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 5월 20일 산성동 소풍번개(뿌리공원에서)

[건희맘/산성동]

"자기야, 나 오늘 소풍가."

"뭐? 어딜 또 나가?"

"응.... 뿌리공원에서 언니들이랑 김밥 싸서 먹기로 했어. 재밌겠지?"

"맨날 나가냐...너 아닌것 같아. 하루 건너 정도는 쉬면서 만나..."

ㅎㅎㅎ

소심하구 내성적인 저였는데...요즘 집에 있을 날이 없네요.

직장만 다니느라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고 살았던 저인데...아기 낳구 너무 심심하더라구요.

아는 사람이 없으니 늘 아기랑만 있구...

아기가 넘 어려 대화가 통하는 것두 아니구...

이 카페에 가입해서 민현맘 언니를 알게 되고, 그 언니 덕분에 이 언니, 저언니....만나게 되구...어제 있던 번개도 나가게 되었답니다.

솔직히 저는 카페에 가입을 해도 벙개 정모...요런데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워낙 소심하구....뭐든 처음이 어려운데 그 처음을 시작하기 싫었던 거예요.

어제 뿌리공원에서 6명이 모였답니다.

저를 모임으로 이끌어 준 ㅋㅋ 민현맘 언니

민현맘 언니가 알게 해 준...원준맘 언니

벙개를 추진한 소윤지윤맘 언니

이쁜 아기랑 함께 한 미소맘 언니

의젓한 아기와 함께 한 현빈호현맘

그리고 건희맘... 저...

소윤지윤맘 언니는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홀가분하게 와서 너무 부러웠어요. 전 언제쯤 홀가분해 질까요...

다른 맘들은 4개월 부터 12개월? 된 아기들을 하나씩 델구 오구...

김밥을 맛나게 먹다가도 아기들이 찡찡대면

거침없이 윗옷을 들어 모유수유를 하는 모습에...용감한 엄마라는 인상 팍팍 받았습니다. (물론 저도 거침없이 모유수유 하지만...함께 하는 모유수유는 ...첨 겪는 일이라...ㅎㅎ)

주변에 계신 할머니들이 저희들의 그런 모습(모유수유)흐믓해 하시구...ㅋㅋ

김밥에 과일에...돗자리 세개 정도 넉넉히 깔고 앉아

누가 아기 엄마들 아니랄까봐 아기 얘기 도란도란 하구..

소심하긴 하지만 약간 무디고, 무식한 저...

어제 공부 많이 했습니다.

많이 모이는 모임도 좋겠지만...(많이 모이면 주변의 몇몇만 대화를 하잖아요. 다른 사람들과는 멀어서...)

적은 인원이 한 대화를 도란도란 나누는 어제 모임도 재미났습니다.

연락처 주고 받고 했으니까...가끔 만나서 초보엄마인 저...거듭나게 해 주세요.

요즘 콧바람 너무 쐬서...

나가는 것...너무 재미난데...

담엔 사정공원이나, 동물원...저희 집도 좋구...만나요.

어제 넘 재밌었답니다.

[병욱이맘/사정동]

저도 알았더라면 갔었을텐ㄷ...어제 요 카페에서 알게된 동생이 알려주더라구여.ㅋ 다음에 함께 해여^^

[건희맘/산성동]

다음에 꼭 함께 해요. 도란도란....잼나더라구요. ^^

[소진,소은(복수동)]

아~~ 부럽네요..담엔 저도 꼭 불러줘요~~

[건희맘/산성동]

제가 주선같은 것은 못하지만....다음에 번개 있을 때 함께 해요.

[산성동/소윤지윤맘]

내가 후기 올려야 하는데 넘 늦었넹..ㅋㅋ 부지런한 건희맘이 벌써... 암튼 저도 넘 반가웠어요~ 역시 셋째의 여유가 느껴지던 민현맘 언니, 간만에 만난 동갑친구 원준맘, 겨우 한 살 어린데 넘 깜찍하고 귀여운... 그래서 핸펀에 뜨는 메세지가 은근 깜찍이였던(^^) 정연맘, 두 번째 만나는 현빈호현맘, 그리고 이 글 올린 궁금한 거 많은 건희맘까지...ㅋㅋ 모두 넘 반갑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건희맘/산성동]

무던하구...약간 무지하구...ㅋㅋ 그런 저인데 많이 배우고 ...오랜만에 도시락 싸서 밖에 나가니 좋더라구요. 가기 전에도 설레고, 가서도 좋구...미팅한 기분이랄까? 언니...다음에 또 만나요. 어떤 장소에 모여 밥을 먹는 것도 좋지만, 정말 간식 같은것 싸서 모여두 좋을 것 같아요. 담엔 커피를 준비할게요. (제가..) 멀지 않은 날...또 모여요. 기다릴게요.

[민현맘(산성동)]

건희야~~~앞으로도 좋은 언니 동생으로 평생 살자~~~

[▦건희맘/산성동]

언니..제가 동생만 있어서 아직까지도 어색하긴 하지만 언니가 있어서 좋아요. 언니 말대로 말을 놓으라고 하지만...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습관이 넘 들어~~ 노력할게요. 앞으로..동생처럼 편히 대해 주세요.

[건이강이맘/산성동]

어~~~여기는산성동맘들이많네여...저도산성동이사온지얼마안됐는데 저도끼워주실꺼져..전28이예여..

[▦건희맘/산성동]

담에 모임 있으면 나오세요. 전 3년 전에 이사왔지만, 직장 다니느라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 아기 낳고 (아기 5개월) 쉬고 있는 중에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ㅎㅎ모임은 요 모임 한번 나갔구요. ㅎㅎ 님도 종종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준혁맘 & 문화동]

정말 산성동 맘들 많네요.. 저두 3월에 산성동 이사왔어요..^^ 산성우성아파트 철길넘어에 살고있어용..

[서희맘/산성동]

산성동맘들도 많으시네요^^ 맨날 동네 돌아다녀도 아는사람하나없고 외로버~~카페를 이제서야 알게되서리..저도 담번에 번개있음 같이 하고 싶네용~~

[예찬맘/산성동]

저도 산성동 사는데.. 번개 모임 저도 가고 싶지만. 직장일때문에 .. 마음만 같이 하네요^^ 다음에는 꼭 기회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