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 1 - 교토역에서 기차를 타고 히메지에 내려서 히메지성으로 걷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F04405A710CE621)
4월 10일 교토 히가시야마(東山)에서 유서깊은 대찰 난젠지 南禪寺 (남선사) 와 에이칸도
永觀堂(영관당) 절을 보고 구마노냐쿠오지 신사 를 구경한 후에 벚꽃이 만개한 예쁜
수로인 철학의길 哲學の道(철학노도) 을 구경하고는 무린안 無紐庵(무유암) 암자를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497405A710CEB10)
이제 기차를 타고 히메지 를 구경하고는 다시 오사카 로 갈 시간이라 우리 호스텔에 들러
배낭을 찾아 메고는 지하철 히가시야마 (東山) 역에서 도자이센을 타고 3정거장
가라스마 오이케역 에 내려 카라스마센 烏丸線 으로 갈아타고 교토역 京都駅 으로 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00405A710CE82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E1405A710CED23)
이번 5번째 우리 교토 여행은 2박 3일 일정인데.... 시간을 헤아려 보니 모두
40시간이지만 이틀밤을 잤으니 사흘간 관광에 실제로 구경한건
18시간 으로 모두 20편의 여행기 를 남기고 떠나는데.... 돌아보니 아쉽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7D7405A710CEF23)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866405A710CF024)
한정된 시간에 어디를 보아야 할 것인가 하며 끝까지 망설인 곳 중에 하나는... 미미즈카
耳塚(이총) 이니 교토역 동쪽으로 게이한전차 시치조(七條) 역에 내려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데 임진왜란때에 전공 확인을 위해 조선인의 귀와 코를 베어간후 묻었다는 무덤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90C405A710CF412)
1597~ 98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사람 3,726 명을 비롯해 126,000 명의
귀와 코가 묻혀있는 곳이며..... 옆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도요쿠니 (豊國, 풍국)
신사가 있고 5분 거리에 교토 국립박물관 과 산쥬산겐도 가 있는데 망설이다가 단념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9823D5A710CE01A)
사람의 귀나 코를 벤다는게 잔인해 보일수도 있지만, 조선에서도 이순신장군은 적장
마다시의 시체를 갈쿠리로 끌어올려 목을 베었고 또 자신이 벤 적의 수급 을
진린에게 선물 했으며... 원균도 바다에서 시체의 목을 베느라 혈안이 되었고
다른 장수들도 이런 수급을 소금에 절여서 장계와 함께 임금 선조 에게 보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cafe/990AE93B5A710CDD1C)
일본도 전투후에 적의 목을 베어 수급을 점검하는“쿠비짓켄”으로 전공을 확인받았는데
정유재란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조선인과 명군을 죽였는지라.... 목을 베어 일본에
보내자면 부피와 양이 너무 많아 도저히 감당할수 없으니 귀와 코로 대신하게 된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4E13B5A710CDD19)
또 교토 남부 후시미 (伏見) 에 있는 1000개의 주홍색 도리이가 터널을 이룬 이나리
타이샤 신사 를 보고 싶었는데..... 주신은 만사형통의 이나리 신 으로 일본
전국에 3만개나 산재한다는 이나리타이샤 중에 교토 후시미 신사가 본사 라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037405A710D3724)
이나리타이샤 신사 남쪽에 일본 사케(청주)의 명가 게케이칸 (月桂冠 월계관) 슈조
가 있으니....‘후시미즈(伏水)’란 명수(明水) 때문에 좋은 술을 빚을수
있다고 하는데, 하천 바닥 아래 모래층을 흐르는 물인 복류수(伏流水) 는
부드러운 후시미 사케의 몸통이니 25개 양조장이 이 물로 술 을 빚는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A7D3B5A710CDD17)
*** 후시미 신사와 양조장 사진은 Travie 님과 vegan_life 님 및 동아일보에서 가져왓습니다. ***
후시미 사케 는 호리카와(堀川) 란 하천 때문이니 호리카와는 후시미성의 외호 (해자)로
오사카(大阪) 시를 관통하는 요도가와(淀川) 로 흘러드니 철도부설 전에는 오사카까지
술을 쉽게 수송할수 있었기에 후시미의 양조산업이 17세기 부터 번창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1923B5A710CDE1B)
게케이칸은 창업 380주년을 맞는데 최초의 상호는‘오쿠라(大倉)’그래서 양조 박물관
이름이 ‘게케이칸 오쿠라 기념관’이니... 건물은 1909년 지은 양조장으로
하얀 벽의 외관이 고풍스러우니 게케이칸의 역사 는 바로 일본 사케의 역사 라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6B2405A710CF521)
일본 사케 역사에서 어지간한 ‘최초’가 다 여기서 나왔으니 미국 수출
(1901년), 탈방부제 (1911년), 병술 (1931년), 왕실 공납(1919년),
연중 양조(1961년), 효모를 죽이지 않은 술 나마자케 (生酒·1984년) 등등.....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6D13B5A710CDC23)
게케이칸은 철도 승객을 위해 1910년 개발한 술잔겸용 뚜껑의 소형 병사케, 그중 동그라미
와 사선이 교차한 로고와 1910년 개발한 컵 대용 뚜껑 장착 병술이 눈에 띄는데
철도시대를 맞아 기차간에서 마실수 있게 컵 대용 뚜껑을 붙인 사케 개발의 배경 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FBC405A710D3B16)
이 기념관에서도 술을 빚는데 사케코보(酒香房) 란 작은 시설에서 만드는 품평회 출품용
고급술이며... 양조장을 개조한 식당 쓰키노쿠라(月の藏) 도 부근에서 운영하니
기념관 골목은 에도시대 정취가 짙게 풍기는 일본 ‘역사가도(歷史街道)’의 일부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E56405A710D3C24)
‘일본을 한번 세탁해 보겠습니다’라는 말로 상징되는 근대화의 주역인 사카모토 료마 가
암살된 여관 데라다야(寺田屋) 도 길 건너편에 있으니 여행자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벚꽃철엔 호리카와 외호에서 뱃놀이 가 성행한다니 다음번 여행에서는 꼭 들르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2EF405A710D4024)
교토역에서 쾌속을 타려다가 역무원에게 물으니 히메지에는 신칸센도 선다기에 10시 46분
에 출발하는 히카리 를 타려고 앞 사람을 따라 줄을 섰는데 10시 39분에 출발 하는
노조미는 JR 패스로 탈수없어 그냥 보내는데 아이를 대동한 일본 여인도 역시 타지않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417405A710D3E0E)
신칸센은 오사카를 지나 창밖에 바다가 보이니 고베 인데, 문득 고시히카리 쌀로 유명한
니가타와 교토의 후시미와 더불어 3대 일본 사케의 명가인 효고현(고베) 의
단바 사케 가 떠오르니..... 명품 사케의 조건은 좋은 쌀과 미네랄이 적은 연수,
솜씨 좋은‘도지’인데.... 효고현 북부 단바가 그런 곳이니 단바토지(丹波杜氏)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2963D5A710CE028)
배경은 일교차에 좋은 쌀로 맛있는 술을 빚어온 역사로 한 계절 외지로 나가 일하는 걸
'데 카세키’라고 하는데 이곳 단바토지 에게는 한겨울 농한기의 짭짤한 수입원이니
사사야마(篠山)시 의‘단바 토지 주조 기념관’은 그런 양조 역사를 보여 준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DB13D5A710CDF24)
일본 사케 산업에서 효고현 은 양조량이 가장 많고 최상급 양조용 쌀 ‘야마다니시키
(山田錦)’의 고향이니..... 80년전 나라현 농업시험장에서 개발된 쌀은 최고급
다이긴조슈 양조에 쓰는 품종으로 65% 이상 깎아내도 쌀알이 부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FB83F5A711AA00B)
기념관이 있는 성터 외호에서 5분쯤 걸으면 호메이슈조(鳳鳴酒造) 가 있는데 고색창연한
양조장 건물엔‘조카쿠라(城下藏)’란 상점도 있으니.... 술과 시음용 잔인 도쿠리
오초코 를 파는데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이 연주되는 탱크에서 숙성중인 사케도 있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BE3F5A711AA02D)
또 다른 일본 사케의 명가는 고베시 나다 (灘 탄) 지역이니 롯코산에서 흐르는 지하수는
미네랄이 풍부해 일본을 대표하는 경수 로 알려졌으니, 남성의 술 이라 일컬어
진다고 하는데 인근에 고베항이 있으니 오사카 등지로 운반하기 좋은지라 번영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7733B5A710CDF23)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6B03B5A710CDE1D)
나다(灘 탄) 를 대표하는 사케 양조장은 250년 역사를 가졌다는 슈신칸 (酒心館 주심관)
인데... 일본 화장품 SK2 피테라 에센스의 촬영지며 폐쇄적인 다른 양조장과 달리
공장을 개방해 견학 을 할수있으니 청주 창고는 결혼식장으로 활용한다는데, 니가타,
후시미, 단바, 나다 외에도 히코네의 오카무라 혼케와 나라의 오미와 신사가 유명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AC93F5A711AA11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1AB3D5A710CE01D)
사케 는 찐쌀에 물을 넣고 누룩과 효모를 첨가해 당화와 발효 두 과정을 동시에 진행시켜
얻은후 고운 천에 담아 짜내는데 요즘은 압착기 를 사용하지만 옛날엔 커다란 나무통에
쌓은 뒤 무거운 돌로 눌러 짜내는 기푸네후쿠로시보리 (木船袋搾り) 방식 이었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10A3F5A711AA10A)
술지게미 양과 맛에서 드러나니 나무통에서 짜면 지게미가 30%나 남지만 맛이 우아하나
압착기에서 짜면 술지게미가 1% 밖에 남지 않고 술의 양도 많지만 감칠맛은 아무래도
떨어지니‘기푸네’란 배처럼 보이는 나무통이고 ‘시보리’는 조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051405A710D422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ACE395A710D4424)
일본 사케 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중에 기차는 11시 50분에 히메지역 姬路駅
에 도착하는지라 내려서 어렵게 코인로카 를 찾아 배낭을 넣는데, 여기서 서쪽
히로시마로 가는 기차를 타고 相生(상생) 역에 내려 다시 로컬 기차를 바꾸어 타고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CB23D5A710CE119)
반슈아코역 墦州赤穗(반주적수) 에 내려 버스나 택시를 타면 "쥬신구라" 의 무대인
"아코성" 赤穗城(적수성) 인데... 히메지성 姬路城 을 보고 다시 오사카 로
가야 하는지라 아무리 생각해도 시간이 맞지 않으니 다음번으로 미루고 포기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1D9405A710CE40D)
그러고는 JR 히메지역 을 나오니... 왼편에는 사철인 산요전철 히메지역 이고
오테마에도리 넓은 대로는 일직선으로 난지라... 저 멀리 백조성 이라고
불리는 히메지성 姬路城(희로성) 이 보이는데 1km 쯤 되는 길을 천천히 걷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493D5A710CE214)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BCB395A710D4C22)
거리에는 히메지 캐슬 루프 버스 라고 적힌 고풍스러운 투어 버스가 지나가고
소학교 어린이들이 하교하며 다양한 모습의 조각상 도 연이어
서 있는데 봄철 축제 마쓰리 를 알리는 희메지성 깃발 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B12395A710CAA1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8A7395A710D4B0A)
마침 하교시간이라 그런지 학생들의 교복 을 보노라니 남학생들은 목에 후크를
잠그는 검정색 엣날 교복 그대로이고.... 여학생들은 세일러복 인데 저
남학생들 교복은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때 입었던 교복과 100% 똑 같은 것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657395A710CAD1E)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E15395A710D4923)
일제시대때 부터 조선의 학생들도 일본 학생들이 입는 교복을 도입해 입었는데 해방후에도
그대로 입다가 전두환 정권 시대에 교복을 폐지 했다가.... 이후 교복이 부활하면서
모양이 바뀌었지만 일본은 그대로이니 이들이 얼마나 옛 전통을 고수하는지 알만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104395A710CAE2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0B395A710D4716)
여학생들의 교복인 세일러복 セ-ラ- (세라) 은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19세기 후반 일본
에서 근대교육 이 시작되어 여학생 교복이 필요해졌으니 처음에는 각 여학교에서는
야가스리 나 하카마 같은 전통의상을 교복으로 정했으니 부잣집 딸의 표식 이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473395A710CB11A)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58405A710CE51A)
여학교가 늘어나면서 평민 집안의 여학생 들에게는 교복값이 부담이 되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대량생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때 일본은 강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군국주의 길을 걷고 있었던지라 해군복 이 흔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으로 꼽히고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2263C5A710D5816)
1,920년 교토에 있는 헤이안 여학원 에서 처음으로 해군들의 복장인 세일러복 원피스 를
교복으로 채택하는데.... 1,930년대에는 식민지 조선에서도 여학생들은 흰저고리
검정치마 대신 일본 세일러복 을 입게 되었으니 해방후에도 수십년간 이어진 것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3953C5A710D561F)
그런데 세계 최초로 세일러복 을 아이들에게 입힌 사람은 영국의 빅토리아여왕 이었다는데
여왕은 1,845년 영국 왕립 해군에서 선물한 해군복을 에드워드 왕자 에게
입히자 재단사 피터 톰슨 이 군복을 손질해 어린이용 세일러복 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0983C5A710D5024)
이후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세일복이 유행 하기 시작했으니 지금도
빈 소년합창단 은 전통의 세일러복 단복 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54395A710D4E1A)
이 세일러복 이 일본으로 그리고 조선으로 전해졌는데 전두환정권 시절 교복자율화가
되었으나 미련이 남았던지 잡지 하이틴에서는 해군 복장 머린룩 을 추천했던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623C5A710D521E)
한국에서는 해방후에도 수십년간 일제시대의 유산인 저 교복 을 입다가 이제는
사라졌는데 일본에서는 아직도 옛 교복을 그대로 입으니 전통 이 무섭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0DD3C5A710D541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1D1395A710D4521)
그러고는 우리 부부는 히코네성, 마쓰모토성, 이누야마성, 마쓰에성 과 더불어
일본 5대 국보급 성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백조성인 희메지성 에 도착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4373C5A710D5B1F)
첫댓글 저는 작년 7월에 오사카에서 기차타고 갔는데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 공사때문에 다 돌아보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 공사 때문에?
유럽의 관광지는 5~6월에 가면
여름 대목을 준비하는 온통 공사판이지요?
그런데 일본에서도......
히메지성은 외부 모습도 아름답지만....
내부 건출물 배치도 층계를 올라가며
지그재그로 적군의 공격에 대비한
방어시설이 엄청 촘촘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래쪽 건물들은 모두 철거한지라....
또 현대에 들어 군인들이 주둔한 탓에
연병장 운동장이 되어버려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해자 너머에서 성을 바라보기만
해도 여행자는 본전은 건지지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백로, 히메지성.....
몇번을 보아도 질리지 않는 곳입니다!
오사카성과 나고야성은 2번째 가니 심드렁해지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