겠지"
"아 왜 팀장님한테 절 보냈는지 알았어요..."
"빠르네... 돌머리는 아니었나 보구나"
"선배!"
"그거 깨달았으면 선배라는 말 말고 다른 말로 불러!"
"뭐라고?"
"설마 돌머리이면서 아닌 척 한거야?"
"아니에요!"
"그럼 선배말고 다른 말이 뭐가 있는데"
"언니?"
"그래~ 그거"
"선예야 다 왔어~"
선예는 민지에게 고맙다고 말을 하고 차에서 내려 촬영장 분위를 살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휴식시간을 가지고 다음촬영은 6시
라고 방송을 하고 각자의 차량으로 돌아갔다
"추운데 안에서 기다리지?"
"괜찮아~ 차안에만 있어서 뻐근해"
"산책할래?"
"어디루?"
"뒤쪽에 바닷가 있었어"
"좀 있다 다시 촬영들어가자나~ 차에서 쉬자"
"알았어~ 그럼 촬영 끝나고 가자~"
"응"
"언니 밖에 추운데 옷도 안걸치고 나가구?"
"뭐야? 이 상황은?"
"막내~"
"코디쪽 막내인건 알아~ 근데 애 너한테 친한척이냐고~ 그리고 전에 있던 애는 어디가고 애가 왜 이자리를 꽤차고 있는데~"
"사장아저씨랑 사귄대"
"유빈언니랑 사귀는 사이건 어쨌건..뭐?"
"연인사이래"
"와~ 권력남용이야"
"실력은 있어~ 근데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을뿐이지"
"어쨋든 전에 있던 애 밀어낸거자나"
"임자있는 몸이 너뿐이고 믿는 것도 너뿐인게 문제지"
"......"
"걱정마~ 제말은 저렇게 해도 착한 애니깐~"
"네..."
"옷갈아입어~"
"그냥 이거 입을게~ 편해"
"추워서 안돼~ 갈아입어~"
"귀찮은데......"
"그럼 티만 갈아입고 이거 입어~"
"알았어~ 히히"
"저 나가 있을게요~"
현아는 예은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벤 밖으로 나가자 예은은 뒷좌석으로 가 옷을 갈아입고는 선예를 뒷좌석으로 부른다
"왜에?"
"무릎베개해줘"
무릎베개를 해달라는 예은의 옆에 앉자 선예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눕자 예은의 머리를 정리해주는 선예
"두시간 정도 남앗지?"
"응~ 피곤하면 한숨자"
"응 그럴래"
한숨 자라는 선예의 말에 눈음 감는 예은의 머리를 헝크러지지 않게 조심스레 쓰다듬어 주던 선예는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었
다 그렇게 한참을 자던 예은과 선예는 매니저의 부름에 눈을 떳다
"다시 촬영들어간대"
"으응~"
"박예은 정신차려"
"내가 깨울게~"
"아주~ 지극정성이지~ 대기 30분전이다"
"응~ 예은아~ 일어나~"
"흐음... 더 잘래"
"촬영해야지~ 응~ 자기야 일어나"
"하암~ 더 자고 싶은데~"
"대기 30분전이래"
"아함"
쪽-
"귀여워~"
"뭐가?"
"하품하는거~"
쪽-
"니가 더 귀여워~"
퉁-퉁-
"박예은 안나올래?"
"아악- 나간다고~~!"
에은은 다시 촬영을 하러 나갔고 선예는 다시 잠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렇게 한참을 자고 있을 때 예은의 촬영이 끝났고 예은은
서둘러 벤으로 돌아와보니 선예는 여전히 자고 있었고 예은은 약간 불편한 자세로 자고 있는 선예의 옆으로 가 자신에게 기대
게 하자 예은의 품으로 파고드는 선예
"언니 좀만 살살가줘~ 선예 자고 있어서"
"그래 알았어"
얼마 지나지 않아 숙소에 도착하자 선예를 끌어안고 나가려 하자 민지가 말린다
"그냥 깨워"
"너무 곤히 자자나 그리고 안고가는거 문제 없어"
"스캔들 생각안해?"
"어두워서 안보이고~ 나 선예랑 사귀는거 다 아는데 뭘~ 선예 잠바나 줘"
예은은 앞좌석 의자들을 다 접고 선예의 잠바로 선예를 잘 덮은 뒤 선예를 끌어안고 나간다 하지만 차량 내부의 천장때문에 약
간 어정쩌정한 자세로 벤밖으로 나왔다
"아 후~ 힘들다"
"거봐~ 그냥 깨우라니깐"
"근데 너무 곤히 자자나"
"올라가~ 12층이야~"
"언니 방은?"
"같은 층에 있어~ 아 현아야 이거 니방"
"네?"
"우리 팀은 다 개별 방 줘~ 그러니깐 편하게 써"
"네~ 감사합니다"
예은은 민지에게 키를 받아 방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선예를 살며시 눕혀놓고 이불을 덮어주고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들
이킨다
"나두 줘~"
"어? 깼어?"
"응~ 근데 나 어떻게 왔어? 업고왔어?"
"아니~ 안고 왔어~"
"힘들게 팔 안 아파?"
"괜찮아!"
"산책가자"
"산책?"
"응~ 아까 가자고 했자나"
"안피곤해?"
"계속자서 괜찮아~ 오히려 자기가 피곤하지 않아?"
"괜찮아~"
"그럼 가자~ 나 바다 보고 싶어~"
바다가자고 조르는 선예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는 예은은 선예의 손을 잡고 호텔 뒤쪽에 위치한 바닷가를 거닐었다 얼마 지
나지 않아 추운지 몸을 떨기 시작하는 선예 그런 선예를 발견한 예은은 자신이 걸치고 있는 잠바를 벗어 선예에게 덮어주는 예
은
"자기도 춥자나"
"괜찮아"
잠바를 벗으려는 선예를 막기 위해 예은은 선예의 뒤에서 선예를 끌어안고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그렇게 수평선을 바라
보던 선예는 살며시 돌아 예은의 허리를 감싼다 한참을 그렇게 안고 있는 선예를 살며시 때어내 선예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머리칼을 치워주고 선예의 얼굴을 쓰다듬다 선예에게 다가간다 그런 예은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선예 한참을 그렇게 키
스하던 예은은 눈앞이 반짝하는 것을 느끼고 선예에게서 떨어진다
"왜?"
"누가 폭죽 터트렸나?"
"무슨소리야?"
"갑자기 반짝하는 것같애서"
"반짝?"
"응~"
"자기 말대로 누가 폭죽쏜거 아니야?"
"그런가? 춥다 들어가자"
예은은 선예의 어깨를 감싸고 호텔로 돌아가 방으로 들어가 간단히 씻고 침대에 들어가 선예를 품안으로 끌어당겨 잠에 빠져
든다 그렇게 한참을 자다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햇살에 눈을 뜨는 선예는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예은의 얼굴을 가만히
쓸어본다 선예의 손길을 느낀것인지 선예의 손을 잡는 예은
"깻어?"
"자자"
"해가 중천이야~ 일어나 서울가야지"
"아~ 제주도까지 와서 그냥 가자고?"
"너 콘서트 준비해야지~ 얼릉 일어나 씻어~!"
"히잉~ 가기 싫다~"
"얼릉 안씻지?"
"알았어.. 씻으면 되자나...씻으면.."
선예는 예은을 욕실로 보내고 예은이 갈아입을 옷을 들고 욕실문 앞에 두고 옷은 욕실문 앞에 두었다 소리치고 이것저것 챙기기
시작했다 정리하고 나자 예은이 욕실문을 열고 나왔다 예은이 나오고 나자 선예는 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간다
"같이 씻지.. 그냥..."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 머리말려 감기걸려"
"네네~"
선예가 씻으러 들어가고 예은은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기 시작한다 머리를 다 말릴때쯤 선예가 나오고 선예는 자신의 옷과 예
은의 옷을 마저 정리하고 가방을 지퍼를 닫자 선예의 머리위로 수건이 올라온다
"나보고 감기걸린다고 머리 말리라고 해놓고 참 잘한다~!"
"헤헤... 가방때문에.."
"됐네요~ 이리와 앉아"
화장대 의자에 선예를 앉히고 뒤에서 드라이기로 머리를 조심스레 말리기 시작하는 예은 한참을 말리고 머리가 어느정도 마르자
드라이기를 끄고 선예의 이마에 입을 맞춘다
"다 됐다~ 히히 "
"고마워요~ 쪽-"
"와 어쩐일이야?"
"왜 싫어? 그럼 하지 말까?"
"아니아니~ 절대 아니죠~ 히히"
띠-띠-띠-띠-띠-
"네 여보세요?"
"박예은?"
"민지언니?"
"어쩐일이냐? 이 시간에 니가 다 깨있고?"
"나도 일찍일어난다고~!"
"하이고? 니가? 됏다~ 아~ 11시 비행기다~! 준비해~!"
"우리 준비 다했거든요~! "
"그럼 10시까지 로비로 내려와"
"아~ 근데 왜 하필 11시야?"
"왜?"
"점심먹기도 그렇고 어쩌정하자나"
"너 1시부터 콘서트 연습있는거 잊었냐?"
"그렇니깐~~! 밥은 먹고 해야할거 아니냐구~! 11시비행기면 인천가면 11시 반이 넘을거구 그럼 사무실 들어가고 하면 1시 일텐
데~ 밥은 언제 먹냐고~!"
"아주 그 놈의 밥은! 너내 준비다했다고 햇지 그럼 10시 비행기로 바꿀게~! 하여튼~~!"
"까울~ 생각잘했어~! 히히 9시에 로비서 봐요"
"늦게 내려오기만 해~!"
"그럴리가요~!"
예은은 민지와 전화를 끊고 나서 짐들을 챙기고 선예의 손을 잡고 로비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내내 선예를 손을 빼려하고 예은은
계속해서 잡으려 해서 실랑이 아닌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렇게 실라이를 벌이는 동안 엘레베이터는 일층에 도착했고 예은은 선예
의 허리에 손을 언고 내렸다 로비 한쪽에 마련된 테이블에 민지와 현아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자~"
"어쩐일이냐? 9시 정각에 다내려오고?"
"누가 보면 나 맨날 지각하는 줄 알겟다"
"왜~ 사실이자나~! 박예은은 항상 코리안타임 철철히 지키는 사람 히히"
"언니~!"
"가자~ 빠진거 없이 잘챙겼지?"
"옛썰~!"
민지가 준비를 차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한 일행은 수속을 밟고 비행기에 오르고 얼마지나지 않아 서울로 출발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찾고 벤에 매니저와 현아의 짐을 실고 예은과 선예의 짐은 예은의 차에 실고 차에 오르려는 예은의 팔을 잡는 민지
"어디가?"
"어디가기는 집에 가지야"
"너 콘서트 연습있다고~!"
"아직 시간있자나!"
"늦지 않게 와! 늦으면 죽는다~!"
"알았어~ 늦지 않게 갈게요~!"
예은은 조수석 문을 열고 선예를 태우고 운전석으로 올라타 빠르게 주차장을 빠져 나간다 그런 예은을 보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
들던 민지는 주차된 차를 빼서 기획사로 향한다 한참을 가다가 민지는 현아의 집앞에서 차를 세우고 내려준다
"안녕히 가세요"
"그래 수고햇다~ 오늘은 푹 쉬고 내일 회의에 안늦게 나오고 알았지"
"네~ 수고하셨습니다"
현아는 짐을 챙겨 아파트로 올라가자 민지는 차를 다시 기획사로 몰아가다가 자신의 집앞에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고 옷을
가라입고 기획사로 다시 출발했다
-
"나 좀 잘래"
"밥먹고 자~"
"피곤하고 힘들어 그냥 잘래"
"밥 먹고 자라니깐"
"싫어~ 자기 다시 나가야하자나 혼자 먹기 싫어"
"같이 먹고 나가면 되자나"
"그럼 늦자나"
"안늦어~ 먹자 먹자"
"아~ 알았어 뭐 먹을래?"
"내가 할게 앉아 있어"
예은은 선예를 쇼파에 앉혀놓고 부엌으로 들어가 냉장고 문을 열고 이것 저것을 꺼내기 시작했따 하나가득 식탁에 재료들을 늘
어놓는 예은을 보며 선예는 부엌으로 들어온다
"뭐하려구?"
"그러게 뭐 먹고 싶어?"
"마늘 스파게티 해줘"
"오키 알았습니다~ 잠깐만 앉아 있어"
선예가 식탁에 앉자 예은은 식탁에 늘어놓았던 재료들을 다시 정리하고 스파게티를 만들 재료들만 꺼내놓고 이리 저리 왔다
갔다 거리며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파게티를 다 만들어 접시에 스파게티를 옮기고 선예의 앞에 내려놓고
의자에 앉았다
"잘먹을게~"
"맛있게 드세요~ 맛있을지 모르겠다"
"음 맛있어~ 완전"
"와인한잔 할까?"
"너 다시 가야 하자나"
"아~ 맞다"
"얼른 먹고 가~"
"넵~ 히히"
스파게티를 다 먹고 선예를 빈접시를 싱크대에 가져다놓고 그릇을 씻고 있을때 예은이 선예의 허리를 끌어안는다
"아 가기 싫다"
"얼른가~ 늦어~ 늦으면 내가 혼나"
"아 알았어~"
"옷갈아 입고 가~"
"응~"
"잠깐만 기다려"
선예는 옷방으로 들어가 예은의 옷을 챙겨서 나와 예은에게 건내자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참... 옷걸이는 좋은데 말이지~ 왜 그러고 다녔는지 참.... 미스터리야~"
"뭐가?"
"너 나 만나기 전에 진짜 옷 못입었어"
"이상하게 입는다는 소리는 안들었어!"
"이상하게 입는게 아니라 미묘하게 널 죽이는 스타일로 옷을 입었어~"
"히히 내가 그래서 널 만난거지요"
"그말 진심이야?"
"아니야~ 장난이야~"
"늦었어~ 얼른가~"
"응 갔다올게~ 심심하면 문자하고~ 사랑해!쪽-"
"얼른 갔다와 난 좀 잘래"
"응 "
예은은 선예의 배웅을 받고 서둘러 아파트를 빠져나와 주차된 차를 타고 서둘러 기획사로 출발했다 기획사에 도착해 차를 주차
하고 내리자 팬들이 예은의 주위로 몰린다
"까약 언니~"
"사랑해"
"사랑해요~ "
"박예은 완전 이뻐"
예은이 서서히 움직이자 예은을 둘러쌓던 사람들 또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은은 팬들이 건내는 선물들을 하나씩 챙겨
기획사 안으로 들어갔다 연습실에 도착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한쪽에 모아놓고 연습을 시작했다 한참을 연습하고 있을때 유빈
이 연습실로 들어오고 연습을 하던 모든 사람들이 잠시 멈추고 유빈에게 인사를 했다
"어? 왔어?"
"어~ "
"잠깐만 쉬었다 하죠"
"예"
"언니 나 잠깐 봐"
"왜?"
"내일 연출부문 회의 때문에"
"왜?"
"연출부장님도 잠깐"
예은은 유빈과 연출부장을 데리고 한쪽으로 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이야기를 하던 예은은 빙긋 웃으면서
다시 대열로 돌아와 연습을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연습하는 예은 한참 예은이 연습을 하고 있을때 선예는 집에서 잠을 자다
잠에서 깨어났을때 해가 어둑어둑 지고 있었다 사이드테이블에 있던 핸드폰을 확인하자 예은으로부터 문자가 와 있었다
"아직도 자는 건가? 이제 일어나서 밥먹어야지-박간지"
예은의 문자를 보고 그대로 통화버튼을 눌러 예은에게 전화를 거는 선예 하지만 연습중인지 전화를 받지 않는 예은 한참 컬러링
만 울리다 누군가 전화를 받았다
"어 선예야"
"민지 언니?"
"응~ 예은이 연습중이라~ "
"아~ 알았어요~ 그럼 내가 그리고 가지 뭐"
선예는 전화를 끊고 옷을 챙겨입고 차키를 챙겨 집을 빠져나와 차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가 빵집에 들러 연습실 스텝들이 먹을만
한 간식들을 사서 차에 실고 서둘러 기획사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기획사 앞은 한산했었다 차에서 내려 뒷좌석에 실려
있던 간식들을 챙겨 기획사 안으로 들어가 예은의 연습실로 향했다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가자 연습에 집중을 한것인지 선예가
들어온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연습을 강행했다
"왔어?"
"어~ 언니 이거 간식~"
"오우~ 쌩유~"
"이런건 언니가 좀 쏴야 하는거 아니야?"
"내가 돈이 어디있냐?
"와~ 기획사 사장이 돈이 없다고 하면 난 뭐라 해야하나요?"
선예와 유빈이 투닥거리는 소리가 들린것인지 유빈을 쳐다보는 예은 그러다 선예를 발견하고 시선은 선예에게 고정한채 계속해
서 연습해나간다
"야야~ 저거봐라~ 박예은 눈 돌아가겟다"
"왜?"
"시선은 너한테 딱 고정~! 그런데도 춤하나 안틀려~ 진짜 독한 놈이다"
"그러게... 어떻게 춤하나 안틀리니?"
"자~ 이 상황에서 내가 나서줘야지~ 자자~ 여러분 간식먹고 합시다~! 여기 민팀장이 간식사왔어요"
"와~ 간식이다~"
유빈은 연습중인 멤버들에게 휴식을 알리고 간식을 돌리고 있었고 유빈이 휴식을 알리자 바로 선예의 옆으로 오는 예은
"피곤하다더니?"
"한숨 자고 났더니 괜찮아~"
"그래? 다행이다~ 히히"
"연습할때는 연습에 집중해야지~ 그러다 다치면 어쩔려구 그래?"
"안다쳐안다쳐~ 히히"
"저기요~ 니가 뭐 슈퍼맨이야? 아니면 괴물이야?"
"슈퍼맨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괴물은 뭐냐?"
"눈 여러개 가진 괴물이냐고 그런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자신해"
"박예은이니깐~ 히힣"
"헐... 됏네요~ 나 갈래"
"아아~ 잘못했어~ 같이가~!"
"언제 끝날줄 알고?"
"오늘은 한두번만 더 맞춰보고 가~"
"요~ 들었지~ 한두번이야~ 기다려~! 가지말고~"
"너 차는?"
"차? 놓고 가지 머~ 자자 맛있게 먹었으면 다시 연습합시다~"
"아아~ 좀만 더 쉬었다 하자~ 먹고 바로하면 탈나~"
"한두번만 더 맞춰보고 가게~ "
"그럼 콜~!"
다시 멤버들을 대열을 갖추고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 연습을 하는 예은을 지켜보던 선예는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햇다 예은의 퍼포먼스를 보고 노래를 들으며 거기에 맞는 의상을 구상하고 그리고 원단까지 생각하고 있을때 어느 순간 노
래가 끊기고 수고하셨다는 우렁찬 소리에 고개를 들자 멤버들이 여기저기 흩어지고 있었다
"뭐하고 있길래 서방님을 쳐다도 안봐?"
"짠~ 어때 맘에 들어?"
"우와~ 이거 그리고 있었던 거야?"
"응~ 너 콘서트때 입을 의상"
"의상은 내일 회의때 해도 되자나~"
"그렇긴 한데~ 기본적으로 몇개는 생각해놔야 하고 그래야 조율이 가능하니깐"
"가자~ 오늘은 끝이다~"
예은은 선예의 손을 잡고 연습실을 빠져 나간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무실을 앞을 지키고 있는 팬들의 수도 적었고 연습멤버
들이 우르르 빠져나와 선예와 예은을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 예은은 일부러 자신의 차가 아닌 선예의 차로 가기로 결정하고 운전
석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자연스레 사무실을 빠져 나갔다 예은의 차로 이동을 할경우 사람들이 알아보고 차량을 쫓아 온다던가
차량 앞을 가로막고 나아가지 못하게 막기 때문에 가끔 선예의 차로 움직인다
"역시 우리 집이 짱이다~"
"씻고 누워~! "
"아~ 귀찮아~ 힘들어~"
"그래도 씻고 와~"
".........."
"야~ 박예은 빨랑 씻고 와~!"
".........."
"예은아~ 자?"
"..........."
많이 피곤했던지 침대에 눕자마자 딱 두마디 하고 그대로 꿈나라 여행을 떠나버린 예은을 보며 선예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예은을 흔든다
"박예은 일어나"
"흐.... 잘래.. 졸려"
"씻고 자야지~"
"그냥... 자자"
"안돼 빨랑 일어나"
강제로 예은을 일으켜 세워 욕실로 데려가는 선예 이미 잠에 취해 비몽사몽으로 선예에게 끌려가는 예은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선예를 쳐다본다
"너 뭐해?"
"너 씻길려구~"
"민선예 많이 변했네~ 예전에는 나랑 이러구만 있어도 얼굴 붉히던 애가 이제는 얼굴색하나 안변해"
"잠 깻으면 니가 벗어"
선예는 혼자 벗으라고 말을 하고 욕조로 가 물온도를 체크하고 오일을 물에 살짝 섞자 이내 욕실 가득 은은한 오일의 향이 퍼지
고 옷을 다 벗은 예은은 샤워기로 몸을 간단히 씻고 욕조 안으로 들어가 따뜻한 물에 온몸을 맡긴다
"아 좋다"
"거봐 ~ 씻으니깐 좋지~"
"응 좋아~ 편해 이대로 잠들것 같애"
"안돼 자지마~ 너 잠들면 무거워~ 나 혼자 못옮겨~"
"내가 뭐 짐짝이냐 옮기게?"
"어쨋든 자지마~"
"네네~"
자지말라는 선예의 당부를 듣고 눈을 살며시 감는 예은 하지만 정신은 또렷하다 눈을 감고 있다보니 약간 멍하게 있다가 별안간
코를 잡는 선예때문에 눈이 번쩍하고 떠진다
"아 왜그래?"
"자지말라니깐"
"눈 감고 있었다 눈 아파서"
"그랬쪄요~"
"근데 너 언제 들어왓냐?"
"와~ 이거봐 그래놓고 안잤데?"
"안잤어~"
"뭐 어쨋든 잠들지마 그럼 여기서 재워버린다"
"그건 좀 아니자나"
"아닌거 알면 자지마"
"네네 근데 우리 얼마만에 같이 씻는거지?"
"몰라~ "
"아 좋다"
그렇게 한참을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구고 있다가 물이 점차 식자 욕조에서 나와 간단히 샤워를 하고 욕실을 빠져나온 선예는
예은을 화장대 의자에 앉히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려주자 기분이 좋은지 살며시 웃던 예은은 몸을 빙글하고 돌려 선예의 허리
를 끌어안는다 그렇게 예은의 머리를 다 말리고 예은을 침대로 보내는 선예
"왜 안와?"
"나 머리 말려야지"
"내가 말려줄까?"
"그냥 자~ 피곤하자나"
"얼른 말리고 와"
빨리 말리고 오라며 침대에 몸을 묻는 예은 그런 예은을 보고 빠르게 머리를 말리고 예은의 곁으로 가자 선예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겨 안자 선예는 예은의 허리에 손을 얻고 잠에 빠져 들었다 다음날 선예가 눈을 떳을때는 예은은 이미 사무실로 가 연습
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같이 가지.. 혼자 가냐"
선예는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고 의상 스케치와 자료들을 챙겨 사무실로 향한다 사무실에서는 이미 예은은 한참 연습중이고
다른 스텝진들은 서로 자신의 분야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었다 선예가 사무실로 들어가자 현아가 선예의 뒤를 따라붙었다
"의상 구상했어?"
"하긴 했는데.."
"뭐야 그 자신없는 반응은?"
"처음이라.."
"누구는 태어날때부터 잘했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이러저리 깨져도 보고 하면서 실력이 느는거지!"
"응 언니~"
"안녕하세요"
"자 이제 민팀장까지 왔으니 회의 시작합시다"
함참을 콘서트 컨셉과 의상 무대 퍼포먼스 등을 각 팀별로 설명하고 서로 논의하면서 이리저리 수정하면서 3시간 가량을 회의를
했고 모든 사항이 결정되고 나서 각팀별로 바쁘게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들이 내놓은 자료들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든 팀
이 빠져나고 회의실 의자에 몸을 깊게 뭍는 유빈과 예은
"아 피곤하다"
"와~ 뭐가 피곤해~ 한것도 없으면서"
"너 총지휘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총지휘는 무슨 아무것도 안해놓고~ 그냥 각 팀들이랑 내가 내놓은 안건에 오케이만 해놓고 뭘~"
"그럼 니가 다하실래요? 모든것에 승인하는거 쉬운지 아세요??"
"에이~ 왜그래~ "
"저기요~ 저희들처럼 의상 만드실래요?"
"아니~ 절대~ 바늘에 찔리기 싫다~"
"그럼 조용히 하시구요~ 근데 이렇게 노닥거릴 시간이 있으신가봐요?"
"응 왜?"
"제가 알기로 김유빈 사장님 책상에 지금 결제서류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박예은~ 넌 지금 연
습 멤버들이 너 오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하던데.. 뭐 단장은 너 오면 갈아먹는다고 믹서기 준비하고 계신다던데?"
"뭐?"
"뭐? 아나 죽었다! 나간다"
유빈과 예은이 회의실을 빠져 나가고 선예는 현아의 의상도안과 자신의 의상도안을 테이블 위로 짝 늘어놓고 골라내기 시작했다
선예가 도안을 골라내 옆으로 넘기면 현아는 도안에 번호를 매기고 있었다 한참을 이리저리 순서를 바꾸고 정리를 했고 정리가
끝나고 선예와 현아는 바로 원단시장으로 달려갔다 자주 가는 곳에 들어가 도안에 맞는 의상들을 고르기 시작하고 가격을 지불
하고 차에 실고 사무실로 돌아와 의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
"제대로 해라~!"
"내가 언제 제대로 못한거 봣어? 언니는 왜그래?"
"뭐든지 내가 뭘 말하는지 모르냐?"
"알아... 후...떨린다..."
"너 알지... 니가 하자는 퍼포먼스에 비용꽤 깨진거?"
"깨지긴~ 그짓말하지마~ "
"무대장치랑 다 공짜냐 그럼?"
"예...예..."
"예은씨 오프닝 들어갑니다 준비하세요"
스텝의 말에 예은은 심호흡을 하고 선예는 예은의 옆으로 와 의상을 정리해준다
"후와.... 나 떨린다.."
"콘서트 처음하는 것처럼 왜 그래?"
"꼭 처음하는 것 같애."
"잘하자나~ 긴장하지 말고"
"응~ 쪽- 나 갔다 올게"
선예의 볼에 입을 맞춘 예은은 유압장치 위로 올라가자 스텝이 카운트를 세자 순식간에 무대위로 팅겨져 올라가는 예은
"헬로 베이비들~! 다 같이 놀아보자~! 렛츠고~!"
그렇게 무대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무대를 즐기는 예은 한참을 그렇게 무대를 누비고 관객들과
손도 잡고 추첨을 해서 관객을 무대위로 끌어올려 같이 놀고 춤추고 노래하고 하면서 콘서트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어느덧 콘서
트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마지막 곡을 준비하기 위해 무대뒤로 사라지는 예은 그 사이 게스트로 소희와 선미가 나와
예은이 의상을 갈아입을 시간을 마련해주었고 황급히 무대 뒤로 뛰어 들어온 예은 그런 예은의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는 선
예
"현아야 의상!"
"나 물좀"
물을 찾는 예은에게 물병을 건내자 목이 많이 탔는지 황급히 마시는 예은에게 의상팀과 메이크업팀이 달려든다 땀으로 인해 지
워진 메이크업을 고치고 전 무대의상을 빠르게 벗고 다음 의상으로 갈아입는 예은 의상을 다 갈아입자 마지막으로 다시 메이크
업을 고치고 무대에서 멘트를 하고 있는 소희와 선미 사이에 끼어든다
"야~야야~~ 연애질은 너내 공연때 해~! 왜 남의 공연와서 연애질이야!"
"부러우면 댁도 하면 될거 아니야?"
"야~!"
"그치 선미야~"
"웅~ 우리처럼 당당하게 하면 되지?"
"지랄~! 적당히 해라~! 워이워이~ 내려가~ 나 공연해야하니깐~!"
"와~ 웃기다~ 공연료~! 통장에 자 넣어놔~! 가자~ "
"와 제네~ 완전 웃겨! 남의 공연와서 왜 연애질이야~ 그죠?"
"네에~~~"
"자 이제 마지막 곡이에요~ 마지막 곡인만큼 다같이 즐겨줬으면 좋겠어요~ 웨딩이라는 곡인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I wanna be with you come to me babe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니
I need your love I can't live without you
이 노랠 너에게 주고 싶어
사실 너와 매일 아침마다 함께 눈을 뜨는 상상을 해왔어
언제라도 니가 기대 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나였으면
괜찮겠니 화도 잘 내는 나와 속도 좁은 나와 같이 살아가도
우리 지금까지 잘 지내 왔잖아 너무 두려워 하지는마
허락해줘 사랑해도 된다고 항상 니 곁에 머물고 싶어
이젠 내 사랑이 되줄 순 있겠니 나의 소원은 바로 너야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해도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겠니
약속할게 내겐 마지막 사랑이 오직 너 하나 뿐이란걸
괜찮겠니 화도 잘 내는 나와 속도 좁은 나와 같이 살아가도
지금처럼 곁에 머물러 주면 돼 너무 두려워 하지는마
허락해줘 사랑해도 된다고 항상 니 곁에 머물고 싶어
이젠 내 사랑이 되줄 순 있겠니 나의 소원은 바로 너야
사랑할게 짜증 섞인 니 말투 큰소리로 웃는 버릇하나까지
내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 세상모든걸 가졌으니
허락해줘 사랑해도 된다고 항상 니 곁에 머물고 싶어
이젠 내 사랑이 되줄 순 있겠니 나의 소원은 바로 너야
나의 소원은 너인걸'
"후우... 이 노래를 들어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후... "
"꺄약~~~"
"쉿~~ 자자~ 진정들 하시고~ 누군지 아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르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누구죠?"
"서나~!" "서나씨~ " "까약"
"자자~ 누구인지 나왔네요~ 서나야~~ 아니~ 민선예~! 나와줄래?"
예은은 선예의 이름을 부르며 무대 사이드 쪽으로 가 무대 아래쪽에 있던 선예에게 손을 내민다 하지만 선뜻 예은의 손을 잡지
못하는 선예
"괜찮아~ 올라와.."
"........"
"뭐 안올라오면 내가 내려가지뭐"
올라오지 않는 선예때문에 예은은 무대 아래쪽으로 뛰어내려가 선예 앞에 서자 조명은 예은과 선예를 비추자 그 자리를 벗어나
는 선예
"선예야~ 피하지 마 내 옆에 있어줘 "
예은은 선예의 손을 잡고 무대위로 올라가자 소희와 선미 그리고 유빈까지 무대위에 기다리고 있었다
"거 디게 오래 걸리네~"
"쉿~! 자자 조용해주시구요~ 음... 선예야 너랑 만난지 4년 됐자나 근데 한번도 너에게 제대로 한적도 없고 너에게 이벤트다운
이벤트도 해준적이 없고 오히려 연예인이라는 내 직업때문에 당당히 데이트도 못하고 어떻게 보면 꽁꽁 숨어서 연애했자나 우리
그게 너한테 되게 많이 미안해 내 옆에 니가 있다는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한번도 당당하게 소개한적도 없어서 되게 미
안해... 그래서... 너에게 하고 싶은말은...말이지.. 후우..."
"거 자식 되게 뜸들이네~"
"아~ 좀~! 조용히 해봐~!"
"선예야... 민선예... 지금처럼 평생 내옆에 있어줄래? 반지는 이미 니 왼손에 끼워져 있으니깐 반지는 패스하고 대신 이거 목
걸이의 의미 알아?"
"뭔데?"
"하나가 되기 위해 받아주세요.. 사랑해 선예야 나랑 결혼해줄래?"
"박예은..."
"흠... 안받겠다는 말은 하지마~ 너 이미 얼굴 다 팔렸고~ 아무하고도 결혼못해~ 그러니깐~ 고민하지 말고 받아줘~"
"꼭~ 이렇게 초를 치시죠~ 끝까지 멋있으면 얼마나 좋아?"
"아~ 빨리~~ 말해~ 받아줄거야 말거야~~!"
"사랑해 박예은~!!"
"까울~! 민선예~ 사랑해~ 그리고 평생 니 옆에 있을게~! 그리고~ 바람피면 죽는다~! 여기 모든 사람들이 증인이에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는 분 있을지는 모르겟지만 거두절미하고 박예은 민선예 이건 선물이다"
"뭔데? 뭐 회사 주식이라도 돼?"
"내가 너한테 주식을 왜주냐? 받아"
"뭐야 이거?"
"혼인신고서~! 너내 한테 내가 해줄게 마땅치 않아서~ 너내 집도 잇겠다 반지도 있겠다 뭘 해주겠니? 너내에게 가장 좋은게 이
거인것 같애서~ 아무튼 이쁘게 잘지내라~"
"고마워 언니~ 아~ 우리만의 세계에 있었네요~ 여러분~ 내마누라 이쁘죠~ 그렇다고 탐내지 말구요~ 그리고 우리 선예 아프게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사랑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콘서트의 마지막을 이렇게 마무리 지어서 죄송해요~ 여러
분들을 즐겁게 보내드렸어야 하는데~"
"재미있었어요~" "괜찮아요"
"그럼 다행이구요~ 이상으로 박예은의 콘서트를 마치겟습니다~ 집에 조심해서 가시구요~ 다음에 뵈요~ 안녕~!"
조명이 꺼지고 무대뒤로 돌아오는 선예와 예은을 반기는 유빈 소희 선미와 스텝진들
"축하해~ 이쁘게 잘살아~"
"박예은 바람피면 죽는다"
"흑흑 민팀장이 아까워~"
"민팀장 불쌍해"
"이건 잇을 수 없는 일이야~ 민팀장 안돼~"
"이사람들이~ 무슨 소리하는거야?! 대체!"
"하긴 내가 아깝기는 해?"
"민선예~!!!"
"사랑해 박예은~ 평생 사랑할게~"
"히히 나두 평생 사랑할게~! 너만 볼게~"
"당연하지~ 바람피면 죽는다~!"
"네~~ 마누라님~"
#
Within my loving...번외 인데...
전편을 언제 썻는지도 기억도 안나~
어쨋든 한동안 활동안하다가
다시 돌아왔음... 하지만 반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느...
댓글 옵션 아시죠~! 기본옵션중 기본이라는거~~!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손팅에게 축복을~~!
오오오오 이제야 보는 번외ㅠㅠ 죄송해요ㅠㅠ 이제야 봐써요ㅠㅠ ㅇ역시달달 ㅋㅋ폭풍간지 박예은ㅋㅋ 작느님사랑!
ㅎㅎ 폭풍간지 박쿤이지요~~ ㅎㅎ#손팅에게 축복을~~!
또읽고가요ㅠㅠ 작느님 혹시소장본,...ㅠㅠ부탁해도될까요ㅠㅠ xndp1111@naver.com
아~~~달달해~~ㅠㅠㅠ투예의 달달물을 읽다보면 스크롤을 쥐고있는 나의 손가락이 오그라져있어~~ㅋㅋㅋㅋ
아~~~투예달달은 공식이니라ㅠㅠㅠㅠㅠㅠㅠ
ㅎㅎ 어떻게 펴드릴수도 없고... 참...#손팅에게 축복을~~!
번외 드디어 읽었네요ㅎㅎ 너무 달달해요!!
하하~~~! 감사합니다~~! #손팅에게 축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