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부여 서동 연꽃축제장에 갔을 때에... 축제기간 중 주차 문제 등이 너무 복잡하여..
올해에는 아예 한 주를 앞당겨서 서동 연꽃축제장에 가보았습니다.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되지만, 그 이후에도... 경관 및 편의시설은 오는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토요일(6월 29일) 오늘 아침...날씨 예보를 보니...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뉴스가 있어서...
혹시 오전 중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관람하기 좋을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이런 저런 이유로... 일찍 서동공원에 찾아가 보았으며, 역시 예상한 대로 일찍 잘 찾아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궁남지 연꽃 축제장을 다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후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찾아가본 서동공원 공연장에는... 토요일(6월 29일) 오후 저녁 시간에 찾아가는 음악회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저녁까지 기다렸다가 보고 오려고 하다가... 에고...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하니... 아쉽지만 관람은 포기허였습니다.
작년에 못보던 조형물들이 연꽃 뒤로 보이네요...
아름다운 크리스털 조형물들... 사슴, 토끼들... 반가워...^^*
능소화도 자신을 보아달라는듯...자태를 뽐냅니다.
소담스런 연꽃들
부처꽃 너머로 보이는 서동과 선화공주가 보이네요...
소원을 담은 동전이 연꽃에 들어가면...천년의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가시연꽃의 연잎입니다. 큰 것은 2m까지 되는 것도 있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가시연꽃이 있는 길을 돌아가니... 나리꽃이 피어 있는 곳에 하트 조형물들이 맞이하고 있습니다.
칸나입니다.
연꽃축제장의 역사를 알려주는 듯... 이전의 서동 연꽃 축제장 조형물들을 년대별로 쭈욱...나열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024년인데... 그 이전해의 안내 조형물들까지 다 보이네요...^^*
포토존...
흰색의 연꽃들...
연분홍 연꽃
나리꽃과 연꽃
흰색과 연분홍의 어우러짐...
연꽃 연못다리를 건너가니...
밤에 불을 밝히는... 작은 전구등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해바라기 포토존
토끼와 하트
물수선화... 궁남지의 식물들이 매우 다채롭습니다...^^*
금빛을 띠는 황금어리연... 훤하게 보입니다...^^*
궁남지입니다. 궁남지가 상당히 오래된 연못인 것 같습니다.
백제 무왕 35년(634)조에는 “3월에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서 물을 20여 리나 끌어들였다.
네 언덕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모방하였다”고 하였고,
같은 왕 39년조에는 “봄 3월에 왕과 왕비가 큰 연못에 배를 띄웠다”고 하였다. - 백과사전 -
연꽃 조형물이... 알록달록 색동옷처럼 아름답게 떠 있습니다.
수차와 연꽃의 조화
대하연의 유래가 적혀 있네요...
가장자리는 분홍색...안쪽은 하얀색의 연꽃...참 아름답습니다.
꽃터널을 지나가니...다시 궁남지가 이어져 있습니다.
복숭아꽃처럼 보이네요.
분수를 내뿜는 궁남지...
1주일 후 축제기간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안쪽 정자까지는 못가봤습니다만...
멀리서 바라만 봐도 궁남지가 정겹습니다.
부용화도 피어 있고...
하얀색 연꽃이 순백의 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연분홍 연꽃 물결...
마지막...돌아오는 코스에는... 시와 연꽃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능소화 터널이 있어서
아마도... 많은 시화가 예고되는 듯 합니다. 이 기간에 와도 재미 있을 것 같네요...
부여 서동 연꽃축제장에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올해에는 축제 1주일 전...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일찍 찾아가서인지...
여유롭게 행사장을 다 둘러보고...느긋하게 하루 일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근처 맛집에서 연잎밥도 사먹고...^^*
부여 서동 연꽃 축제장 관람은 무료... 주차장도 무료... 아마도 이렇게 모든 것을 개방하니...
축제 기간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도...축제가 시작되기 1주일 전임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관람 후 나오는 오전 11시 반쯤부터... 주차장에는 차를 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셨습니다.
궁남지 연꽃 축제장 관람으로... 무료한 하루를 잠시나마 즐겁게 보내어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녀본 영상들을 편집해 보니... 7분 정도 되는군요...
2024년 6월 29일 토요일,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 연꽃 축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