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문화유산의 향기 > 등록문화재 > 인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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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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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팔당역은 상·하행선로 사이 플랫폼에 역사가 있다. 이런 형태의 기차역은 국내에서 유례가 드문 것으로 철도사적·건축사적으로 가치 있는 건축물이다.
1939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중앙선 팔당역의 옛 역사다. 보통 역사와 다르게 철로 가운데에 폭이 좁고 길이가 긴 일(一)자형 목조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외형은 건립 당시의 모습이 잘 간직되어 있는 편이고 내부공간은 조금 변형되었으나 주요 구조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2007년 12월까지 무궁화호 열차가 섰던 역이지만, 중앙선 철도를 복선화하면서 새로운 팔당역이 생기고부터 이곳은 문을 닫았다.
새로 생긴 팔당역에 내리면 광장 왼쪽에 옛 역사가 있다. 예전에는 팔당유원지가 인근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역사를 찾았지만, 팔당유원지도, 옛 팔당역도 모두 문을 닫아버린 요즈음, 옛 역사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진 찍는 사람들이다.
팔당역 주변에는 천천히 걸으며 즐길거리가 많다. 한적한 풍경을 간직한 팔당역 주변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좋고, 예봉산에 다녀와도 좋다. 예봉산 산행은 두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또 팔당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만 가면 다산유적지와 팔당댐에도 다녀올 수 있다. 한 시간 정도 걷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걸어서 다녀와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