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뜨거운 사랑으로.
연수천 산책로의 가로수 벚나무들의 꽃들이 만개하니 황홀하여 눈이 부시다.
그러다 바람이 부니 꽃눈으로 날리고 목련꽃은 후두둑 떨어진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시.90:6).
벌써 꽃이 떨어지고 있다.
벚꽃은 거의 다 저간다.
꽃이 저도 다른 꽃들이 피어나지만 그러는 동안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고 떨어지는 꽃을 따라
세월이 흐르고 나의 생도 흘러간다.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보며 ‘꽃이 떨어지면 열매를 맺는다.
고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베드로전서 4:7-10>의 말씀을 묵상하는 날이다.
영혼을 살피며 살아야 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만물의 마지막>은 “예수님의 재림”과 ‘인생의 끝 날’이다.
그 끝 날이 후회가 되거나 두려움이 되지 않기 위해
“정신을 차리며 살라! 근신하여 기도하라!” 했다.
이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믿음을 지키고 경건하게 살라!”는 말씀이다.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뜨겁게 사랑하라!>는 “전심전력하여 사랑으로 살라!”는 뜻으로
미지근한 사랑이 아니라 열정을 쏟는 사랑으로 살라는 것이다.
<뜨거운 사랑>은 “허다한 죄를 용서하는 아가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다.
<떼제 공동체와 로제 수사>라는 책을 읽는다.
로제 수사는 “자비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조건 없는 사랑이 그대를 이끄는 원동력인가? 그
대는 일흔 일곱 번에 일곱을 곱한 만큼, 다시 말해 항상 용서하는가?
사랑에는 헤아릴 수 없는 깊이가 있다.
십자가는 사랑의 이 바닥 모를 깊이에 빛을 비춘다.”
선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
<선한 청지기>는 “선행과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할 사명이 있다.
하나님과 교회와 어려운 이웃을 향한 봉사를 기뻐하는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은사로 교회와 이웃과 가족과
타인을 도와주고 보살핌으로 도움을 주는 삶을 사는가?
봉사의 삶을 사는 사람은 성령의 열매와 착한 열매를 맺는다.
*묵상: “우리가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한일서.4:21)
*적용: 더 사랑하는 만큼 당신의 행복과 열매도 더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