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마낭→푸라켄곰파)-5day
트레킹 3일차
<<마낭의 1일차 일출>>
안나푸르나 4봉
틸리쵸피크
2봉
강가푸르나와 안나3봉
안나2,3,4, 강가, 틸리쵸피크
핸드폰으로 full사이즈로 촬영
광각렌즈를 가져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핸드폰으로 광각사이즈로 촬영했다
마을 뒤로 올라가 파노라마로
강가푸르나, 안나푸르나4봉, 틸리쵸피크
마낭을 기념하기 위해...
마낭 박물관 앞에서
<< 3940m 프라켄곰파 원점회귀 트레킹>>
오전 9시
5000 고지가 넘는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는
3500 고지의 마낭에서 하루쯤 쉬면서 고산증에 적응하면 좋다...
이곳에서 하루 더 쉬면서
마낭마을에서 올려다 보이는 프라켄곰파쪽으로 올라간다
이 지역 가이드가 말하길
"이곳은 토롱라(Torong La) 패스를 잘 건널 수 있도록
축복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마낭에서 푸라켄 곰파를 오르는 것은 경치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일출 때 보았던 안나 4봉이 낮엔 또 다른 느낌
산이 높으니 태양의 빛이 방향을 바꿔가며 다르게 비친다
오늘 올라갈 곳을 올려다본다
저 절벽 같은 산을 오른다고 한다
80프로쯤 높이에 동굴사원이 있는데 그곳이 프라켄곰파 이다
높이는 4000m 고지쯤 된다고 하고
길은 지그재그로 펼쳐지지만 가파른 곳이다
'곰파'는 사원이라는 뜻이다
중간의 프라켄뷰포인트에서 숨을 돌리며
안나푸르나 3,4봉과 강가푸르나, 틸리초피크를 감상하는 날이다
푸라켄곰파, 불교사찰까지 올라야 하는데
중간 프라켄 뷰포인트
여기까지만 올라도
안나푸르나의 멋진 파노라마와 티베트불교의 흔적
그리고 마낭마을의 뷰까지....
이곳 프라켄은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한국인이 관광 삼아 가장 많이 가는 곳이 푼힐전망대(3200m)인데
푼힐 전망대보다 더 높은 곳
마낭마을의 3500m 고지에서도 300미터쯤 더 올렸으니
높이만으로도 세상 이렇게 멋진 뷰가 있을까
프라켄곰파는 3940m고지
그곳까지 오늘의 목표다
고소적응일이라고 쉬는 줄 알았더니
오르는 것은 힘들지만 남들 따라서 그냥 걷는다
길은 완만하고 농촌마을 들길 같은 길이 초반에 펼쳐진다
앞으로 보는 것보다 뒤돌아 건너편 풍경 보는 것이
더 기쁘고 행복한 날
저 건너편 절벽위에 강가푸르나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에서 안나푸르나의 설경을 더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아래 보이는 빨간 지붕은 2018년에 지어진 불교사원이다
한 포인트 오르니 안나 2봉이 보이고...
점점 가파르게 보이는 길을 따라 오르면
더 멋진 절경이 기다릴 것 같아...
쳐지지 않고 열심히 따라 붙는다
앞에 가는 75세의 고령 할아버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히말라야의 절경을 잊을수가 없어 또 왔다고 한다
천천히만 걸으면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자신을 믿는 할아버지다
마낭에서 대부분 하루를 더 쉬면서 곰파까지 오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내일 가야 할 틸리초피크
강가푸르나와 안나4봉
핸드폰으로 찍어본 안나푸르나 산군들
안나 2봉과 4봉
그리고 앞에 강가푸르나 오른쪽 끝이 틸리쵸이고
길 건너 강가푸르나 호수가 보인다
돌이 많은 길을 따라 곰파까지 오르려는 트레커들
4000 고지가 가까워오니 나무들의 키는 낮아진다
이런 거친땅에 발붙이고 살고 있는 나무들이 참 끈질기다
티베트 불교탑이 줄어지어 있는 곳이
프라켄 최고의 뷰포인트
우린 저곳을 지나 푸라켄곰파 동굴사원까지 오를 것이다
프라켄 뷰포인트에서 바라보는 틸리초피크
돌탑이 있는 전망대
한국처럼 불교문화권이다보니 돌탑을 많이 만난다
푸라켄의 룽다
히말라야언어를 바람을 빌려 열심히 전하고 있는것 같다
설산.초르텐,타르쵸
네팔의 모든것을 말하고 있는 곳이다
룽다는 경전이 적혀있는 오색의 깃발로서 바람의 말을 뜻한다
기다란 장대에 한 폭의 깃발이 매달려 있으며
룽다가 바람에 흩날리게 되면 경전이 온천하에 전달된다고 믿는다
파란색을 하늘, 흰색은 구름, 초록색은 바다, 노란색은 땅을 뜻한다
룽다는 우주의 만물과 모든 생명의 근원을 상징한다
타르초 역시 룽다와 같이 오색의 깃발이며 , 그 의미는 같지만 생김새가 다르다
마치 만국기처럼 수평으로 길게 여러 가닥으로 매달려 펄럭인다
초르텐은 고승의 사리나 티베트 불교의 귀중한 유물을 보관하는 불탑이다
서로 다른 모양과 이름의 8가지 초르텐이 있으며
이는 석가모니 일생의 중요한 사건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외에 옴마니 반메훔이 새겨진 다양한 돌이나 바위가 있은데
뜻은 모든 죄악이 소멸되고 모든 공덕이 새로 생겨난다는 뜻이다
네팔의 티베트 불교의 상징물이 전부 모여 있는 프라켄 뷰포인트
안나푸르나 산군과 함께 절경을 감상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눈과 마음에만 담고 카메라에는 모두 담을 수 없는 아쉬움이 크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서킷,
또는 안나푸르나라운딩에서 만나게 되는 마낭마을은 최고의 경관과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대부분 방문자들은 마낭마을에만 이틀 머물다가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에
마낭마을 안에서만 보는 뷰를 보고 평범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평범한 뷰도 이미 많은 히말라야의 경치를 봤기 때문이지 결코 평범하지 않다.
특히 마낭마을에서 투숙하면서 앞과 뒷면에 있는 강가푸르나 빙하호수를 보기 위한 뷰포인트를 방문하고
그 맞은편 4천 미터 해발고도에 위치한 벼랑 속 곰파에 오르면
안나푸르나 산군들은 물론, 마나슬루도 제대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티베트 불교의 상징인 밀교,
미라랫바와 제2의 부처로 알려진 파드마삼바바의 유적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대단하다.
곰파까지 오르면서
기막힌 절경을 놓칠 수 없어 보고 또 보고
찍은 것을 또 찍고 찍고...
웅장하고 신령스러운 안나푸르나의 이 절경을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 이번 여행
다시 오기 힘들 것 같아 카메라 셔터만 속절없이 누른다
<<3940m 고지, 프라켄곰파의 이모저모>>
9시 출발 11시에 도착한 프라켄곰파(푸라켄사원)
동굴입구 문으로 들어가
내부의 캄캄한 돌계단으로 올라가면
스님이 머물고 있는 사원내부를 볼 수 있다
동굴 같은 사원 속으로 들어가니 스님이 계신다
넙죽 엎드려 절하고 1불 시주
노란색의 가느다란 끈을 목에 걸어주신다
우리나라처럼 삭발승이 아니고 승복도 입지 않으셨다
(허락하에 촬영)
곰파사원 마당에서 보는 뷰
강가푸르나 아래 강가푸르나 아이스호수가 제대로 보인다
마을 건너 강가푸르나 전망대를 가면서 저 호수를 많이들 들리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물이 말라서 큰 매력이 없다고 한다
이곳 곰파에서 건너다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하여 저곳은 가지 못했다
4000 고지의 프라켄곰파를 탐방하고
낯선 이국의 사원에서 이곳 방식의 절도해봤다
동굴 안에서 목에 노란 줄을 하나씩 걸어주는 스님이 계셨다
일행은 이색체험을 한 뒤 마낭의 롯지로 되돌아간다
황무지를 지나가는 길과 풀 한 포기도 나에겐 잊지 못할 풍경이다
처음이지만 안나푸르나 서킷트레킹 내내 함께 했던 인연들
언제 또 만날지 기약은 없지만
영원한 기억이고 영원한 인연이다
금방이라도 우수수 쏟아져 내릴것 같은 절벽의 흙더미들
그래도 오랫동안 마낭의 마을을 지키며
안나푸르나 산군과 함께 지내고 있다
빨간 지붕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풍경
내일은 저기 보이는 틸리 쵸피크아래 베이스캠프까지 걸어갈 예정이다
틸리쵸 피크
오른쪽 고개 내민 바위는 우리가 똥바위라고 명명했다
트레킹 하는 동안 내내 따라다녀서 말이다
제주도보다 더 많은 돌
벽이 되고 담장이 되는.... 자연의 소재를 잘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다
프라켄 곰파까지 쉬엄쉬엄 2시간 정도 올라가고 1시간 20분 하산 코스
거리로는 약 왕복 6km 정도다
내려와서도 올라가서도
단짝으로 따라다니는 안나푸르나의 산군들이다
하산 후 역시 입맛에 딱 맞는 점심과 저녁을 먹으며
느긋한 하루를 끝낸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기념으로 안나푸르나의 수제 모자 3개를 샀다
이 모자를 보며 영원히 이곳을 기억할 것이다
안나푸르나(마낭→시리카라카 → 틸리쵸bc)-6day
트레킹 4일차
<<마낭의 두 번째 일출>>
일출시간 :5시 49분
오전 5시 40분에서 6시까지 일출 뷰
오전 6시 아침 식사를 끝내고
틸리쵸를 향해 7시 출발
마낭(3540m)에서 컁사르(3900m)와 시리카르카(4050m) 지나 틸리쵸베이스캠프(4100m)까지 14km
고도를 600고지나 올려야 하고
7시간의 트레킹인데 난이도가 있고 랜드슬라이스구간이 있어 위험하기도 하다
마낭의 아침은 포터들이 가장 분주하게 움직인다
우리의 짐도 포터들이 30~40kg의 무거운 짐을 지고 트레킹 내내 함께 한다
낡은 신발과 낡은 옷을 입고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프라켄곰파에서 이쁘게 내려다보았던 빨간 지붕 옆을 지나 틸리쵸베이스캠프로 간다
고개를 내민 틸리쵸 피크가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한다
가까운 것 같지만
틸리쵸피크 바로아래 틸리쵸 호수까지는 20km의 거리
마낭보다 고도를 1400m를 더 올려야 볼 수 있다
그 대단한 높이와 거리를 감내하고 우리는 틸리쵸를 향하여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은 그아래 틸리쵸베이스캠프까지 도착할것이고
내일은 틸리쵸호수로 올라갈 예정이다
마낭의 이른 아침 풍경
마치 아침안개가 피어오르는 듯한 풍경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집집마다 향을 피우는 연기가 뿌옇게 마을을 뒤덮고 있다
향내가 어찌나 진한지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고
천식을 가진 나도 기침이 심하게 났다
틸리초피크와 포터가 있는 풍경
베시샤하르에서 마낭까지는 지프차가 다닐 정도의 신작로였지만
마낭을 지나 컁샤르로 가면서 길은 달라진다
절벽구간과 계곡을 건너는 다리도 있고
급경사를 오르기도 한다
거대한 마르샹디강
절벽아래로 흐르는 마르샹디 강줄기
가물었는지 강바닥이 훤하게 보이는데
5월이 지나면서 우기에 접어든다고 한다
빙하가 녹으면서 흘러내리는 물과 우기가 겹치면 넓은 강폭을 모두 채우고 말리라
절벽 위를 걷지만 틸리쵸로 가는 길은 마냥 즐겁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산맥을 자랑하는 히말라야
그래서 각국의 산악인들이 모여드는 나라
많은 인종들 숲에서 나도 함께 걷는 기쁨이 있고 자부심마저 생긴다
안나푸르나는 한국인이 많이 찾기 때문에 이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한국말을 조금씩은 한다
틸리초베이스 캠프까지 마르샹디강을 건너야 하는데 두 개의 다리가 있다
많이 흔들리고 높은 위치다
조금 무섭지만 티를 내지 않고 용감하게 척척 건넜다
평상시 무서워했던 높이의 다리지만
이겨내야 토롱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무섭지 않은 척 건넜다
마르샹디계곡을 건너는 고공의 다리와 급경사를 오르고 나니
쉼터가 있다
쉬면서 누군가 열심히도 쌓아 올린 돌탑을 보니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는 풍경이다
무슨 산인지는 모르지만 거친 계곡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틈만 나면 고개를 들고일어나는 설산의 풍경
아무리 본다고 한들 지겨울 리가 없다
흙이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지대를 지나서....
캉샤르(3730m)로 들어서는 마을 문
컁샤르 마을 안내도와 안내문이 있지만
한국말을 잘하는 네팔 가이드가 있어서
누구 하나 읽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컁샤르마을 (3730m)
오호~!!
세계 어디를 가든 만국 공통음료 콜라와 환타
파라솔도 한국과 같은 느낌...
이곳을 걸으면서 이상하리 만큼 좋아했던 커피는 당기지 않고
콜라와 환타에 눈이 간다
가격표에는 환타와 콜라는 없다
그렇지만 안나푸르나에서의 환타를 시키고.....
차가 들어올 수 없는 마을
당나귀가 싣고 온다고 한다
그래서 환타값이 비싸도 감사하게 먹어야 한다
틸리초피크가 점점 코앞으로 다가서는 듯하지만
걸어도 걸어도 베이스캠프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
길을 따라, 산을 넘는 전봇대
오기전 상상했을때 깊고 험한 오지라 태양열을 이용한 전력만 사용할줄 알았다
쇠파이프이긴 하지만 만만찮은 히말라야 바람을 이겨내면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여기까지 오면서 넘어진 전봇대를 본 적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다
시리카르카 출입문
시리카르카에 위치한 제법 큰 규모의 사원
차량 접근이 되지 않는 곳에
이렇게 큰 사원과 마을을 형성한다는 것
네팔은 강하고 대단한 느낌마저 든다
이렇게 큰 사원을 찾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해서인지 사람하나 보이지 않는 조용한 사원이다
한참을 걸어와서 뒤돌아본 카르카의 사원
길이 아래와 위 두 갈래가 보이는데
틸리초베이스캠프로 올 때에는 아랫길로 왔지만
돌아서 나갈 때에는 윗길로 가야 토롱라로 갈 수 있다
시리카르카의 마을과 설산
시리카르카 마을 풍경
잠시 쉬는 동안 물자를 싣고 가는 당나귀 행렬을 만난다
무거운 짐... 대략 40kg을 싣고 수년동안 이 길을 드나들었을 당나귀
위대한 당나귀들을 보며 트레커들은 모두 길을 비켜준다
안나푸르나의 거대한 연봉들을 바라보며
왔던 길을 되돌아보아도 참 대단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좀 더 걸었어도 달라지지 않은 풍경을
신기하게도 지겹지 않다
카르카의 사원
거대한 안나푸르나 연봉들....
오늘 우리가 본 풍경 전부지만 그래도 카메라의 셔터는 쉴틈이 없이 중노동을 한다
Hotel Blue Sheep and Restaurant
오전 11시
이곳에서 오늘 점심을 먹고 틸리쵸베이스캠프까지 간다
내일은 4900m 고지의 틸리쵸피크전망대까지 갔다가
토롱라로 가기 위해 되돌아 나와서 이곳에서 숙박하기로 한 곳이다
2층에 자리 잡은 식당은 안나푸르나 최고의 전망을 가진 레스토랑이다
잠시 쉬는 동안 멀리 마나슬루 풍경에 젖는다
<<마나슬루방향의 풍경>>
마나슬루(Manaslu)는 해발 8,163m로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산이다.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이곳은 도전적인 등반 루트와 멋진 전망으로 유명하다.
마나슬루(Manaslu)라는 이름은 현지어로 '영혼의 산'을 뜻한다.
에베레스트보다 덜 혼잡한 대안을 찾는 숙련된 산악인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다.
이 지역은 트레커들이 지역 사회와 교류하고 주변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험할 수 있기 때문에
독특한 문화적 경험도 제공한다.
구름에 갇혀서 얼굴을 내밀기 힘들어하는 마나슬루
이곳 롯지의 창가에 앉아 바라보니
8000고지에 오른듯 가깝게 보인다
일행 중에 마나슬루트레킹 다녀 온이가 있어서
그때의 아름다운 풍경을 회상하며 설명을 하기도 했다
마나슬루풍경과 안나푸르나의 연봉의 보이는 롯지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차를 마셨다
한국에서 먹던 맛과 같은 김치볶음밥...
네팔셰프는 우리의 입맛을 어찌나 잘 아는지
그동안 먹은 음식 중에 짜장밥만 너무 짜서 남겼지만
나머지 메뉴는 전부 입맛에 짝짝 달라붙었다
한국에 온 적도 없고 한국인 식당에서 일한 적도 없는데
요리를 천부적으로 타고난 셰프인 것 같다
Hotel Blue Sheep and Restaurant
시리카르카에 위치하며
전망 좋은 숙소와 도움을 주는 사람과 함께 머물기에 좋은 곳이다
캉사르에서 여기까지 도달하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틸리초 베이스캠프에 도달할 때까지 머무를 수 있는 마지막 장소다.
Upper Shree kharka에서 다른 호텔을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친절하고 그들이 제공하는 숙박 시설도 안나푸르나의 다른 곳과 비슷하다.
그리고 여기에서 틸리초 베이스캠프의 객실을 예약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천국 같은 전망을 즐기실 수 있다
오늘은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쉬었지만
내일 이곳에서 취식을 할 예정이라 애정이 간다
Shreekharka Suspension Bridge
스릴 넘치는 다리!
순간은 아찔하다
시리카르카 다리를 넘어
가파르게 넘어가야 하는 급경사
성큼 더 다가선 틸리초피크
날이 점점 흐려오고 바람이 분다
비가 올 것만 같아 마음이 바쁜데
발걸음은 생각보다 쉽게 옮겨지지 않는다
틸리쵸 호수로 가는 트레일 안내판이 있지만
작아서 눈에 띄지도 않는다
산머리는 아예 보이지도 않을 만큼 흐렸다
산사태가 자주 나는 이곳에 비가 올까 봐 걱정이다
이곳을 벗어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기를 기도한다
처음 오던 날 소나기의 위력이 길을 막아버렸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서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부니 걱정이 많이 된다
틸리쵸 호수로 가는 마지막구간
대략 2km는 랜드슬라이스구간이라
산사태를 우려하며 조심해서 가야 한다
앞사람과 구간을 띄워서 걸어야 하고
마사토 같은 흙과 급경사 내리막길이 있어서
미끄러지기 쉬운 길이라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랜드슬라이스 마사토 구간으로 진입하면서..
<<틸리 쵸트레일 랜드슬라이스구간>>
미끄러지기 쉽고
급경사를 이루는 구간이 제법 길다
그래도 길게 이어진 길을 드디어 벗어났다
틸리쵸 베이스캠프(4100m)
마을에 들어서니 틸리쵸피 크는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1박을 하고
내일은 틸리쵸 호수 4900m 고지까지 왕복을 할 것이다
마을 뒤편으로 틸리쵸로 가는 길이 선명하게 이어져있다
이곳에서 토롱라를 거치지 않고 좀솜으로 바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고 한다
틸리쵸 베이스 캠프
오전 7시에 출발하여 14km걸어서 오후 2시에 도착했다
틸리쵸호수로 가는 마지막 롯지이다
이 곳은 언덕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여기에서 마르샹디 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HOTEL KHANGSAR KANG & RESTAURANT
우리가 묵었던 캉샤르 캉 롯지
규모가 뒤편 별채까지 있을 정도로 제법 크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식당건물이다
객실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하고
와이파이는 식당에서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여기는 좀 더 오지이다
오는 길에 바람이 좀 세다고 생각했는데 전기가 들랑날랑한다
랜턴을 옆에 챙겨두고 잠을 청했다
내일은 2시에 흰 죽을 먹고 3시 어두운 시각에
편도 5.5KM 틸리쵸 호수를 향하여 올라야 한다고 한다
가파르고 밤길이고..... 걱정이 되긴 하지만
내일 일은 내일 닥치면서 해결해야겠다
첫댓글 안나푸르나 서킷 한번 가봐야겠어요
시간과 경비와 체력이 되시면 망설이지 말고 꼭 다녀오세요
전 중앙아시아쪽은 이제 그만가고 대륙을 바꾸어서 남미쪽을 꿈꾸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