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인식
-무의식의 의식화 과정의 첫 번째 단계는 그림자의 인식이다
처음 부딪치는 문제는 그림자의 의식화, 그뒤에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의식화가 진행되고
이를 통해 자기와의 대면 이루어짐
- 그림자: 무의식에 있는 열등한 인격.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 남들도 싫어하는 것, 의식에서 배제되어 무의식으로 들어가버림
자아의 무의식 측면에 있는 나의 짝, 나의 또하나의 어두운 형제
- 그림자의 투사 : 그림자 투사는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일어남. 자신의 그림자가 그대상에게 투사되면 그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 이상으로 그사람을 나쁘게 보게 되고 그사람과 접촉을 피하지만 그사람에게 무관심할수 없고, 감정적으로 매이게 됨.
- 직장에서 따돌림은 집단적으로 공유하는 그림자가 한사람에게 투사되는 경우 생김
지역감정,이웃나라와 갈등,인종갈등,종교적 갈등으로 대립과 투쟁, 집단적으로 상호간의 그림자를 투사하는데 시작됨. 정치판은 가장 추악한 그림자의 상호투사의 터전.
“집단은 언제나 개인적인 성찰을 무디게 만드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지각있는 사람도 집단에서는 폭도수준으로 내려간다” 선동과 모략으로 그림자를 부각하면 광신자 집단이 됨.
그림자의 투사가 일어나는 이유; 투사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이 일시적으로 편해짐
(내부의 불안을 회피하기 위한 자기방어의 기제-정신분석에서 투사,
무의식적인 것은 밖으로 투사되어 인지됨,
투사함으로써 무의식의 콤플렉스를 의식화할 기회가 주어짐- 융학파)
투사는 의식화의 목적을 지닌 정신현상
개인과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그림자는 반드시 자신속으로 거두어들여야 함.
그림자는 의식의 일방적인 성향에 대립되는 무의식의 대자이다.
꿈에 나타나는 그림자가 부정적일수록 그사람의 의식태도는 완벽하게 도덕적임을 반증함
“아주 좋은 사람이 악몽에 시달린다!”
그림자가 있다는 것은 의식이 부단히 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걸 증명
발전이란 일방성일 수밖에 없으니 그대극을 불러들이지 않을수 없는 것.
분석심리학은 꿈에 나오는 그림자를 진지하게 성찰하여 자기의 전체정신의 일부로서 수용하 기를 권함.
그림자의 인식은 그림자가 의식에 동화될 때 살아있는 효과, 성격의 변화가 생긴다,
의식의 일부로 동화되기 위해서는 자기가 싫어하고 미워해온 열등한 형제를 살려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열등한 인격을 어떻게 살리는가?
그림자를 살려서 체험함으로써 무의식의 열등한 인격이 분화되고 발전되어 의식에서 쓸수 있는 기능으로 변하기 때문. 그림자는 오히려 자기실현의 좋은 밑거름이고 원료.
근데 그림자가 무의식의 원형층과 연관되어 있을 때 문제는 다른데 그림자 원형상들은 강력한 에너지와 합리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신비력,누미노제를 가지고 있어서 의식을 동화해버릴수 있기 때문에 원형적 그림자는 자아가 의도적으로 살려서 의식에 포함할수 없는 것이다.
집단적 무의식안에 있는 어두운 신의 상들,귀신,마귀,괴물로 표현되는 원형적 그림자상은 자아가 그 존재와 작용을 알고 의식에서 떼어놓아야할 요소들임. 인간안에 있는 비인간적이며 초인간적 행위를 할수 있는 조건들임.
인간이 얼마나 위험하며 파괴적 성향을 가질수 있는 존재인지를 원형적 그림자는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폰프란츠는 원형적 그림자상으로 보이는 것이 정신의 중심, 자기의 상인지 아닌지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함.
꿈에 나오는 어두운 동반자가 꿈꾼 사람이 극복해야 할 결점인지 삶의 의미있는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할것인지를 추정하는 것은 자기실현 과정에서 부딪치는 가장 어려운 문제임
- 어려운 윤리적 문제가 대두될 때 아무도 진정 다른 사람들의 행위를 판단할수 없다.
각자는 자기 자신의 문제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 안되고, 그자신에게 무엇이 옳은지를 결정하고자 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