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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11명)=니퍼트 보우덴 유희관 허준혁 강동연 김강률 오현택 이현승 이현호 함덕주 정재훈
▲포수(2명)=양의지 박세혁
▲내야수(9명)=서예일 류지혁 최주환 허경민 오재원 오재일 에반스 김동한 김재호
▲외야수(5명)=정수빈 민병헌 박건우 이우성 조수행
김현수때매 심란한 두산팬들이 많으실텐데 좋은쪽으로 해결되기만을 바래야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볼티모어와 어떻게 결론이 나던지간에 김현수가 올해 국내로 리턴하는 일은 없을거란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막이 다가왔네요. 오늘 개막전 로스터가 발표됐습니다.
보통 개막전 3연전에는 4,5선발은 제외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장원준, 노경은이 제외됐습니다.
주말 지나면 바로 등록되겠지요.
사실 유희관이 지난 일요일 시범경기에서 타구에 맞으면서 삼성전엔 어렵다봤는데 그냥 나오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장원준이 삼성에 약하고 엔씨에 강한편이라 그렇게 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는 얘기는 유희관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얘기도 되겠지요.
선발로테이션은 니퍼트-유희관-보우덴-장원준-노경은으로 로테가 돌것 같습니다.
5선발 경쟁자였던 허준혁이 아쉬운데.. 사실 허준혁은 불펜으로는 롱릴리프말고는 크게 활용도가 높지가 않다고 보는데
만약 노경은이 선발에서 정착하지 못하면 허준혁이 5선발로 들어갈거라 보여집니다.
진야곱이 빠진건 좀 의외인데 몸상태가 좋지 않은건지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투수가 더 필요한 시점이 되면 김동한이 내려가고 진야곱이 올라올 확률도 높아보입니다.
김강률의 빠른 회복이 고맙고, 강동연의 성장이 고무적인데.. 강동연이 정규시즌에서도 시범경기처럼 자신감있게 던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내야수는 서예일이 눈에 띕니다. 조수행과 함께 전지훈련때부터 시범경기까지 감독 눈에 들어온 모양새입니다.
백업은 수비가 우선시된다는점을 감안할때, 김동한이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1군에서 오래있긴 어려워보입니다.
외야수도 박건우, 정수빈, 민병헌이 주전일테고 이우성과 조수행이 뒤를 받칠텐데요.
둘다 시범경기에서 나쁘지 않았기에 기대가 됩니다.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르며 드디어 터지는건가하고 기대했던
국해성의 부상이 못내 아쉽긴 하네요.
김태형감독의 스타일상 홍성흔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누군가는 또 내려가야될것 같은데... 내야에선 김동한, 서예일,
외야는 이우성이 아무래도 유력한 후보라고 봐야겠죠.
시범경기 후반부를 보면 서예일보단 류지혁을 자주 쓰는걸 봤을땐 내야유틸로 류지혁이 낙점됐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포수는 박세혁이 최재훈을 확실히 밀어낸 모습입니다. 최재훈이 부상도 부상이지만 박세혁보다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밀릴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그렇다고 3포수체제를 써야할만큼 최재훈이 매력적인 카드도 아니구요.
이래저래 최재훈으로선 13년 포시에서의 부상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제 다른팀들도 다들 젊은 포수유망주들이 있기에
트레이드카드로도 크게 매력적이지가 않죠.
군제대자원들도 있고해서인지 작년에 비해서 뎁쓰가 좀 나아진 느낌이긴 합니다.
다만 쓸놈쓸 경향이 있는 김태형감독이기에 유망주들은 기회가 왔을때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어야할겁니다.
용병들은 두말할 필요없이 기대를 할수밖에 없죠. 작년이 운이 좋아서 용병 다 망하고도 우승한거지만
올해까지 그러면 정말 팬들은 미쳐버릴겁니다. 일단 시범경기만 놓고보면 니퍼트는 확실히 예전만 못한 느낌이고,
보우덴, 에반스는 대박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니퍼트는 경험이 충분하니 자기몫을 해줄테고
보우덴, 에반스도 중간정도는 해줄거라고 보면 작년에 비해선 역시 많이 업글이라고 봐야겠죠..
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타자는 역시 박건우입니다. 김현수라는 핵심이 빠져나간 자리에 주전으로서의 확고한 모습을
보여주어야할테니까요. 타격과 주루는 크게 걱정안하는데 역시 불안한건 수비와 부상입니다.
김현수가 지금 수비 못한다고 까이고 있지만, 두산시절엔 좌익수에서 항상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죠.
박건우가 재능이야 좋은 친구지만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잔부상이 많던데 풀타임을 뛰려면 몸관리는 필수요소죠.
작년 우승덕인지 여러 전문가 예상에서 NC 다음으로 2위로 꼽는 분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론 NC 1강에 한화, 삼성(윤,안이 합류할경우)이 4강 안정권이라고 보여지고.. 두산은 3,4위정도가 아닐까 보여집니다.
더 치고 나가려면 역시나 용병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봐야겠지요.
두산의 응원단장인 한재권단장이 작년에 응원트레블을 했었죠. 우리은행, OK저축은행, 두산이 우승하면서 본인이 단장으로 있는
팀들이 모두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그리고 올해 우리은행과 OK가 우승하면서 .. 두산만 우승하면 2연속 트레블을 달성하게 됩니다.
한단장의 우승빨이 올해도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ㅎㅎㅎ
첫댓글 올겨울 응원하던 팀들이 모두 우승에 실패했네요. 모비스, 현캐, 흥국생명.. 두산은 작년에 우승해서 다른해보단 스트레스를 좀 덜 받긴 하겠지만 그래도 경기력 안좋으면 또 욕하면서 보겠죠. ㅎㅎ
반갑습니다 느림보님.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최재훈 안타깝고 김강률의 빠른 복귀, 정재훈이 반갑네요.. 신인들 용병들이 잘 안착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김인태는 부상인가요? 자취를 감췄네요..
부상없이 다들 잘 해나가길 바랍니다.
넵.. 올해는 예년보단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을거 같긴 합니다. ㅎㅎ 김인태는 엠팍에서 보니 수비가 헬이라더군요. 수비에서 어느정도 발전이 없으면 김태형감독 스타일상 올릴거같지 않습니다. 팬들이 가장 기대하던 유망주였는데 참.. 안타깝네요. 본인이 노력하는 수밖에 없지요.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유희관 공맞는거보고 작년 시범경기 생각이 나서 아찔했는데 개막전시리즈에 나오는걸보면 큰 영향이 없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느림보 유희관 말로는 어지간하면 빠지고 싶지않다고 하더군요. 의외로 강단이 있어요. 생긴건 울라프인데 말이죠..
김인태는 노력 많이 해서 올라오길 바랍니다. 저도 올해는 마음이 좀 편해요. 그나저나 보우덴 살짝 기대됩니다.
@둠키 보우덴은 제가 한참 메이저리그에 빠져있을때 보스턴에서 나름 기대하던 유망주로 자주 들었던 이름이었기에 두산으로 온다고 했을때 좀 놀랐었네요. 이 친구는 계약도 일찍하고 본인도 여기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거 같아서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던지는걸 짧은 영상으로만 봐서 모르겠는데..평가가 제구는 좋은데 변화구 결정구가 없다는 얘기가 들려서 좀 걱정이긴 합니다.
타팀팬이지만 최재훈 포수 매우 인상깊었는데, 안 보던 사이 폼이 예전 같지않나봅니다ㅜㅜ 야구팬으로서 다시 예전 좋은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네요ㅎ
윤명준 없어서 + 5승 정도 할 듯
받고 홍성흔 잘 활용하면 +5승
포수는두산...최재훈 한화오면 좋을텐데....
정재훈은 롯데 있을땐 태업이었을까요? 부상이었을까요? 그래도 좋아하는 아쓰정이 와서 좋군요 ㅋ
고제트는 이제 1군엔트리에도 못들정도로 안되나요? 아쉽네요
아! 내야 엔트리 보면서 계속 누가 없는데...이랬는데 고영민이었네요. 제 사랑이 이렇게 식어가네요. 니퍼트도 전같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