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달 가량, 제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나름 오랫동안 기획하고 준비해서 썼던 글... ㅋ
올 봄이 다 지나기 전에 여기에도 올려보고 싶었음메.
공감 포인트가 중간중간 많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훗.
아, 한가지만 양해 부탁드려요.
글이 너무 매우 엄청 오지게 길어서 수정하기 힘들어요.
... 양해하고 봐주시면 매우 감사하겠...
각질의 턴오버 주기를 관리해주는 기초 라인.
피부는 햇살처럼, 기분은 하늘처럼!
해피 스타일 팩트
... 누구... 세요...?
평소와는 다른 표정이나 헤어스타일도 그렇지만 -
뽀샵 너무 심하게 해서 인물의 동일성 상실한 룩 비주얼.
그런데 난 뜬금없이 이 제품에 급 꽂혀서 구매했더랬지.
당시에 피부가 상당히 칙칙해져 있을 시기였는데
피부 각질 관리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서
무조건 바이올렛 컬러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커버하려는 생각에;
제품은 참말로 허옇고 부자연스럽고
내장 퍼프는 얄팍하고 거칠고...
여하튼 참 쓸데없는 제품이었더랬지 ㅋ
피팅한 듯 얼굴에 착-
피팅 데이 트윈케이크... 이라고는 하지만 일전에 트윈케익에 한번 데인 적 있는 나는
이 상큼한 룩 비주얼만 잘 감상해주었을 뿐, 구매는 아웃오브안중.
근데 보면 볼수록 - 이 제품 사용하면 저 얼굴이 될 것 같은,
그런 말도 안 되는 환상이 조금씩 생기기는 하네? ㅋ
가넷의 미소, 시크하다
가넷 라벤더
예나 지금이나 블루가 감도는 바이올렛에 열광하는지라 -
이 비주얼 & 제품은 지금 봐도 꽤 괜찮아 보인단 말이야.
약간 진하고 레트로 삘이 나긴 해도 컬러는 예쁘게 뽑은 듯.
<2002 Winter>
얼굴에 촉촉한 수분방어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매해 겨울만 오면 라네즈가 그리도 앞세우던 고보습 라인, 울트라 하이드로.
지성에 좀 더 가까운 피부를 가졌던 나에게는 역시나 헤비했지만
어쨌든 간에 라네즈 역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기초 라인이지.
<2003 Spring>
쏙쏙쏙 피부가 먹는 요구르트딸기 요구르트 팩이 제품은 1-2번 가량의 리뉴얼을 거쳤을 뿐, 현존하는 제품.
내가 사용해본 바, 드라마틱한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상큼한 딸기 & 요구르트향이 참 매력적인 제품이야.
밤에 사용하면 떠먹고 싶어지는 부작용이...
뜨거운 햇살, 가볍게 컬러로 막아내자!트리플 스피디 블록
이 제품 역시 패키지가 크게 변하고 질감도 개선되었지만
어쨌든 현재 유사한 "멀티 베이스" 형태로 존재하는 제품.
... 이걸 당최 현존이라고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ㅋ
이거 하나면 메이크업 끝! 이라는 개념에 참 많이 끌렸으나
일단 유분감이 좀 있는 편에다가 색이 어두워서 패스했지.
사실 현재 멀티 베이스도 살짝 그런 감이 있기는 하다;
기존의 고가 브랜드들에 이런 멀티 제품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런 제품들을 보다 저렴하고 대중적인 버전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것이 라네즈의 장점이었다고 봐.
내일 피부, 눈부시게 맑음
스타 화이트 에센스뭐, 좀 인위적인 감은 있어도 미백 광고로 그리 나쁘지 않은 듯 한데 -
라네즈의 미백 라인은 대대로 좀 인지도가 낮았더랬지.
이 제품 역시 매출은 그닥... 이었던 것 같아. 호불호도 갈리고.
흐음, 내가 당시에 미백에 관심이 있었더라면 한번은 써봤을지도?
어쨌거나 이 광고 비주얼은 늘 잘 기억이 난다.
일일히 다 쓰지는 않아도 라네즈 컬렉션들에는 늘 관심 많았으니까.
오렌지 님이 입장하셨습니다!2003년도 봄 컬렉션, 오렌지 메신저.정말 -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살짝 비비드한 라임 그린과 쉬어 오렌지의 조화.
립라인보다 살짝 더 넓게 발라준 저 립스틱.
나영씨의 화사하다 못해 눈부신 미소.
아아, 봄에 걸맞는 오렌지 룩이란 바로 이거구나-
를 부르짖으며 열광했던 바로 그 해 봄 컬렉션.
... 오렌지색 립스틱은 생각보다 소화하기 어려웠지만.
그려보면 - 투명 컬러.글로시 퓨어 립스틱사실 요즘 립스틱들에 비하면 질감은 별로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그 당시 국산 립스틱들에 비하면 질감도 쉬어하고,
무엇보다도 붉은기 없고 맑으면서도 선명한 저 오렌지...
색상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냈단 말이야, 라네즈.
이 색상, 이 룩은 당장 요즘에 쓰더라도 먹힐 정도로
세련되고 상큼하고 아름답고... 뭐 그렇다?
<2003 Summer>
티트리로 피부 느낌 쾌청!
데일리 클렌징 폼이나영스러운 매력이 대폭발했던 바로 그 광고.
스아실 좀 깔끔 개운 무난하긴 하되 큰 특징은 없는 제품이었는데
이나영씨의 맑고 산뜻한 매력에 원샷원킬당했더랬지.
(제품은 당연히 바로 구매...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
하지만 뭐 어차피 클렌징은 소모품인께능.)
안녕? 티트리!
내 피부는 70% 수분에 푹 빠졌다.워터뱅크 에센스겨울에 울트라 하이드로라면,
여름에는 워터뱅크.
이 제품 역시 리뉴얼을 거쳐서 현존하는 제품.
당시에만 해도 지성에 더 가깝던 피부를 가졌던지라
이 제품 역시 무난하게 재구매해서 사용했던 듯.
저 광고 비주얼만큼 수분이 가득하냐고 묻는다면 -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끈적임이나 유분 없는 게 괜찮았지.
물 속에서 뽀글뽀글하는 저 귀여운 이미지 어쩔 건데.
썸머 해피 드림 룩
베이지가 주는 자연스러움 - 내추럴 드림
반짝이는 체리빛 투명함 - 퓨어 드림
또 다른 나를 연출하는 섹시 메탈리카 - 섹시 드림계속 기초 광고만 달리다가 간만에 메이크업 비주얼 등장.
그것도 3가지 룩 제안이 한꺼번에.
내추럴 & 섹시 드림 룩은 개인적으로 별로네.
그런데 라네즈에서는 이 3가지 컨셉을 한동안 꽤 밀었더랬지.
향장 (현재는 아리따움으로 바뀐.) 잡지의 메컵 & 패션 상담에서도
매번 이 3가지 룩 중 하나를 골라서 답변을 주는 등.
... 글쎄다, 난 늘 챙겨보긴 했지만 별로 와닿진 않더라.
이 드림룩 시리즈, 누가 끝까지 밀고 간 거였니, 대체.
내 입술의 컬러, 뺏기지 말자립스 포에버볼 때마다 웃음이 피식- 나오는 립스 포에버 ㅋㅋㅋ
1제인 컬러 글로스를 바르고
그 위에 2제인 코팅제를 발라서
립컬러의 지속력을 높인다... 는 컨셉인대 -
당시의 사용평의 대세가 "입술에 매니큐어 바른 기분" 이었다.
... 라네즈, 지못미.
하지만 이 제품 이후로 수많은 듀얼 립제품들이 탄생했으니,
새로운 컨셉에 도전한 그 정신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03 Fall>
속눈썹, 날아오를 듯컬러 피팅 마스카라이거 퍼플 색상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안 샀던 기억이...
메이크업은 잘 못해도 컬러 마스카라에 대해서는 의외로
얼리 어댑터였던지라 컬러에 대해서는 별 거부감이 없었다.
아래는 증거샷 :
2003년 8월, 명동 라네즈 스타샵에서
컬러 피팅 마스카라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23살 나의 풋풋한 뒷모습, 정도? (...)
하지만 -
2003년 가을, 나에게 개인적으로 대박이었던 건
이 마스카라가 아니라 바로 다른 것이었으니...
가을엔 반짝이는 입술이 주인공
레드 세레모니바로 이거.
평생 잊을 수 없는 시즌 비주얼 중 하나라네.
스아실, 이나영씨도 나이 들어 보이게 나왔고 표정도 별로지만;
난 마침 슬슬 아이 메이크업에 발을 들여놓던 시기여서
괜히 이 룩을 보고서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지.
고로, 저 3색 섀도우와 리퀴드 루즈는 당장 구입했다.
... 명동 옷가게에서 어설프게 이나영씨 따라하려다가
컨셉이 먼 산으로 가버린... 인증샷 정도.
위 라네즈 스타샵 사진과 같은 날 찍힌 거임 ㅋ
그리고 이게 바로 레드 세레모니 룩의
트리플 아이섀도우 345호.
(생각해보니 - "레드" 세레모니인데 섀도우는 왜 퍼플 컬러...?)
어쨌거나 내 손으로, 내 돈으로 구입해본 첫 섀도우 팔레트였다.
사실 슬슬 눈화장도 해보고 싶던 차에 이쁘다~ 싶어서 산 거였는데
의외로 굉장히 실용적인 색인데다가 잘 어울리기까지 해서
오래오래 애정하며 잘 쓴... 나의 색조 조강지처님이심.
참고로 - 아직까지 소장 중이다.
(나, 추억의 화장품으로 박물관 차릴 수도 있을지도?)
신경 좀 쓰서 차려입는 날에는 꼭 이걸 사용하곤 했었어.
그땐 아이라인도 잘 못 그려서 저 진한 바이올렛 컬러로 대신했었지.
그러고서 약간 또렷해진 눈매에 혼자서 두근두근 만족해하고 ㅋㅋ
아직도 생각나는 이런저런 추억들-
반짝반짝, 가슴 뛰는 브라운.브라운 세레모니나에게는 레드 세레모니가 메인이긴 했지만 이 브라운 역시
엄연히 2003년 가을 양대 룩 중 하나였더라고.
브라운에, 그것도 가을 브라운에 스카이 블루를 매치한 건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긴 한데, 결국 룩은 촌스럽군뇨.
이나영씨가 진한 메이크업이 잘 안 받는 기초 적합 모델이기도 하지만
당시 라네즈 메이크업 디렉터들에게도 문제가 좀 있다고 봐...
<2003 Winter>
촉촉촉, 3단계 보습막!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겨울이 왔으니 또 한번 울트라 하이드로 광고 때려주는 라네즈.
가을룩의 에러를 다소 만회해주는 건 역시 나영씨의 기초 광고지.
시시각각 색다른 겨울 입술엔젤릭 핑크뭐, 퍼플 & 핑크를 메인으로 해서 꽤나 웨어러블한 컬러이긴 한데 -
당최 이 룩의 어디가 "엔젤릭" 한 건지.
천사 치고는 너무 "우~" 포스 날리지 않나.
어쨌거나 저 섀도우는 살까 말까 초큼 고민했더랬지.
<2004 Spring>
싱싱한 컬러 한 모금쥬이시 후르츠라네즈가 한동안 전폭 지지한 아이디얼 스타 루즈,
저 주사기? 시험관? 모양의 립스틱이 탄생했던 2004년 봄 시즌.
비주얼에서 나영씨가 바르고 나온 저 오렌지 립스틱이 바로
라네즈에서 나름 전설로 남은
502호 "탠저린 샤워"님 되시겠다.
전국 품절 사태를 빚으면서 당당히 2004년 봄 잇-아이템으로 등극.
90년대의 밍크 베이지 립스틱 품절 이후 최대의 쾌거가 아니었을까.
(게다가 이번에는 컬러마저 상큼했다...)
이거 자료 찾아보니까 향도 자몽향이었네... 아쉽.
요즘 같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장에 샀을텐데
난 당시에 친구님 생일선물로만 구입했더라는 거 ㅠ
입술은 맛있는 컬러에 넘어간다.아이디얼 스타 루즈
아이디얼 스타 루즈만 단독 프로모션.
이건 탠저린 샤워와 함께 이 시리즈 투탑 컬러였던 라즈베리 무스.
쿨톤 계열의 바이올렛이 감도는 레드... 컬러 참 이쁘네.
이것도 요즘의 나 같으면 당장에 질렀을 컬러.
... 라네즈, 추억의 베스트셀러 제품들 한정 리바이벌 안 되겠니?
해주기만 한다면 내가 통째로 다 사줄텐데.
하얀 피부로 눈부시게 찰칵!스타 화이트 메이크업... 스타화이트 기초 라인도 인지도가 낮았는데, 하물며 메이크업이야.
한때 잠시 관심이 가기도 했지만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
그리고 여기서 -
전지현 시대가 도래!
아무래도 색조 모델로서의 이나영에 한계를 느낀 듯한 라네즈가
당시 cf 스타 1위였던 전지현을 영입해서 본격 마케팅에 나선 것.
새로운 모델을 어필하기 위해서 봄 광고에 이미 나간 제품이지만
다시 한번 아이디얼 스타 루즈 광고를 크게 때려주었더랬지.
매끄러운 실크 입술
아이디얼 스타 루즈
입술에 반짝이는 펄의 키스
샤이닝 펄 글로스전지현씨 코의 점이 유독 부각이 되었던 비주얼 ㅋ
제품은 딱히 끌리지 않아서 안 써봤다;
<2004 Summer>
눈 깜짝할 사이 촉촉해지다
워터뱅크 에센스그러는 와중에 이나영씨는 기초 전문 모델로 계속 활동.
<2004 Fall>
거짓말처럼 길어진다
리얼 롱래시 마스카라확실히 이렇게 통통 튀는 색조 광고는 전지현 쪽이 더 적격.
보습 up! 탄력 up!
이젠, 울트라 피부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여전히 가을/겨울이 되면 라네즈가 미는 울트라 하이드로 ㅋ
골드빛 눈으로 나를 스타일링하다-
가을 컬렉션 골든 블루이 컬렉션 제품들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당시에는 보지도 않았지만
이 비주얼은 지금 봐도 확실히 세련된 맛이 있단 말이야.
따스하고 섹시한 골드에 세련된 블루의 저 매치...
그러면서도 2000년도 초반에 보이던 과한 색감은 자제되었고.
라네즈의 메이크업 화보들은 2004년부터 일취월장하긴 한 듯.
<2005 Summer>이제 여기부터는 전지현 시대.
라네즈가 이나영/전지현 임시 투탑 체제를 끝내고 전지현에 올인.
여름 바디엔 눈속임이 필요하다
스타일리쉬 바디 스무더 & 바디 펄... 이 강렬한 비주얼을 당시에 본 사람들은 다 기억할 듯.
섹시 바디 cf 스타, 부동의 1위였던 전지현씨가
본인의 美를 유감없이 과시해주었던 바로 그 광고.
Britney의 I'm a slave 4 u 노래에 맞춰서 현란하게
춤사위를 선보였는데 너무 전면적으로 섹시 코드를 내세워서
난 라네즈랑은 별로 맞지 않는다고 느끼긴 했지만...
당시에는 바디펄 제품들이 별로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서
글램 바디 연출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온라인에서
비싼 외국 제품을 구입하는 수 밖에 없었더랬지.
게다가 여름 휴가철에 잠시 기분 내는 용도로 사자니
그런 비싼 제품들은 부담스럽기도 해서 결국 시도 못하고...
그런 와중에 라네즈에서 처음으로 (비교적) 괜찮은 가격에
대중적인 바디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한 것... 이었다.
그런데 바디 메이크업도 좋고, 전지현도 좋고,
이 제품이 여성들에게 심어주는 환상도 다 좋은데 -
결정적으로 제품에 유분감이 좀 심하고 펄입자가 커서
막상 발랐을 때에 밀착감도 떨어지고 귀찮은 면이...
뭐, 그래도 휴가철에 기분 전환 용도로는 좋다는
나름의 호평도 당시에는 있기는 했었다.
아래는 재미로 붙여보는 온라인 만화가 "이다"씨의 만화일기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8.tistory.com%2Fimage%2F2%2Ftistory%2F2008%2F06%2F30%2F00%2F36%2F4867ac0a07f3b)
... 웃자고요...
1000만 화소 앞에 당당하다
슬라이딩 팩트또 하나 -
라네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제품... 바로 슬팩.
예전에 올린 적 있는 슬팩의 역사 포스팅 링크 :
http://cafe.daum.net/cosmetalk/Q4FO/6464어쨌거나 이게 라네즈 슬팩 1세대, 그 첫모습이었다.
저 케이스 디자인은 그야말로 메이크업계의 대혁명이었음.
<2005 Fall>
홀로그램 오렌지로 즐겨라
가을룩 홀로그램 오렌지난 당시에 오렌지에 별 관심 없는 편이었지만 -
어쨌든 예전과 비교하면 같은 오렌지라도 확실히 룩이 세련되어졌다.
게다가 라네즈 지면 광고의 포맷 역시 이걸로 확립하는 등,
전지현 시대에 라네즈國의 여러 제도가 정비되었으니... ㅋ
<2005 Winter>
아이디얼 글로시 루즈큰 관심 없이 넘어간 시리즈;
예쁘긴 하네.
어쩐지 성유리랑 닮게 나왔다 ㅋ
<번외편 : 라네즈의 실패작... 라네즈걸>라네즈걸... 을 기억하는가.만약에 잘 모르겠다면 -전지현의 올챙이송 광고를 기억하는가.그게 바로 라네즈걸이다.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진 라네즈걸.내가 생각하는 라네즈의 실패작.
이 캐릭터가 바로 라네즈걸.10대 및 20대 초반을 겨냥한 라네즈의 서브 브랜드였지.
지현씨...개인적인 악감정 따위는 전혀 없어요...그리고 당신 몸매도 정말 훌륭해요...하지만...하지만...저 화장은 "술 좀 먹었니?" 라는 코멘트 밖에는........... -_-당신도 후회하는 광고 비주얼 중 하나가 아닐까, 멋대로 생각해봅니다;라네즈걸 라인 자체가 깜찍 발랄함을 엄청 강조하긴 했지만뚜렷한 특색이나 개성은 가지고 있지 않았고단지 라네즈의 기존 제품들을 약간 변형해서결국 전체적인 제품 수만 늘렸다는 인상을 주었다.그리고 싱글 섀도우 등은 생각보다 가격이 그리 싸지도 않았고...재미로 한 두개 사볼 수는 있겠지만굳이 다른 제품들을 제끼고 구매해야 할 이유를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휴플레이스 한 구석에서 식어가다가어느 날, 통째로 철수 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라네즈걸.안녕.이제는 이렇게 코스메틱 역사의 한 줄기 흔적으로만 남았구나.
그래도 이 실패를 딛고서 2006년도부터 라네즈는
또 한번의 엄청난 마케팅 도약을 하게 된다.
두둥-
<2006 Spring>
메이크업베이스, 다이어트해요
내추럴 퓨어 메이크업 베이스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가미된 메이크업 베이스를 광고하면서
"편하게 하나만 쓰세요-" 라는 진부한 컨셉을
어쩜 이리도 사랑스럽게 표현을 할 수가 있는지.
그리고 볼 수 있듯이 지면 광고 포맷이 또 바뀌었다.
이건 2006년도 전지현 전성시대 라네즈의 또 하나의 특징.
스킨의 힘을 믿으세요
파워 에센셜 스킨
1번의 리뉴얼을 거쳐서 현재까지도 라네즈의 스테디셀러이자
올타임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파워 에센셜 스킨.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스킨은 적당히 아무거나 쓰는 제품...
으로 인식된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그 개념을 바꿔놓았다.
스킨 하나를 고르는 데에도 목적과 이유를 부여해준 -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제품. (...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내 이 시기 라네즈의 마케팅에는 참 여러번 탄복을 했더랬지.
핫핑크로 말해요
아이디얼 스타 루즈 핫핑크
.......... 크아-
지금 생각해도 오싹할 정도로 멋진 이미징.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길이길이 남을 광고 중 하날세.
지금에야 메이크업들이 많이 과감해졌지만 이때만 해도
핫핑크 a.k.a. 꽃분홍을 입술에 전면 도포하고
길거리로 당당하게 나설 여자가 많지 않았다.
강한 색감에 대한 그 거부감을 이렇게 세련되게 전환하다니.
전국 완판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메이크업, 그리고 메이크업 광고 패러다임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라네즈 핫핑크.
이 제품 담당 BM분은 커리어 대박친 걸로 알고 있다 ㅋ
사실 나도 당시에 이거 샀었지. (라기보다 선물받음.)
나중에 벼룩으로 팔아버렸는데 완전 후회했다.
이건 추억의 보존을 위해서라도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화이트닝, 굶지 말아요
스타 화이트 에센스
메이크업베이스는 다이어트해서 자차+메베 제품 하나만 쓰더라도
미백은 굶지 말아요- 라는 이 대구를 이루는 문구들...
깔맞춤에 환장하는 나로서는 열광할 수 밖에 없었지.
비록 그때의 나는 미백을 등한시하고 있긴 했지만... -_-
<2006 Summer>
한 듯, 안 한 듯, 톡.톡.톡.
슬라이딩 팩트 (1.5세대)
오리지널 슬팩이 모이스트 핑크 & 매트 블루로 재출시.
기차 안에서 남친 어깨에 기대서 잠을 자다가
몰래 슬팩을 꺼내서 톡톡- 두드린 후에 슬팩 거울로
햇살을 비춰서 남친을 깨운 후에 다시 자는 척-
남친이 깨우니까 그제서야 깬 듯, 맨얼굴인 척-
전지현의 사랑스러운 캐릭터 연출이 화제가 되었던 슬팩 광고.
자고로 여자란 자기 남자 앞에선 저런 여우가 되어야 한다-
라는 표본을 보여준 교과서적인 예이기도 했지 ㅋ
<2006 Fall>
글래머러스 락스타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한 느낌의 골드/브라운 가을룩.
원래 내가 선호하는 컬러군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 가을, 전지현의 이 락스타 비주얼에 완전 맛이 가서
전 제품 다 구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었...
젤라이너가 좀 번지긴 했지만 그래도 제품 구성 참 괜찮았어.
<2006 Winter>
스킨의 힘을 믿으세요
파워 에센셜 스킨
출시 당시와 똑같은 문구로 한번 더 -
그래, 춥고 건조한 겨울 됐으니까 스킨케어 제품 한번 밀어줘야지.
이렇게 전지현 전성시대인 2006년이 지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2007년이 전지현 쇠퇴시대-_-냐면 그건 아니고,
다만 라네즈가 새로운 세기를 맞게 되었지.
자세한 건 아래에...
<2007 Spring>
2007년 5월, 전지현의 얼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라네즈 메이크업 스탠드
이 티저 광고가 참 여러 사람 호기심 자극했더랬지 ㅋ
계속 확대 발전되어 오던 이 시점에서 정점을 찍고서
라네즈가, 그리고 母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
한국과 아시아 코스메 시장에 큰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라네즈 메이크업 제품 전 라인 전격 리뉴얼.
아시아 시장 본격적 공략.
이에 이은 백화점 입점 등등.
(그리고 이에 따른 가격 인상... -_-)
사실 제품 리뉴얼, 심지어 전 라인 리뉴얼이라고 해도
그건 여타 브랜드들도 한번쯤은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10여 년 간 동네 친구처럼 봐온 라네즈였기 때문에
그 변화가 유독 크고 의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게다가 정점을 찍고 있던 라네즈의 마케팅은
이런 변화를 충분히 화제거리로 만드는 데에도 성공했고.
(... 멋쟁이...)
그리하여 막을 올린 -
라네즈 메이크업 스탠드 시대.
still with 전지현.
참, 이때부터 모든 메이크업 제품 이름에 눈(snow) 컨셉이 가미된다.
스노우 크리스탈 어쩌고 저쩌고-
La Neige 가 뜬금없게도 불어로 눈(snow) 라는 뜻인데도 불구,
그동안은 눈과 연관 있는 그 무엇도 없었는데,
이제는 눈의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한 것.
그래, 암만. 너네가 그래야지.
빛을 바른 입술
멜팅 글로시 립스틱
메이크업 트렌드가 물광 유행을 향해서 한참 가열차게 달려가던 때였다.
입술조차 이렇게 물 먹은 듯 글로시한 것이 먹혔지.
낮과 밤의 아이케어는 달라야 하기에
퍼펙트 리뉴 듀얼 터치 아이즈
한때 충동구매할 뻔 했... 던 아이크림 ㅋ
데이/나이트가 구분되어 있어서 독특한 용기가 눈길을 끌었지
그런데 아침과 밤에 아이크림을 구분해서까지 내가 바를지는 의문이다.
매일 속눈썹 퍼머한 듯
하이펌 컬링 마스카라
이건 이제는 곧 단종되지 않을까...
올래시 + 하이펌 = 멀티펑션 마스카라가 출시된 이후로는
그 멀티펑션이 라네즈의 메인 마스카라가 됐는데.
어쨌거나 볼륨감은 없어도 깔끔 탱탱하게 컬링되는 게 난 좋더라.
스노우 크리스탈 레이어드
라네즈가 이제 슬슬 시즌 한정을 강조하기 시작하는 때.
그래도 판매 수량보다 늘 입고 수량이 많아서 -_-
별로 한정의 의미를 살리진 못했지만 말이야 ㅋㅋ
이 9색 립팔레트는 비록 지방시 카피 제품일지언정
소비자 반응도 꽤 좋았고, 나도 좋게 평가했던 제품이다.
그래, 한정 메이크업 제품은 이렇게 반짝반짝 예쁜 꿈과
실용적인 활용도, 그 사이 어드메에 있어야지.
"아이, 예뻐-" 라는 마음으로 사되, 쓰기는 잘 쓸 수 있는 그런 거.
... 이건 나도 살껄 그랬나...
<2007 Winter>
2007 겨울, 스노우 크러쉬 아이스
지금 봐도 광고 비주얼은 예쁘지만...
제품 자체에는 초! 실망했던 시즌;
겨울 메이크업 룩인 스노우 크러쉬드 아이스.
특히 저 스노우 크러쉬드 아이 팔레트는 최악이었다.
얼굴에 도통 붙어있지 않는 펄가루들 하며...
(난 이 펄입자를 정말 돌가루로 묘사하고 싶다;)
품질 자체는 그리 나쁘진 않지만 독자적인 특색이 부족해서
더 저렴한 브랜드 제품들로 대체가 가능한 펄 라이너와 마스카라.
스노우 크리스탈을 강조한 컨셉도,
메이크업도, 광고 비주얼도 다 좋았는데 아쉬비.
어떡해. 제품 품질이 안 받쳐주는 것을.
이래서 모든 것은 자고로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법.
빛나는 피부를 타고난 듯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SPF22 PA++
물광 메이크업 트렌드는 물론 바비브라운 마케팅 회의에서 시작된 거지만
어쨌든 국내 시장에서 이걸 본격적으로 밀어붙인 건 라네즈였는지도.
물광 파데로 전면 마케팅 급류를 탔던 라네즈의 메인 파데.
역시 다른 고가 브랜드를 벤치마킹한 거라고 해도 어쨌든 -
독특한 디자인에 컨실러 내장, 촉촉한 질감 등
눈길을 끄는 면이 나름 많은 파데였다.
게다가 전지현씨의 저 피부 질감 표현이란... 후와.
<2008 Spring>
두둥.
또 한번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는 라네즈.
이제는 송혜교의 시대.
......... 응?
우리 혜교씨, 진짜 이런 느낌으로 밀고 나갈 거니...?
아직은 당혹스럽기도 하고, 적응도 안 되지만 -
일단은 두고 보자.
2008년 봄, 스노우 블룸 컬렉션
... 이건 아니잖아...
사실 이 컬렉션 제품들은 나름 꽤 괜찮게 나왔고,
송혜교 역시 코스메틱 모델로 괜찮은 모델인데,
누가 이런 비주얼 만들어놓으래.
... 누구... 세요?
더이상의 코멘트는 생략하겠다.
내가 꼽는 "근래 몇년간 라네즈 최악의 비주얼" 중 하나임.
팩트 하나만으로도 빛나는 피부 완성
슬라이딩 팩트 EX, 일명 슬팩 2세대 혹은 윤광 팩트자, 이제 과도한 윤기 흐르는 물광룩은 버리고
매끈한 도자기 같은 윤광 트렌드를 향해 가자.
피부 표현, 진짜 죽여주는구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이런 것.
도자기 같은 피부 느낌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시각적으로 원샷원킬해주는 이 시크함.
게다가 이 광고로 라네즈 & 송혜교는 위의 스노우 블룸,
그 치욕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었으니... 브라보.
관련 리뷰 :
http://jamong.tistory.com/66http://jamong.tistory.com/148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일명 윤광 립스틱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48뭐, 내가 개인적으로 잘 쓴 립스틱 라인이긴 한데
이 비주얼에서 송혜교는 아직 임팩트가 좀 약하긴 하지.
포맷은 에스티로더 등 외국 브랜드 메이크업 화보와 비슷하지만
그 포스를 따라가기에 송혜교씨는 아직 너무 순한 소녀/아가씨 삘.
<2008 Fall>
2008년 가을, 스노우 매직 컬렉션스르륵- 슬라이드해서 여는 것이 특징이었던 스노우 매직 라인.
패키지가 특이해서 눈길을 제법 많이 끌었더랬지.
그런데 결국 제품 부피가 좀 크고 잘 열리는 게 단점이었...
이 라인의 쿨톤 섀도우, 그 중에서도 블루 컬러가 참 예뻤어.
홀로그램 핑크가 감도는 오묘한 블루 색감... 오호.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86
하이드라 솔루션 에센스예전의 라네즈가 가을/겨울에 울트라 하이드로 라인을 밀었다면
이제는 하이드라 솔루션 라인이 메인 기초 라인 등극.
보습/안티에이징/미백 다기능을 표방... 하는데 일단은
그냥 무난하고 대중적인 고보습 라인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지복합성 피부인 나에게는 그랬음 ㅋ
관련 리뷰 링크 :
http://cafe.daum.net/cosmetalk/Q4Fm/436<2008 Winter>
2008 겨울, 더 스노우 컬렉션다른 수식어도 당최 없어.
그저 The Snow 라네.
정말 눈(snow)의 브랜드로서 내놓을 수 있는 정점의 네이밍이 아닐까.
이 컬렉션은 비주얼도 끝내줘서 눈길 참 많이 끌었지.
게다가 저 메이크업과 비주얼은 가히 베스트 몇위 안에 든다고 봐.
관련 리뷰 링크 :
http://cafe.daum.net/cosmetalk/Q4Ft/66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SPF22 PA++
전지현 광고샷과는 또 느낌이 많이 다르군.
이 광고는 임팩트는 좀 부족한 듯.
(이 파데 자체는 내가 꽤나 애용한 제품이지만.)
<2009 Spring>
멀티 펑션 마스카라
올래시 + 하이펌 컬링 = 멀티 펑션... 이라고 하더라.
탱탱하고 컬링 잘 돼서 출시 이후로 계속 잘 써온 제품.
(내 분기별 공병샷에도 종종 등장할 예정이다 ㅋ)
눈가부터 밝혀 얼굴을 눈부시게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네즈의 예전 미백 라인인 스타 화이트가 인지도가 없었다면
이 새로운 미백 라인인 화이트 플러스 리뉴는 정말
라네즈 측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무럭무럭 자랐지 ㅋ
그동안 라네즈에도 미백이...? 라는 심드렁한 인식을
나름 바꿔놓고 라네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준 라인.
광고 비주얼도 맑고 청아한 것이 잘 어울리는군하.
개인적으로 1달 반 가량 사용하고
진정 미백 효과를 본 라인이기도 하다 -_-)b
나 원래 미백은 별로 신봉하지 않은 편인데 ㅋ
관련 리뷰 링크 :
옴므 선블록 로션
... 이때부터 송혜교 현빈, 두 사람은 사귀고 있었던 거야...
혜교씨가 자기 남친이 캐스팅되도록 힘을 썼거나,
아니면 이 모든 것이 라네즈의 음모였다 ㅋㅋ
어쨌거나 라네즈 옴므 또한 라네즈가 신경 좀 쓰는 분야이긴 한데
그동안 모델들이 바뀌면서 포지셔닝이 좀 널 뛴 듯;
어찌 되었든 조인성보다는 현빈이 모델로 더 적합한 듯 싶다.
조인성이 모델로 있을 때에는 다들 제품이 눈에 안 들어온다며...
옴므 아쿠아 액티브 에센스
혜교의 남자.
둘이 열애설 터지는 바람에 대박 난 건 라네즈와 아리따움이었다 -_-)b
다들 그사세 커플이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라네즈 커플일 뿐 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4677264A84CFE0E6)
가을 컬렉션... 은 아니지만 시기를 같이 해서 출시됐던
스노우 크리스탈 인텐스 립스틱, 일명 송혜교 립스틱.
관련 리뷰 링크 :
http://cafe.daum.net/cosmetalk/Q4Ft/1163
2009 가을, 디자이닝 아이즈라네즈에서 진짜 간만에 한정의 의미를 제대로 부여해준 컬렉션 ㅋ
그동안의 시즌 한정들은 수량이 너무 많아서 남아돌았는데
이 컬렉션, 특히 섀도우는 제대로 품절됐다는 설이 있더라.
난 웜톤 러버는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꽤 분위기 있는 매력 컬러 구성.
게다가 이제 혜교씨도 제법 성숙한 느낌도 잘 내는 것 같단 말이야.
관련 리뷰 링크 :
http://cafe.daum.net/cosmetalk/Q4Ft/1164<2009 Winter>
워터 슬리핑 팩 EX몇년 전에 출시된 이후로 우리나라에서는 좀 뜸하면서도
중화권에서는 불티나게 잘 팔린 ㅋ 슬리핑팩.
혜교씨도 메이크업 모델로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색조 화장을 안 한 게 가장 이쁘구나.
난 2만5천원 주고 이 슬리핑팩을 사는 게 아니라
250만원 내고 저 여자의 피부와 얼굴을 사고 싶음.
(당최 날로 먹으려는 이 심뽀오...)
관련 리뷰 링크 :
http://cafe.daum.net/cosmetalk/Q4Fm/499
올 겨울, 장미빛 입술로 그대를 유혹하라!
퓨어 글램 룩.... 스아실... 라네즈 10년 역사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2009년 겨울 컬렉션을 목 빼고 기다려왔다.
10년 역사에 정점을 찍어줄 그 무엇인가가 나올거야!
특히 라네즈는 눈(snow)... 겨울의 브랜드니까!
이랬건만 한정 컬렉션은 커녕 신제품도 하나 안 나오고
기존의 제품들을 활용한 "윈터룩 제안"만 이렇게 나왔... ㅠ
앞으로는 봄/가을 컬렉션에 집중하기로 했다나.
그래서 2010년 봄 컬렉션까지 포함해서
2000년도 봄부터, 2010년도 봄까지 -
10년 full circle 컨셉으로 나가기로 급 계획 수정.
그리하여 드디어
2010년 -
바로 최근에 리뷰한 2010 봄, 오나먼트 컬렉션 :
http://cafe.daum.net/cosmetalk/Q4Ft/1711라네즈 -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 이제 진짜 10년지기다.
앞으로도 잘 해보자.
저 이나영이 광고하던 오렌지메신저 아이섀도우 아직 가지고 있어요.ㅋㅋ 쓰지는 않지만, 버리자니 이것도 추억이라면서 아직 끼고 있네요.ㅋㅋ
저도 지금 그때 그시절 제품들을 가지고 있다면 절대 버리지 않을 겁니다 ㅠ 화장품 박물관을 차리는 한이 있더라도...
송혜교가 라네즈 모델을 한지도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시간 참 빠르네요. 전지현이 라네즈=이나영 이미지를 어느 정도는 벗겼다고는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송혜교는 라네즈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진 못한 것 같아요. 송혜교 이후 딱히 히트제품도 없구요. 그나저나 저 자료들 하며, 정말 대단하시네요. 지금 더페이스샵 광고를 보면 마치 라네즈 광고를 보는 것 같아요.
즈도 생각해보니까 송혜교 첫 광고가 어느덧 2008년 봄이더라구요. 그때 라네즈 뷰클 갔던 게 얼마 안 된 듯 한데. 하아- 그때 라네즈의 대변신은 이 바닥에서 나름 화제였죠 ㅋㅋ 찬성 의견도 있고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예전에도 감탄하면서 봤지만, 다시 봐도 놀라워요. 역시 학장님 +_+b
제가 야매 코스메 대학 차리면 매점 알바 언니 자리를 내드리겠숴효.
ㅋㅋㅋㅋ =ㅅ= 공부하는맘으로다가..; 봤네요 ㅋㅋ 난 왜 전지현이 라네즈 모델인걸 몰랐지..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전 그전까진 물 말고는-_-;얼굴에 바르는걸 몰라서.. 08년도부터 화장품이란걸 알기시작 ㅋㅋ 제기억속엔 송혜교만있나봐요 ^^ 무튼 많이 발전한듯..
써니럽님이 나이가 저보다 어리셔서 그럴지도 몰라요. (부럽...)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는 아마 다 이 시대를 겪었을 겁니다요 ㅋ
자몽향기님 블로그에서 보긴 봤는데 이렇게 한눈에 쫙 살펴보니 더 재밌고 자몽님의 열정이 느껴지네요~잘 차려진 정찬을 먹은 느낌+.+잘봤습니다^^
어익쿠, 이 스압스압 초스압을 재밌게 봐주시니 그저 감사합니다요 ㅋ (앞으로 계속됩니다, 논문 레베루의 오덕 포스팅...)
이거 블로그에서 봤었는데 역시 대단하신거 같아요 (자몽님 글에는 늘 감탄만 하는군요) ㅎㅎ
이희희희~ 나름 오랫동안 생각만 해오다가 올린 글인데 잘 봐주시니 그저 기쁩니다. 얼쑤~
와우... 심호흡하고 찬찬~~~히 읽어봤어요... 정말 새록새록 떠오르는 이나영의 라네즈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저에게는 이나영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던(?) 전지현의 라네즈... 저에게도 점점 자리 잡아가고 있는 송혜교의 라네즈... 하아... 남주 언니의 라끄베르랑 상의하라는 말에 라끄베르 깔맞춤 하고서 둑흔거렸던 옛생각에 잠겨봅니다... ^^
에브리데이 뉴페이스~ 와 라끄베르와 상의하세요~ 는 아마 죽을 때까지 뇌리에 남을 듯... 키햐... 그게 언젠적이더래요... 뭉게뭉게 회상 중...
2000년부터 화장품가게를 하고 있던 터라 써본제품이 눈에 간간히 띄네요...예전부터 라네즈나 라끄베르같은 국산브랜드에서 나오는 가넷색상 립스틱은 정말 진리였어요...그런데 듀얼클렌징 티슈는 당시 신개념제품이어서 꽤 잘나갔어요. 그리고 피팅 트윈케익도 저렴하게 잘 팔렸던 기억이;;;(장사를 했던지라 판매기억이 나네요)
오, 전문가의 증언까지- 저, 이 댓글 왜 이렇게 반갑죠. "가넷 색상 립스틱은 정말 진리"였다니 그냥 막 반갑고 새삼 예전 생각나고 뭉클하고 뭐 그러네요? 그 당시에는 그런 색을 바르진 못했지만 지금 리뉴얼돼서 나온다면 다 사줄 것만 같은디... 그리고 듀얼클렌징 티슈에 대한 현장증언도 완전 반가워요 ㅋㅋㅋ 피팅데이 트윈케익 역시 서원님이 "내 생애 최고의 트윈/파우더였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아. 이제 와서 써보고 싶은 나는 뭐임...
전 늘 말씀드리지만, 저때 오렌지 메신저의 저 상큼한 사진이 너무 예뻐보였었다죠...!! 역시 라네즈는 이나영... 제겐 이나영의 라네즈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ㅋㅋ
이나영이 바뀐건 유일하게 치아인것 같아요~ 저도 교정중이라 치아만 눈에 들어오네요~ ^^
역시 나를 미치게했던 건 윈터컬렉션들....살까말까 오백만번을 고민하다 가난하 재수생에게 립스틱은 사치라며 돌아셨다지요. 이나영때문에 이제는 아이오페로 돌아섰지만, 라네즈의 광고 비주얼은 다른 뷰티 브랜드들도 주목하고 참고 자료로 사용할 만큼 완성도가 높고 표현력이 훌륭한편이지요. 광고는 광고일 뿐이라는 뷰티 브랜드에서 광고가 실현되는 뷰티브랜드로의 전환이 바로 라네즈가 아니었나 싶네요. 저는 개인 적으로, 언제적거였는지는 모르나, 퍼플 아이에 베이지 립 메이크업이었던 베이지글로를 최고로 꼽았습니다요.
옛날에 가넷 바이올렛? 그거 립글로스 샀었는데 ㅋㅋ 색깔이 이쁘다고 발라보고 바로 겟~ 그때 가격이 2만원정도 했던것 같아요... 인터넷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 생각하니 덤탱이 쓴 기분...
전 2005썸머부터 알게 된거군요..ㅋ....네...5년 전..당시....중딩...당시 중딩에게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는 상당한 무리수였기에 엄마님을 조르고 졸라 하나 득템..ㅠ_ㅠ화장품 덕후는 역시 한 두해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였어요..ㅠㅠㅠㅠㅠ
저도 향장이랑 라피네 잡지 매번 집어다가 쌓아뒀었는데.. 이렇게 모아서 보니 참 반갑네요~ 제가 첨 기억하는건.. 성냥을 얼굴에 슥 그어서 치이익.. 하던.. 신주리씨 광고.. 맞나요? ㅋ 참, 그나저나 마스카라도 공병샷이 가능하다는거 첨 알았어요.. 전 매번 굳어서 버렸다는..; 그래서 마스카라는 샘플이 진리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직은 화장품 오덕으로서 부족 그 자체군요..ㅋㅋ 자몽님은 역시 대단해요:)
역시 라네즈=이나영..... 요 공식이 딱 머리속에 박혀서 말이지요. 그 당시엔 전혀 화장품에 관심 없던 시기인데도 이나영이 라네즈 광고하던건 생각나네요. 그리고 전지현.. 스킨의 힘을 믿으세요. 오오~~ 이거 증말 확실히 기억나요. 아니 이건 뭐 오덕의 역사인겁니까? ㅋㅋㅋㅋㅋ 멋져요~~ 완전 정독했어요. ^3^
전 김지호씨 시절의 '섹시 넘버원' 이었나? 그 립스틱이 생각나네요. 그땐 중학생이었는데, 벌써 아홉수... 세월이 빠르군요.. ㅠㅡㅠ
애증의 핫핑크가 제 화장대에서 4년째 잠들어 있구요.
저는 아모레 덕후라서 신부세트 맞출 때 메이크업을 죄다 라네즈로 맞춰서 중국으로 싸 짊어지고 왔습죠. 후후..
라네즈에 대한 애정이 중국까지 느껴져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
올리느라 고생하셨어요~ 덕분에 잘봤습니다. 막 새롭네요
이건 진짜 논문이네요..와..박수!!
멋지시다는 말 이외에는...존경을 표합니다. ^^
우와~~너무 잘 봤어요^^라네즈에 대한 자몽향기님의 무한사랑이 팍팍 느껴집니다 라네즈에서 상줘야 할까봐요~ㅋㅋㅋㅋ
와...라네즈에서 자몽님에게 상으로 무상으로 제품공급을 해줘야 될것 같아요. 라네즈는 최근에 민감성크림이랑 워터슬리핑팩 2가지외엔 써본게 없지만, 이나영광고부터 최근송혜교까지 눈길은 끌더라구요^^ 저에겐 항상 살까말까 망설이는 브랜드 라네즈인데..자몽님 글덕분에 호감되서 슬림팩트 지금쓰는거 다쓰면 구매할까봐요 ^^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한편의 카툰을 보는 것 같이 부드럽게 읽히는게 자몽향기님 굳!!ㅋㅋ
와..너무 즐겁게 잘보았습니다.. 대단하세요~ ㅎ 멋져요,. 예전 라네즈 광고를 보니..고등학교때 동네 화장품가게에서 사서모으던 싱글셰도우들이 마구 생각나네요..ㅎㅎ
라네즈는 이나영이 최고였는데...너무 잘 봤어요...라네즈의 역사..
즐겁게 잘 봤습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이나영의 광고들이 몇개 보이네요ㅎㅎ(이젠 제 나이가 결코 어리지 않음을 새삼 또 느낀다는..ㅋㅋ)근데, 역시 이나영은 색조보단 기초라인 광고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