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비상용품,장비 스크랩 창문이 너무 추우신 분들을 위한 단열 방법
skytree(서울) 추천 2 조회 5,875 13.01.24 23:10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밤에 또 영하 11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뉴스에서 난리네요.. 뭐 저는 별로 걱정 안합니다.

제가 사는 집은 창문도 크고~ 벽 단열은 잘 안되고~ 애들이 아직 너무 어려서 계속 난방 하다보니

보일러 가스비가 많이나옵니다.

그래서 혼자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가..

TV에서 나온 뽁뽁이도 해보고,, 벽에 단열재도 붙이고 여러 시도를 하는중입니다.

그런데 2중 창문의 내부는 나무창이고.. 외부창은 알루미늄 창호인데..

그 비싼 이마트 뽁뽁이가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이유가..

창틀이 알루미늄인 관계로..

새벽이면 가습기 습기로 창틀이 얼어붙어 문이 안열리는 사태까지..

보일러 왕창틀어도.. 새벽에는 입김이 보이는...ㅠ_ㅠ 추운 입이 되고 맙니다.

커텐도 두꺼운거 쳐도 별 소용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비닐을 창문 전체에 붙이자 였습니다..

작년에는 마트에서 파는 얇은 3M 단열 비닐을 창에 붙였는데..

너무 얇아서..잘 찢어지고.. 접착테이프로 붙이니 환기를 시킬수도 없이 겨울내내 창문을 봉쇄(-_-)하는 효과까지..

그리고 겨울이 지나면 버려야 하는 문제점 까지..(찐득이가 남아서 아주 지저분 해 집니다.)

그래서 올해는 천막집에서 두꺼운 비닐을 제작 하였습니다.

외부에는 찍찍이를 붙여서 날씨가 더워지면 떼서 보관하고,, 겨울에 몇번이고 사용 할 수 있고.

환기가 필요한 곳에는 지퍼를 달아서 쉽게 환기도 할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든 작품~ ^^
 

원래 우리집 창문은 아침이면.. 물방울이 대롱대롱.. 얼음이 되어있습니다.

 

다행이도 외창과 내창 사이가 간격이 있어서.. 안에서 비닐이 보이지 않게 설치 할수 있겠더군요..



 

장착전 창문의 온도

 

장착전 창틀의 온도 ㅠ_ㅠ.. 유리 보다 엄청 낮은 온도 입니다.

 

자 작업 시작합니다. 제작시 찍찍이 숫놈을 비닐에 붙였고,

암놈찍찍이를 받아왔습니다. 창틀 꺼끌하면 안 좋아서 ^^

 

창문의 실제 사이즈 + 10Cm(찍찍이 폭이 5Cm x양쪽)로 만들었는데..

인심좋은 사장님이.. 조금 넉넉하게 해주셔서 중간이 울어 버리는 참사가..-_-;;;;

 

고정 피스는 서스(스텐)피스를 사용합니다. 위에서 보았던 물방울에 겨울내 일반피스에 떨어지면..

봄에는 풀수가 없게 녹슬겠죠?

한봉지 사면 두고 두고 쓸데가 많아서 그냥 좀 비싸도 서스로 구입.

 

제일 짧은 기리피스로 구입. 위는 갓모양이 있어서 다른 피스보다 찍찍이를 더 잘 잡아줍니다.

 

자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다행이 나무 문짝이라서 작업은 쉽습니다.

창틀에 암놈 찍찍이 고정작업입니다


 

피스 간격이 좁을 수록 좋습니다. 피스 아낀다고 간격 넓히면 중간중간 떠서 효과 떨어집니다.



 

이제 비닐 장착~ 저 코너 부분을 잘라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일 많아지면 비싸진다고 그냥 접어서 쓰라고 하시네요 -_-;;

그래서 그냥 접어서 마무리~창문 닫을때 자꾸 걸리는데.. 어짜피 겨울에는 하루 한두번 밖에 문을 안여니.. 그냥 쓸랍니다.

 

붙이고 나서 창문온도~ 오~ 확올라 갑니다.

 

창틀 온도~^^// 이정도면 새벽에 안얼겠네요~ 

 

평균 18도 이하였던 창문 아래 온도가 붙이자 마자 확 올라갑니다.

 

작업 완료후에 내부 창문을 닫으면 비닐도 안 보입니다. 이제는 잘때 왼쪽을 커텐을 안쳐도 될정도가 되었습니다.^^

아래쪽에 벽 단열재 붙이신것도 보이시죠? 나중에 벽지 하겠지만.. 모양보다..추운게 더 싫어서..

이 두가지면 방온도 확 올라갑니다.

 

설치후 약 10일 정도 되었는데요.. 창문을 하나 더 단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침이면 맨날 코 찔찔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입었던 잠옷을 자면서 벗어버리고

보일러 온도도 좀 낮추고 낮에는 꺼두기도 합니다.

혹시 이 혹한에 집이 추우신 분들은

첫째로.. 벽 단열 하시구요(반사 단열재6T이상. 스티로폼 같은거 단열 안됩니다.)

둘째로.. 창문 단열 하시는데.. 저처럼 창틀이 알미늄 샤시로 된 분들은 뽁뽁이 별 효과 없습니다.

아니 하이샤시도.. 위아래로 틈이 있어서 바람 들어오는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리가 방의 따뜻한 공기를 차게 만들어 아래로 흘러서~

일명 웃풍이라는 바람대류가 생기죠..

저같은 방법으로 두꺼운 비닐로 작업하시면..

페어유리(2중유리) 창문 추가한것 보다 더 따뜻 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제작 가격은 뽁뽁이나 3M비닐 보다 비쌉니다.

몇년은 쓸 수 있으니.. 그런 일회용 보다 가격이 저렴해 지고

버려지는 비닐을 줄일 수 있으니 환경에도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당연히 보일러 가스비도 확 줄어드니.. 제작 비용 한겨울 지나면 뽑고도 남습니다.

추우신 분들을 위해서 좀 일찍 올리면 좋으련만..

테스트 해보느라.. 늦었습니다. -_-;;

매년 계속 추워진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더워지고..

다른 분들도 참고 하셔서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려 봅니다.

 
다음검색
댓글
  • 13.01.24 23:48

    첫댓글 아름답군요

  • 13.01.25 00:03

    창문 벽쪽에 결로현상은 없나봐요?

  • 작성자 13.01.25 00:37

    결로 까지는 아닌데.. 뭔가를 막아두면 곰팡이가 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단열재 붙였습니다. 잘보시면 바둑판 모양이 열반사 단열재 붙인겁니다.

  • 결로현상 생기면 곰팡이 가 더 무서워요 ㅠ..저도 벽지전부 때고 곰팡이제거후 방지제뿌리고 바르고~단열재 시공까지하고 뽁뽁이로창문 했는데요 창문은 전부막기가 겁나던데요 ㅠ

  • 작성자 13.01.25 00:39

    뽁뽁이도 해봤는데.. 창문 유리 보다 창틀이 더 차고 얼어서요.. 이렇게 하니까 틈새 바람도 없고, 필요하면 찌익~ 뜯으면 되고.. 환기는 지퍼 열어서 하면 됩니다.^^

  • 13.01.25 00:52

    오 대박이네여 단열비 절약하시고 좋은 생각하셨네요

  • 작성자 13.01.25 09:23

    네~확실히 낮에는 웬만큼 추워도 보일러 꺼도 될정도로 창문은 열이 엄청 나갔더라구요.

  • 저희집에 현관에 설치해는데, 온도는 확실히 오르더군요..단지.. 방풍비닐에서 냄새가.~~~마니 나서 걸레로 몇번이나 닦았죠

  • 작성자 13.01.25 09:24

    그냥 설치하기전 하루전에 밖에 좀 널어 놓으시면 냄새 거의 없는데.. 닦아도.. 별소용 없더라구요^^;;

  • 13.01.25 09:21

    감사합니다.

  • 13.01.25 10:54

    저도 비슷한 작업 했는데 벨크로 테이프를 스태플러로 직접 박았습니다. 일반 나무 재질에 작업해놔서... ^^

  • 작성자 13.01.25 15:51

    스테플러 겨울 지나면녹슬지 않을까요?

  • 13.01.25 14:34

    커튼이 있으시면 커튼과 유리창 사이에
    그냥 투명 비닐을 사다가 바닥에 충분히 끌리도록 늘어트려서 커튼과 같이 연결해서 이중으로 치면
    효과를 조금 볼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본문의 글처럼 완전히 막아버리는게 최고 입니다만... ^^

  • 작성자 13.01.25 15:52

    커튼 방식도 해보기는 했는데.. 아래로 바람이 흘러 내려서.. 웃풍이 생기는건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_-;;;

  • 13.01.25 14:47

    제일 확실하고 간단하며 효율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외부에 아크릴판으로 창을 덮게 만들었는데 이건 좀 힘들더라구요^^

  • 작성자 13.01.25 15:52

    오~ 고생하셨네요.. 그럼 매년 아크릴 판을 고정시키고 떼시고 하시는 거에요?

  • 13.01.25 17:01

    비맞는 위치가 아니라서 일년 지나도 녹 안생기던데요. 스테플러 알맹이가 녹스는 재질이었어요?? @@

  • 13.01.27 19:3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꼭 해 볼랍니다.

  • 13.01.28 20:44

    좋은정보네요^^

  • 13.01.29 00:53

    아파트가 아닌곳에선 저 방법이 더 효율적이겠다 싶네요~ 아파트를 벗어나 생활 하려다보니 관심이 많이 가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 13.02.01 06:42

    좋은 정보 감사힙니다 저도 준비해서 작업들어 가야 겠어요 ...

  • 13.02.16 10:56

    아주 매우 유익한 정보~~~~
    큰도움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 13.10.12 08:36

    아주 좋은 방법 같습니다..그런데 우리집은 북쪽에 방이 벽전체에 있는 전창이라서 겨울이면 죽을 맛 입니다..
    전창도 가능 할까요? 그리고 비닐 두께는 얼마짜리를 쓰는지요?

    그리고 가격은 대략 총 얼마 정도 소요되는지요? 천막집에 가서 제작 해야 하나요?

  • 작성자 13.10.12 22:30

    전창도 찍찍이만 처리되면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두께는 천막집에쓰는 투명은 다똑같은걸로 압니다. 가능하면 두꺼운게 좋겠죠.가격은 천막집 여러군데 견적 뽑으세요. 가격차이가 큽니다^^

  • 13.10.13 10:13

    혹시 비닐 두께 좀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몇 mm짜리인지? ^^

  • 작성자 13.10.16 14:19

    사실 기억이^^;;;;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