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라님들~
맨날 들락날락 거리면서 정보만 퍼가다가 저도 뭐 올릴거 없을까 생각중에 여태 제가 써봤던
파운데이션들 위주로 한번 리뷰를 올려보려구요^^
많이는 아니더라도 여태 총 6개 정도의 파운데이션을 써 본거 같아요.
전 피부가 좋은편이 아니라 화장 시작할 때부터 파운데이션에는 많이 신경을 썼었어요.
모 씨엡에서 그러듯이 여자는 피부가 이뻐야 다 이뻐보이잖아요ㅠㅠ
워낙 유명한 제품들이라 이미 리뷰도 많고 정보도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제가 구매했던 파운데이션들에 대해서 고민하는 나라님들이 계실까봐서 조금이나마 끄적여봅니다~!
예전에 닥윤 까페에서 키엘 리뷰 올려놓고 처음 올리는거라 조금 허접할 수도 있어요.
예쁘게 봐주세요~
※ 제 피부는 건성~악건성입니다. 유분기도 거의 없고 수분도 아주 충분히 먹여줘야 그나마 화장이 먹기 때문에
제가 여태 구매했던 파운데이션들은 몇몇 빼고 거의 건성용이에요.
1. 바비브라운 오일 프리 이븐 피니쉬 컴팩트 파운데이션
제가 처음으로 시작했던 파운데이션이에요. 뭣도모르고 대학 붙었다고 엄마가 화장품 사준다길래
얼핏들은 바비브라운 막 데리고 가서 매장언니 말 듣고 냅다 휙 사버렸죠 ㅋㅋㅋㅋ
꽤 유명한 파데라 아마 나라인분들도 써보신 분들 많으실꺼에요.
1. 수분감: 오일 프리 파운데이션이라 그런지 수분감은 저한테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어요. 한겨울에 썼을때는 속당김이 정말 심할정도였지요. 그 당시에 저는 스킨-아이크림-로션-영양크림-자차 모두 바르고 발랐어도 겨울엔 당겼거든요. 근데 지성인 제 친구는 이것도 번들거린다고 하니, 중건성이나 약한 지성이신 분들한테 딱인거 같아요.
2. 커버력: 이 바비브라운 파운데이션은 커버력이 아예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_-;; 주근깨같은 잡티커버는 조금 힘들더라도 그래도 모공커버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두더지 집 구멍만하던 제 콧구멍 모공을 지렁이 집 구멍 정도로 보이게 줄여줬거든요.
3. 지속력: 제가 건성인데다 겨울에 써서 그런탓인진 몰라도, 꽤 오래 갔던 듯 해요. 거의 매일 아침에 화장하는데 그날 오후 6시쯤 들어와서 화장을 지우면 화장솜에 그래도 좀 많이 묻어나오더라구요. 또 심하게 기름지거나 번들거리나 중간에 뜨지도 않고 다크닝도 그닥 없었어요.
4. 가격: 가격 참..... 예전에는 제 기억으론 5만원대면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잘 모르겠어요. 환율이 하도 올라서;; 5만 8천원이었던가 그랬던 것 같아요. 솔직히 가격대비 비추에요.
5. 질감: 질감은 다들 보시다시피 크림 질감인데, 바르면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됩니다. 그래서 빨리 발라야했어요. 바르고 기다렸다가 덧바르면 뭉치거나 들뜨는 사태가 종종 발생했죠.
6. 발림성: 기타 바비브라운 파운데이션이 그렇듯이, 피부결이 안좋고 잡티가 많으신 분들에겐 솔직히 개나줘 파데입니다.
원래 피부가 아주 촉촉하고 잡티가 없으며 피부결도 좋고 각질도 거의 없으신 분이라면 적극추천하지만 저 중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노노에요..... 특히 각질부각 심각합니다. 제가 아무리 건성이라지만 치덕치덕 기초를 발라놓고 해도 소용 없어요. 거기다가 바로 전날 각질제거 했는데도 바르니까 각질이 부각되는 사태란..ㄷㄷㄷㄷ 피부결도 거칠으니 더 거칠어보이게 하더군요...
2. 바비브라운 루미너스 모이스춰라이징 파운데이션 /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컴팩트 파운데이션
한때 '물광파데'라는 이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이죠. 저도 그 대세에 휩쓸려 저 위에 바비의 폐혜를 겪고도
또 혹해서 사고야 말았던 그 파데입니다. 하도 유명했던 제품이라 많은 나라분들께서도 써보셨을꺼에요. 아, 그리고 컴팩트랑 리퀴드랑 크게 차이가 없는 듯하여 리뷰는 같이 올립니다^^
1.수분: 루미너스 '모이스춰라이징' 파운데이션이라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수분감 그득~~ 아주 그득그득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라놓으면 피부가 참 편했어요. 오일프리처럼 속당김도 거의 없구요. 근데 또 수분감과 더불어 유분기도 꽤 있던 파운데이션이었습니다.
2. 커버력: 위에 오일프리와 동일하게 잡티는 커버력 제로에요. 근데 이것도 모공커버는 좋더라구요. 제 콧구멍 모공이 점만큼 작게 보이게 해주더군요 흐흐흐
3. 지속력: 한 해 동안 써본 결과, 여름이나 겨울이나 지속력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엔 아침에 바르고 저녁때, 아니 한 1시간 지나고나면 이미 화장의 반은 없어졌고 4시간 후면 낯선 거울에서 본인의 쌩얼을 구경하실 수 있으십니다. 더불어 다크닝까지 함께 오니 최악의 2종세트죠....
4. 가격: 가격은 위에 제품과 동일한듯 합니다. 바비는 비싸요 ㅠㅠ
5. 질감: 리퀴드 타입은 거의 로션같았어요. 바르기도 쉽고 많이 묽었구요. 컴팩트 타입은 좀 꾸덕꾸덕하다고 해야하나,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오일프리와는 반대로 바르고나도 좀 찝찝하게 끈적거리더라구요.
6. 발림성: 잘~발립니다. 리퀴드리하기 때문에 바르는 건 쉬워요. 아까 말했듯이 잡티 커버는 전혀 안돼구요. 그래도 피부결과 모공은 괜찮게 보정됩니다. 아무래도 수분감이 많은 파데라 피부도 편안하구요. 하지만 수분감이 그득한 파데라도 각질을 부각시키는 브랜드의 내력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_-;
3. 베네피트 스틱 파운데이션 '플레이 스틱'
1. 수분: 스틱 파운데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수분감 만땅입니다 ㅋㅋㅋ 당김도 없었구요, 오히려 조금 끈적했습니다.
2. 커버력: 플레이스틱 자체가 올-인-원 타입으로, 컨실러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 주근깨와 다크써클을 건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려준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물론 모공커버도 탁월하게 해줬구요~
3. 지속력: 한 여름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때되면 그대로 남아있을정도로 지속력이 강했습니다. 마르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끈적함이 사라지고 나면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구요, 다행히 다크닝도 없었습니다.
4. 가격: 가격은 바비보다는 좀 더 싼 4만 3천원이라고 하네요. 백화점 화장품치곤 크게 비싸지 않은 듯 하네요.
5. 질감: 스틱 파운데이션인데 컴팩트파운데이션보다 더 크리미했어요. 마치 립스틱같은 질감이에요. 근데 양이 많아서 그런가 금방 닳지는 않았어요.
6. 발림성: 아까 말씀드렸듯이 질감이 립스틱같아 정말 잘 발렸어요. 파데 브러쉬로나 스펀지로나 바르기 쉬웠구요. 다만 손으로 하는건 조금 무리가 있어요^^;; 덧발라도 들뜨거나 하는 것도 없구요 심지어 파우더 한 위에 발라도 크게 들뜨지 않더라구요^^
4. 에스티로더 퓨쳐리스트 에이지 리시스팅 메이크업
엄마 생신일때 선물로 사드린건데, 제 파운데이션이 다 떨어져서 한동안 같이 썼었어요~
퓨쳐리스트, 에이지 리시스팅 이라는 말이 있어서 안티에이징에 효과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엄마를 보니 그건 그닥........................................................................................................................................
제가 너무 속썩여서 그런건가요 ㅠㅠ
1. 수분: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을 타깃으로 한 만큼, 수분감+유분감 충분했어요. 건성분들을 기준으로요.
2. 커버력: 이것도 어느정도 커버력이 있더라구요. 여태 잡티커버는 거의 안됐었는데 이건 아주 옅은 잡티는 따로 컨실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어느정도로 커버력 있어요. 모공도 마찬가지구요.
3. 지속력: 지속력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운게, 건성이라 웬만한건 제 얼굴 위에 오래 앉아있는데 요놈은 아침 10시쯤 발라서 오후 6시쯤되면 거의 없어져있더라구요.. 아, 다크닝은 그래도 없었어요~
4. 가격: 5만 3천원 되겠습니다 ㅎㅎ
5. 질감: 보통 리퀴드 파운데이션 같아요. 바비브라운 루미너스보다는 살짝 더 되직한? 느낌입니다.
6. 발림성: 이것도 그냥 보통 정도에요. 크게 바르는데 어려움 없고 스폰지나 브러쉬 모두 무난합니다. 각질도 부각 안돼고 피부결도 어느정도 정돈해주더라구요.
5.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파운데이션
그 유명한 에스티로더의 더블웨어 입니다. 베스트 셀러라죠 ㅋㅋㅋ 연예인들도 특히 즐겨쓴다죠 ㅋㅋㅋ
사실 이것저것 전전하다 제가 정착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ㅋㅋ
1. 수분감: 안타깝게도 지성용인듯해요ㅠㅠ 정말 꾸덕꾸덕하게 기초를 해야 건성분들은 견딜 수 있으실듯 합니다. 특히 겨울엔요.... 요즘 저도 이거 쓰려면 미스트-스킨-에센스-아이크림-로션-크림-이니스프리 라벤더 수분팩-선크림까지 올려주고 바를 때 또 수분 메이크업 베이스와 비비크림을 섞어서 바른답니다ㄷ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겨울에 칼바람 맞고나면 볼부분에 살짝 당김을 느끼기도 하지요.
2. 커버력: 말이 필요 없슴미다!! 커버력 촹!!!!! 여태 써본 것들중에서 파운데이션 만으로 이렇게 커버력에 만족해보기는 처음이었어요!!!! 왜 연예인들이 많이 쓰는지 이해가 팍팍 오는 부분이었습니다 ;ㅇ; 모공이고 잡티고 이거 바르면 제 피부는 끝내줘요;ㅇ;b
3. 지속력: 커버력과 더불에 지속력도 촹입니다. 뭐 아침 일찍 발라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저녁때 고대로 남아있습니다. 너무 지속력이 촹이라 클렌징에 조금 신경을 써야하기도 합니다. 흠흠.
4. 가격: 다른 에스티로더 파데와 마찬가지로 5만3천원입니다.
5. 질감: 많이 되직해요. 묽지 않고 잘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왠지 입구가 펌핑이 아닌듯 하기도하고.. 그치만 작은 양으로도 넓게 펴바를 수 있습니다.
6. 발림성: 이것도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이지만, 발르고 마르고 나면 약간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더군요. 그래서 조금 빨리 발라야해요. 많은분들이 브러쉬로 바르는게 힘들다고도 하시더라구요. 각질부각은 관리만 잘한다면 거의 안보이지만 피부가 푸석푸석하다거나 하면 쉽게 들뜨더라구요. 피부결도 마찬가지구요.
그 외에 베리떼 에이지 리파이닝과, 라네즈의 리뉴얼 한참 전 파운데이션이 있었으나 이 둘은 리뉴얼된지도 한참됬고;
사진도 찾아보기 힘들어서 뺐어요.
다 써놓고보니 너무 길게 써서 나라님들이 읽기 귀찮아 하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ㅠㅠ
크게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구매 의사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파운데이션만큼 본인한테 딱 맞는거 찾기도 힘들잖아요?ㅠㅠ
저도 더블웨어로 정착했지만 색감이 맘에 안들기도 하고, 더블웨어 라이트에 부르주아 10시간 파데, 메이크업포에버 hd파데, 맥 하이퍼리얼 파데 기타 등등 정말정말 써보고 싶은게 너무너무 많아서...아마 이거 다 쓰고나면 다른걸로 또 갈아탈듯해요ㅋㅋ
아무튼 연휴 잘 보내시고~ 맛있는 거 많이많이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꺅꺅!!!!!!!!!!!!!!!!
몰랐는데 메인에 올라왔더라구요~~~~~~~~~~ 꺄악~~~~~~~~~~~~~~~~~~~~~~~~~~>0<
비루한 후기였는데 메인에 올라와서 민망하기도 하면서 너무너무 기쁘네요 캬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ㅏ핳ㅎ하ㅏ하ㅏ!!!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비루한 후기 와서 봐주시는 분들 모두다 감사해요~~~~~~~~~~~~~~~~~~~
아름다운 낮이에요~~~~~~~~~~~~~~~~~~~냐하~~~~~~~~* 0*
와~ 도움이 됬다니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블웨어 명성대로 좋은 제품인듯..지성피부에 딱이겠죠??ㅋㅋㅋㅋ
그런거 같아요^^ 지속력도 좋고 ㅋㅋㅋ 제 친구 지성인 친구도 아주 만족하더라구요 ㅋㅋㅋ
5만 3천원 되겠습니다 ㅎㅎ <<<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웃겨요 리뷰좀 많이 써주세요 난 리뷰읽다가 뒤집어지긴 첨이네ㅋㅋ
어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뷰 잘 읽었어요~~^^더블웨어 다크닝은 없나요?
제가 한 3개월?정도 썼는데요~ 다크닝은 그 동안 한번도 없었어요^^ 다크닝은 안심하셔도 될듯해요 ㅋㅋㅋ
저희엄마도 엄청 지성인데 더블웨어 쓰면 얼굴이 보송하다고 좋아하세요 ㅋㅋㅋㅋㅋ
그쵸그쵸 조금 시간이 지나면 얼굴에 기름이랑 잘 섞여서~오히려 촉촉해보이는 피부 연출도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건성이라 파데구매할때 걱정했는데...퍼가서 하나씩 읽어보고 사봐야겠어요~ㅎ
도움이 됬으면 좋겠어요^^
다음 메인에 떴어요^^ 축하드려요
꺅 감사합니다 surka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축하드려요~ ^-^
우와 운영자님~ 감사해요~~~~
저도 메인보고왔어요..축하드려요 ㅎㅎ
감사합니다 띵글이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메인타고 ~ ㅋㅋ 축하드려요 ,ㅋㅋㅋ
정민s님도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메인타고 왔는뎅 나라카페였어요 ㅎㅎ 와우~~ ^^
달콤살벌한~*님, 감사합니다~^^
메인보고 클릭했는데 나라카페가 뜨는거구~ ㅋㅋㅋ 우왕 울 나라카페 쵝오에요!!! 축하드려요 :D
메인 보고 혹시나하면서 오니깐 울 나라카페네. ㅎㅎㅎ 비공개로 델꼬 갔어염. ㅎㅎㅎ
추카추카....유명리뷰~ ㅎㅎ 저는 바비 파데는 거의 대부분 사용해 봤는데 솔직히 젤루 실망스러웠던게 루미너스 제품이였어요 커버력두 별루면서 들뜨기는 왜 그렇게 들뜨던지....아참! 그리고 윗님이 지적하신것 처럼 다크닝...아! 좀 그렇습니다. 물론 제 저주 받은 피부가 젤루 문제긴 합니다만..
ㅠㅠ 이때만해도 5만3천원이었군요 ... 오늘 구매했는데 6만원됐네요 미친가격 ...ㅠㅠ